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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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라의 아랍 이야기 2679

[15/16 QSL 종료] 기적적인 잔류를 눈 앞에 두고 창단 후 처음으로 강등된 한국영의 카타르!

0. 리뷰1) 허재원 풀타임 1골, 박희도 선발 90분 출전. 알코르는 이적 후 리그 데뷔골을 넣은 허재원의 결승골을 앞세워 알가라파를 0대1로 꺾고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결승골로 승리의 주인공이 된 허재원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전방 공격수로 나서 90분을 뛴 박희도는 세 경기 공격 포인트에 기여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인저리 타임을 앞두고 교체되었습니다. 리그 후반기에 단기 영입한 허재원과 박희도는 리그 막판 3경기에서 얻은 승점 5점의 주인공이 되면서 일찌감치 강등권 경쟁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2) 한국영 풀타임. 시즌 초반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4위를 달성한 라디 셰나이쉴 감독과 구단 경영진 간의 갈등, 지난 시즌 득점왕 함디 알하르바위의 충격적인 도주사건이 벌어지는 어수..

[15/16 UAGL 23R] 알아흘리, 알아인에게 설욕하며 사실상 리그 우승 확정해!

0. 리뷰1) 박종우 결장. 알자지라는 강등이 확정된 리그 최하위팀 알샤으브를 상대로 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했으나 무살렘 파에즈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 자책골까지 겹치며 동점을 허용하면서 고전했지만, 선제골을 넣은 알리 마브쿳의 멀티 결승골에 힘입어 2대3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리그 7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박종우는 지난 라운드 퇴장으로 인한 출장 정지로 결장했습니다.2) 권경원 풀타임 1경고, 이명주 풀타임. 승점 3점차로 리그 1, 2위를 달리던 두 팀의 맞대결로 사실상의 결승전이나 다름없던 경기에서 알아흘리가 아흐마드 칼릴의 선제 결승골을 잘 지켜 알아인을 1대0으로 꺾고 전반기 맞대결에서 당했던 3대0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리그 7연승을 거두면서 승점차를 ..

[2016 국왕컵 8강] 알힐랄과 알아흘리의 리벤지 매치를 비롯한 이변없는 4강 대진표 확정!

0. 리뷰1) 곽태휘 풀타임. 디펜딩 챔피언 알힐랄은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 승격 전쟁을 펼치고 있는 알무즈질을 상대로 전반에는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골을 넣지 못했지만, 후반에만 터진 주장 야세르 알까흐따니의 멀티 결승골과 칼리드 카아비, 알톤 알메이다의 연속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무즈질에게 1대4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하여 시즌 더블에 도전하는 알아흘리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곽태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2) 알아흘리는 알라이드를 상대로 주포 오마르 알소마를 빼는 여유를 보이고도 만수르 알하르비의 멀티 결승골에 힘입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라이드를 1대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하여 왕세질컵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겨주었던 알힐랄과 리벤지 매치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3..

[아부다비]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중동지역 최초의 한국문화원, UAE 한국문화원 방문기

2천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중동지역에서 한국 문화를 접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이야 IP TV나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매체가 활성화되고 도시 미관을 위해 위성방송 수신 안테나 설치를 금지시키는 등 위성방송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지만, 몇 년전까지만 해도 중동지역 방송시장의 중심이었던 위성방송 시장에서 한국 방송이라곤 KBS World, 아리랑 TV, YTN 등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른 지역에서 방송을 송출하는 위성 때문에 YTN까지 보려면 위성 안테나를 하나 더 설치해야만 했었죠. 비공식적인 채널로 2천년대 초반 프랑스에서 유료방송을 송출했던 채널 썬은 한국에서 녹화 테이프를 공수받아 방송하다보니 하루 늦은 전날 9시 뉴스를 틀어주곤 했는데,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결항이 될 경우 뉴스를 방..

