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0. 리뷰

1) 현체제에서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2020년 클럽 월드컵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여곡절 끝에 2021년 2월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2) 올해 클럽 월드컵 출전팀은...

  • 파우메이라스 (브라질/ 남미 대표): 2020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 바이에른 뮌헨 (독일/ 유럽 대표): 19/20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 울산 현대 (한국/ 아시아 대표): 2020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 알아흘리 (이집트/ 아프리카 대표): 19/20 CAF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 티그레스 (멕시코/ 북중미카리브 대표): 2020 CONCACAF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 오클랜드 시티 (뉴질랜드/ 오세아니아 대표): 2020 OFC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최고 승점팀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연맹에서 지명)

  • 알두하일 (카타르/ 개최국 대표): 19/20 QNB 스타스 리그 우승팀

으로 지난 대회와 달리 모든 출전팀이 바뀌었으며, 클럽 월드컵 우승 기록을 가진 팀은 단 한 팀도 없습니다. 특히, 파우메이라스, 티그레스, 알두하일은 클럽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으며, 바이에른 뮌헨, 울산 현대는 두번째 출전, 알아흘리는 6번째 출전, 오클랜드 시티는 10번째 출전입니다. 하지만, 올해 클럽 월드컵 출전팀 중 최다 출전팀인 오클랜드 시티는 뉴질랜드 정부의 검역 조치로 인해 지난 1월 15일 일찌감치 기권을 통보하면서 마지막 대회는 6개 팀만 출전하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3) 오클랜드 시티의 기권이 맞물려 경기수가 줄어 들면서 올해 클럽 월드컵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을 제외하고 지난해 6월과 12월에 개장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과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 두 곳에서만 경기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은 당초 지난 대회 경기장 중 하나로 예정되었지만, 라이센스 취득 등의 일정 연기로 취소된 바 있습니다.

4) 당초 개막전으로 예정된 알두하일과 오클랜드 시티의 경기는 오클랜드 시티의 기권으로 인해 알두하일의 몰수게임승이 선언되었습니다.

5) 북중미 대표 티그레스와 아시아 대표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는 울산 현대가 김기희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앙드레 피에르 지냑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2대1로 역전패했습니다. 과거 카타르 리그에서 뛰어 익숙한 한편으론 새 경기장에서는 처음 경기를 펼친 김기희는 헤딩 선제골을 넣었지만, 아쉽게도 문전 볼경합 과정에서의 파울로 역전 결승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김기희는 좀처럼 보기 힘든 대회 첫 골의 주인공이자 첫 페널티킥의 주인공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K리그 클럽 감독 데뷔전이자 올해 첫 공식전을 치룬 울산 현대에게 있어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던 윤빛가람의 그림같은 골이 간발의 차이로 취소되었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였습니다. 

6) 1라운드를 몰수게임승으로 통과한 개최국 대표 알두하일은 이집트 알아흘리와의 경기에서 과거 UAE 리그의 알아인에서도 뛰었던 후세인 엘샤하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대1로 패했습니다. 최근 리그에서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 기세가 좋은 알두하일은 한 골차 밖에 나지 않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후반에 맹공을 퍼부었지만, 알아흘리의 수비벽을 허무는데는 실패했으며, 알아흘리는 2013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클럽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한 아프리카 대표 클럽이 되었습니다.

특히 알아흘리를 이끌고 있는 남아공 출신의 피초 모시마네 감독에게 있어서는 더욱 뜻깊은 승리였는데, 그는 2020년 알아흘리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에 맡았던 남아공의 마멜로디 선다운스를 이끌고 처음으로 클럽 월드컵에 진출했던 2016년 대회에서 오세아니아 대표 오클랜드 시티를 꺾고 올라온 개최국 대표인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경기에선 0대2로, 이 경기에 패해 나가게 된 5-6위 결정전에서는 아시아 대표인 전북 현대에 4대1로 패하면서 쓴맛을 봤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기권하면서 경기가 성립되지 못했지만, 공교롭게도 두 대회에 걸쳐 희비를 맛본 그의 첫 경기가 오세아니아 대표 오클랜드 시티를 꺾고 올라온 개최국 대표팀이였다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만약 불행히도 오늘 경기에서도 패했었다면 5-6위 결정전에서 만날 팀이 2016년의 전북 현대에 이어 K리그 현대가 클럽이 될 뻔했다는 것은 덤. 다행히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게 됩니다만... 

