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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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721

[15/16 QSL 3R] 알라이얀 파죽의 3연승으로 리그 선두, 남태희 시즌 첫 골, 알사드 무리퀴의 해트트릭!

0. 리뷰1) 이용 풀타임. 시즌 초반 2연패를 달리던 알코르는 알제이쉬와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이번 시즌 첫 승점 1점을 얻었습니다. 이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무승부에 기여했습니다. 이번 카타르 리그 시즌 첫 무득점 무승부 경기.2) 한국영 풀타임. 카타르는 홈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원정팀 알아라비에 0대4로 대패하며 시즌 초반 3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퇴장당한 칼리드 살레로 인한 수적 열세를 이겨내기에는 쾌조의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알아라비의 공격이 매서웠다. 지난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을 때 구세주처럼 나타났던 라디 셰나이실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구단측에서 자신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해주지 않았던 것이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15/16 UAGL 4R] 박종우의 첫 어시스트, 하지만 승격팀에게 충격의 대역전패를 당한 알자지라, 4연승 달성에 실패한 알아인!

0. 리뷰1) 박종우 풀타임 1어시스트. 알자지라는 승격팀 딥바 알푸자이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차례에 걸친 리드를 잡지 못하고 후반 중반 이후 수비가 무너지면서 4대2로 대역전패 당했습니다. 딥바 알푸자이라의 두 외국인 공격수 바카리 코네 (1골 2어시스트), 보리스 카비 (1골 1어시스트)의 BK브라더스에게 탈탈 털린 것이 패인. 박종우는 측면 크로스로 파리스 주므아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UAE리그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알자지라는 승격팀에게 당한 대역전패의 충격이 컸는지 경기 종료 후 비교적 빨리 올리던 페이스북 페이지, 유튜브, 트위터 등 SNS업데이트를 하루 이상 중단하기도 했습니다.2) 이명주 풀타임. 알아인은 세바스티안 테갈리에게 허용한 멀티골을 따라..

[사회] 메카 압사사고로 본 성지순례와 관련되어 메카에서 발생한 주요 대형 사건들

9월 24일 오전 사우디의 성지 메카 외곽에 있는 미나에서 사탄에게 돌을 던지는 의식이 행해지는 자마라트로 연결되는 통로인 204번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최소 453명이 사망하고 7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사상자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국왕이 올초 취임한 이후 첫 핫지인데다 얼마전 크레인 사고가 맞물리면서 살만 국왕은 사고 전날 저녁 미나에 도착하여 직접 감독에 나섰지만, 바로 다음날 대형사고가 터지면서 뻘쭘하게 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06년 이후 최악의 사고. 보다 많은 성지순례객을 수용하기 위한 성지 일대의 지속적인 인프라 확장과 발전된 과학 기술 및 의식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성지순례 행렬을 효율적으로 컨트롤하게 되면서 사고 발생빈도를 현격하게 낮춰왔지만, 단기간에..

GCC&GU/사우디 2015.09.24

[15/16 UAGL 3R] 아부다비 더비에서의 극적인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알자지라, 3연승으로 리그 선두에 나선 알아인!

0. 리뷰1) 당초 19, 20일로 예정되어 있던 리그 3라운드 2, 3일차 네 경기는 19일 오전 UAE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마크툼의 장남 셰이크 라쉬드 빈 무함마드 알마크툼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함에 따라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21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셰이크 무함마드의 장남이자 우리에게도 유명한 셰이크 만수르의 처남 중 한 명이기도 한 그는 친동생 셰이크 함단에 밀려 왕위 상속 등 정치적으로는 밀려났지만, 도하 아시안 게임 승마 종목에서 금메달 두 개를 따는 등 UAE 에서는 유명한 스포츠 인사이기도 했습니다. 5년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아랍남성, 가장 핫한 왕족 등에 이름을 내밀 정도로 매력적인 남성으로도 유명했습니다.2) 박종우 풀타임. 알자..

