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TMI 가득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중동여행정보/관광지

[두바이] 53층에서 타는 유리 미끄럼틀과 함께 경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스카이 뷰 두바이!

둘라 2021. 11. 27. 13:33
728x90
반응형

 

지난 2019년 예약을 받기 시작해 놓고 개장일을 네 차례나 연기하는 역대급 연기 끝에 해가 바뀌기 전 극적으로 개장한 어드레스 스카이 뷰 호텔에는 개장 전부터 홍보해 놓고도 셀라비가 개장 두어달 뒤에 문을 열었던 것과 다르게 정작 개장한지 2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도 여전히 개장하지 않은 시설이 있었습니다.

 

바로 스카이 워크!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를 색다르게 바라보게 될 것이란 홍보와 달리 내내 조용하다가 2021년 4분기나 되어서야 스카이 뷰라는 공식 이름과 함께 본격적인 티저 홍보를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스카이 뷰가 자리잡은 위치는 쌍동이 빌딩 한쪽에 갑툭튀한 부분입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모습. 네..  유리로 된 바닥이 있죠.

 

그러다가 11월 26일 오전에 정식 개장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전날 그 소식을 접하고는 바로 아침 티켓을 끊은 채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차를 타고 올 경우엔 건물 1동 (레지던스 건물) 한 켠에 마련된 입구를 찾아가면 됩니다. 

 

이 입구에선 발렛을 지원하지 않고 헤메기 딱 좋은 건물이라 주차하기 번거로울 수 있는데, 귀찮으면 호텔에 맡겨도 되지만 투숙객이 아닐 경우 200디르함의 발렛비가 발생하니 방문 후에 로비 카페에서 커피라도 한 잔 마시고 도장을 받으면 깔끔합니다.

 

안내 데스크가 있고...

 

에스켤레이터를 타고 로비로 올라가면 됩니다.

 

올라가다 보면 호텔과 메트로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초기라 길안내가;;;;)

 

뭘 이용하든 짐이 많으면 않되기에 물품 보관소가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티켓 창구와 검색대.

 

사실 이 곳은 두바이 메트로역을 이용할 경우 방문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부르즈 칼리파 메트로역에서 내려 두바이몰로 가기 위해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통로에...

 

스카이 뷰 로비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꼬딱지만한 스탠딩 안내판만 서 있어서 무심코 지나가기엔 딱 좋습니다만...

 

이틀 전에 개장일을 공개하고 주말 아침 이른 시간대라 그런지 조금은 어수선했는데, 제가 세번째 방문객이라더군요.

 

스카이 뷰는 엣지 워크와 전망대+글래스 슬라이드의 두 가지 패키지가 있습니다.

엣지 워크는 53층 건물 밖으로 나가 야외에서 줄에 매달린채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고, 전망대와 글래스 슬라이드는 실내에서 약간의 액티비티와 함께 이 일대를 내려다 보는 것입니다.

  입장 가능 시간 수용 인원 요금
엣지 워크 14:00~20:00 매 1시간 당 최대 16명 704디르함 균일
전망대 (&글래스 슬라이드) 10:00~21:00 매 30분 당 최대 200명 성인 70디르함 (17세 이상)
90디르함 (해질 무렵)
어린이 60디르함 (3~16세)
70디르함 (해질 무렵)

예매는 https://www.skyviewsdubai.com/booking/

 

검색대를 통과하면 타워 1동에서 2동으로 이어지는 긴 통로를 거쳐 53층에 올라가기 위한 엘리베이터를 타게 됩니다.

 

전망대가 시작되는 53층에 도착하면 현재 219.5미터 지점에 와 있다는 안내 문구가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하나 밖에 없는 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왼쪽으로 가면 53층 전망대인 스카이 뷰로, 안으로 들어가면 액티비티인 스카이 슬라이드와 스카이 엣지 워크를 이용하기 위한공간입니다.

 

일단 53층 라운지를 둘러 봅니다.

 

화면비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는 대형 스크린이 한 쪽을 차지하며...

 

앉을 수 있는 곳도 있고...

 

밖에서 봤을 때 보이는 돌출된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52, 53층을 오고갈 수 있는 나선계단도 자리잡고 있죠.

 

그럼 본격적인 액티비티를 이용해 봅니다.

