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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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 15

[2022 클럽 월드컵] 레알 마드리드, 첫 결승 진출한 알힐랄 꺾고 클럽 월드컵 통산 5회 우승 달성!

0. 리뷰 1) 이번 클럽 월드컵을 통해 처음 맞붙는 알아흘리와 플라멩구의 3-4위 결정전에서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가브리엘 바르보사의 결승골과 페드로 길레르메의 쐐기골을 앞세운 플라멩구가 2대4 역전승을 거두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알아흘리는 선제골을 허용한 상황에서 아흐메드 함디의 멀티골로 역전에는 성공했지만 알리 마아룰이 페널티킥을 놓치면서 점수차를 벌이는데 실패한 상황에서 칼리드 압둘파타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내리 세 골을 허용하면서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2) 클럽 월드컵에 네 번 출전해서 네 번 모두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와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4위만 두 번 차지하고 세번째 출전에서 결승에 처음 진출한 알힐랄이 처음 맞대결을 펼칩니다. 클럽 월드컵 최다 우..

[2019 국왕컵 4강전] 알힐랄에 굴욕을 안긴 알타아운, 알나스르를 격전 끝에 꺾은 알잇티하드와 결승에서 맞붙어!

0. 리뷰1) 슈퍼컵에 이어 리그와 국왕컵까지 국내대회 트레블에 도전하던 알힐랄은 홈에서 열린 지난 3년 2개월간 여섯번의 맞대결에서 5승 1무로 진 적이 없고, 국왕컵에서 네 번 맞붙어 진 적이 없는 알타아운과의 국왕컵 준결승에서 이번 시즌 최다 실점인 5실점을 허용하는 굴욕 끝에 0대5로 대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다섯골차 패배는 양팀간 맞대결 역사상 최다 점수차 패배이기도 합니다. 부상에서 오랜만에 복귀한 알리 알합시 골키퍼는 명성에 걸맞지 않는 플레이로 5실점을 허용하며 체면을 구겼고, 예상을 깨고 대승을 거둔 알타아운은 처음으로 국왕컵 결승에 진출하는 기념을 토했습니다. 알힐랄은 국왕컵 결승진출은 고사하고 알타아운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3일 뒤인 29일 알타아운과 또다시 맞붙게 될..

[2018 슈퍼컵] 돌아온 슈퍼 에두아르도, 알잇티하드를 꺾고 알힐랄의 슈퍼컵 우승을 이끌어!

0. 리뷰1)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알힐랄팬들은 멘붕에 빠진 바 있습니다. 2016년 10월 부임 이후 알힐랄의 아챔 준우승을 이끄는 등 알힐랄을 맡으며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서포터즈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지만, 아챔 조별예선 도중 타이밍 안 좋게 경질되었던 라몬 디아즈 감독이 경질 후 3개월 뒤 다른 팀도 아닌 라이벌팀 알잇티하드 감독으로 부임했기 때문입니다. 알잇티하드의 국왕컵 우승으로 인해 알잇티하드를 이끌게 된 라몬 디아즈 감독의 알잇티하드 감독 데뷔전이 공교롭게도 알힐랄로 결정된 건 그야말로 얄궃은 운명의 장난이랄까요....2) 알나스르의 하이재킹 시도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실상 공짜로 오마르 압둘라흐만 영입에 성공한 알힐랄은 영입계약이 마무리되지 못해 팬들 앞에서 가진 시즌 출정식을 통해 소개할..

[2018 ACL C/D 1R] 승부를 쥐락펴락한 로드리고 타바타의 원맨쇼, 알사드의 극장골,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알힐랄과 알아인!

0. 리뷰1) 알사드는 아챔 조별예선을 앞두고 카타르 항공과의 파트너쉽 계약을 통해 카타르 항공의 로고가 부착된 아챔 유니폼을 공개했습니다.바르셀로나와의 계약 만기, 카타르 외교분쟁으로 인한 사우디 알아흘리와의 계약 파기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카타르 항공은 자국팀 알사드와 계약하며 유니폼에 로고를 부착하게 되었습니다.2) 알힐랄은 알아인전을 통해 사우디 클럽 최초의 전용 홈구장이 된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첫 공식 경기를 갖게 되었습니다.25000석 규모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은 2015년 5월 공식으로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 10월 킹 사우드 대학과의 협업 계약을 통해 구단 전용 홈구장이 없는 사우디 클럽들 중 최초로 알힐랄 전용 홈구장으로 사용키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정치] 숙청의 밤을 이끈 사우디 반부패최고위원회, 최고 갑부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 석방으로 사실상 마무리!