7) 첫번째 경기의 승리팀 티그레스는 파우메이라스와 4강전에서 맞붙고, 두번째 경기의 승리팀 알아흘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4강전을 치루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나란히 패한 울산 현대와 알두하일은 5~6위 결정전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1. 1라운드 결과

알두하일 (카타르) 3:0 오클랜드 시티 (뉴질랜드) (2월 1일 20:30/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

   - 오클랜드 시티의 기권으로 알두하일의 몰수게임 승.

 

 

2. 2라운드 결과

티그레스 (멕시코) 2:1 울산 현대 (대한민국) (2월 4일 17:00/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

티그레스 울산 현대
  (전반 24분) 김기희
(전반 38분) 앙드레 피에르 지냑  
(전반 50분) 앙드레 피에르 지냑  

 

 

알두하일 (카타르) 0:1 알아흘리 (이집트) (2월 4일 20:30/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알두하일 알아흘리
  (전반 30분) 후세인 엘샤하

 

 

3. 5-6위전 일정

울산 현대 (대한민국) : 알두하일 (카타르) (2월 7일 18:00/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

 

 

4. 4강전 일정

파우메이라스 (브라질) : 티그레스 (멕시코) (2월 7일 21:00/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알아흘리 (이집트) : 바이에른 뮌헨 (독일) (2월 8일 21:00/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



728x90
반응형
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1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21.02.05 07:37 [ ADDR : EDIT/ DEL : REPLY ]
    • Favicon of https://www.dullahbank.com BlogIcon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21.02.05 09:27 [ ADDR : EDIT/ DEL ]

728x90
반응형

0. 리뷰

1) 남태희 선발 91분 출전. 죽음의 조에서 탈락 직전 대승을 거두고 기세를 살린 조1위로 올라온 페르세폴리스와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리하지 않고 조2위에 만족하며 주전들에게 대거 휴식을 준 알사드가 지난 시즌 조별예선에 이어 2년 연속 맞붙었습니다. 페르세폴리스는 결정적인 찬스에서 크로스바를 두 번 강타하며 불운이 따르는 듯 했지만, 연장으로 갈 것 같던 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이사 알카씨르의 천금같은 헤딩 결승골로 알사드를 1대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알사드는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에 주전들에게 휴식을 준 것이 극적으로 올라온 팀을 상대하는데 되려 독이 되었습니다. 패장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고형진 주심 등 한국 심판진의 판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냄과 동시에 아챔에 VAR이 적용되지 않는 것을 아쉬워 했습니다. 뭐.. 그러기엔 어제 에스테그랄 같은 결정적인 오심이 있었다기 보단 높은 볼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플레이 자체가 기세가 끊긴 모습이긴 했습니다만... 선발 출전한 남태희는 유효슛을 하나 날리긴 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인저리 타임에 로드리고 타바타와 교체아웃되었습니다. 

2) 여유있게 조1위로 올라온 알나스르와 극적으로 16강에 올라온 알타아운과의 사우디 더비에서는 알나스르가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압둘라작 함달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알타아운을 1대0으로 꺾고 8강에 마지막으로 진출했습니다. 알나스르는 19/20시즌 이후 맞붙은 네 차례의 경기 (리그 2회, 슈퍼컵, 아챔 16강전)에서 4연승을 달리며 기셀르 이어갔습니다. 압둘라작 함달라는 아챔 무대에서만 9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헐크와 공동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다음 경기에서도 골을 성공시키면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됩니다.

3) 사우디 두 팀, 이란과 파크타코르가 각각 1팀씩을 8강에 진출시킨 가운데 8강전 대진은 28일 월요일 추첨으로 결정됩니다.



