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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쌀람!풋볼/AFC챔피언스리그 208

[ACL 4강] 결승진출을 놓고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알힐랄과 알아인의 특별한 관계, 그리고 프리뷰

드디어 여러모로 각별한 관계의 두 팀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습니다. 서아시아 클럽 최강자전 성격을 띄게 된 아챔 4강에서 만난 알아인과 알힐랄의 이야기입니다. 두 팀은 다른 리그에 있으면서도 다른 클럽들에 비해 여러모로 공통점도, 교류도 많은 편입니다. 1. 두 클럽의 닉네임은 아랍어로 리더를 뜻하는 "앗자임 (الزعيم)"으로 같습니다.2. 두 클럽은 사우디와 UAE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3. 특히 두 클럽 간에는 감독과 선수의 이적이 많았습니다. 주로 알힐랄에서 알아인으로 이적하는 일이 많았지만요. (1) 알아인과 UAE 국대를 대표하는 젊은 스타 플레이어 오마르 압둘라흐만은 알힐랄이 그 재능을 발굴한 알힐랄 유스 출신입니다. 귀화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가 맞물려서 알아인과 UA..

[ACL 4강] 알힐랄과 알아인, 아챔 4강 1차전을 대비하기 위해 경기 일정 조정!

곽태휘의 알힐랄과 이명주의 알아인은 9월 16일 리야드의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서아시아 클럽 챔피언을 가리게 될 아챔 4강 1차전에 대비하기 위해 자신들의 경기일정을 조정했습니다. 알힐랄은 예정된 경기를 소화하되 경기장을 바꿨고, 알아인은 예정된 경기의 일정을 변경한 것이 차이긴 합니다만... 알힐랄은 9월 12일 나즈란 원정으로 치뤄질 예정이었던 나즈란과의 리그 4라운드 경기장을 나즈란에서 리야드로 변경하였습니다. 나즈란과는 원정-홈에서 맞붙기로 되어 있던 것을 홈-원정으로 맞바꾼 것입니다. 반면, 대통령컵 챔피언 알아인은 9월 15일 14/15시즌 리그 개막을 앞두고 9월 12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리그 챔피언 알아흘리와의 슈퍼컵 경기 일정을 연기했으며, 알..

[ACL 8강 2차전] 알사드에 대한 절대 우위를 이어간 알힐랄, 알잇티하드에게 굴욕을 안긴 알아인과 4강에서 맞붙어!

0. 리뷰1) 홈팀인 알사드는 경기 몇시간 전부터 경기장에 몰려들어 진치고 있던 알힐랄팬들의 입장문제로 곤혹을 치뤘습니다. 카타르에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죠. 당초 알사드는 AFC에 의해 확보한 1,200석과 추가로 알힐랄에게 231석만을 알힐랄 서포터즈들에게 제공하려고 했지만, 그보다 많은 알힐랄팬들이 몰려들어 한바탕 소동을 겪은 끝에 결국 알힐랄팬들의 입장을 허용하여 알힐랄팬들이 서포터즈석 외에도 관중석을 채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장 조명문제로 경기는 15분 늦게 시작했습니다. 경기 종료후 알사드 선수들은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알힐랄팬들 앞에서 시합하는 기분이 들었다며, 카타르 리그에선 상상할 수 없는 알힐랄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혀를 내둘렀습니다.2) 이정수, 곽태휘 풀타임. 동..

[ACL 8강 2차전] 알잇티하드-알아인전 무관중 경기 최종 확정 및 경기장 변경!

AFC는 서포터즈들의 인화물 사용 등 격렬한 응원을 이유로 26일 오후 8시 50분 (한국시간) 젯다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인 알잇티하드와 알아인의 8강 2차전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루기로 한 징계위원회의 결정 ([ACL 8강 2차전] 알잇티하드 선수단과 팬들에겐 날벼락! 알아인과의 8강 2차전 젯다 홈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참조)에 대한 알잇티하드의 항소를 최종적으로 기각했다고 현지 시간 일요일 오전 11시에 발표했습니다. 이는 알잇티하드 서포터즈들의 응원 중 인화성 강한 응원도구 사용 등 위험한 행위가 이번 시즌에만 한두번이 아닌 일곱여차례 이상 목격된 바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여기에 당초 예정된, 그리고 알잇티하드가 그렇게도 염원했던 60000석 규모의 신설 킹 압둘..

