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리뷰
1) 아챔 서아시아 조별예선은 사우디의 리야드, 젯다 (이상 2 경기장), 담맘, 부라이다 (이상 1 경기장)에서 개최됩니다.
2) 매라운드 경기는 밤 20:15와 무박 2일로 이어지는 23:15에 경기를 갖게 되는데, 늦은 시간에 경기가 열리는 이유는 4월 2일부터 시작된 라마단 때문입니다.
3) 마지막 라운드의 경우 경기장이 두 곳인 리야드와 젯다에서는 23:15에 동시에 경기가 펼쳐지지만, 한 곳인 담맘과 부라이다에서는 똑같이 20:15와 23:15에 경기가 펼쳐집니다. 2위를 차지한 다섯 팀 중 상위 3개팀만이 16강전에 진출할 수 있기에 다른조 경기 결과도 따져봐야 하기에 다른 시간에 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4) 사우디 알샤밥과 카타르 알두하일은 성적부진에 따른 감독 경질과 감독의 타팀 이적으로 인해 아챔이 시작되기 전 새 감독을 급히 모셔왔습니다. 알샤밥의 마리우스 수무디카 감독은 알힐랄과의 국왕컵 4강전에서 패한 이후 두번째 경기를, 알두하일의 헤르난 크레스포 감독은 아챔을 통해 취임 후 데뷔전을 지휘하게 되었습니다.
1. 경기 결과
- A조 -
1) 처음 맞붙은 이스티크롤과 알라이얀의 경기에서는 다섯골을 주고받는 공방전 속에 요한 볼리의 결승골을 앞세운 알라이얀이 2대3 승리를 거뒀습니다.
2) 장현수 풀타임. 2004년 조별예선 이후 18년만이자,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 더비이기도 한 디펜댕 챔피언 알힐랄과 샤르자의 경기에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미샤일 델가도의 결승골을 앞세운 알힐랄이 2대1 승리를 거두고 세번째 맞대결에서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오디온 이갈로의 결장으로 이적 후 교체로만 출전하다 첫 선발 출전한 미샤일 델가도는 첫 선발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골을 만들며 MOM에 선정되었습니다. 2007~2009년 알힐랄을 맡았던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은 알아흘리 (현 샤밥 알아흘리)를 이끌었던 2015년 아챔 4강전에서 알힐랄에게 극적인 패배를 안겨주며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장현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스티크롤 (타지키스탄) 2:3 알라이얀 (카타르) (4월 8일 20:15/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이스티크롤 (타지키스탄) | 알라이얀 (카타르) |
(전반 3분) 샤크롬 술라이모노프 | |
(전반 8분) 야신 바르히미 | |
(전반 44분) 요한 볼리 | |
(후반 21분) 니키타 치셰린 | |
(후반 26분) 요한 볼리 |
알힐랄 (사우디) 2:1 샤르자 (UAE) (4월 8일 23:15/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
알힐랄 (사우디) | 샤르자 (UAE) |
(전반 5분) 살레 얄샤흐리 | |
(전반 7분) 오타벡 슈쿠로프 | |
(후반 17분) 미샤엘 델가도 |
- B조 -
1) 7년만에 아챔 무대에 복귀한 알샤밥은 아챔에 첫 출전한 뭄바이 시티를 상대로 에베르 바네가의 멀티골과 투르키 알암마르의 쐐기골로 0대3 승리를 거두고 마리우스 스무디카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거뒀습니다.
2) 첫 맞대결을 벌인 알자지라와 알꾸오 알자위야의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에 터진 알리 카딤의 결승골을 앞세운 알꾸와 알자위야가 1대2로 승리했습니다.
뭄바이 시티 (인도) 0:3 알샤밥 (사우디) (4월 8일 20:15/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
뭄바이 시티 (인도) | 알샤밥 (사우디) |
(전반 36분) 에베르 바네가 | |
(후반 24부) 에베르 바네가 | |
(후반 33분) 투르키 알암마르 |
알자지라 (UAE) 1:2 알꾸와 알자위야 (이라크) (4월 8일 23:15/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자지라 (UAE) | 알꾸와 알자위야 (이라크) |
(전반 11분) 후세인 자바르 | |
(전반 43분) 자이드 알아메리 | |
(후반 37분) 알리 카딤 |
- C조 -
1) 풀라드 쿠제스탄과 알라이얀은 첫 맏대결에서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2) 리그에서 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샤밥 알아흘리는 아챔 무대에 데뷔전을 치룬 아할과의 첫 맞대결에서 의외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바로 가니에프 아지즈존의 만회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두고 승점 1점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남태희와 비슷한 시기에 무릎 십자인대 파열을 당한 이후 잦은 부상으로 잊혀져 가고 있는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마지막 부상에서 3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뤘습니다.