[15/16 SAJL 3R] 곽태휘 부상 결장, 알힐랄은 파죽의 3연승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

0. 리뷰1) 곽태휘 결장. 알힐랄은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전반 버저비터 직접 프리킥골을 끝까지 잘 지켜 알라이드를 1대0으로 꺾고 리그 3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이번 시즌 꿀영입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는 미드필더면서도 슈퍼컵부터 리그까지 여섯골을 넣으며 부상과 징계로 나세르 알샤므라니와 야세르 알까흐따니가 모두 뛰지 못하고 있는 알힐랄 공격진의 공백을 크게 메우고 주포가 되어버린 가운데, 레퀴야와의 아챔 8강 2차전에서 가벼운 부상을 당한 곽태휘는 재활을 위해 결장했습니다.2) 디펜딩 챔피언 알나스르는 나즈란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1. 3R 결과알샤밥 0:0 알칼리즈 (9월 17일 20:15/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알샤밥 알칼리즈 알타아운 5:1 알까다시야 (9..

[15/16 QSL 2R] 아챔 탈락의 후유증을 벗어난 레퀴야, 사비 에르난데스의 맹활약에도 무승부에 만족한 알사드, 알라이얀은 쾌조의 2연승으로 리그 선두에!!

0. 리뷰1) 이정수 풀타임. 알사드는 이번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홈팀 움 살랄에게 고전한 끝에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카타르 리그 개막전에서 이정수의 첫 골을 어시스트하며 신고식을 치뤘던 사비 에르난데스는 마수걸이 골인 동점골과 역점골을 어시스트하는 1골 1어시스트의 멀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알사드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팀 승리의 주역이 되진 못했습니다.2) 고명진 풀타임. 알라이얀은 이번 시즌 알쿠라이티아트로 임대 보낸 자랄라 알마르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고전했지만 빅토르 카세레스의 역전 결승골로 1대2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초반 2연승을 달렸습니다. 3) 이용 풀타임. 알코르는 유스프 알리에게 허용한 선제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1대0으로 패하면서 무득..

[사회] 2년전 리야드로 특별 후송되었던 610kg의 세계 최고 비만남 사우디 청년, 곧 퇴원을 앞둬!

2년 전인 2013년 8월 지잔에 사는 한 사우디 청년의 리야드 후송작전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건상이상으로 인해 늘어나기만 하는 체중으로 살아있는 사람들 중 가장 무거운 사림이 된 610kg의 사우디 청년 칼리드 무흐신 샤이리가 그 주인공이었죠. 계속해서 늘어나기만 하는 체중 때문에 3년동안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되자 아들을 치료해 달라는 어머니의 청원이 압둘라 전국왕에게 전해지면서 전액 국비로 그를 치료하라는 칙령을 내렸지만, 일반적인 후송방법으로는 도저히 리야드에 있는 병원으로 데려올 수 없어서 특제 침대를 제작하고, 크레인을 동원해 후송하기까지에만 6개월이 걸려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사회] 수술을 위해 지잔에서 리야드까지 공수된 610kg의 사우디 남성! 참조) ..

GCC&GU/사우디 2015.09.17

[2015 ACL 8강 2차전] 나프트 테헤란 꺾은 권경원의 알아흘리, 곽태휘의 알힐랄과 코스민 감독 더비 성사!

0. 리뷰1) 권경원 풀타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의 원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던 알아흘리는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아흐메드 칼릴의 결승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나프트테헤란을 2대1로 꺾고 2연승으로 마지막 4강 진출팀이 되어 곽태휘의 알힐랄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주장 아흐메드 칼릴은 선제골 어시스트 및 결승골 등 1골 1어시스트로 팀의 준결승 진출에 주역이 되었고, 권경원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2) 한편 알힐랄과 알아흘리의 맞대결은 현재 알아흘리를 이끌고 있는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 더비라 불릴만 합니다. 1990년대 후반 수원 삼성의 황금기 멤버 중 한 명으로도 유명한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은 2000년대 후반 알힐랄과 현재의 알아흘리 감독을 맡으며 ..

[2015 ACL 8강 2차전] 곽태휘 부상 알힐랄, 남태희가 분전한 레퀴야를 꺾고 4강에 선착!

