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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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사우디 112

[문화] 망가 프로덕션, 1년 전 발표한 그렌다이저 신작 프로젝트G의 공식 타이틀 및 방영시기 공개!

사우디의 망가 프로덕션은 원작자 나가이 고와 다이나믹 프로와의 협업 하에 지난해 8월 리야드 불바르에서 프로젝트G라는 이름으로 프랑스와 중동 지역에서 전설이 되었던 그렌다이저의 TV 시리즈의 부활을 공식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2022.12.21 - [GCC&GU/사우디] - [문화] 종영 45년 만에 리야드에서 발표된 그렌다이저 신작,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망가 프로덕션! 그리고 그로부터 약 1년 뒤, 사우디의 망가 프로덕션은 2023년 8월 2일, 미리 개설해 두었던 그렌다이저U라는 SNS 계정을 통해 발표 후 잠잠했던 프로젝트G의 티저 영상일을 공개합니다. 과거 중동지역과 유럽에서의 인기를 반영하듯 공개 시간이 사우디 시간, 프랑스/이탈리아 시간, 일본 시간으로 알려주는 것이 특징적이었죠. 그리..

GCC&GU/사우디 2023.08.06

[사회] 사우디, 현재의 주 5일제에서 주 4일제로의 전환 검토 중!

사우디 인적자원사회개발부 (Ministry of Human Resources and Social Development)가 현제 주 5일제에서 주 4일제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사우디 현지신문 알매디나가 보도했습니다. 인적자원사회개발부는 주말을 금토일로 변경하는 것과 관련한 사우디 내 노동 시스템을 현재 검토 중이며, 모든 변경 사항은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사우디에서 일하는 것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 목표를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목금이 주말인 주 5일제를 시행해 왔던 사우디는 다른 아랍 국가들의 변화에 맞춰 2013년 6월 29일부터 GCC 국가 중 마지막으로 금토 주말제 시행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걸프국가 중 가장 먼저 주5일제를 버린 UAE는 주 4...

GCC&GU/사우디 2023.03.13

[외교] 사우디와 이란, 중국의 중재로 양국간 외교관계 복원 합의 발표!

사우디와 이란은 3월 10일 금요일 중국 북경에서 8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양국 간 긴장 관계를 해소하고 두 달 이내에 양국 대사관 재개관, 양국 외무장관 회동 등을 포함한 단절된 외교관계를 복원한다는데 합의한다는 사우디-이란-중국 3자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6년 1월 2일 사우디가 저명한 시아파 성직자 셰이크 니므르 알니므르를 사형에 처한 것에 격분한 이란인 군중들이 사우디 대사관 (테레란)과 영사관 (메쉬하드)에 쇄도하여 방화 등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사우디는 그 대응조치로 이틀 뒤인 1월 4일 이란과의 단교를 선언하며 이란인 무슬림 순례자들의 성지 방문을 제외한 이란과의 모든 관계를 끊었고, 자국민의 폭동을 비난했던 이란 당국은 1월 24일 폭동에 관련된 100여명의 이란인을 구속..

GCC&GU/사우디 2023.03.11

[역사] 3월 11일 플래그 데이 지정으로 본 사우디 국기 변천사

사우디 국왕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는 오늘 발표한 칙령 (A/303)을 통해 1412년 8월 27일 (서력 1992년 3월 1일)에 공표한 칙령 (A/90)에 따라 발행한 기본 통치법과 1393년 2월 10일 (서력 1973년 3월 15일)에 발행한 칙령 (M/3)에 따라 발행한 국기법을 검토한 후 올해부터 매년 3월 11일을 "플래그 데이"로 지정하여 이를 기념한다고 공표했습니다. 사우디는 이번 칙령에 따라 공휴일은 아니지만, 매년 3월 11일에 플래그 데이를 기념하는 국가적인 행사가 열리게 됩니다. 공휴일은 아니어도 국기 게양식 등의 기념행사를 갖는다는 점에선 UAE 플래그 데이 (11월 3일)와 유사하지만, 이를 지정한 근본적인 배경은 다릅니다. UAE의 플래그 데이는 이름만 플래그 데이일 ..

