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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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018년 자이드의 해,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는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

지난해 8월 6일 UAE 정부는 2018년을 자이드의 해로 정한다고 공식 발표했었습니다. 2016년 독서의 해, 2017년 나눔의 해와 같이 사람들의 행동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지 않고, 특정인의 이름을 딴 것은 바로 2018년이 UAE가 국부로 추앙하고 있는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의 탄신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이를 8월 6일에 발표했던 이유는 셰이크 자이드가 아부다비 통치자에 취임했던 1966년 8월 6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Light Up 2018로 명명한 부르즈 칼리파의 새해맞이 레이저쇼는 전세계에 자이드의 해를 광고하는 대규모의 퍼포먼스를 선보였죠.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 (1918~2004)은 아부다비를 통치했던 셰이크 술탄 빈 자이드 알나흐..

GCC&GU/UAE 2018.01.03

[17/18 SPL 10R] 알힐랄, 첫 기차 원정길에서 알파이살리와 간신히 비겨!

0. 리뷰1) 이 경기는 알힐랄의 아챔 일정으로 인해 연기된 경기입니다.2) 알힐랄은 이번 원정을 위해 경기 당일 최근 협력관계를 맺은 사우디철도공사의 열차로 이동했습니다. 차량이나 비행기가 아닌 열차를 이용한 원정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3) 알힐랄의 주전 골키퍼 압둘라 알마이유프는 독일의 명골키퍼 올리버 칸의 초청을 받아 3주간의 특훈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그동안 알힐랄의 골문은 영국에서 왔지만 주전에서는 밀려나있던 알리 알합시 골키퍼가 맡게 됩니다.4) 알힐랄은 이번 시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알파이살리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하고도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후반 교체투입된 리바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마르 카르빈이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결국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라스 알카이마] 두 개의 새로운 기네스 공인기록을 세운 UAE의 2018년 새해맞이 레이저쇼 & 불꽃놀이

나날이 새해맞이쇼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UAE는 2018년을 맞이하여 두바이와 라스 알카이마에서 두 개의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해서 결국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화려하게 2018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1. 부르즈 칼리파 (두바이)- 단일 건물 위에서 펼쳐진 가장 성대한 빛과 음악의 쇼.2000년대 중반의 경제 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난 두바이는 경기 회복과 함께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와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를 활용한 성대한 불꽃놀이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습니다. 하지만, 야심차게 준비했던 2016년 새해맞이 불꽃놀이는 새해를 불과 두시간 반여를 앞두고 맞은편 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불꽃놀이쇼는 강행했지만, 헤드라인은 화재사건이..

GCC&GU/UAE 2018.01.01

[17/18 UAGC 8강] 2명 퇴장에도 알아인을 꺾은 알와흐다,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샤밥 알아흘리!

0. 리뷰1) 임창우 풀타임. 알와흐다는 알아인 원정에서 아흐메드 라쉬드, 이스마일 마타르의 잇다른 퇴장으로 인한 수적열세에도 불구하고 알아인을 강하게 몰아붙여 아흐메드 알아크바리의 결승골로 마르커스 베르그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아인을 1대2로 꺾었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스마일 마타르는 알아인의 페널티킥을 선언한 심판에 강력하게 항의하다 교체투입된지 1분만에 퇴장당하는 보기드문 기록을 세웠으며, 알아인은 두 명이나 많은 수적 우세 속에서도 알와흐다보다 오히려 늦은 템포의 경기를 펼치면서 수정 우세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걸프컵으로 차출된 오마르 압둘라흐만처럼 중앙에서 수비벽을 농락할 미드필더도,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시오타니 츠카사처럼 측면을 허물어줄 선수도 없는 것이 ..

[17/18 SPL 16R] 알나스르 레오나르도의 결승골, 알힐랄을 리그 선두로!

