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여행정보/관광지2021. 12. 2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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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지자체 및 교통부는 최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워터프론트인 알까나 (아랍어로 "수로"라는 뜻)를 일반에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르고 지나칠 수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아부다비 도심은 사실 아부다비 섬 위에 자리잡고 있을 정도로 아부다비는 UAE 중 의외로 많은 섬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두바이가 해안을 개발하기 위해 인공섬을 조성하고 있지만, 아부다비는 굳이 인공섬을 조성하지 않아도 미처 개발하지 않은 자연섬들이 많이 있다는 점이 차이죠.



아부다비 본토에서 중심지가 있는 아부다비 섬으로 진입하는 다리 중 하나인 무삿파 다리 인근 랍단 수로에 문을 연 알까나는 146,000평방미터의 대지 위에 조성된 워터프론트로 수로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통해 수로의 양쪽을 오가며 총 2.4km의 보행자 도로를 오가면서 영화관, 식당가, 전자 스포츠 경기장, 건강 증진 시설, 마리나 등 11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개장 초기라 대부분 비어있긴 합니다만....


이 알까나에 들어설 11개 구역 중 가장 먼저 문을 연 것이 지난 11월 12일에 개장한 내셔널 아쿠아리움 아부다비입니다.


중동지역에서 가장 큰 아쿠아리움을 표방하고 있는 내셔널 아쿠아리움 아부다비는 면적 9000평방미터의 아쿠아리움으로 300여종 46,000여 마리 이상의 동물이 8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으며, 아쿠아리움 외에도 해양생물 교육 프로그램과 구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구는 주차장에서 보이는 건물 뒷편에 있습니다.


로비는 아쿠아리움의 크기가 가늠이 안되는 상대적으로 좁은 편입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내셔널 아쿠아리움의 입장비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방문일을 지정하는 다른 곳들과 달리 내셔널 아쿠아리움은 티켓 구매일로부터 2주 이내 편한 시간에 방문하면 되며, 연간 회원권은 1년간 유효합니다.

  패키지 입장비   패키지 입장비
일반 입장 아쿠아리움 관람 105디르함      
비욘드 더 글래스 아쿠아리움 관람
비하인드 씬 투어
글래스 브릿지 워크
130디르함 정글 인카운터 아쿠아리움 관람
가오리 먹이주기
180디르함
부 티나 도우 아쿠아리움 관람
유리 바닥 보트 투어
150디르함 아크틱 인카운터 아쿠아리움 관람
바다오리 먹이주기
180디르함
올 억세스 위에꺼 다 180디르함 오션 인카운터 아쿠아리움 관람
해양생물 먹이주기
180디르함
연간 회원권 위에꺼 다 1년간 무제한 이용 가능 399디르함      

티켓 및 프로그램의 종류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 확인 및 티켓 구매는 https://tickets.thenationalaquarium.ae/tna_b2c/ticketselection.html


개장 이틀째인가 방문했었는데, 일단 첫 방문이니만큼 올 억세스 티켓을 끊었습니다.


개찰구를 통과하면 기념사진 촬영장이 가장 먼저 방문객들의 지갑을 털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내셔널 아쿠아리움 아부다비는 두바이몰의 그것처럼 초대형 수족관이 아닌 섹션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UAE 생활을 시작하기 전 두바이몰에 있는 두바이 아쿠아리움과 수중 동물원, 그리고 아틀란티스 호텔에 있는 로스트 챔버 아쿠아리움을 방문하고 8년만에 가는 새로운 아쿠아리움이네요.
2010.04.01 - [두바이] 두바이 몰 (7) 두바이 아쿠아리움 &... (Level G)
2010.04.01 - [두바이] 두바이 몰 (8) 그리고... 수중 동물원
2013.09.17 - [두바이] 과거 아틀란티스의 모습? 그로테스크한 테마 수족관 "로스트 챔버 아쿠아리움"

UAE's Natural Treasues (UAE 자연의 보물)


"진주의 지혜를 발견하라!"를 테마로 아부다비가 숙련된 진주 잠수부로 일하는 이마라티들이 처음으로 거주한 곳임을 보여주는 전시관입니다. 한마디로 아부다비 일대의 해양 생물이 살고 있는 곳.


곳곳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좀더 구체적인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주 잠수부 인형이 수족관 안에 있습니다.


한쪽 벽면을 진주 잠수들의 활동상을, 반대편에는 UAE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색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Red Sea Wreck (홍해의 난파선)


"홍해 유적을 발굴하라!"를 테마로 홍해에 난파된 전지적 난파선 시점에서 홍해 일대의 해양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Atlantic Cave (대서양의 동굴)


"숨겨진 보물을 발굴하라!"를 테마로 대서양 어딘가에 있을 해저 동굴 컨셉의 전시관입니다.


The Sub (잊혀진 잠수함)


"당신의 감각을 가라앉혀라!"를 테마로 잠수함을 타야만 갈 수 있는 심해의 분위기를 구현한 전시관입니다.


Ring of Fire (불의 반지)


"자연의 위력을 실감하라!"를 테마로 지진대 일대의 해양 생태계를 전시한 곳입니다.


