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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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라의 아랍 이야기 2718

[16/17 UAGL 17R] 6연승으로 파죽의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알자지라, 조란 감독 데뷔전에서 대통령컵 패배를 설욕한 알아인!

0. 리뷰1) 임창우 풀타임. 다음주 요르단 알와흐다트와의 아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알와흐다는 두바이 원정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 로날도 멘데즈에게 프리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2대1로 석패했습니다. 알와흐다는 알자지라전의 여파로 출장정지 처분 중인 세바스티안 테갈리와 발라즈 주작의 결장으로 인한 공격력 약화를 극복해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2) 박종우 결장. 알자지라는 알리 마브쿳의 결승골을 잘 지켜 잇티하드 칼바를 꺽고 리그 6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4경기 연속 결승골을 기록 중이던 레오나르도는 처음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재활 중인 박종우는 부상으로 결장했습니다.3) 이명주 풀타임. 감독직을 수행 중이던 조란..

[영화] 성룡의 신작 "쿵푸 요가" 속 두바이 이모저모

얼마전 국내 언론을 통해 성룡의 신작 쿵푸 요가와 관련된 기사가 실려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슈퍼카 70여대 제공 등 두바이 왕실 차원에서 성룡의 두바이 촬영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줬다면서 말이죠. 쿵푸 요가는 2015년 9월 두바이를 시작으로 영화를 촬영했으며, 영화 제작 도중 영화의 내용을 문제삼은 인도쪽 투자자의 철수로 제작이 중단되었다는 루머 속에서도 영화가 완성되어 지난 1월 중국 춘절에 맞춰 영화가 개봉되어 흥행기록을 세우는 등 중국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1주일 뒤인 2월 2일 UAE에서도 정식 개봉되었습니다. UAE 개봉 포스터는 두바이 촬영을 강조한 포스터가 인상적입니다. 쿵푸 요가는 성룡과 함께 김희선이 여주인공을 맡고 최민수도 출연하며 2005년 개봉했던 "신화: 진시황..

[칼럼] 전북 현대의 아챔 출전 박탈 및 CAS 패소, 사우디 리그에 비해 관대한 연맹의 선처가 자초한 국제망신

전북 현대는 아시아축구연맹의 신설 독립기구인 '출전 관리 기구((Entry Control Body)'가 K리그에서의 승부조작을 빌미로 올해 아챔출전자격을 박탈한 징계에 불복하며 CAS에 제소했지만, CAS 역시 아시아축구연맹의 손을 들어주고 전북 현대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지난 시즌 아챔 우승팀인 전북 현대는 출전자격을 박탈당하며 2연패 도전이 불발로 돌아갔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측에서 전북 현대의 출전권 박탈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할 무렵 국내의 일부 스포츠 매체와 팬들 사이에서 아챔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K리그 팀들을 견제하기 위한 중동 리그측의 의도가 담긴 것이 아니는 모종의 음모론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만, 심지어 스포츠 매체 기자들도 알았든 몰랐든 언급하지 않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가..

[16/17 SAJL 16R] 거침없는 연승행진으로 더욱 가열찬 알힐랄과 알아흘리의 선두 경쟁!

0. 리그1) 알힐랄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첫 패를 안겨주었던 승격팀 알잇티파끄를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티아고 알베스를 제치고 살아남은 니콜라스 밀레시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0대1 승리를 거두고 첫 맞대결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리그 3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곽태휘의 FC서울 이적으로 공석이었던 아시아 쿼터 자리를 채운 시리아 공격수 오마르 카르빈은 사우디 리그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2) 쾌조의 5연승을 달리고 있던 디펜딩 챔피언 알아흘리는 홈경기에서 알샤밥을 상대로 오마르 알소마의 멀티 결승골을 앞세워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6연승을 달리며 알힐랄과의 승점 3점차를 유지하며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16/17 UAGL 16R] 출전 네 경기 연속 결승골로 알자지라의 선두를 이끈 레오나르도, 알아흘리 원정에서 5년만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알아인!