0. 리뷰1) 알힐랄은 디가오의 극적인 동점골로 레퀴야와 2대2로 비기며 8강 두 경기에서 1승 1무로 앞서 서아시아 지역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4강에 선착했습니다. 지난 2013년 양팀의 첫 맞대결이었던 아챔 16강전에서 레퀴야에 막혀 8강에 탈락했던 알힐랄은 2년만의 리턴 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게 됐습니다. 레퀴야는 도하의 기적을 기대했지만, 슈퍼컵부터 리그 일정을 소화하면서 실전에서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알힐랄과 달리 유독 늦은 리그 일정으로 15/16시즌 들어 아챔 8강 두 경기 외에는 공식 경기를 치룬 적이 없는데다 세바스티안 소리아의 이적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한 상황에서 1차전 4대1 패배를 뒤집기는 어려웠습니다. 2) 남태희 풀타임 1어시스트, 곽태휘 선발..

[15/16 QSL 1R] 대승으로 1부 리그 복귀를 신고한 알라이얀, 사비 에르난데스와 합작으로 알사드의 시즌 첫 골을 넣은 이정수!

0. 리뷰1) 고명진 풀타임. 지난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된 후 당연할 수 밖에 없는 압도적인 실력차를 과시하며 한 시즌만에 1부 리그로 복귀한 알라이얀은 알사일리야와 맞붙은 카타르 리그 15/16시즌 개막전에서 빅토르 카세레스의 결승골로 알사일리야를 4대0으로 완파하며 산뜻하게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알라이얀은 선제골을 넣은 카세레스가 경기 중 당한 부상으로 3주간 결장할 것으로 알려져 개막전 승리의 한가지 아쉬운 점이 되고 말았습니다. 알라이얀으로 이적 후 카타르 리그 데뷔전을 치룬 고명진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의 미들진을 이끌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뤘습니다.2) 이용 풀타임. 알코르는 홈경기에서 웜정팀 움 살랄에게 0대2로 패했습니다. 카타르 리그 데뷔전을 치룬 이용은 팀의 패배로 풀..

[15/16 UAGL 2R] 시즌 첫 승을 거둔 알자지라, 엠마누엘 에메니케의 멀티골로 2연승을 거둔 알아인!

0. 리뷰1) 에미레이츠 클럽과 알아흘리의 리그 2라운드 경기는 알아흘리의 아챔 8강 2차전 준비관계로 일정이 지연되었습니다.2) 박종우 풀타임. 알자지라는 원정 경기에서 아흐메드 알앗따스의 결승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샤르자를 1대2로 꺾고 이번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박종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3) 이명주 풀타임. 알아인은 뒤늦은 리그 데뷔전을 치룬 아사모아 기안의 대체 공격수 엠마누엘 에메니케의 멀티골로 알와슬을 0대2로 꺾고 리그 2연승을 달렸습니다. 엠마누엘 에메니케는 슈퍼컵에서 당한 부상으로 리그 개막전을 결장한 바 있습니다. 이명주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1. 경기 결과에미레이츠 : 알아흘리 (9월 11일/ 경기 지연) 바니야스 3:0..

[15/16 UAGC 2R] K리그 출신 공격수 조르단의 해트트릭, 권경원의 다이렉트 퇴장!

0. 리뷰1) 2라운드 2일차 경기는 9월 5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경기 전날 예멘 반군의 공격으로 45명의 군인이 전사하면서 정부가 선언한 애도기간과 맞물려 세 경기 모두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경기 시작 전 UAE 국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전사한 군인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2) 7개 토후국 중 라스 알카이마 출신 군인들이 가장 많이 죽은 UAE군 전사자 중에는 라스 알카이마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에미레이츠 클럽의 주전 수비수 알리 핫산 알셰흐히도 포함되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에미레이츠 클럽 선수단은 경기 전날 고 알리 핫산 알셰흐히의 유족을 방문하여 그들을 위로했습니다. 3) 에미레이츠 클럽은 전날 문상을 다녀온 것이 정신력 강화에 도움이 되었는지 알다프라와의 경기에서 1대3으로..

[15/16 UAGC 2R] 팀의 패배로 빛바랜 이명주의 시즌 2호골, 예멘에서의 비극으로 연기된 2일차 경기!