GCC&GU/사우디 2023.03.02

[경제] 사우디, 리야드 북서부에 새 다운타운 개발 프로젝트 "뉴 무랍바" 발표

무함마드 빈 살만 무함마드 왕세자는 목요일 리야드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적인 도심을 개발하기 위한 개발사 뉴 무랍바 개발사 (New Murabba Development Company/ NMDC)를 신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리야드 북서부 킹 살만 로드와 킹 칼리드 로드가 만나는 교차로 일대 19평방킬로미터 부지 위에 녹색 지역과 도보 및 사이클 도로 등을 갖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컨셉으로 세워질 이 다운타운에는 104,000채의 집과 호텔 9천 객실, 상가와 사무 공간, 박물관, 대학교 등이 들어서게 되며, 두바이의 엑스포 시티처럼 도보 15분 사정권 거주구역으로 개발됩니다. 이 신도시 개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뉴 뮤랍바 내에 들어서게 될 유일한 고층 건물인 무카압이라 불리는 정사각형 모..

GCC&GU/사우디 2023.02.17

[비자] 사우디, 스톱오버 승객을 위한 무료 환승 비자 발급 개시!

사우디 외교부는 23년 1월 30일부터 항공편을 이용해 사우디에서 스탑오버하려는 환승객들을 위한 새로운 전자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10일전 쯤 사우디 항공이 자사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희망할 경우 4일간 사우디 입국을 허용하는 오퍼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사우디에서 경유 시간이 12시간이 넘어 비자를 받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 환승객들이 있다면 비자를 줄테니 아예 둘러보고 가라는 것이죠. 이 사우디 환승비자는 항공편으로 여행 중 사우디에서 경유하는 동안 좀더 시간을 내어 우므라를 행하거나 메디나의 모스크 방문, 혹은 사우디를 잠깐이라도 여행하려는 환승객들에게 단기간 사우디 입국을 허가해주는 비자로 사우디항공이나 플라이 나스의 전자 플랫폼을 통해 항공편 구매..

GCC&GU/사우디 2023.01.31

[문화] 블랙핑크 인 리야드, 블랙핑크를 환영하기 위해 핑크빛으로 물든 리야드 거리

2023년들어 태국과 홍콩 공연을 마친 블랙핑크의 본 핑크 월드 투어의 1월 하순 일정은 아시아 중에서도 먼 걸프지역에서의 공연입니다. 몇 시간 뒤에 열릴 1월 20일 리야드 공연과 28일 아부다비 공연입니다. 리야드 시즌의 일환으로 열리는 블랙핑크의 이번 공연은 이 동네에서 펼쳐지는 첫 걸그룹의 단독 공연이자, 2019년 10월 리야드 시즌의 시작과 사우디의 개방을 전세계에 알린 BTS의 리야드 콘서트 이후로 첫 대형 단독공연이기도 합니다. 2022.10.29 - [여러가지.../관련 행사들] - [콘서트] 블랙핑크 리야드, 아부다비 공연장 및 티켓 판매 일정 공개!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두바이 엑스포와 관련되어 열린 크고 작은 행사용 공연, 혹은 작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된 케이팝 콘..

GCC&GU/사우디 2023.01.20

[경제] 디리야 프로젝트의 격상으로 본 사우디 국부 펀드 (PIF)의 5대 기가 프로젝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9일 사우디 국부펀드 (PIF)가 리야드 외곽에 자리잡은 역사적인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디리야 일대를 개발하는 5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국부펀드의 다섯번째 기가 프로젝트로 직접 이끌게 되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당초 디리야 게이트 프로젝트라는 메가 프로젝트로 2017년부터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 (Diriyah Gate Development Authority/ DAGA)이 개발을 주도해왔지만, 지금부터는 국부펀드가 직접 지원하는 기가 프로젝트로 격상하게 된 것입니다. 리야드 외곽에 자리잡은 디리야 일대는 오늘날 리야드의 교외를 따라 구부러져 와디 하니파의 기슭에서 나뉘어진 오아시스에 주위에 형성된 디리야의 진흙 벽돌 벽은 과거 문화와 상업이 번창했던 사막 도..

