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여행정보/호텔2021. 7. 20. 23:33
728x90
반응형

 

다국적 호텔체인 중 하나인 인터컨티넨탈은 그룹을 상징하는 UAE 시장에 일찍 뛰어들긴 했지만, 인터컨티넨탈 호텔보다 홀리데이인, 크라운 플라자 등의 브랜드를 주로 시장에 진출시켰습니다. 인터컨티넨탈 브랜드로는 1980년 아부다비에 인터컨티넨탈 아부다비를 개장하며 일찌감치 UAE에 진출했지만....

 

호텔업계의 경쟁지인 두바이에 첫 선을 보인 것은 2008년 페스티벌 시티에 인터컨티넨탈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를 개장하면서부터였습니다. 이 곳에는 높거나 크지는 않지만 수영장의 일부가 건물 밖으로 돌출되어 물 속에서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인피니티 글래스 풀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바 있습니다. 인터컨티넨탈은 다른 토후국으로도 시선을 돌려 같은 해 6월에는 라스 알카이마에, 그리고 11월에는 푸자이라에 리조트 운영계약을 체결합니다.

 

그리고 2015년 5월에는 두바이 마리나 복판에 정면에서 보면 삼지창이 연상되는 인터컨티넨탈 두바이 마리나를 개장합니다.

 

그 후, 2017년 12월이 되어서야 인터컨티넨탈 브랜드로는 UAE 내 네번째이자, 첫번째 리조트인 인터컨티넨탈 푸자이라 리조트가 알아까 비치에서 개장하게 되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푸자이라 리조트는 르 메르디앙 알아까 비치 리조트 옆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느덧 개장 3년 반을 맞이한 인터컨티넨탈 푸자이라 리조트는 여전히 알아까 비치에 들어선 호텔 중 가장 최근에 문을 연 호텔로 개장할 무렵에 바람쐬러 드라이브하는 김에 로비까지만 잠시 구경하고 온 적은 있었지만, 실제로는 이제서야 묵어 보았습니다. 

 

190실 규모의 인터컨티넨탈 푸자이라 리조트는 건물 높이에서 볼 수 있듯 아담한 리조트로 정문을 들어서면 그다지 크지 않은 로비를 만나게 됩니다.

 

체크인 카운터는 들어서자마자 오른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 두바이 통치자 겸 UAE 부통령,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통치자 겸 UAE 대통령과 함께 셰이크 하마드 빈 무함마드 알샤르끼 푸자이라 통치자의 초상화가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셰이크 하마드는 1952년 일곱번째 토후국으로써의 푸자이라 독립을 영국으로부터 인정받은 후 UAE에 가입한 아버지 알샤르끼 씨족의 3대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하마드 알샤르끼가 사망한 1974년부터 지금까지 푸자이라를 통치해오고 있습니다. 그는 UAE 내 일곱 토후국 통치자 중 샤르자 통치자 셰이크 술탄 빈 무함마드 알까시미에 이어 두번째로 긴 시간을 통치하고 있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가봅니다. 

 

모든 객실은 한방향을 향하고 있으며 바다, 혹은 리조트 뷰입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봅니다.

 

 

제가 묵은 방 입구 왼편에 있는 두 개의 나무로 된 문 중 앞에 있는 것은 화장실 문.

 

 

 

 

 

최근에 문을 연 5성급 리조트 중에서는 비교적 넓은 방임에도 샤워실과 욕조가 붙어 있습니다.

 

그리 크지는 않은 욕조에는 여닫이문이 달려 있어서...

 

객실과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라고 비워놨지만, 화장실 옆에는 미니바가 있습니다.

 

화장실과 미니바 맞은편에는 옷장과 수납장이 있습니다.

 

이 공간을 지나면 객실이 나옵니다.

 

 

룸 컨트롤은 터치패드로 가능합니다.

 

특색있는 점은 침대 좌우의 협탁이 비대칭으로 되어 있다는 점. 서랍이 있는 협탁은 한쪽에만 있으며,

 

반대편에는 서랍 없이 선반에 올려놓을 수 있는 협탁 두 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침대 앞에는 TV와 TV 수납장, 그리고 원형 테이블이 놓여져 있습니다.

 

객실 TV에서는 한국방송은 잡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TV 밑에는 협탁 위에 놓여진 것보다 좋은 BOSE 블루투스 스피커가 놓여져 있습니다.

 

원형 테이블만 봐서는 전원을 연결하기 어렵겠다 싶겠지만, 테이블과 두 개의 의자가 놓여진 공간 옆 벽에는...

 

튀어나온 부분을 살려 전원 및 미디어 허브가 세로로 매립되어 있습니다.