[ACL 8강 1차전] 알잇티하드와의 맞대결에서 처음 승리를 거둔 알아인! 63500명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알사드를 꺾은 알힐랄!

0. 리뷰1) 이명주 선발 82분 출전. 알아인은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잇티하드와의 홈 1차전에서 이스마일 아흐메드의 결승골과 아사모아 기안의 쐐기골로 알잇티하드에 2대0 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리그 2경기를 치루고 온 알잇티하드에 비해 오늘 경기가 이번 시즌 첫 경기인 알아인은 전반에 유리한 경기를 펼치면서도 세밀함에 약점을 드러내며 알잇티하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데 애를 먹었으나, 후반 초반 터진 이스마일 아흐메드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리며 전반의 부족한 점을 개선시키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지난 2005년 아챔 결승전에서 패하는 등 알잇티하드 공포증이 있었던 알아인으로서는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알잇티하드를 상대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처음 승리를 ..

[ACL 8강 1차전] 알아인-알잇티하드 전 시작 4시간 전, 그리고 알아인-알잇티하드전 티켓

알아인으로 이적한 이명주의 공식 데뷔전이자 알아인의 이번 시즌 첫 공식전인 알잇티하드와의 아챔 8강 1차전 경기가 앞으로 4시간 뒤 알아인의 홈구장인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어제 경기장에 직접 가서 티켓을 구해놓고 무더운 날씨와 모래먼지가 끼어있는 궃은 날씨를 피해 저멀리 경기장이 보이는 호텔에서 휴식 중입니다. 알아인이 알잇티하드를 상대로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데다 리그 일정을 앞당겨 두 경기를 미리 치루면서 2연승으로 기세가 올라있는 알잇티하드와 달리 공식 경기를 제대로 치뤄보지 못한 상황에서 1차전을 마지한 알아인으로서는 홈이라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아직 손발을 맞춰본 지 오래되지 않았을 아사모아 기안과 이명주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ACL 8강 2차전] 알잇티하드 선수단과 팬들에겐 날벼락! 알아인과의 8강 2차전 젯다 홈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알잇티하드와 알아인의 아챔 8강전에 또다른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5월 1일 공식 개장한 6만석 규모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알아인을 압도할 열광적인 응원을 선보이려던 알잇티하드와 알잇티하드 서포터즈들은 AFC 징계 위원회가 내린 징계에 멘붕당하고 말았습니다. AFC가 징계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8월 26일 젯다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권을 놓고 결전을 벌일 알잇티하드와 알아인의 8강 2차전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룬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올해 아챔이 진행되는 동안 알잇티하드 서포터즈들이 한 번 이상 관중석에서 사고의 위험이 높은 폭죽용 인화물 사용이 목격된 데서 내려진 징계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 시즌 최악의 재정난으로 고액 연봉 고참 선수들을 정리하기 위해 라이벌 구단인 알힐..

[ACL 8강] 외국인 선수를 전원 교체한 알잇티하드, 그리고 서아시아 8강팀들의 외국선수구성 결과는?

14/15시즌 및 8월 19일과 26일에 펼쳐질 아챔 8강전을 앞두고 서아시아의 8강 진출팀들인 알힐랄, 알사드, 알아인, 알잇티하드는 출전선수 명단 제출을 위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습니다. 이 팀들은 공교롭게도 조별 예선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습니다. 기존 선수들을 유지하면서 추가 선수 영입을 통한 교체를 이룬 팀이 있는 반면, 완전히 새로운 선수들로 전면 교체한 팀도 있습니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외국인 선수구성을 마무리했을까요? QF1: 알힐랄 (사우디) 대 알사드 (카타르)- D조 1, 2위1차전: 8월 20일 02:55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리야드) / 2차전: 8월 27일 01:00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도하) 통산성적 8전 5승 2무 1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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