0. 리뷰1) 이명주 풀타임 1골. 알아인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원정팀 알샤밥에게 밀리는 경기를 펼치다가 알샤밥의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조 알베스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결국 1대2로 역전패했습니다. 조 알베스는 과거 맨시티에서 뛰었던 바로 그 선수입니다. 평소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다가 보기드물게 공격형 미드필더로 팀의 공격을 조율했던 이명주는 리그컵 첫 골이자 시즌 2호골인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2) 2라운드 경기 일정이 없었던 알자지라는 아부다비로 전지훈련 온 사우디 알잇티하드와 평가전을 가져 티아고 네베스의 결승골 등 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2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종우는 선발 출전하여 전반 45분간 출전했습니다.3) 예멘 반군을 격퇴하기 위한 사우디군 ..

[15/16 UAGC 1R] 올시즌 첫 코리안더비서 승패를 가리지 못한 박종우와 이명주, 클린 시트 승리에 기여한 권경원!

0. 리뷰1) 알아흘리는 아챔 8강 1차전 이란 원정 경기로 인해 다른 1라운드 경기에 비해 상당히 늦게 치뤄졌습니다.2) 박종우 선발 87분 출전, 이명주 풀타임. 알자지라는 외국인 공격 듀오 미르코 부치니치와 티아고 네베스가 합작으로 얻어낸 두 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 중후반 이후 플레이가 흔들리며 결국 사아드 알카씨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알아인과 2대2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알자지라로 이적한 박종우와 알아인의 고참 외국인 선수가 된 이명주의 첫 맞대결 역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이명주는 풀타임을 소화한 반면, 박종우는 후반 막판 교체되었습니다.3) 권경원 풀타임. 알아흘리는 리마의 결승골과 하마드 압바스의 버저비터 쐐기골로 에미레이츠를 꺾고 컵대회 첫..

[15/16 SAJL 2R] 알힐랄의 새로운 브라질 공격 듀오, 팀을 리그 연승으로 이끌어!

0. 리뷰1) 곽태휘 풀타임. 알힐랄은 원정 경기에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결승골로 알파티흐를 1대2로 꺾고 리그 2연승, 시즌 4연승을 달리며 최근 몇년간 가장 좋은 시즌 시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새로 영입한 브라질 공격 듀오 알톤 알메이다와 카를로스 에두아르도는 번갈아갸며 매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여 팀 연승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곽태휘는 실점 상황에서의 수비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습니다.2) 한편, 슈퍼컵 패배 이후 리그에서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면서 감독 경질설까지 돌고 있는 알나스르는 전반 초반에 얻은 멀티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채 인저리 타임 막판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2연속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이번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2015 ACL 8강 1차전] 권경원 풀타임, 알아흘리는 이란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겨!

0. 리뷰1) 권경원 풀타임. 리그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두바이를 떠난 알아흘리는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경기 주도권을 내주고도 리마가 성공시킨 천금같은 결승골을 끝까지 잘 챙겨 홈팀 나프트 테헤란을 0대1로 꺾고 4강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권경원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2)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긴 알아흘리는 홈에서 4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알아흘리와 알힐랄이 4강에 진출하게 되면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 더비가 성사됩니다!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은 07/08시즌부터 알힐랄을 한시즌 반을 이끌며 알힐랄에게 왕세제컵 2연패와 리그 우승을 안겨준바 있습니다. 1. 1차전 결과나프트 테헤란 0:1 알아흘리 (8월 26일 19:00/ 아자디 스..

[2015 ACL 8강 1차전] 곽태휘와 남태희의 코리안 타히 더비, 홈에서 당한 2년전의 패배를 설욕한 알힐랄!

0. 리뷰1) 알힐랄과 레퀴야는 2013년 아챔 16강에서 처음 맞붙었으며, 리야드에서의 첫 맞대결에서 예상을 뒤엎고 알힐랄을 0대1로 꺾었던 레퀴야가 1승 1무를 거두며 8강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알힐랄로서는 2년만의 리벤지 매치.2) 당초 알힐랄의 홈경기인 1차전은 위험한 서포터즈들의 응원을 문제삼은 아시아축구연맹으로부터 받은 징계로 인해 6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무관중 경기로 치뤄질 예정이었지만, 경기를 며칠 앞두고 무관중 경기 대신 제한관중 경기로 바뀌어 본부석쪽으로 1540명의 팬만이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알힐랄 서포터즈들이 매 홈경기마다 보여줬던 화려한 티포를 이번엔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3) 알힐랄은 런던에서의 슈퍼컵과 리그..