 

그 앞에는 소파 베드가 놓여져 있습니다.

 

협탁의 비대칭적인 배치는 이 소파 베드를 감안한거 아닐까 싶네요. 

 

 

 

 

 

이제 방을 둘러봤으니 발코니로 나가봅니다.

 

긴 벤치와 의자가 들어가고도 남는 공간이 있지만, 생각외로 시야는 답답합니다.

 

하지만 발코니 끝으로 가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발코니의 조명은 벽 중간에 자리잡고 있고.

 

푸자이라는 다른 토후국과 달리 동쪽을 바라보고 있기에 인도양을 배경으로 해와 달이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투숙 첫 날밤 퍼블릭 비치에서는 누군가가 예상치 못하게 펼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로비층으로 내려가 봅니다. 로비 왼편 안쪽에는 컨시어지 겸 비즈니스 센터가 있고. 

 

그 앞에는 로비 라운지인 호라이즌 라운지

 

 

그리고 호라이즌 라운지 & 바가 있습니다.

 

 

 

투숙 당시엔 유로 2020이 한창이어서 리조트 내에선 유일하게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누가 유로 2020 아니랄까바 플레이팅도....

 

그 외 편의시설은 그라운드층에 있습니다. 리조트 내 메인 레스토랑이자 삼시세끼 운영하는 글로벌 다이닝 마마가 있습니다.

 

 

 

 

 

 

 

야외석은 시샤 라운지를 겸하고 있죠.

 

건물 밖을 거닐어 봅니다.

 

조경으로 인해 곳곳에 녹색이 가득합니다.

 

 

 

 

옆 건물인 르 메르디앙 알아까 비치 리조트가 보이네요.

 

 

 

동쪽을 향해 있어서 바다에서 동트는 모습을 볼 수 있기에 해는 산 뒤로 집니다.

 

밤에는 레알 불을 켜 놓더군요. 

 

날씨만 서늘하면 불멍하기 딱..............인데

 

스파는 부속 건물에 있습니다.

 

리조트 정원에는 시푸드를 취급하는 바인 드리프트 시푸드 바가 있습니다.

 

여름에야 무용지물이지만 겨울에는 원형으로 둘러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고...

 

나름 로맨틱한 테이블도 있습니다.

 

 

 

내부는 바스럽게 생겼습니다.

 

 

 

 

 

 

 

 

 

리조트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비치 근처에 어덜트 풀이 있습니다.

 

 

 

파라솔이 선베드 수와 일치하지 않아서 늦게 도착하면 파라솔 없이 이용해야만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까 방에서 봤던 동산 밑에 자리잡은 풀은 패밀리 풀입니다.

 

 

 

아이들용 장난감이나 무알콜 음료수를 파는 가판이 있고,

 

유아용 풀도 있습니다.

 

 

비치 리조트에 왔으니 비치도 가 봅니다.

 

 

 

 

 

물론 무료는 아닌 워터 스포츠를 이용할 수 있고,

 

선베드도 있습니다. 

 

해변가를 가로지르는 저 돌무더기는 리조트와 퍼블릭 비치를 구분하는 경계선입니다.

 

인터컨티넨탈 푸자이라 리조트는 알아까 비치에서 그나마 가장 최근에 들어선 리조트로 가장 오래되고 세월이 느껴지는 르 메르디앙 알아까 비치 리조트와는 다른 분위기를 제공하는 리조트입니다. 

 

한편, 인터컨티넨탈 푸자이라 리조트보다 5개월 앞선 2008년 6월 계약을 발표했던 인터컨티넨탈 라스 알카이마 미나 알아랍 리조트는 프로젝트가 사실상 취소되었다가 몇 년 후에 다시 부활하는 우여곡절과 이 동네 특유의 잇다른 연기 끝에 첫 발표 후 무려 14년 만인 2022년 2월 1일 개장을 일단 확정짓고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11월 15일 개장 예장으로 소개되다가 확 미뤄져 버렸으니 준비 상황에 따라 또 연기할 가능성도 언제든지 있다는 것이 함정.

 

미나 알아랍에 자리잡은 라스 알카이마 리조트는 190실 규모의 푸자이라 리조트와 달리 객실, 스위트룸 외에도 빌라와 샬렛 등을 합쳐 351실 규모의 대형 리조트가 될 예정입니다.

 

덧, 앞서 소개해드렸듯 여러 리조트가 들어선 알아까 비치 근처에 이드 알아드하 연휴를 앞둔 지난주 목요일 새로운 리조트가 문을 열었습니다. 도로 상에선 보이지 않는 숨겨진 리조트는 다음 포스팅에... 

728x90
반응형
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