0. 리뷰1) 알잇티파끄와 알까드시야의 경기 일정은 추후 열리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2) 사우디 축구협회는 그동안 없었던 각 구단의 마스코트를 공개하고, 구단들을 위한 후원계좌를 개설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유일신 사상에 위배되는 우상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종교적인 이유로 구단 엠블렘만 있을 뿐 공식 마스코트가 따로 없었지만, 종교적인 색채를 희석시키고 있는데다 서포터즈들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의미를 두기 위해 마스코트를 공개했습니다. 구단들 중 대표적인 레전드의 등번호를 따 가슴팍에 등번호를 표기했습니다. 없는 구단들은 딱히 레전드가 없다고 봐........구단들의 재정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계좌도 공개한 것입니다. 물론, 압도적인 차이로 알힐랄에 많은 돈이 몰리고 있긴 합니다만...3) 알아흘..

[2017 걸프컵 3R]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 월드컵 진출국 사우디 조별예선 탈락! 오만, 바레인, 이라크, UAE 4강 진출!

0. 리뷰1) 2연패로 제일 먼저 조별예선 광탈을 확정지은 개최국이자 걸프컵 최강자 쿠웨이트와의 맞대결에서 UAE는 득점없이 비기면서 조2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년 만에 국제무대로 복귀한 쿠웨이트는 3연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2) 1.5군을 출전시켰던 사우디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자책골의 불운에 이어 사우디 알루자이끼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오만에게 0대2로 패해 걸프컵 참가국 중 유일하게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도 걸프컵 조별예선에서는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개막전에서 패했던 오만은 2연승을 거두면서 조1위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3) 첫 두 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승점을 따내는 근성을 보여줬던 이라크는 한 수 아래의 예멘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고 조1위로 4강에..

[경제] 2018년 1월 1일 오전 7시 부가세 도입에 따라 UAE 생활에 달라지는 것들...

사우디와 UAE가 총대를 멘 VAT 도입이 불과 4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GCC 국가들은 2018~2019년 사이에 세계 최저 수준인 5%의 GCC 광역 부가세를 도입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올초에만 해도 2018년 1월 1일부터 동시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현실은 GCC의 양대축을 이루는 사우디와 UAE가 징벌세라고도 불리는 소비세 도입에 이어 VAT도 먼저 도입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경제] 여러 난제에도 2018년 1월 1일부터 GCC 6개국 공통으로 5%의 부가가치세를 도입할 것! 참조) 오만은 12월 27일 2018년도에 소비세를 도입하고 VAT 도입은 2019년으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쿠웨이트도 2019년으로 연기, 바레인은 2018년 중반 도입 예정으로 알려진 ..

GCC&GU/UAE 2017.12.28

[2017 걸프컵 2R] 카타르에 역전승을 거둔 이라크, 승패를 가르지 못한 사우디와 UAE!

0. 리뷰1) 1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후 만난 UAE와 사우디의 맞대결에선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UAE는 자케로니 감독 부임 후 4경기 만에 3연승 끝 첫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1대0으로 3연승을 거둔 뒤 무득점 무승부로 무패 행진 및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1라운드에서 UAE에게 패한 후 UAE가 출전자격이 없는 선수를 투입시켰다며 FIFA에 제소한 오만이 홈팀 쿠웨이트를 0대1로 꺾고 4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반면 걸프컵의 절대 강자였던 쿠웨이트는 2년 동안 뛰지 못했던 A매치 공백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홈에서 2연패하며 조별예선에서 광탈했습니다.3) 1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아깝게 비겼던 바레인은 예멘을 꺾고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리고 예멘을 광탈시..

[17/18 UAGC 5R] 에미레이츠 꺾고 8강에 오른 알와흐다, 극장승리의 주인공 핫타와 만나게 된 샤밥 알아흘리!

0. 리뷰1) 리그컵은 두 개조로 나뉘어진 각 여섯개 팀 중 4위까지 8강에 진출합니다.2) 박종우, 임창우 선발 풀타임. 8강 진출을 위해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의 경기에서는 무함마드 알아크바리의 결승골을 앞세운 알와흐다가 홈팀 에미레이츠를 2대4로 꺾고 조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패한 에미레이츠는 최하위로 조별예선 탈락. 에미레이츠는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속에서도 2점차를 만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는 성공했지만, 그 이상은 무리였습니다. 특히 다시 한 골을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사샤가 실패하면서 힘겨웠던 추격전은 그 순간에 끝난 셈이었습니다. 박종우는 보다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고군분투했지만 결실을 거두지 못했고,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지키는데 기여..