0. 리뷰1) 임창우 풀타임. 지난 라운드 알자지라와의 경기에서 주포인 세바스티안 테갈리와 발라즈 주작의 퇴장 여파로 공격력이 약화된 알와흐다는 시리아 공격수 오마르 카르빈의 알힐랄 임대 이적으로 역시나 공격력이 약화된 알다프라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무승부에 기여했습니다.2) 박종우 결장. 알자지라는 전북 현대에서 이적 후 출전한 네 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린 레오나르도의 리그 5호골에 힘입어 샤르자를 0대1로 꺾고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알자지라 이적은 자신의 축구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라 생각하며, 가능한한 알자지라에서 오래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 그는 4경기 5골, 그 중 4골이 결승골..

[16/17 QSL 18R] 리그 10호골 남태희, 결승골로 레퀴야의 선두 질주 이끌어!

0. 리뷰1) 한국영 풀타임. 알가라파는 알사드와 17/18시즌까지 한 시즌 더 계약을 연장한 결승골 및 1어시스트와 함자 센하지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3대0으로 완패했습니다. 한국영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2) 고명진 풀타임 1경고. 알라이얀은 압둘라흐만 알코르비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알쿠라이티아트에게 1대0으로 승리하고 리그 5연승을 달렸습니다. 리그 2연패 달성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꾸준히 이겨나가고 있는 최근의 성적이 고무적입니다. 고명진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경고를 하나 받았지만, 끝까지 추가 경고를 받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습니다.3) 남태희 풀타임 1골. 지난 라운드에서 알와크라에게 의외로 고전하며 여러 선수를 사후 징계로 출장정지 처분을 ..

[두바이]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경계에 자리잡은 재기발랄한 푸드트럭 파크 Last Exit E11, 그리고 이탈리아 마을 컨셉의 아웃렛 몰 아웃렛 발리지

두바이의 제벨 알리를 지나 아부다비로 향하는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경계, 특히 두바이쪽은 양대 토후국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인 셰이크 자이드 로드 (E11)를 제외하고는 주변이 너무나도 횅해서 사람들이 갈 곳조차 없는 황무지나 다를 바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개발지를 개척해서 사람들이 갈 곳을 계속해서 만들고 있는 두바이는 지난해 7월부터 그동안 준비해 온 각종 테마파크와 호텔, 그리고 쇼핑몰을 잇달아 개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름부터 뭔가 느껴지는 마지막 출구 (Last Exit) 1호점을 시작으로 쇼핑몰 아웃렛 빌리지, 그리고 레고랜드 두바이, 세계 최초의 발리우드 파크 두바이, 메리어트 계열의 폴리네시안 테마 리조트 호텔인 라피타 호텔, 그리고 모션게이트 ..

[16/17 UAGL 8R] 세 경기 연속 결승골 레오나르도, 알자지라의 선두 독주 이끌어!

0. 리뷰1) 알아인과 알자지라의 시즌 첫 맞대결인 리그 8라운드 경기는 작년 11월 24일에 예정된 경기였지만, 알아인의 아챔 결승 진출로 인해 연기된 바 있습니다. 리그 초반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알자지라의 비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는 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가 되었죠.2) 지난 주말 15라운드 경기에서는 리그 우승을 놓고 겨루는 중인 양팀의 희비가 극단적으로 엇갈렸습니다. 알아인은 라스 알카이마 원정에서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번 시즌 단 1승만을 거뒀던 에미레이츠 클럽에게 재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무패행진이 깨졌고, 알자지라는 알와흐다와의 아부다비 더비에서 전반에만 알와흐다 선수 3명을 퇴장시킨 가운데 완승을 거두었으니 말이죠. 알아인은 각종 징계 등으로 결장했던 선수들이 ..