1. 경기 결과

페르세폴리스 (이란) 1:0 알사드 (카타르) (9월 27일 16:40/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페르세폴리스 (이란)

알사드 (카타르)

 (후반 43분) 이사 알카씨르

 

 (후반 46분 퇴장) 시아막 네마티

 



알나스르 (사우디) 1:0 알타아운 (사우디) (9월 27일 20:45/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알나스르

알타아운

 (후반 30분) 압둘라작 함달라

 



28강전 일정

미정 : 미정 (9월 30일 16:40/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미정 : 미정 (9월 30일 20:45/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 알아흘리 (사우디), 파크타코르 (우즈벡), 페르세폴리스 (이란), 알나스르 (사우디)의 대진은 월요일 추첨으로 결정

728x90
반응형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중동 | 카타르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728x90
반응형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15일 이후 리그 및 아미르컵 등의 모든 공식 경기를 취소했던 카타르 리그는 지난주에 시즌 종료까지 다섯 라운드가 남은 19/20시즌을 마무리하기 하기 위한 리그 재개 일정을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벤트 

일정

1차 COVID-19 검사

6월 8~9일

(음성판정 받은) 선수단 팀 숙소 합류

6월 10일

예방 수칙을 준수한 개별 훈련

6월 10~24일

2차 COVID-19 검사

6월 24~25일

제한적인 팀 훈련

6월 25~7월 23일 

18라운드

7월 24~25일

19라운드

7월 31일~8월 1일

20라운드

8월 7~8일

21라운드

8월 14~15일

22라운드 (리그 종료)

8월 21~22일


리그 잔여경기는 알카스 채널을 통해 전경기가 생중계되는 무관중 경기로 치뤄지게 되며,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도입한 비장의 카드(였으나 겨울 개최로 약발이 떨어진...)인 냉방 경기장 덕분에 그전까지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7~8월에 리그를 소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리그 경기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던데다 걸프컵 등을 미리 준비하면서 코로나 이전에 일찌감치 많은 리그 일정을 소화했기에 다음 시즌 진행에도 큰 부담없는 일정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아미르컵 일정이 나오진 않았지만, 이 리그 일정을 감안하면 20/21시즌은 9월 중순에 개막하겠군요.  


카타르 리그측은 예정대로 1차 코로나 검사가 시작되는 8일에 맞춰 잔여 다섯 라운드의 경기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18~20라운드까지는 경기 시간까지 확정되었으며, 21~22라운드는 공평한 우승 및 강등권 탈출 경쟁을 위해 20위까지의 순위가 결정된 후에 확정할 것이고 밝혔습니다. 현재 디펜딩 챔피언 알사드가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탈락한 가운데 승점 4점차인 알두하일과 알라이얀이 리그 우승을 겨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든 잔여 경기는 홈-원정 구별없이 냉방 기능이 구비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알자누브 스타디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의 3개 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최근 완공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아미르컵 결승전을 유치하며 공개되었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자누브 스타디움과 달리 재개되는 리그 첫 경기의 경기장으로 첫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라운드경기일시시간경기장
18R카타르 x 알라이얀7월 24일16:45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알가라파 x 알아라비19:00알자누브 스타디움
알사드 x 알코르19:00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알두하일 x 움 살랄7월 25일16:45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알샤하니야 x 알아흘리19:00알자누브 스타디움
알와크라 x 알사일리야19:00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19R알가라파 x 알두하일7월 31일16:30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알코르 x 알와크라18:45알자누브 스타디움
알라이얀 x 알아라비18:45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카타르 x 움 살랄8월 1일16:30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알아흘리 x 알사드18:45알자누브 스타디움
알사일리야 x 알샤하니야18:45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20R알가라파 x 알코르8월 7일16:30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알와크라 x 알아라비18:45알자누브 스타디움
알샤하니야 x 카타르18:45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움 살랄 x 알아흘리8월 8일16:30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알라이얀 x 알사일리야18:45알자누브 스타디움
알사드 x 알두하일18:45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21R알샤하니야 x 알라이얀

8월 14~15일
(미정)

추후 확정추후 확정
알사일리야 x 알아라비
알아흘리 x 알와크라
알두하일 x 알코르
카타르 x 알사드
움 살랄 x 알가라파
22R알사일리야 x 움 살랄

8월 21~22일

(미정)

추후 확정추후 확정
알아라비 x 카타르
알와크라 x 알라이얀
알코르 x 알샤하니야
알두하일 x 알아흘리
알사드 x 알가라파


728x90
반응형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중동 | 카타르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728x90
반응형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카타르-사우디/UAE 외교분쟁 3주년 (2020년 6월 5일)를 앞두고 완공을 발표했던 세번째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인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개장식을 6월 15일에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유치 4주년 기념일인 2014년 12월 3일 공식 발표 당시에는 카타르 파운데이션 스타디움으로 소개되었으나 건설 과정에서 경기장이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의 이름을 그대로 살린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으로 최종 명명된 바 있습니다. 

