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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쌀람!풋볼/FIFA 클럽 월드컵

[2020 클럽월드컵] 8년 만의 재대결에서 승리한 바이에른 뮌헨이 결승 진출!

둘라 2021. 2. 9.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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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두하일을 꺾고 올라온 알아흘리와 4강전에서 맞붙은 바이에른 뮌헨은 오늘 경기가 3번째 맞대결이자 공식 경기로는 첫 맞대결입니다. 친선전으로만 두 차례  맞붙은 두 팀의 통산성적은 1승 1패입니다. 양팀이 이집트의 카이로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맞붙은 1977년 12월의 친선전에서는 마흐무드 엘카팁의 결승골로 알아흘리가 승리했고, 7만명이 운집한 경기장에서 열린 첫 대결 당시엔 바이에른 뮌헨이 유로피안컵을 3연패 (73/74~75/76)한 이후였기에 그날 분위기가 어땠을지는 대충 연상이 되네요. 뮌헨에게 77/78시즌은 결과적으로 망한 시즌 (리그 12위, DFB 포칼 3라운드 탈락, UEFA컵 (현 유로파리그) 16강전 탈락) 이긴 했지만, 유럽 챔피언을 상대로 두 골을 먼저 넣고 앞서면서 승리했기 때문이죠. 바이에른 뮌헨은 게르트 뮐러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긴 했습니다만...

2) 첫 맞대결로부터 34년 뒤인 2012년 1월 7일의 친선전에서는 이비차 올리치의 멀티 결승골을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이 1대 2로 승리했습니다. 서로 1점씩을 주고 받으며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에서 선제골의 주인공 이비차 올리치가 극장골로 승부를 가리긴 했지만요. 8년 만에 재대결을 벌이는 두 팀의 경기는 공교롭게도 같은 장소인 카타르 알라이얀에 있는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다만, 8년 전과 다른점은 8년 전에는 옛 경기장에서 맞붙었고, 오늘의 경기는 2015년에 그 경기장을 허물고 월드컵 스타디움으로 신축된 곳에서 열리게 되었다는 점이죠.

3) 친선전으로는 두 번 맞붙어 승패를 주고 받았지만 공식 경기로는 처음 맞붙은 두 팀의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멀티 결승골을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이 알아흘리를 0대2로 꺾고 결승에서 티그레스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알아흘리는 전력에서 한창 앞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흘리와의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4) 바이에른 뮌헨이 결승에 진출함에 따라 티그레스와의 결승전은 이번 대회 3골을 넣은 앙드레 피에르 지냑과 2골을 넣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두 골잡이의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1. 4강전

알아흘리 (이집트) 0:2 바이에른 뮌헨 (독일) (2월 8일 21:00/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

알아흘리 바이에른 뮌헨
  (전반 17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후반 41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 3~4위전

파우메이라스 (브라질) : 알아흘리 (이집트) (2월 11일 18:00/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3. 결승전

티그레스 (멕시코) : 바이에른 뮌헨 (독일) (2월 11일 21:00/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4. 2020 클럽월드컵 순위

   1위 티그레스 바이에른 뮌헨 전 승자

   2위 티그레스 바이에른 뮌헨 전 패자

   3위 파우메이라스-알아흘리 승자

   4위 파우메이라스-알아흘리 패자

   5위 알두하일 (카타르)

   6위 울산 현대 (대한민국)

   7위 오클랜드 시티 (호주)-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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