GCC&GU/UAE 2016.04.14

[아부다비] UAE 대통령궁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에티하드 타워스 전망대 300에서 본 아부다비 풍경

에티하드 타워스는 금가루 뿌려진 카페라떼로도 유명한 에미레이츠 팔레스 맞은 편에 있는 5개의 건물로 이뤄진 단지입니다. 5개의 건물은 각각 호텔, 거주동, 사무동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행기 환승을 위해 아부다비에서 처음 묵었던 2012년 카페라떼 한 번 마셔보겠다고 에미레이츠 팰리스를 방문하면서 주변의 진입로 공사가 한창일 때 처음 봤었죠. ([아부다비] 금박 뿌려진 카페라떼를 마실 수 있는 에미레이츠 팔레스 호텔 참조) 아무래도 에티하드 타워스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건 작년에 대히트를 쳤던 헐리웃 영화 패스트 앤 퓨리어스 7 때문일 것입니다. 자동차와 액션이 버무려진 영화에 환장하는 이 곳 사람들의 성향에 잘 맞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패스트 앤 퓨리어스 시리즈의 6편이 UAE ..

[관광] 아부다비, 호텔 투숙객에게 지방세와 관광 요금을 추가로 부과, 그리고 이를 통해 본 UAE 내 호텔 세금 체계!

아부다비는 아부다비 내 호텔 투숙객들에게 4%의 지방세와 1박당 관광요금 15디르함을 추가로 부과할 예정이지만, 일선 호텔에는 부과시기 등 정확한 지침을 주지 않은 것으로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기사화되는 걸 보니 5월 1일, 혹은 그 이전 투숙객부터 부과할 것도 같습니다만... 아부다비 지방자치부와 아부다비 관광문화청은 결국 사흘 전인 5월 29일이 되어서야 6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부다비 관광문화청 (TCA)이 징수하게 될 지방세와 관광요금은 아부다비 지방자치부의 정부예산 세익으로 잡히게 됩니다. 약 410만명의 관광객이 투숙하여 약 1,224만박을 묵은 것으로 알려진 지난해 아부다비 숙박기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만 해도 아부다비 정부는 4%의 지방세로 2억 6,480만..

[15/16 SAJL 22R] 선두 경쟁에서 앞서나간 알아흘리와 알샤밥에게 발목을 잡힌 알힐랄!

0. 리뷰1) 곽태휘 풀타임. 올시즌 아챔에 출전한 사우디 팀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알힐랄은 알톤 알메이다의 이른 시간 터진 선제골 이후 추가골 득점에 번번히 실패하다 결국 무함마드 벤 옛투에게 그림 같은 골을 허용하며 알샤밥과 결국 1대1 무승부에 그치며 선두 알아흘리 추격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알자지라전에서 오랜만에 터진 대량득점의 기세를 살리지 못한 것이 승점 3점 달성에 실패한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곽태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2) 아챔에서는 자국 리그에서 보여주는 극강의 모습과는 다른 1승 3패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알아흘리는 오마르 알소마의 멀티 결승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파이살리를 1대2로 꺾고 리그 4연승을 달리며 알샤밥과 비긴 ..

[15/16 QSL 25R] 두 경기 연속 팀의 무승부를 이끈 박희도, 리그 최종전에서 운명이 결정될 카타르와 알쿠라이티아트!

0. 리뷰1) 허재원 풀타임, 박희도 풀타임 동점골 유도. 알코르는 전반 시작부터 골을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펼친 끝에 알사일리야의 수비수 무스타파 마흐무드의 자책골에 힘입어 결국 2대2 무승부로 마치며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습니다.이적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박희도는 무스타파 마흐무드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알코르의 두 경기 연속 무승부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허재원도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2) 한국영 풀타임 1경고. 극적인 리그 잔류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카타르는 다닐로의 결승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가라파를 1대3으로 꺾었지만, 알쿠라이티아트가 알와크라를 완파하며 불리한 상황에서 강등권 탈출이 걸린 단두대 매치를 리그 최종전으로 미뤘습니다. 1점의 승점차와 골득실에서 밀리는 카타르..