2014/12/03 - [야!쌀람!풋볼/카타르월드컵] - [월드컵경기장] 카타르, 월드컵 유치 4주년 기념일에 맞춰 네번째 경기장 공식 발표!


당초 지난해 12월 도하에서 열렸던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 (2019년 12월 18일) 경기장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4만석 규모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일정에 맞추기 위해 경기장 자체는 완공했지만 경기를 개최하는데 필요한 라이센스 취득에 실패하면서 개장 일정을 연기한 바 있으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여파로 리그까지 중단된 상황이라 개장일정은 계속 미뤄지고 있었습니다.



리그 일정과 경기장 개정 일정이 중요한 이유는 2017년 5월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2019년 5월 알자누브 스타디움 공식 개장 경기에서 보듯 카타르 월드컵 조직 위원회가 카타르 리그의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아미르컵 결승전을 통해 새로운 월드컵 경기장을 공개해왔는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지난 3월 15일 이후 카타르 내 모든 스포츠 경기가 중단되면서 기존의 두 경기장처럼 공식 경기 개최를 통한 개장행사가 불가능해졌으니까요.



공식 개장 경기를 갖기 힘든 상황에서 카타르 월드컵 조직 위원회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의 개장행사로 최일선에서 코로나 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축하쇼를 생방송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토가 작은 나라인데다 인프라가 그리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 카타르 월드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저임금 건설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단기간에 인구가 폭증한 탓에 집단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어 6월초 산 마리노를 제치고 전체 인구대비 코로나 확진자 발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2.5% (6월 8일 기준/ 전세계 평균 0.09%)를 넘어서고 있는 카타르이기에 더욱 의미있는 이벤트를 선정한 셈이기도 합니다.

2020/05/16 - [GCC/GU/GCC/GU] - [경제] 코로나 확산추이로 본 GCC 국가들의 산업구조 취약성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될 첫 경기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리그가 중단된지 4개월만인 7월 24일부터 재개될 카타르 리그 18라운드 첫 경기인 카타르와 이재익의 알라이얀전 (한국시간 7월 24일 밤 10시 45분)입니다. 한낮의 기온이 45도를 가볍게 넘나드는 카타르에서 외출도 쉽지 않은 한여름에 리그 재개가 가능한 이유는 카타르 월드컵 유치 위원회가 내걸었던 12개의 경기장을 짓겠다는 공약은 8개만 짓기로 하면서 지키지 못했지만, 5~6월에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당초 공약대로 냉방 경기장을 만들어놨기 때문입니다.  

2018/08/05 - [야!쌀람!풋볼/카타르 리그] - [18/19 QSL 1R] 냉방 경기장에서 개막한 카타르 리그, 알사드, 알두하일, 알라이얀은 나란히 클린시트 승리로 개막전을 장식해!

728x90
반응형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중동 | 카타르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728x90
반응형

0. 리뷰

1) 2019년과 2020년 클럽 월드컵을 유치한 카타르가 2019년 클럽월드컵에 그렸을 가장 이상적인 그림은 카타르 대표클럽 알사드가 4강전에 진출하여 카타르 내셔널 데이인 12월 18일로 예정된 리버풀과 맞대결을 평치면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자누브 스타디음에 이어 세번째 카타르 월드컵 스타디움이 될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의 공식 개장경기를 갖는 것이었을 겁니다. 2014년 공개 당시에는 카타르 파운데이션 스타디움으로 소개되었으나, 그후 이름을 바꿔 현재의 공식명칭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개장한 알자누브 스타디움의 원래 이름이 알와크라 스타디움이었던 것처럼요.

2014/12/03 - [야!쌀람!풋볼/카타르월드컵] - [월드컵경기장] 카타르, 월드컵 유치 4주년 기념일에 맞춰 네번째 경기장 공식 발표!

하지만, 카타르의 바램은 야속하게도 하나같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클럽 월드컵에 맞춰 경기장은 완성되었으나, 경기 개최에 필요한 라이센스를 취득하지 못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의 개장을 내년으로 연기한다는 결정이 대회 개막 4일전인 12월 7일 전에서야 확정발표된데이어 기대를 모았던 알사드도 몬테레이의 벽을 넘지 못하고 4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그 와중에 알사드의 주전 골키퍼 사아드 알쉬브는 경기 도중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되었죠.