GCC&GU/사우디 2023.01.13

[문화] 종영 45년 만에 리야드에서 발표된 그렌다이저 신작,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망가 프로덕션!

지난 8월 25일 리야드의 불바르에서는 망가 프로덕션에 의해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작품의 신작 프로젝트가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원반수 디자인 공모전과 함께 프로젝트G 발표! 일본에서 1977년 2월 27일 방영되었던 74화 永遠に輝け! 二つの星 (영원히 빛나라! 두 개의 별)을 끝으로 TV아니메가 종영한 이후 (만화로 연재된 리메이크작 그렌다이저 기가가 있기는 했지만...) 애니메이션으로는 후속작이 없었던 그렌다이저의 신작 제작 소식이 프로젝트G라는 이름으로 공식 발표된 것이죠! 이는 사우디 망가 프로덕션이 그렌다이저를 만든 원작자 나가이 고, 지적 재산권을 갖고 있는 다이나믹 플래닝,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토에이 애니메이션 등과 손잡고 만드는 그렌다이저의 정식 신작입니다. 망가 프로덕션은 프로젝트G..

GCC&GU/사우디 2022.12.22

[네옴] 네옴에서 2024년 처음 문을 여는 홍해의 관문, 신달라 아일랜드 발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12월 5일 메가 신도시 네옴에 들어설 첫 럭셔리 아일랜드 개발 프로젝트인 신달라 아일랜드 (Sindalah Island)를 2024년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네옴측은 신달라 아일랜드를 통해 홍해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하는 대형 요트 클럽과 함께 고급 해양 관광의 목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달라 아일랜드는 사우디 북서부에 개발 중인 메가 신도시 네옴 내 미래형 수직 신도시 더 라인 (2021년 1월), 초대형 해상 산업단지 옥사곤 (2021년 9월), 2029년 동계 아시안 게임의 개최지로 확정된 산악 리조트 트로제나 (2022년 3월)에 이어 네번째로 발표된 프로젝트지만, 이 중에서 가장 빠른 2024년 초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메가 신도시 네옴의 ..

GCC&GU/사우디 2022.12.07

[문화] 몇 년전까지 영화관도 없었던 나라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 그리고 영화 산업의 도약!

전셰계적으로 히트한 넷플릭스 오리지날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여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박해수 배우는 지난 12월 1일 젯다 리츠칼튼에서 열린 제2회 홍해 국제 영화제 (2022년 12월 1일~10일) 개막식에 귀빈으로 초청받아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네... 불과 2108년 4월까지 나라 전체에 영화관이 없어서 영화팬들은 홈씨어터가 아닌 대형 스크린에서 영화관람 체험을 하기 위해 굳이 비자발적인 해외여행을 택해야만 했던 바로 그 나라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에 말이죠!!!!! 35년만의 영화관 부활, 그리고 사우디 영화 산업의 시작 석유가 처음 발견되었던 1930년대에 석유 채굴을 위해 사우디를 찾은 외국인 직원들에 의해 영화관이 사우디에 소개되어 수십년 동안..

GCC&GU/사우디 2022.12.04

[리뷰] 입국부터 출국까지 무함마드 왕세자의 극과 극 체험으로 본 청와대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사이

사우디 역사상 처음으로 왕세자로서 총리에 지명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난달 하순 알제리에서 열린 아랍리그 정상회담에서 살만 국왕 대신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할 계획이었다가 장거리 여행이 중이에 안 좋다는 주치의의 조언에 따라 알제리행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한 후 연기없이 G20 회담을 포함한 아시아 순방 일정에 한국행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자정을 넘긴 새벽 0시 30분 서울 공항을 입국한 그를 맞이한 것은 한덕수 총리였습니다. 양국에서 정치적 위상은 다르지만 타이틀상으론 같은 총리긴 하네요. 다음 국왕을 예약한 실세 총리냐, 허수아비 총리냐...차이만 있을 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몇 년동안 자신을 향한 비판만 일삼다가 정작 아쉬운 소리를 하기 위해 자존심 구겨가며 ..