[15/16 UAGL 22R] 알아흘리의 선두질주를 이끈 권경원의 결승골! 알아흘리와의 승점차가 오히려 벌어진 알아인!

0. 리뷰1) 임창우 풀타임. 사상 첫 리그컵 우승의 기쁨을 맛본 알와흐다는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에미레이츠와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기고 승점 1점을 챙기며 리그 3위를 유지했습니다. 임창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클린시트에 기여했습니다.2) 박종우 선발 39분 퇴장, 권경원 풀타임 1골. 알아흘리는 권경원의 결승골로 알리 마브쿳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자지라를 꺾고 리그 6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알자지라의 박종우가 먼저 퇴장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에 대한 보상 판정이었는지 알아흘리의 살민 카미스도 전반이 끝나기 전 퇴장당하면서 양팀은 후반 45분을 10명의 선수만으로 싸워야만 했습니다.코리안 더비로 펼쳐진 경기에서 박종우는 다소 억울할 수 있는 판정..

[2016 ACL 4R] 알자지라의 조별예선 탈락을 확정지은 알힐랄!

0. 리뷰1) 로코모티프는 테무르쿠자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원정팀 세파한을 1대0으로 꺾고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조 선두에 올랐습니다.2) 트락토르 사지는 오거스트 세자르의 결승골과 사이드 아가엘의 추가골을 묶어 원정팀 파크타코르를 2대0으로 꺾고 조 선두에 올랐습니다.3) 알나스르는 원정팀 알잇티하드와 득점없이 비기며 로코모티프에 이어 조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4) 곽태휘 풀타임, 박종우 선발 45분. 알힐랄은 알톤 알메이다의 골로 앞서 나가다 후반 인저리 타임에 극적인 동점골을 허용했던 지난 라운드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은채 또다시 골을 기록한 알톤 알메이다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알자지라를 1대0으로 꺾고 무패를 기록 중이지만 프락토르 사지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라운..

[2016 ACL 4R] 2년 연속 결승골로 알나스르를 울린 남태희, 알아흘리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알아인!

0. 리뷰1) 나사프와 알제이쉬는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2) 조브 아한과 분요드코르는 7골을 주고받는 공방전 속에 홈팀 조브 아한이 분요드코르를 5대2로 완파했습니다.3) 남태희 선발 76분 1골. 최근 리그와 아챔에서 골결정력 부족으로 부진했던 레퀴야는 홈에서 후반에만 터진 남태희의 결승골과 알라인 디오코, 치코 플로레스, 무함마드 문타리의 릴레이골로 알나스르를 4대0으로 대파하며 2년 연속 1승 1무를 기록하며 알나스르를 상대로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작년 리야드에서 열렸던 알나스르와의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1대3 승리로 16강 진출에 기여한 후 파비앙에게 구타를 당했던 남태희 더비의 주인공 남태희는 프리킥을 골로 직접 연결시키며 이번 시즌 아챔 첫 골로 2년 연속 승리..

[15/16 SAJL 21R] 젯다 더비에서 알잇티하드를 꺾고 선두를 달린 알아흘리, 그 뒤를 바짝 뒤쫓는 알힐랄!

0. 리뷰1) 곽태휘 풀타임. 최근 경기에서 골기근에 시달렸던 알힐랄은 유습 알살림의 결승골과 살림 알도사리, 무함마드 알샬훕의 연속골을 앞세워 알칼리즈를 0대3으로 꺽고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알아흘리를 승점 1점차로 바짝 뒤쫓았습니다. 곽태휘는 상대 선수와의 경합 중 페널티킥을 허용할 뻔한 상황이 있었지만, 이를 못 본 주심의 오심이 만들어 낸 행운 속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클린 시트에 기여했습니다.2)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알아흘리는 알잇티하드와의 젯다 더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오마르 알소마의 결승골로 4대2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다리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알잇티하드는 일찌감치 두 골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 밖에 없었으며, 그 두 골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알아흘리는 젯다..