2) 알사드와 ES튀니스는 나란히 첫 출전했던 2011년 클럽 월드컵 2라운드에서 맞붙어 알사드가 2대1로 승리해 4강전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었습니다. 알사드는 바르셀로나에게 패한 후 3/4위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을 승부차기까지 거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3위를 차지했었으며, 알사드에게 패했던 ES튀니스는 5/6위전에서 역시 첫 출전했던 몬테레이에게 패해 6위로 대회를 마감한 바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ES튀니스를 이기고 5위를 차지했던 몬테레이는 올해엔 알힐랄과 4강전에서 맞붙게 되었죠.

3) 정우영 선발, 남태희 결장. ES튀니스는 멀티골을 기록한 아니스 바드리의 결승골과 함두 엘후니의 해트트릭, 사미 데르발리의 쐐기골을 묶어 바그다드 부네자와 핫산 알하이도스가 만회골을 넣은 알사드를 2대6으로 대파하고 8년전 클럽 월드컵 2라운드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 지난해에 2년 연속 5위로 클럽 월드컵을 마무리했습니다. ES튀니스에 철저히 봉쇄당한 알사드는 0대2로 뒤지고 있던 전반 24분 아챔 결승 실패의 빌미를 제공했던 압둘카림 핫산이 퇴장당하면서 주전 골키퍼 사아드 알쉬브의 부상 결장으로 허술해진 뒷문을 사실상 허물어버리며 대패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알힐랄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엔 슛을 허용한 상황에서의 핸들링) 파울로 경고를 먹고, 이에 거칠게 항의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패턴을 한번도 아닌 두번을 되풀이하면서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이후 최다 실점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정우영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으며, 워낙 경기가 기울어진 탓에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남태희에게는 벤치에서 팀의 참패를 목도했습니다.

4) 장현수 풀타임. 알힐랄은 지난 시즌 스승 조르주 제주스 감독이 이끄는 플라멩구와의 첫 맞대결에서 살림 알도사리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브루노 엔리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1대3 역전패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알힐랄은 후반 초반 동점골을 허용한 후에도 비교적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브루노 엔라케에게 역전골을 허용한 이후 불과 6분만에 자책골을 헌납하고 안드레 카리요가 경합 중 볼을 놓친 상황에서 상대 선수의 종아리를 차는 불필요한 퇴장으로 퇴장당하는 등 페이스를 갑자기 잃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습니다. 플라멩구의 브루노 엔리케는 역전골을 넣은데 이어 알리 알블라이히의 자책골을 유도한 크로스로 이번 경기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장현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5) 알힐랄은 내일 펼쳐질 몬테레이 리버풀전의 패자와 3/4위 결정전에서, 플라멩구는 승자와 결승전에서 클럽 월드컵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됩니다.



1. 5/6위 결정전

알사드 2:6 ES튀니스 (12월 17일 17:30/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사드

ES튀니스

 

 (전반 6분) 함두 엘후

 

 (전반 13분) 아니스 바드리

 (전반 24분 퇴장) 압둘카림 핫산

 

 

 (전반 25분) 아니스 바드리

 (전반 32분) 바그다드 부네자

 

 

 (전반 42분) 함두 엘후니

 (후반 4분) 핫산 알하이도스

 

 

 (후반 29분) 함두 엘후니

 

 (후반 42분) 사미 데르발리



2. 4강전

플라멩구 3:1 알힐랄 (12월 17일 20:30/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플라멩구

알힐랄

 

 (전반 18분) 살림 알도사리

 (후반 4분) 지오르지안 아라스카이타

 

 (후반 33분) 브루노 엔리케

 

 (후반 37분) 알리 알불라이히 (자책골)

 

 

 (후반 39분 퇴장) 안드레 카리요



몬테레이 : 리버풀 (12월 18일 20:30/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3. 3/4위전

알힐랄 : (12월 21일 17:30/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4. 결승전

플라멩구 : (12월 21일 20:30/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5. 클럽 월드컵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ES튀니스

6위 알사드

7위 이엥겐 스포르

728x90
반응형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중동 | 카타르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