[15/16 SAJL 1R] 슈퍼컵 우승의 기세를 살려 개막전에 완승을 거둔 알힐랄, 슈퍼컵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알나스르!

0. 리뷰1) 곽태휘 풀타임. 슈퍼컵에서 숙적 알나스르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알힐랄은 그 기세를 이어가 알와흐다와의 개막전에서 칼리드 카아비의 결승골과 엘톤 알메이다의 연속골로 알와흐다를 2대0으로 꺾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레퀴야와의 아챔 8강 1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알힐랄의 최고 선수이자 알힐랄의 수비 수준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곽태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습니다.2) 반면, 알힐랄과의 슈퍼컵에서 패한 후 서포터즈들에게 사과까지 했던 디펜딩 챔피언 알나스르는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15/16시즌 공식 개막전으로 열린 하즈르와의 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3연패에 나..

[15/16 UAGL 1R] 알아인의 리그 첫 골을 기록한 이명주, 7점차 대승을 거둔 알아흘리, 패배의 쓴잔을 마신 알자지라!

0. 리뷰1) 권경원 풀타임. 아챔 출전 관계로 시즌 개막전을 치루게 된 알아흘리는 이스마일 알함마디의 해트트릭과 에벨톤 리베이로, 로드리고 도스 산토스의 멀티골 등 골폭죽을 터뜨리며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푸자이라에 8대1 대승을 거두고 다음주 아챔을 대비하게 되었습니다. 권경원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지만, 실점 상황에서의 수비가 조금 아쉬웠습니다.2) 이명주 1골 풀타임, 리그 디펜딩 챔피언 알아인은 사아드 살림 알카씨리의 결승골로 경기 막판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다프라에 3대1 승리를 거뒀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명주는 선제골이자 이번 시즌 알아인의 리그 첫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으며, 오마르 압둘라흐만은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

[2015 슈퍼컵] 알아인, 마지막 우승 후 세번째 도전만에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탈환해!

0. 리뷰1) UAE 슈퍼컵은 쿠웨이트에서 올연말에 열릴 예정이던 걸프컵이 연기되면서 일정을 뒤로 미룰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결국 예정대로 15일에 치뤄졌습니다.2) UAE 슈퍼컵 최다 우승팀이자 2012년 이후 4년 연속 슈퍼컵 무대를 밟고 있는 알아인은 3년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2년 연속 알아흘리와 맞붙어 연달아 패하며 고배를 마신 바 있습니다. 한편, 상대팀이자 대통령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알아인 알아흘리전 성사를 막은 알나스르는 2008년 프로화 이후 첫 슈퍼컵 무대를 밟았습니다. 3) 이명주를 제외하고 아사모아 기안을 포함한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한 알아인의 첫 공식 경기입니다. 큰 족적을 남긴 아사모아 기안의 퇴단 등 큰 폭의 선수교체..

[2015 슈퍼컵] 알힐랄, 해외에서 처음 치뤄진 리야드 더비에서 알나스르를 꺾고 슈퍼컵 우승 차지해!

0. 리뷰1) 14/15시즌 리그 우승팀 알나스르와 알나스르와의 극적인 연장후반 막판의 동점골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25년만에 국왕컵을 탈환한 알힐랄의 맞대결로 펼쳐진 사우디 슈퍼컵은 사우디 축구리그 역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치뤄진 경기였습니다.2) 올해로 3회를 맞는 사우디 슈퍼컵은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첫 우승의 주인공은 알파티흐, 두번째 우승은 알샤밥의 몫이었습니다. 지난 해 슈퍼컵에서 알샤밥에게 패했던 알나스르는 2회 연속 슈퍼컵 무대에 올라섰으며, 알힐랄은 슈퍼컵 첫 출전입니다. 3) 리야드 더비이기도 한만큼 당초 리야드의 킹 파하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치뤄질 것으로 예정되었지만, 지난 달 사우디 축구협회는 슈퍼컵을 해외에서 개최할 수 있다고 운을 띄우더니 결국 축구의 ..