[두바이] 또다른 기네스북 기록을 세운 두바이의 새로운 분수쇼, 두바이 페스티발 시티의 A show like no other

두바이를 대표하는 유명한 쇼로는 누가뭐라고 해도 두바이몰에서 매일 선보이는 세계 최대의 분수쇼, 두바이 몰 분수쇼입니다. 다양한 선곡에 맞춘 분수쇼가 밤에는 물론이요, 낮에도 펼쳐집니다. 음악과 빛과 분수쇼가 어우러지는 밤의 분수쇼가 매력적이지만, 낮에 펼쳐지는 분수쇼도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거주자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음악과 분수쇼가 어우러진 두바이몰 분수쇼에 이어 새로운 분수쇼가 지난해 12월 26일 두바이 쇼핑 페스티발 시작일에 맞춰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두바이 페스티발 시티몰의 워터 프론트가 있는 페스티발 베이에서 새로이 선보인 분수쇼는 이름부터 거창해 보이는 "A Show Like No Other"입니다. 이 분수쇼도 시작과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큰 워터 스크린 ..

[16/17 QSL 17R] 벼랑끝에서 간신히 무패행진을 이어간 레퀴야, 시즌 첫 어시스트로 리그 4연승 결승골을 이끈 고명진!

0. 리뷰1) 한국영 풀타임 1경고. 알가라파는 압둘가니 무니르의 결승골과 블라드미르 바이스, 압둘아지즈 하팀의 연속골로 알샤하니야를 3대0으로 완파하고 리그 5위를 지켰습니다. 한국영은 경고를 하나 받았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클린시트에 기여했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리그 10연승에 도전하던 레퀴야는 한동안 안정화되었다 싶었던 수비가 경기 초반부터 흔들리며 강등권팀 알와크라에게 내리 세 골을 내주면서 10연승은 커녕 충격적인 완패 직전까지 내몰렸지만 후반 막판 15분간 알리 아피프의 멀티골과 카림 부디아프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극적인 3대3 무승부를 거두며 10연승은 실패하고 알사드와의 승점차는 줄었지만,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남태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공격..

[16/17 국왕컵 32강전] 2부 리그의 대반란에 첫 라운드부터 충격적으로 탈락한 알잇티하드와 알샤밥, 간신히 통과한 알힐랄!

0. 리뷰1) 알힐랄은 곽태휘의 FC서울 이적 후 공석이었던 아시안 쿼터 자리에 UAE 알다프라에서 뛰고 있던 시리아 공격수 오마르 카르빈을 영입했습니다. 2009년 설기현의 임대 이적으로 시작되어 이영표, 유병수, 곽태휘로 이어졌던 알힐랄과 한국인 선수의 아시아 쿼터 시대가 일단 막을 내렸습니다. 2) 사우디 리그의 다음 시즌 아챔 직행티켓이 걸려있는 국왕컵은 1, 2부 리그 소속팀들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3부 리그팀들이 32강전부터 자웅을 겨루는 대회입니다.3) 3부 리그 팀들은 32강전을 넘지 못했지만, 2부 리그 3개팀이 1부 리그팀을 잡고 16강전에 진출하는 대이변이 연출되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결과는 그야말로 듣보잡 2부 리그 최하위팀인 알타이에게 패한 현 국왕컵 체제의 2회 우승팀 알..

[16/17 UAGL 15R] 치열한 아부다비 더비에서 두 경기 결승골을 작렬시킨 레오나르도, 의외의 상대에게 시즌 첫 패를 허용한 알아인!

0. 리뷰1) UAE 리그는 2017년 나눔의 해를 맞이하여 15라운드 경기 시작 전 홈구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랫동안 구단에서 봉사한 환경미화원 등 직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행사를 가진 후 경기를 펼쳤습니다.2) 이명주 풀타임. 이번 시즌 유일한 무패팀이었던 알아인은 라스 알카이마 원정 경기에서 무라드 바트나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는 등 제대로 털리면서 에미레이츠 클럽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하여 데뷔전을 치룬 오스만 수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끝에 3대2 재역전패를 당하면서 시즌 첫 패를 허용했습니다. 유일한 무패팀인 알아인이 14라운드까지 단 1경기만을 승리한 에미레이츠 클럽에게 당한 역전패라 더욱 뼈아팠습니다. 라스 알카이마의 에미레이츠 클럽 서포터즈들에겐 미치도록 신나는 날이었지만요....알아인..