전시관에서 처음 등장하는 체험 수족관


저 안에 들어가 다른 뷰로 수족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Ocean Magic (바다의 마법)


"파도 아래에서 숨쉬라"는 테마관으로 매직이란 이름에 걸맞게 가장 화려한 전시관입니다.


이 곳의 뽀인뜨는 전시관 가운데에 자리잡은 자동차......


처럼 생긴 수족관.


Frozen Ocean (얼어붙은 바다)


"북극의 폭풍을 경험하라!"는 컨셉으로 북극 근처 바다에 사는 해양 생물이 살고 있으며, 마법과 같은 가장 밝은 전시관에서 가장 싸늘한 전시관으로 돌변하는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전시관을 춥게 만들진 않았지만요.


먹이주기 프로그램에 포함된 바다 오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곳에는 전시관 이름에 걸맞게 아이스크림을 파는 카페가 있는데...


카페 반대쪽에 있는 조그만 문으로 들어가면...


바다오리를 좀더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The Flooded Forest (침수된 산림)


"열대 우림 속을 헤메시오!"라는 테마로 열대 우림에 살만한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슈퍼 스네이크"라 이름 붙인 길이 7미터 무게 115kg의 14살 그물무늬비단뱀이 서식하는 수족관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대는 그야말로 일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비늘의 일부가 금빛을 띄는 물고기.....


슈퍼 스네이크 외에 고래류 중에서도 희귀종이라는 리버 샤크 서식지가 있습니다.


부 티나 섬 (Bu Tinah Island)


가장 마지막에 자리잡은 부 티나 섬은 "섬의 오아시스를 탐험하라"는 테마로 2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자연 섬을 갖고 있는 아부다비의 섬들 중 하나인 부 티나 섬의 생태계를 옮겨 온 것입니다. 아부다바 해안선에서부 티나 섬은 4,000평방미터에 펼쳐진 마라와 해양 생물권 보호구역 내에 있는 섬으로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지역에서 최초이자 가장 큰 유네스코 지정 해양 생물권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생태계 보호를 위해 아부다비 당국은 일반인의 방문 및 이 일대에서의 조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 곳을 들어가기 전 아쿠아리움 내 유일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즈음해서 등장하시는 국부 셰이크 자이드의 어록


그리고 이 곳엔 46,000여 마리의 동물 중 절반에 가까운 22,000여 마리가 살고 있는 중동에서 가장 긴 터널 겸 수족관이 있습니다.



터널의 끝에 자리잡은 상어 입 뼈를 보게되는 것으로 아쿠아리움 관람은 마무리 됩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등장하는 기념품 가게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장이 함께 입점 중입니다.


입구에서 찍은 사진은 이 곳에서 출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념품점 한 켠에 자리잡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물고기 모양으로 디자인 된 매점이 있으며, 티켓에 따라 비욘드 더 글래스 / 부 티나 도우를 방문하게 됩니다.



비욘드 더 글래스 투어


비욘드 더 글래스는 아쿠아리움의 운영과 해양생물 보호 활동을 소개하는 비하인드 씬 투어와 글래스 브릿지 워크를 이용하게 됩니다.


해양생물 보호에 진심인 여러 정보들이 벽면에 있으며...


구조된 야생생물 보호소


동물 병원을 볼 수 있습니다.


격리 구역


재활실


먹이 생산실


X레이실, ICU 등 병원다운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래스 브릿지 워크


부 티나 섬에서 방문한 터널 위를 걷는 곳입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만나게 되는 돛단배 같은 것이 바로 부 티나 도우입니다.

부 티나 도우


부 티나 도우는 자유롭게 이동하는 배가 아니라 천장에 달려 있는 레일에 고정되어 정해진 구간을 오가는 전기배입니다.


천장 레일에 고정되어 있기에 침수될 일은 없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명조끼는 입고 탑승합니다.


앞서 설명드렸듯 부 티나 터널 위에 있기에 도우의 유리 바닥을 통해 터널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가이드 투어가 제공됩니다.


추가 투어를 마치고 매점을 살짝 구경해 봅니다.


알까나의 맞은편을 바라보며 차를 즐길 수 있고,


로비를 내려다 볼 수도 있습니다.


올라왔던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내려가 기념품점 맞은편에 있는 출구를 통해 나가면 됩니다.


아직 알까나 일대가 개점 준비 중이라 하나둘씩 개점하면 더욱 볼 곳이 많겠지만, 알까나는 요즘 같은 계절에 수로를 끼고 산책하기에 좋은 곳으로 시간내서 들리기엔 나름 괜찮은 곳이기도 합니다. 내셔널 아쿠아리움 아부다비도 이 동네에서 보기 드물게 나름 디테일한 테마를 갖춘 아쿠아리움이라 방문할만한 가치는 있겠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아부다비는 중동 최대의 아쿠아리움을 넘어 세계 최대의 아쿠아리움을 야스 아일랜드에 만들고 있습니다. 내년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쿠아리움 겸 테마파크 씨월드 아부다비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내년 내셔널 데이에 즈음해 개장할지, 아니면 더 늦어질지 궁금해지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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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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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6 20:4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