GCC&GU/사우디 2022.11.17

[네옴] 사우디, 네옴 내 트로제나에서 서아시아 최초의 동계 아시안 게임 유치!

10월 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41차 아시안올림픽평의회 총회에서 사우디의 메가 신도시 네옴 내에 들어설 산악 스키 리조트 트로제나가 2029년에 열릴 제9회 동계 아시안 게임 개최지로 공식 선정되었습니다. 1986년 제1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이후 지금까지 총 8회가 개최된 동계 아시안 게임은 기후 특성상 일본 (총 4회), 중국 (총 2회), 한국, 카자흐스탄 (각 1회) 등 4개 국가에서만 개최되었으며,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이후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2021년 대회가 취소되었고, 2025년 대회 역시 개최 희망국이 없어 개최지가 확정되지 않았다가 이번 총회를 통해 결국 취소되고만 가운데 2029년 대회를 서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사우디가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회기 연도 ..

GCC&GU/사우디 2022.10.05

[네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네옴에 들어설 신개념 수직 도시 더 라인 디자인 공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7월 25일 네옴에 지어질 신개념 탄소배출 제로 도시 더 라인의 디자인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미 외신을 통해 사우디 미러라인이라는 이름으로 보도되자 네옴에서 공식 발표한 이 신도시의 디자인은 지난해 1월 프로젝트 발표 후 1년 6개월만에 발표되었습니다. 2021.01.10 - [GCC/GU/사우디] - [경제] 사우디, 메가시티 네옴 내 신개념 탄소배출 제로 도시 "더 라인" 프로젝트 발표! 네옴 개발사 이사회 의장이기도 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야심찬 포부와 함께 공개된 더 라인의 디자인은 첫 프로젝트 발표 당시 땅을 파서 연결하는 지하도시 대신 지상에 광야를 가로지르는 초대형 장벽을 세우는 형태로 확정되었습니다.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나라에 제출한 너무나 진보적..

GCC&GU/사우디 2022.07.26

[네옴] 사우디에서 산악 스키를? 네옴의 미래형 산악 관광 프로젝트 "트로제나" 발표!

지난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는 사우디 역사상 최초의 스키 국가대표 선수인 파이크 압디가 출전해 악천후로 많은 선수들이 중도 포기하는 와중에도 끝까지 완주하며 올림픽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그는 사우디에 스키장이 없는 관계로 해외에서 훈련하느라 어려움이 많았다는 고충을 토로했죠. 하지만, 몇 년 뒤에는 그의 고민이 해결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목요일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메가시티 네옴에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스키 리조트를 포함한 산악 관광지, 트로제나,를 개발한다고 공식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2017년 10월 요르단, 이집트 국경과 가까운 사우디 북서부 미개발지역에 메가 신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하며, 그 이름을 아랍어와 ..

GCC&GU/사우디 2022.03.06

[역사] 사우디의 국가 정체성을 재정의한 새 공휴일, 2월 22일 파운딩 데이

공휴일이라곤 라마단이 끝난 것을 기념하는 이드 피뜨르와 성지순례가 끝난 것을 기념하는 이드 알피뜨르 밖에 없던 사우디에 새 공휴일이 추가된 것은 선대 압둘라 국왕 시절인 지난 2005년의 일이었습니다. 바로 현재의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이 건국된 1932년 9월 23일을 기념하는 내셔널 데이로 히즈라력에 따르는 종교적 명절인 양대 이드와 달리 사우디에서는 비종교적이면서 양력으로 따지는 첫 공휴일이었죠. 2015.01.03 - [GCC/GU/사우디] - [경제] 개정된 공휴일법에 따른 사우디의 공휴일 및 각종 휴가 제도 내셔널 데이의 공휴일화 배경 이는 1979년 그랜드 모스크 점거사건 이후로 테러가 없었던 사우디 내에서 9.11을 일으켰던 알까에다와 추종세력들이 2003년부터 사우디 내에서 연쇄적인 테러활동..

GCC&GU/사우디 2022.02.23

[사회] 사우디, 드디어 예배 시간 중 매장 영업을 허용하나 봅니다!