[16/17 QSL 16R] 남태희, 사비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레퀴야의 리그 9연승을 이끌어!

0. 리뷰1) 고명진 선발 73분 출전. 알라이얀은 세르지오 가르시아의 결승골과 로드리고 타바타의 멀티골 등을 묶어 알사일리야에 4대0 대승을 거두고 리그 3연승을 달리며 3위 알제이쉬 뒤를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선발 출전한 고명진은 견실한 활약 속에 후반 28분 교체아웃되었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1골. 리그 유이의 무패팀간의 맞대결에서 레퀴야는 수적열세 속에서 무함마드 무사의 극적인 결승골로 알사드를 2대1로 꺾고 리그 9연승과 더불어 알사드와의 승점차를 5점차로 벌리는 두 배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전반기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두 팀은 팀의 간판 골잡이인 유스프 엘아라비와 바그다드 부네자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어 나란히 결장한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남태희와 사비 에르난데스의 맞대..

[16/17 UAGL 14R] 데뷔전 결승골 1어시스트 레오나르도, 알자지라의 리그 선두 탈환 이끌어!

0. 리뷰1) 6명의 한국선수가 아시안 쿼터로 뛰기 시작했던 16/17시즌의 후반기는 이명주, 박종우, 임창우 3명의 선수만 남은채 시작되었습니다.2) 박종우 풀타임. 알자지라는 똑같이 승점 29점으로 전반기를 마감하고 나란히 대통령컵과 리그컵에서 탈락한 알와슬과의 두바이 원정으로 치뤄진 리그 후반기 첫 경기에서 전북 현대에서 이적해 와 리그 데뷔전을 치룬 레오나르도가 결승골 및 1어시스트의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활약 끝에 극적인 2대3 승리를 거두고 알와슬과의 승점차를 벌림과 동시에 알아인에게 내줬던 리그 선두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박종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3) 임창우 풀타임. 알와흐다는 핫타와의 홈경기에서 세바스티안 테갈리의 결승골로 맹추격해 온 핫타에 3대2..

[16/17 UAGL 7R] 알아인, 승격팀 핫타를 힘겹게 꺾고 시즌 첫 리그 선두에 올라!

0. 리뷰1) 이 경기는 당초 지난해 11월 19일에 예정된 경기였으나, 알아인이 아챔 결승에 진출하면서 일정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2) 이 경기에 앞서 새해 첫 경기였던 대통령컵 8강에서 양팀의 희비는 엇갈린 바 있습니다. 홈팀인 핫타는 에미레이츠 클럽에 역전승을 거두며 창단 이후 첫 대통령컵 4강에 진출했던 반면, 알아인은 알나스르에게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역습 한 방에 무너지며 4강 진출에 실패했었습니다. 게다가 알아인은 12월 31일 알아흘리와의 리그 경기에서 무함마드 압둘라흐만이 사후 징계로 3경기 출장정지를 받은데 이어, 알나스르와의 대통령컵 8강전에서는 사후 징계로 다닐로 아스프리야가 5경기 출장정지를 받는 등 전력 손실이 큰 상황이었습니다. 심지어 알아인은 알나스르전 패배에 결정적인 역..

[16/17 UAGC 4강] 더블에 도전하던 알자지라와 알와슬을 꺾은 알아흘리와 알샤밥이 결승에서 맞붙어!

0. 리뷰1) 박종우 풀타임. 지난 주 대통령컵에서 알와흐다에게 충격적인 참패를 당하면서 탈락했던 리그 선두 알자지라는 권경원이 떠난 후 새해 첫 경기를 치루는 알아흘리의 마케테 디옵에게 허용한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홈에서 결국 0대1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알자지라는 최근 4경기에서 3경기를 패하며 리그 후반기를 앞두고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박종우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고, 화제를 모으며 알자지라에 입단한 레오나르도는 선수 등록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결장했습니다.2) 지난 주 대통령컵에서 샤르자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고 탈락했던 리그 2위 알와슬 역시 무함마드 이브라힘과 루반노르 엔리케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알샤밥에게 완패를..