[17/18 SPL 15R] 다시 승리모드로 복귀한 알힐랄, 알힐랄에 이어 알잇티하드마저 잡은 다닐로 아스프리야!

0. 리뷰1) 전반기 중반 선전해서 선두권을 바짝 뒤쫓은 뒤에 헤메고 있는 알나스르는 원정경기에서 4연패의 늪에 빠져있던 알잇티하드에게 3대2로 패하면서 4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습니다.2) 알아흘리는 주포 오마르 알소마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무한나드 아시리의 멀티 결승골에 힘입어 알파티흐를 1대2로 꺾고 2연승을 거두며 아직 두 경기를 덜 치룬 알힐랄에 승점 1점이 앞선 불안한 선두행진을 이어갔습니다.3) 지난 라운드 알파이하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알힐랄은 알타아운과의 경기에서 고전 끝에 야세르 알샤흐라니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두고 선두 탈환을 위한 추격을 이어나갔습니다.4) 지난 라운드에서 알힐랄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던 승격팀 알파이하는 그 기세를 이어 원정에서 알잇티하드를 꺾으며 ..

[2017 걸프컵 1R] 개막전에 승리한 사우디, 대승을 거둔 카타르, 승부를 가리지 못한 바레인과 이라크!

0. 리뷰1) 제23회를 맞이하는 걸프컵은 당초 개최국이었던 쿠웨이트의 FIFA 회원자격 박탈로 인한 개최권 상실, 쿠웨이트 대신 대회를 치루기로 했던 카타르가 사우디, UAE, 바레인과의 외교분쟁에 휘말리면서 이들 3개국이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개최무산 직전까지 갔었으나, 예정된 개최일을 16일 정도 남겨놓고 쿠웨이트에게 내려진 징계가 해제되면서 개최지는 다시 쿠웨이트로 돌아왔고, 쿠웨이트의 국제무대 복귀를 축하하는 명분을 살려 보이콧 3개국이 극적으로 대회참가를 선언하면서 결국 대회 개최가 성사되었습니다. ([2017 걸프컵] 쿠웨이트의 국제무대 복귀와 함께 파행 직전 극적으로 대회개최 확정! 참조)2) 걸프컵 참가 8개국 중 유일하게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사우디는 월드컵 준비 일정..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2) 안개와 함께한 장 누벨이 선보인 빛의 소나기가 풍기는 마력!

지난 11월 개관한 루브르 아부다비를 첫 방문으로부터 한 달만에 두번째로 방문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시작한 루브르 아부다비의 첫번째 특별전을 보겠다고 나섰지만, 딱히 미술에 별 조예가 없는 저로서는 지난 달의 첫 방문 당시 해가 져서 볼 수 없었던 루브르 아부다비의 자랑인 별모양의 돔 지붕이 만들어내는 빛의 마력을 직접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별모양의 돔 지붕이 만들어낸 빛과 그림자의 조화인 셈이죠. 빛과 그럼자를 쫓아온 오늘의 관전 포인트엔 얘기치 못한 변수가 있었음을 아부다비, 정확히는 루브르 아부다비가 있는 사디야트섬에 들어서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라스 알카이마를 출발했을 때만 해도 화창했고, 움 알꽈인, 아즈만, 샤르자, 두바이, 아부다비 외곽을 가로질러 오면서도 느끼..

[17/18 QSLC] 알가라파, 알라이얀을 꺾고 부활한 리그컵 우승차지해!

0. 리뷰1) 부활하기 전까지의 리그컵 우승팀은 아래와 같습니다.13/14시즌: 카타르 (신진호)12/13시즌: 알제이쉬 (고슬기)11/12시즌: 알와크라10/11시즌: 알사드 (이정수)09/10시즌: 알가라파2) 고명진 풀타임, 카타르 내셔널 데이에 리그컵 초대 챔피언인 알가라파와 리그컵 첫 정상에 도전하는 알라이얀과의 맞대결로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아흐메드 알라엣딘의 결승골을 앞세워 로드리고 타바타가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추격한 알라이얀을 3대2로 꺾고 부활한 리그컵의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리그컵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양팀 합쳐 9개의 경고가 나올 정도로 거칠었던 결승전에서 알라이얀은 좀더 높은 볼 점유율로 경기를 이끌면서도 파울을 불사하며 거친 수비로 맞선 알가라파의 수비벽을 뚫지 못해 ..