풀라드 쿠제스탄 (이란) 0:0 알가라파 (카타르) (4월 7일 20:15/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
풀라드 쿠제스탄 (이란) | 알가라파 (카타르) |
아할 (투르크메니스탄) 1:1 샤밥 알아흘리 (UAE) (4월 7일 23:15/ 킹 압둘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아할 (투르크메니스탄) | 샤밥 알아흘리 (UAE) |
(후반 30분) 압디 바시모프 | |
(후반 34분) 가니에프 아지즈존 |
- D조 -
1) 2010년 아챔 이후 12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된 파크타코르와 세파한의 경기에서는 전반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후반에 세 골을 넣은 세파한이 1대3 역전승을 거두고 이번 시즌 아챔 조별예선 첫 승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선제골을 넣은 드라간 세란은 아챔 조별예선 첫 골을 넣는 것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2) 남태희 풀타임. 2년 전 아챔 조별예선에서 맞붙은 이후 또다시 만나게 된 알타아운과 알두하일의 경기에서는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레안드레 타왐바의 활약에 힘입어 선제골을 넣은 알두하일에 1대2 역전승을 거두고 상대전적 3전 3승의 절대 우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긴 했어도 2년 전 맞대결에선 한 골도 못 넣었던 알두하일이 알타아운을 상대로 첫 골을 넣었다는 것에 위안을 삼을 뿐.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강등권에서 확실하게 벗어나지 못한 알타아운으로서는 기분좋은 승리. 남태희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파크타코르 (우즈벡) 1:3 세파한 (이란) (4월 7일 20:15/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파크타코르 (우즈벡) | 세파한 (이란) |
(전반 28분) 드라간 세란 | |
(후반 4분) 샤리야르 모간루 | |
(후반 10분) 샤리야르 모간루 | |
(후반 25분) 모함마드레자 호세이니 |
알두하일 (카타르) 1:2 알타아운 (사우디) (4월 7일 23:15/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알두하일 (카타르) | 알타아운 (사우디) |
(전반 7분) 에드밀손 주니오르 | |
(전반 11분) 레안드레 타왐바 | |
(후바 41분) 알바로 메드란 |
- E조 -
1) 정우영 풀타임. 리그에서는 두 시즌 무패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지만 아챔에서는 강한 모습을 고전하고 있는 알사드는 4년만에 다시 만난 나사프 까르쉬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엔 압둘카림 핫산, 후반전엔 페드로 미구엘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해 두 명이 빠진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부알렘 쿠키의 동점골에 힘입어 패배를 모면하고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특히 페드로 미구엘은 전반전엔 자책골을 헌납하고, 후반전엔 퇴장을 당하는 최악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정우영은 주전 수비수 두 명이 퇴장당하는 상황 속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점 1점에 기여했습니다.
2) 첫 맞대결을 벌인 알와흐다와 알파이살리의 경기에서는 아흐마드 살레의 동점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창단 이후 아챔 무대를 처음 밟은 알파이살리는 선제골을 넣으며 데뷔전 승리를 기대했지만, 후반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알사드 (카타르) 1:1 나사프 까르쉬 (우즈벡) (4월 8일 20:15/ 프린스 무함마드 빈 파흐드 스타디움)
알사드 (카타르) | 나사프 까르쉬 (우즈벡) |
(전반 27분 퇴장) 압둘카림 핫산 | |
(전반 31분) 페드로 미구엘 (자책골) | |
(후반 10분) 부알렘 쿠키 | |
(후반 18분 퇴장) 페드로 미구엘 |
알와흐다 (요르단) 1:1 알파이살리 (사우디) (4월 8일 23:15/ 프린스 무함마드 빈 파흐드 스타디움)
알와흐다 (요르단) | 알파이살리 (사우디) |
(전반 12분) 히참 파이크 | |
(후반 5분) 아흐마드 살레 |
2. 조별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