[경제] UAE, 8월 1일부터 휘발유 가격 인상과 함께 양날의 검이었던 유가 보조금 폐지에 앞장서다!

지난 주 UAE 에너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지급하는 유가 보조금을 폐지하여 8월 1일부터 유류대 책정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매월 28일마다 다음달의 유류대를 확정 공표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유류대를 산정하는데 있어서 지금까지 정부가 제공해왔던 유가 보조금을 없애는 대신 국제 평균 유류대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구체적인 산출방식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요. 이 이야기는 결과적으로 휘발유 가격의 인상을 의미하는 것이었기에 재계와 다국적 신용평가단체 및 금융기금 등은 UAE 에너지부의 발표를 환영한 반면, 일반인들에게는 과연 얼마나 오를 것이며 이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 것인가에 대해 찬반이 분분했었습니다. UAE의 물가도 많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부채질..

GCC&GU/UAE 2015.07.29

[오피셜] 카타르 스타스 리그 승격팀 알라이얀, 입단기자회견 통해 고명진 영입 공식 발표!

14/15시즌 카타르 2부 리그인 카타르 가스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15/16시즌에 1부 스타스 리그로 복귀한 알라이얀은 어제 밤 9시 30분 새벽에 카타르 도하에 도착하여 입단 절차를 마무리하고 계약한 FC서울 출신 미드필더 고명진의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당초 연장 가능한 1년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계약은 연장 가능 옵션이 붙은 2년. 2년간의 활약에 따라 3년차에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1967년에 창단되어 48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카타르 리그 내 명문 구단이자 많은 팬덤을 갖고 있는 알라이얀은 10/11시즌 조용형의 영입을 시작으로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알라이얀에서 뛴 후 프리메라리가의 말라가로 이적시켜 준다는 말로 꼬드..

[오피셜]카타르 리그 알코르, 제주 유나이티드 수비수 이용 영입 공식 발표!

카타르 1부 리그인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 속해있는 알코르는 어제밤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이용의 입단 절차를 마무리짓고 영입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년. 구단측은 이용의 영입이 신임 존 페르난데스 감독의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존 페르난데스 감독은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의 여러 경기를 지켜본 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그의 영입을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코르에서 등번호 19번을 달게 된 이용은 내일 한국으로 돌아갔다가 23일 도하로 돌아와 다음 시즌을 앞둔 구단의 네덜란드 전지훈련에 참가하게 됩니다. 오늘 기준 15/16시즌을 카타르 리그에서 맞이하게 될 한국인 선수들은 이정수 (알사드), 남태희 (레퀴야), 한국영 (카타르), 이용 (알코르), 오늘..

[UAGL] 알아인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 UAE 리그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갱신하고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

아프리카 선수 중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넣은 골을 선수이자 11/12시즌부터 13/14시즌까지 UAE 리그 득점왕 3연패를 달성했으며, 지난 월드컵 전에 치뤄진 평가전에서 국가대표팀 수비진을 굴욕시킨 맹활약으로 우리에게도 유명한 알아인의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이 중국 슈퍼리그로 떠납니다. 알아인 구단과 아사모아 기안은 자신들의 SNS 계정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아사모아 기안이 가나에서 휴가를 마치고 중국으로 가기 전 알아인 구단을 방문하여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퇴단 기자회견 등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11/12시즌 선덜랜드에서 시즌 임대로 알아인에서 뛰게 되었선 아사모아 기안은 임대 이적 첫 시즌에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후 완전 이적하여 UAE 리그에서 4년을 활약하며 구단에겐 3번의 리그 우..

[오피셜] UAE 리그 알자지라, 박종우 영입 발표!

지난 시즌 아라비안 걸프 리그 준우승팀이었던 알자지라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선수이자 광저우 푸리에서 활약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박종우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계약 기간은 3년. UAE 수도 아부다비를 연고지로 셰이크 만수르를 구단주로 두고 있는 알자지라는 아사모아 기안의 득점왕 4연패를 끊고 압도적인 골 차이로 득점왕에 오른 미르코 부치니치를 보유하고도 지난 시즌 알아인과 우승을 다투다 지난 시즌 결정적인 순간마다 수비에서 무너지며 결국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알자지라는 과거 신형민이 뛰었던 구단이기도 합니다. 시즌 종료 후 에릭 게레츠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 2010/11시즌 알자지라에 유일한 리그 우승을 안겨주었던..