[15/16 QSL 24R] 첫 선발에서 리그 데뷔골을 신고한 박희도, 희망의 불씨를 힘겹게 이어가는 카타르

0. 리뷰1) 남태희 교체 23분 출전. 레퀴야는 주전 선수들의 국대 차출로 인한 여파와 부상, 출장정지로 인한 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중하위팀 알와크라에게 2대0으로 패하며 3연승의 기세를 올리고 있는 알사드, 알제이쉬와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하며 내년 아챔 출전권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예상 외로 레퀴야를 잡은 알와크라는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습니다. 남태희는 후반 교체투입되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2) 한국영 풀타임. 리그 잔류의 가느다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카타르는 무함마드 알라비이가 선제골을 넣으며 잔류 가능성을 높이는 듯 했지만, 압둘라작 함달라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국대에서 복귀하자마자 바로 풀타임을 소화한 한국영은 분전했지만, 팀..

[15/16 UAGC 결승] 임창우, 리그컵 첫 출전에 알와흐다 이적 후 첫 우승 트로피 들어올려!

0. 리뷰1) 당초 UAE 리그컵 결승전은 알와흐다와 트레블에 도전하는 알아흘리의 맞대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알샤밥을 2대3으로 꺾었던 알아흘리에게 몰수패가 선언되면서 알와흐다와 알샤밥의 맞대결로 바뀌었습니다. 알아흘리가 몰수패를 당한 이유는 부정선수 출전 때문입니다. 알아흘리는 후반 무사 수가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이후 두번째 교체선수로 경기 전날 알자지라에서 영입했던 카미스 이스마일을 투입시켰는데, 경기에서 패한 알샤밥은 카미스 이스마일이 이적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출전한 부정선수라며 리그 위원회에 알아흘리를 제소했고, 위원회는 알샤밥의 제소를 받아들여 알아흘리에게 몰수패를 선언하고 알아흘리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최종 결승 진출팀이 알아흘리에서 알샤밥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예정되었던 임창우와..

[2016 ACL 5&6R] 아시아축구연맹, 아챔 조별예선 사우디 클럽과 이란 클럽간 경기를 중립지역에서 갖기로 결정!

아시아축구연맹은 사우디 클럽과 이란 클럽이 맞붙은 아챔 조별예선 경기를 중립지역인 오만, 카타르, UAE에서 갖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우디 시아파 성직자 셰이크 니므르 알니므르를 사형시키면서 촉발된 사우디와 이란의 외교관계 단절로 인해 아시아축구연맹 경기 위원회는 지난 1월 양국간 외교관계가 3월 15일까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사우디 클럽과 이란 클럽의 맞대결을 중립지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사우디 클럽의 경우 주이란 사우디 대사관과 영사관이 공격당한 사실을 빌미로 선수들의 신변에 위협요인이 있다며 이란에서의 경기를 거절했고, 반대로 이란 클럽은 중립 경기로 치뤄질 경우 아챔을 보이콧하겠다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사우디 클럽의 경우 외교관계 단절 선언과 동시에 사우디 정부에 ..

[두바이] 2020년 두바이 엑스포의 새로운 공식 로고와 그 속에 담긴 의미, 그리고 주요 전시장 디자인

두바이는 지난 일요일 저녁 부르즈 칼리파에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될 2020년 두바이 엑스포의 공식 로고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지난 2013년 11월 러시아, 터키, 브라질의 경쟁도시들을 제치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된 두바이 엑스포는 중동지역 최초이자 두바이의 날씨를 감안하여 가을부터 시작하여 이듬해 봄까지 해를 바꿔가며 처음 개최되는 엑스포이기도 합니다. 2천년대 후반 세계 경기침체의 여파로 모라토리엄 직전까지 내몰렸던 두바이는 5년간의 침체를 딛고 극적인 부활을 알리고자 국운을 걸고 적극적으로 유치에 매달렸던 바 있습니다. ([두바이] 2020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선정! 참조) 지난 해부터 공모에 들어가 19000여명이 응모한 2020년 두바이 엑스포의 최종..