 

방문시간과 맞지 않아 다음을 기약한 스카이 엣지 워크는 안전장구를 착용한 채 철판이 깔려 있는 야외 구조물 위를 20여분간 오가면서 스릴과 함께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쪽 동네에서는 최초의 시설이지만, 두바이 내 이 계통의 끝판왕은 현재 합투르 팰리스 앞에 디벨로퍼 다막이 짓고 있는 아이콘 시티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80층에 바닥마저 철판이 아닌 유리인 시설을 만들 거라고 하니까요.

 

이제 전망대 패키지 속에 포함되어 있는, 53층에서 52층으로 내려가는 미끄럼틀을 타러 가봅니다.

 

뭔가... 컨베이어 벨트를 향해 가는 느낌도 듭니다만...

 

나무 계단을 올라가 탑승대에 앉아서 내려가면 됩니다.

 

확 트인 시야가 눈에 인상적이네요.

 

일대를 둘러볼 것 같으면 부르즈 칼리파도 보이고...

 

뒷켠에는 54층 호텔 내의 셀라비와 풀장이 보입니다.

 

조교의 탑승 시범. 탑승자에게 제공되는 손잡이가 달린 깔판을 잡고 내려가면 됩니다. 아무래도 햇볕에 달구워질 유리와의 마찰로 발생할 수 있는 화상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이네요. 안전상의 이유로 금지되는 드레스 코드가 적용됩니다. 

 

이 글래스 슬라이드는 미국에서 한 때 운영했다가 철수한 스카이 슬라이드에 비해서는 높이나 길이 모든 면에서 비교될 수는 없지만 큰 차별점이 있는데...

 

훨씬 길고 사선으로 내려오는 스카이 슬라이드는 적어도 79층 건물 위에 놓여진 매트리스 위에 도착했지만....

 

얘는 그냥 도착지점의 바닥마저 투명 유리라는 점입니다.  그냥 미끄러져 내려가다 뻥 뚫린듯한 바닥을 지나쳐 땅으로 박힐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예기치 못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핸드폰을 못들고 타게 합니다. 만약 미끄러져 내려가는 순간을 담고 싶으면 가슴이나 머리에 부착할 수 있는 액션캠을 이용해야만 될 것 같네요. 12미터를 미끄려져 도착한 52층. 뭐. 그냥 유리상자 안에 있는 기분이랄까...

 

미끄럼틀 이용객이 있을 경우 밑에 있는 직원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무서워하는 탑승객을 북돋기도 하고, 때에 따라선 도움을 주기 위해서 말이죠

 

탑승객이 많으면 이러지도 못하겠지만, 두 명 밖에 없었기에 여유롭게 미끄럼틀에서 보는 뷰를 담아 봅니다.

 

 

내려다보거나 올려다봐도 아찔하긴 마찬가지네요.

 

 

건물 밖에서 보면 이 미그럼틀이 어디에 매달려 있는지를 볼 수 있죠.

 

미끄럼틀을 바라보는 또다른 뷰.

 

때마침 저와 이탈리아 관광객 두 명만 이 곳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 식당인 파노라마 52가 맞이하는데, 아직은 영업준비 중이었습니다.

 

52층에는 라운지도 있고...

 

건물 밖으로 25미터 돌출된 통로가 있습니다.

 

두바이 프레임보다 높은 곳에 자리잡은 이 유리 바닥은 불투명 차단막 없이 상시 밑을 볼 수 있습니다.

 

반영샷도 얼마든지 가능하죠.

 

 

 

통로 끄트머리에서 본 어드레스 스카이 뷰 타워.

 

우주선 같은 느낌을 주는 전망대. 

 

세이크 자이드 로드 뷰.

 

꺾어져서 돌아가는 길.

 

반영샷 맛집!

 

 

 

 

 

 

 

이 곳을 나가려면 53층으로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미끄럼틀 타고 내려와서 나선 계단으로 올라가는 전망대.

 

나갈 때도 바다를 배경으로 다운타운 두바이 맞은편 뷰를 볼 수 있습니다.

 

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면 끝납니다.

 

물론 나가는 길엔 지갑을 한번 더 털어보려는 기념품점이...

 

정작 이 곳 기념품보다 낙타를 활용한 제품이 많은게 특징.

 

순수 기념품 종류는 적습니다.

 

이렇게 방문을 마치고 돌아나가면 됩니다.

 

스카이 뷰는 무지막지한 가격의 엣지 워크는 살짝 망설여지지만, 색다른 경험과 함께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뷰를 즐길 수 있는 그나마 가성비 좋은 전망대가 아닐까 싶네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