[17/18 SPL 14R] 승격팀 알파이하에게 예상 밖 일격을 당하며 2위로 내려앉은 알힐랄!

0. 리뷰1) 전반기를 마치고 걸프컵 브레이크를 갖고 있는 다른 리그와 달리 사우디 리그는 휴식기 없이 바로 후반기를 시작했습니다.2) 알나스르는 선제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던 후반 막판 무함마드 알사흘라위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3) 알아흘리는 무한나드 아시리의 멀티결승골에 힘입어 알잇티파끄에 4대1 승리를 거두고 알잇티파끄를 4연패의 늪에 빠뜨렸으며, 알힐랄이 알파이하에게 의외로 덜미를 잡히면서 12라운드 이후 2라운드 만에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알힐랄이 두 경기를 덜 치룬 상황에서 1점차에 불과해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요.4) 알힐랄은 쉽게 이길 것으로 전망되었던 승격팀 알파이하를 상대로 76대24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하면서도 고전한 끝에 지난 시즌 이명주와 함께 알아인에서 ..

[2017 클럽월드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의 클럽 월드컵 2연패 이끌어!

0. 리뷰1)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쳤전 알자지라는 알리 카시프 골키퍼의 부상 공백 속에 3-4위전에서 파추카에게 거짓말 같은 1대4 참패를 당하며 4위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알리 카시프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던 230분간 클린시트를 자랑했던 알자지라는 그의 교체아웃 이후 3~4위전까지 130분간 6실점을 허용하며 그의 공백을 절실히 느껴야만 했습니다. 알자지라는 알리 카시프 골키퍼가 부상으로 한달 반동안 결장한다고 밝혀 쿠웨이트 걸프컵에도 결장이 확정되었습니다.2)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로 그레미우를 꺾고 지난해에 이어 클럽 월드컵 2연패 및 통산 3회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클럽 월드컵 2연패는 레알 마드리드가 최초이며, 통산 3회 우승은 바르셀로나와 ..

[17/18 QSLC] 알라이얀, 2회 우승에 도전하는 알가라파와 결승에서 맞붙어!

0. 리뷰1) 09/10시즌부터 시작된 카타르 리그컵은 주전들의 국대차출기에 벌어져 사실상 텅빈 경기장에서 치룬 경기들이 많다보니 다섯번째 대회인 13/14시즌을 끝으로 폐지되었다가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될 무렵 얇은 선수층을 조금이라도 넓혀보고자 네 시즌만인 17/18시즌부터 다시 부활했습니다. 리그컵이라도 없으면 어린 선수들, 후보 선수들이 1군 경기에 출전할 기회가 사실상 없다시피하니까요.2) UAE 리그컵과 마찬가지로 리그 12개팀을 6개팀씩 두 조로 나누어 한차례씩 경기를 가진 후 상위 2개팀이 4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알두하일의 남태희는 국대차출, 휴식 등을 이유로 조별 예선 거의 모든 경기에 결장했던 반면, 국대차출이 없었던 고명진은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알가라..

[17/18 UAGC 4R] 알와슬의 무패행진을 깬 알와흐다, 샤밥 알아흘리에 승리를 안겨준 문창진의 결승골!

0. 리뷰1) UAE 리그컵 4라운드에서 선수들은 카타르 외교분쟁에서 팀업을 이루고 있는 바레인의 내셔널 데이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티셔츠를 입고 경기전에 피치 위로 올라왔습니다.2) 알자지라와 핫타의 경기는 클럽 월드컵에서 분투 중인 알자지라의 16일 3-4위전 출전 준비로 인해 연기되었습니다.3) 임창우 풀타임. 알와흐다는 국내 공식대회 23경기 무패행진의 기록을 세운 알와슬을 상대로 주장 세바스티안 테갈리의 해트트릭으로 0대3 완승을 거두고 리그컵에서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파비오 리마가 빠진 알와슬의 공격진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클린시트 승리에 기여했습니다.4) 문창진 선발 86분 1골, 박종우 풀타임. 10월 14일 에미레이츠와의 리그 4라운드 0대4 승리 이후 코스..