GCC&GU/UAE 2016.03.30

[항공] 제니퍼 애니스턴과 니콜 키드먼의 UAE 항공사 광고를 압도적으로 눌러버린 재치있는 터키항공 광고!

UAE 국적으로 같으면서도 다른 토후국인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국적기이면서도 뜨거운 경쟁관계에 있는 에티하드와 에미레이츠는 지난해 3월과 10월 유명 헐리웃 스타인 니콜 키드먼과 제니퍼 애니스턴을 모델로 한 광고를 나란히 선보인 바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일등석 좌석을 보유하고 있는 에티하드는 우아한 매력을 지닌 모델인 니콜 키드먼의 이미지를 결합시켜 럭셔리함을 강조하는 이미지 광고를, 에미레이츠는 로코물의 여왕이었던 제니퍼 애니스턴의 특기를 잘 살려 자신들에게 적대적으로만 대하는 미국 항공사들을 재치있게 돌려까는 광고로 에티하드의 광고보다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항공] 니콜 키드먼과 제니퍼 애니스턴을 각각 앞세운 에티하드와 에미레이트 첫 TV광고 맞대결의 승자는? 참조) 하지만 이 두..

[부르즈칼리파] 야경보다 더 비싼 입장료를 내야하는 AT THE TOP SKY 프라임 타임대의 두바이 경치

앳 더 탑 스카이의 첫 방문은 앞서 포스팅에서도 소개해드렸듯 해가 진 후의 밤이었습니다. 그나마 프라임 타임이 끝난 후 티켓 요금이 저렴해지는 시간대였죠. 일반 시간대보다 무려 150디르함이나 더 비싼 1인당 500디르함 (약 15만원)씩 내야하는 프라임 타임대의 두바이 경치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해서 나선계단 방문시에 프라임 타임대의 티켓을 끊어 올라가 봤습니다. 2013년 8월 앳 더 탑을 처음 방문했을 때도 밤과 낮의 경치를 따로 봤었던 기억도 살릴 겸해서 말이죠... 처음 갔을 때는 제대로 보지 못했던 영상물을 다시 한번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선형의 움직임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두바이의 과거와 부르즈 칼리파가 세워지기까지의 과정을 영상물로 보여주는 것이었군요! 앳 더 탑 스카이의 탄생..

[부르즈칼리파] 두 전망대 AT THE TOP과 At THE TOP SKY가 만나는 접점이자 이름없는 또다른 전망대, 부르즈 칼리파 125층 전망대!

앞서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나선계단이 개방되면서 부르즈 칼리파 125층은 기존의 148층 전망대 At The Top Sky 이용객 뿐만 아니라 예전엔 이용할 수 없었던 124층 전망대 At The Top 이용객들도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건물의 구조와 엘리베이터 환승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쳐야만 했던 공간에서 다 같이 즐기는 공간으로 바뀌게 된 것이죠. 엘리베이터 환승이 필요한 이유는 부르즈 칼리파를 지을 때까지만 해도 기술적인 이유로 엘리베이터로 한 번에 올라갈 수 있는 최대 높이는 504미터가 최대 한계였기에 At The Top이나 125층 정도는 한번에 올라갈 수 있지만, 555미터에 있는 At The Top Sky는 기술적인 한계 밖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

[부르즈칼리파] 두 전망대 AT THE TOP과 AT THE TOP SKY를 연결하는 나선계단!

부르즈 칼리파는 2010년 개장 후 124층 전망대 At The Top을, 그리고 2014년 10월 14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기록을 되찾아온 148층 전망대 At The Top Sky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At The Top 티켓을 구매하면 124층 전망대만을 볼 수 있었고, At The Top Sky 티켓을 구매하면 엘리베이터 환승을 겸해 148층 전망대 외에 125층의 두 개층만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두 곳의 전망대가 한 건물안에 있지만 한꺼번에 다 둘러볼 수는 없었습니다. 두 배 이상 비싼 At The Top Sky 티켓을 구입하면 두 곳의 전망대를 다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안 맞고, At The Top 티켓을 구입하면 바로 위층에 개방된 곳이 있음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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