사우디 일간지 오카즈와 사우디 가젯트 등은 15일 사우디 상공회의소연합이 발행한 회람을 통해 사우디 내 매장과 영업시설들이 예배시간에도 영업 및 경제 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링크) 일반 상식으론 이해하기 힘들지만 사우디는 이슬람 국가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쌀라 브레이크"라고 해서 무슬림들이 매일 드려야 하는 다섯번의 예배 시간- 새벽 (파즈르), 정오 (주흐르), 오후 (아스르), 일몰 (마그립), 밤 (이샤) (실제 예배 시간은 계절과 국가가 아닌 지역에 따라 매일 변함)- 중에는 모든 영업 시설이 영업을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새벽에도 영업하는 주유소 같은 시설을 제외한다면 일반적으로는 운영시간에 따라 정오 예배부터 최대 네 번의 예배시간이 이에 해당하며, 매 예배시간..

GCC&GU/사우디 2021.07.17

[네옴] 사우디, 메가시티 네옴 내 신개념 탄소배출 제로 도시 "더 라인" 프로젝트 발표!

노년에서 중년을 아우르는 수많은 왕자들로 인해 세대교체가 더디게 진행될 것만 같았던 사우디에서 불과 몇 년만에 왕실 내 권력투쟁에서 승리를 거두며 듣보잡 왕자들 중 하나에서 어느덧 차기 왕위 계승자에 이름을 올린 후 비전 2030 공표, 미래형 신도시 네옴 및 메가 프로젝트 발표, 세계에 자신들을 개방하는 관용적인 이슬람 국가가 될 것임을 천명하며 사우디 사회의 개혁자로 나섰지만, (사우디 법정에선 면죄부를 받은) 2018년 자말 카쇼끄지 암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고, 사우디 내 권력투쟁을 하듯 의욕적으로 나섰던 예멘 내전 참전과 카타르 단교 사태가 사실상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그전과 달리 최근 2년간 숨고르기라도 하듯 전면에 크게 나서지 않았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1월 10일 저..

GCC&GU/사우디 2021.01.11

[사회] 격변의 사우디, 지난해 발렌타인 데이에 이어 올해부터 크리스마스를 챙기기 시작하다!

전세계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공식적으로 즐길 수 없는 나라 중 하나가 사우디였습니다. 거주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들이 많은 이웃 걸프 국가들의 경우 크리스마스가 휴일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양한 상품 판매와 이벤트를 내놓으며 즐기는 연례 행사가 된 것과는 달랐습니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UAE의 경우엔 일찌감치 10월 중순부터 매장들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용품을 팔기 시작하고, 12월초 내셔널 데이 연휴가 끝나면 대형 쇼핑몰 내부에도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이 설치되고 몰 오프 에미레이츠 같은 곳에서는 크리스마스 2주전 즈음이면 슈톨렌 자선 케익 판매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한 올해에도 몰 오브 에미레이츠의 슈톨렌 케익 판매 이벤트는 크리스마스..

GCC&GU/사우디 2020.12.26

[스포츠] 사우디, 포뮬러 E, 다카르 랠리에 이어 그랑프리 F1을 2021년부터 개최!

지난주 목요일 사우디 스포츠부와 자동차 협회는 F1과의 장기 파트너쉽 계약에 바레인, 아부다비에 이어 걸프 국가 중에서는 세번째로 F1 그랑프리를 내년부터 유치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 첫 대회는 아부다비 파이널을 앞둔 내년 11월 젯다 코니쉬 로드 일대에서 열리게 됩니다. F1 그랑프리를 유치한 33번째 국가가 된 사우디는 1970년대 후반 윌리엄스팀을 후원하면서 F1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업체 중 하나인 아람코는 대회의 주요 스폰서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제적인 관계 외에도 아랍인들, 특히 사우디인들이 기본적으로 자동차를 좋아하기에 든든한 팬층이 확보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달리기 좋은 드넓은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는데다, 기본적으로 통제가 심한 사회문화 속에서 일부 사우디 젊..

GCC&GU/사우디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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