[2017 클럽월드컵] 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의 역전골로 힘겹게 알자지라를 제치고 결승행!

0. 리뷰1) 이겨도 본전, 지면 망신살 뻗치게 되는 상대인 알자지라와 사상 처음으로 맞붙은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하프 코트 경기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로마리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뒤진채 후반을 시작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점골에 이어 벤제마와 교체투입되자마자 골을 터뜨린 가레스 베일의 결승골로 알자지라를 힘겹게 1대2로 꺾고 결승에 선착한 그레미우를 상대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합니다. 알자지라로서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얻은 후반 최고의 역습 찬스에서 알리 마브쿳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오히려 오프사이드 선언되면서 골을 인정받지 못하고 불과 3분 뒤에 대회 최고의 수비력을 선보이던 알리 카쉬프 골키퍼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되면서 대이변을 연출할 기회를 날렸기에 아쉽게만 느껴질 것 같습니다.2) 셰이..

[2017 클럽월드컵] 연장 접전 끝에 결승에 선착한 그레미우, 5위로 체면치레한 우라와 레즈!

0. 리뷰1) 아챔 조별 예선 무승 탈락팀에게 어이없이 패한 아챔 우승팀 우라와 레즈는 과거 이정수를 지도했던 후세인 아못타 전 알사드 감독이 이끄는 아프리카 클럽 챔피언 위다드 카사블랑카와의 5-6위전에서 브라질 수비수 마우리시오 안토니오의 멀티 결승골에 힘입어 후반 인저리 타임 VAR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바짝 따라붙었던 위다드 카사 블랑카를 2대3으로 꺾고 5위로 클럽 월드컵을 마무리했습니다.2) 그레미우는 연장 120분 접전 끝에 에버튼 수아레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혼다 케이스케가 분전한 파추카를 꺾고 결승에 선착하여 내일 펼쳐질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알자지라전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게 되며, 파추카는 내일 경기의 패자와 3-4위전을 갖게 됩니다. 1. 5-6위전 결과위다드 카사블..

[문화] 그동안 폐지했왔던 사우디의 영화관 부활 공식 발표로 본 사우디 영화 약사!

지난 11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경매사상 최다액인 5천억달러에 낙찰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유화 살바토르 문디의 실구매자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아니냐는 논란으로 세계 유수언론의 문화면을 장식했던 사우디가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살바토르 문디가 전시될 루브르 박물관측은 아부다비 문화관광부가 구매했다고 밝히고 있는 반면, 서구 언론에서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구입했다고 주장했다가 아부다비에서 이를 부인하고 자신들이 구매했다고 나서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구입해서 기증한 거 아니냐고 주장하기에 나섰죠. 사우디 문화정보부가 11일 공식 발표한 성명을 통해 2018년초부터 상업 영화관의 운영을 허용한다고 공식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문화정보부의 오늘 발표는 1979년 발생한 이란 이슬람 혁..

GCC&GU/사우디 2017.12.12

[2017 걸프컵] 쿠웨이트의 국제무대 복귀와 함께 파행 직전 극적으로 대회개최 확정!

2017년 12월로 예정된 제23회 걸프컵 대회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정상적인 개최여부가 불확실했습니다. 당초 2015년으로 예정된 제23회 대회 개최지였지만, 기술적인 문제 및 FIFA 징계 등 각종 이유로 몇 차례의 일정 연기 끝에 개최 자격을 잃은 쿠웨이트 대신 개최권을 가져간 곳이 바로 카타르 도하였기 때문입니다. 지난 여름 이후 계속되는 외교 분쟁 속에서도 대회 개최의 의지를 보여준 카타르 걸프컵 조직 위원회는 보이콧을 선언한 국가들의 참가를 기대하며 정작 조별 편성까지 다 마쳤지만, 카타르와의 외교 분쟁을 이유로 사우디, UAE, 바레인의 3개국이 대회 불참을 선언하며 참가 신청서조차 제출하지 않았었습니다. 3개국의 보이콧으로 대회 참가팀이 5개국 밖에 되지 않자 당초 12월 하순으로 예..