[오피셜]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 레퀴야 떠나, 후임은 자말 벨마디 전감독!

카타르 리그 우승팀 레퀴야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과의 계약연장 협상이 최종 결렬되어 팀을 떠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레퀴야와 한 시즌 계약을 맺고 감독으로 부임한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팀에 리그와 카타르컵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며 구단 역사상 첫 시즌 더블을 안겨준 바 있으며, 아울러 조별예선 초반 부진을 딛고 카타르 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아챔 8강에 올려놓은 업적을 고려하여 카타르축구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리그 종료후 다음 시즌에도 레퀴야에 남을 수도 있다는 코멘트를 날리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몇 주간 계약연장 협상이 진행되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레퀴야..

[아부다비] 마리나몰 타워 회전 전망대 식당에서 내려다 본 UAE 대통령궁과 인근 풍경

아부다비에서 지인과 점심을 먹은 후 아부다비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마리나몰을 찾았습니다. 2001년에 문을 연 마리나몰은 확장을 거듭하면서 작년 11월에 개장한 야스몰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아부다비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알려졌었습니다. 확장 중이라고는 해도 기본적으론 예전에 지어진 쇼핑몰이다 보니 최근에 들어선 쇼핑몰과 비하면 시설이 낡은 느낌을 주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인 쇼핑몰 곳곳에 전통 천막을 구현하듯 천장을 천막지붕처럼 꾸며놓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중 한 지붕 밑에는 이를 떠받드는 기둥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인공 폭포를 가동함으로써 40도가 넘어선 바깥 열기를 잊게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애들이 좋아할 일이긴 하지만요... 그 중 한 지붕의 기둥이 엘리베이터라도 움직일 것 같은 ..

[라스 알카이마] 아담한 규모의 요새 속에 라스 알카이마의 역사를 담은 라스 알카이마 국립 박물관

근무가 없는 토요일 오전 전부터 가보겠다고 생각했던 곳을 찾았습니다. 길안내판이 애매하게 되어 있어 살짝 헤메서 도착한 작은 요새 같이 생긴 곳. 바다를 통해 먹고 살았음을 보여주듯 배가 한 켠에 놓여져 있습니다. 이 곳은 바로 라스 알카이마 국립 박물관입니다. 18세기에 지어진 이 곳은 라스 알카이마를 통치하는 알까시미 씨족이 1964년까지 살았던 곳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셰이크 라흐마 알까시미가 자리를 잡고 1708년부터 UAE의 일부 지역을 지배하기 시작한 알까시미 씨족은 1803년을 기점으로 갈라져 오늘날의 샤르자와 라스 알카이마 두 에미레이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샤르자와 라스 알카이마의 통치자 이름이 알까시미로 끝나고, 빨간 직사각형을 감싸고 있는 하얀 직사각형으로 생긴 같은 모양으로 생긴 고유..

[2015 국왕컵 결승전] 알힐랄, 알나스르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 승부차기승을 거두며 26년만에 국왕컵 우승!

0. 리뷰1) 지난해에 이어 젯다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과 알나스르의 결승전은 경기 이틀전에 5만석 이상의 티켓이 팔리면서 사우디 축구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았습니다. 그리고 양팀 서포터즈들은 화려한 티포를 선보였습니다.2) 올초 국왕에 부임한 살만 국왕은 자신이 주관하는 국왕컵 결승전 직관 및 시상을 위해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보통 참석자들은 하프타임에 경기장에 도착하는데, 오늘은 리야드에서 있었던 한 공주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다시 젯다로 돌아오는 바람에 30여분 늦게 도착하면서 하프타임 휴식시간이 20여분 더 지체된 끝에 후반이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3) 곽태휘 풀타임. 알힐랄과 알나스르의 리야드 더비로 펼쳐진 국왕컵 결승에서 승부차기 일곱번째 키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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