[16/17 QSL 15R] 레퀴야, 남태희의 연속 경기 공격포인트와 함께 알가라파를 꺾고 리그 8연승으로 단독 선두 질주!

0. 리뷰1) 고명진 결장. 알라이얀은 경기 중 두 명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세르지오 가르시아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움 살랄에 0대1로 승리를 거두고 리그 2연승을 달렸습니다. 고명진은 결장했습니다.2) 남태희 풀타임 1어시스트, 한국영 풀타임. 레퀴야는 이스마일 무함마드의 결승골로 알가라파를 3대0으로 완파하고 리그 8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레퀴야로서는 공격의 핵인 유스프 엘아라비와 음사크니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다득점 경기가 이어지는데다 실점이 많았던 리그 초반에 비해 중반에 들어서면서 안정적인 수비로 실점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 남태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알리 모에즈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으며, 한국영 역시 풀타임..

[비평] 알자지라 감독이 레오나르도를 솔직히 하나도 모른다고??? 좀더 확인하고 기사를 썼으면...

중동지역, 특히 걸프지역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일개 지역덕후 블로거일 뿐, 언론인은 아니지만 이천수가 사우디 알나스르에서 뛰었던 09/10시즌부터 여덟 시즌째 걸프지역에만 특화된 축구소식을 전해주다 보니 축구전문매체 기자들의 수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경험을 가끔하게 됩니다. 애시당초 중동지역 전문 블로거이긴 해도 축구 전문 블로거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퇴근하면 할 일이 거의 없었던 사우디 근무시절 남아도는 저녁 시간을 활용해 전해주기 시작했던 사우디 리그 축구소식이 UAE 리그와 카타르 리그를 아우르는 걸프 주요지역 리그로 확장되어 이렇게 오랫동안 이어질 줄은 미처 몰랐었죠. 어차피 국내에서는 많은 한국 선수들이 거쳐갔으며 지금도 활약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은 걸프지역 리그 소식을 꾸준히 다뤄주는 ..

[두바이] UAE 건국과정의 역사를 기록한 박물관, 에티하드 뮤지엄 방문기!

두바이는 지난해 12월 2일 건국 45주년 기념일에 맞춰 1971년 12월 2일 연합국 수립을 선포한 바로 그 곳에 1968년부터 1974년까지 UAE 건국과정의 전후역사를 다룬 에티하드 뮤지엄을 개관하고 일곱 토후국 통치자들이 모여 건국 선포 당시를 재현하는 개관식을 가진 바 있었습니다. 에티하드 뮤지엄은 현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아버지인 고 셰이크 라쉬드 빈 사이드 알막툼의 집무실이 있던 곳이자 1971년 12월 2일 여섯 토후국의 통치자들이 모여 UAE의 건국을 선언한 역사적인 바로 그 장소인 유니언 하우스 한 켠에 5억디르함을 들여 지은 박물관으로 공식 개관식 이후 VIP를 상대로만 문을 열다가 1월 7일 일반인들에게 개방했으며, 마침 시간이 맞아 개관일 당일에 방문했습니다...

[16/17 UAGL] 알자지라, 아랍 리그 최초의 공개 입단식을 통해 레오나르도의 영입 발표!

박종우의 알자지라는 7일 오후 3시반 홈구장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언론과 서포터즈들을 초청한 가운데 전북 현대에서 영입한 새로운 외국인 윙어 레오나르도의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계약기간은 18/19시즌까지 2년반. 알자지라는 SNS를 통해 전날 구단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이자 알아인을 꺾은 지난해 아챔 우승팀 전북 현대의 영웅 레오나르도의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니 관심있는 팬들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공식 초대한 바 있습니다. 전 구경삼아 가볼까하다 시간이 맞지 않아 포기;;;; 이번 레오나르도의 입단식은 지금까지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에게만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을 발표했던 것과 달리 홈구장에서 서포터즈들까지 초청하여 연 공식 행사라는 점입니다. 걸프지역에서 가장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사우디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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