[17/18 SPL 13R] 원정에서 나란히 승리를 챙기지 못한 알힐랄과 알아흘리!

0. 리뷰1) 알힐랄은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 속에 경기를 지배했지만 정작 골을 넣지 못하며 알파티흐와 결국 득점없이 비기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2) 알아흘리는 승격팀 우후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전세를 뒤집으며 역전승을 기대했지만, 무함마드 알파틸의 자책골로 결국 무승부에 그치며 두 경기를 덜 치룬 선두 알힐랄과의 승점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습니다.3) 알타아운의 외국인 골키퍼 엣삼 엘하다리는 연장 후반 인저리 타임 8분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11년 3월 7일 10/11시즌 19라운드 알라이드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성공시킨 알잇티하드의 전 골키퍼 마브룩 자이드에 이어 사우디 리그 역사상 두번째로 골을 기록한 골키퍼가 되었습니다.4) 알파이살리가 알샤밥을 꺾은 반면 알나스르..

[17/18 QSL 11R] 간신히 패배를 면한 알두하일, 한풀 기세가 꺾인 알라이얀, 연승 및 대승으로 분위기를 되살린 알사드!

0. 리뷰1) 남태희 풀타임. 알두하일은 칼리파 아부 바크르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속에서도 유스프 엘아라비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바로 와그너 리베이로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무패 행진 속에 리그 전반기를 마쳤습니다. 동점을 허용한 이후에는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겨 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었던 경기였습니다. 남태희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2) 고명진 풀타임. 신바람 나는 6연승 행진을 지난 라운드에서 무승부로 마감했던 알라이얀은 알아흘리에게 반격을 당하며 2대0으로 완패했습니다. 6연승 후 1무 1패. 고명진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3) 알두하일과 알라이얀이 질퍽하는 사이 알사드는 핫산 알하이도스의 멀티골을..

[2017 클럽월드컵] 아챔 우승팀 우라와 레즈를 꺾은 알자지라,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 성사!

0. 리뷰1) 멕시코의 파추카는 상대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골을 넣지 못하고 연장까지 가는 120분 혈투 끝에 빅토르 구즈만의 결승골로 모로코의 위다드 카사블랑카를 꺾고 준결승에 선착하여 브라질의 그레미오와 맞붙게 되었습니다.2) 오클랜드 시티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개최국 UAE의 알자지라는 알리 마브쿳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올시즌 아챔 우승팀 우라와 레즈를 1대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여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2년 연속 아챔 조별 예선 12경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팀이 아챔 우승팀을 잡는 대이변이 펼쳐진 셈입니다.3) 파추카에게 패한 위다드 카사블랑카와 알자지라에게 패한 우라와 레즈가 5-6위전을 치루게 됩니다. 1. 준준결승전 결과파추카 (..

[DIFF 2017] 두바이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과의 GV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두바이 국제 영화제에 한국 영화로 강윤상 감독,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가 초청받았다고 해서 영화가 상영되는 복스 시네마 몰 오브 에미레이츠 14관을 찾았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공식 폐막작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8 라스트 제다이입니다... 2015년부터 스타워즈 영화가 3년 연속 폐막작이 되고 있죠.) 개인적으로 지난 9월 휴가에서 돌아온 뒤에 한국에서 개봉해서 볼 수 없었던데다 개봉당시엔 큰 화제를 모으지 못했음에도 18금 영화 흥행순위권 안에 들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고 들었기에 두바이 국제 영화제에 상영된다는 소식을 듣고는 영화제 티켓 판매가 시작되던 날 일찌감치 표를 구해뒀었습니다. 영화제 상영작 소개책자에는 범죄도시와 정반대인 선지자 무함마드의 일대기..

[17/18 UAGL 11R] 참패로 연속 무승부 기록을 마감한 알아흘리, 잘싸우고도 석패한 에미레이츠

0. 리뷰1) 샤밥 알아흘리는 리그 최다 연속 무승부 기록인 6연속 무승부를 거둔 후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과의 계약을 파기하고, 그 후임으로 UAE 축구의 황금세대를 키워냈던 전 대표팀 감독 마흐디 알리를 지명했습니다.2) 전반기 마지막 라운드인 11라운드 경기 중 알자지라와 알와흐다의 아부다비 더비는 알자지라의 클럽 월드컵 출전 관계로 일정이 연기 되었습니다.3) 박종우 풀타임. 지난 라운드에서 6연패를 끝내는 승리를 거뒀던 에미레이츠는 한결 나아진 수비력을 과시하며 슈팅수 1개의 빈공에도 알나스르의 맹공을 잘 막아내며 귀중한 무승부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결국 압둘아지즈 바르라다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1대0으로 석패했습니다. 에미레이츠로서는 여러 장면에서 나타난 심판진의..

[2017 클럽월드컵] 알자지라, 개막전에서 오클랜드 시티를 꺾고 우라와 레즈와 맞붙어!

0. 리뷰1) 2017년과 2018년 클럽 월드컵은 7년만에 유치한 UAE에서 열리며, ([2017 클럽월드컵] 공식 마스코트 "다비" 공개! 참조) 올해 클럽 월드컵은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43000석 규모)와 알아인의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 (22,717석)에서 경기가 펼쳐집니다.2) 올해 클럽 월드컵 출전팀은...그레미오 (브라질/남미 대표): 2017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레알 마드리드 (스페인/유럽 대표): 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우라와 레즈 (일본/아시아 대표): 2017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위다드 카사블랑카 (모로코/아프리카 대표): 2017 CAF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파추카 (멕시코/북중미카리브 대표): 16/17 CONCACAF 챔피언스 ..

[2018 ACL] 출전팀 선정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던 내년 아챔 서아시아 조편성 확정!

아시아축구연맹(AFC)는 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말레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2018 AFC컵 및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 추첨을 진행하고 플레이오프 및 조편성을 마쳤습니다. 특히, 서아시아의 경우 그 어느 해보다도 출전팀 선정에서부터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예비 1, 2라운드를 모두 생략하고 플레이오프만 치루는 것으로 개편되었습니다. 국가별 배정에서도 작년과 올해 국가별 순위가 같음에도 불구하고 출전국 별 배정팀 수에서 미묘한 차이가 보이는데, 사우디가 서아시아 국가들 중 2위 임에도 불구하고 출전팀 수가 작년까지의 4개팀에서 두 팀이나 빠진 2개팀 밖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배정된 출전팀이 작년의 22개팀에서 20개팀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카타르에 직행 티켓이 ..

[17/18 SPL 밀린경기] 리그 선두를 탈환한 알힐랄, 알나스르를 패배에서 구한 레오나르도!

0. 리뷰1) 알바띤과 알나스르의 리그 9라운드 경기는 경기 전날 기상 악천후로 알나스르 선수단이 리야드 공항까지 갔다가 원정지로 출발하지 못하면서 부득이하게 경기 일정을 미뤘고, 알라이드와 알힐랄의 리그 6라운드 경기는 알힐랄이 페르세폴리스와 아챔 4강 2차전 출전으로 인해 경기 일정이 밀렸습니다.2)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을 턱밑까지 쫓아좠던 알나스르는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하며 고전한 끝에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4연승 달성에 실패하고, 알아흘리를 제끼고 반짝 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쳤습니다. 동점골을 넣은 레오나르도 리그 6호골로 무함마드 알사흘라위와 함께 리그 3위권, 그리고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되었습니다.3) 지난 라운드 알아흘리전에서 완승을..

[17/18 QSL 10R] 리그 7호골로 팀의 4연승을 이끈 남태희, 리그 7연승 달성에 실패한 알라이얀!

0. 리뷰1) 고명진 풀타임. 알라이얀은 로드리고 타바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승 행진을 6연승에서 마무리했습니다. 1위 알두하일과의 승점차가 벌어진 반면, 힘겹게 알코르를 꺾은 알사드와의 승점차는 1점차로 좁혀지고야 말았습니다. 고명진은 풀타임을 뛰었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1골. 리그 9경기에서 37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4.1골의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알두하일은 승격팀 알마르키야의 끈끈한 수비에 막혀 주포 유스프 엘아라비가 침묵하며 고전한 가운데 주장 유스프 음사크니의 선제골과 남태희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거두고 리그 4연승을 달리며 2위 알라이얀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풀타임을 활약하며 결승골이자 리그 7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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