지난 18일 사우디의 유력인사들이 대대적인 조사를 받고 있는 초호화 구치소로 불렸던 리츠칼튼 리야드가 호텔 전체를 전세낸 정부의 사정 활동으로 인해 그동안의 영업정지를 깨고 2월부터 예약을 다시 받기 시작한 가운데, 24일 사우디 반부패위원회는 지난해 11월 4일 숙청의 밤으로부터 시작된 대대적인 각종 부패행위에 대한 조사 및 당사자에 대한 정산이 수일 내로 종료될 것이라며 성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용의자, 참고인, 목격자 등 조사대상자 350명을 소환하여 조사를 펼쳤으며, 대부분의 대상자들이 현찰, 부동산 및 기타 자산을 납부하는 정부와의 정산에 합의한 가운데 이중 90명은 혐의를 벗고 사면되었으며, 정산에 합의하지 않고 구속 중인 95명은 검찰에 넘기는 것으로 80여일 넘게 계속된 활동을 마무리한..

GCC&GU/사우디 2018.01.29

[정치] 대규모 숙청작업으로 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권력투쟁기

2017년 11월 4일은 사우디 역사에 길이남을 역사적인 밤이 되었습니다. 11월 4일 밤 리야드 킹 파흐드 국제공항 부근에서 발생한 굉음이 들렸고, 사우디군은 이 굉음이 예멘의 알후씨 반군이 발사한 미사일을 인명피해없이 성공적으로 격추시켰다고 발표하면서 끝나는가 싶었는데... 미사일 사건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살만 국왕은 뜬금없이 국가방위부 장관 무타입 빈 압둘라 왕자와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사우디-한국 비전 2030에 서명했던 아딜 파끼흐 재경계획부 장관을 경질한다는 칙령을 내리고 나서야 "사익을 위해 공익을 무시하는 연약한 영혼들이 있다"며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부패척결 최고위원회를 발족시킨다는 칙령을 내렸으며, 이 칙령을 기다렸다는 듯 자정 무렵 11명의 왕자와 38명의 전현..

GCC&GU/사우디 2017.11.09

[17/18 SAJL 8R] 연승 행진으로 가열찬 선두경쟁 중인 알아흘리와 알힐랄, 알힐랄 새로운 메인 스폰서 계약 체결!

0. 리뷰1) 사우디 내 2대 이동통신업체인 모바일리와의 메인 스폰서쉽 관계가 끝난 이후 폭스바겐 등 여러 스폰서들과 계약을 체결했지만 확실한 메인 스폰서가 없었던 알힐랄은 현재 부르즈 칼리파를 훨씬 뛰어넘는 1km 대의 초고층 건물 젯다 타워를 세우고 있는 사우디의 억만장자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의 킹덤 홀딩스와 공식 스폰서쉽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알힐랄 구단 이사회의 이사진이기도 한 알왈리드 왕자는 현재 국가 소유인 사우디 구단들이 민영화될 경우 알힐랄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유력 구단주 후보이기도 합니다. 킹덤 홀딩스와의 메인 스폰서쉽 계약에 따라 알힐랄 유니폼에는 킹덤 홀딩스 관련 로고가 들어가게 됩니다. 제1유니폼 (홈)에는 킹덤 홀딩스, 제2유니폼 (원정)에는 알왈리드 왕자의 자선재단..

[부르즈칼리파] 아직까진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앳 더 탑 스카이 방문기, 그리고...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 (828m)에는 두 개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2010년 부르즈 칼리파 개장과 동시에 문을 연 첫번째 전망대인 앳 더 탑 (AT THE TOP)과 2014년 10월 14일 문을 연 두번째 전망대인 앳 더 탑 스카이 (AT THE TOP SKY)가 바로 그것입니다. 124층 452m 높이에 위치한 앳 더 탑은 개장 당시에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 겸 야외 전망대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르즈 칼리파를 처음 방문했던 2010년 경에는 엘리베이터 사고로 잠정적으로 영업정지에 들어갔을 때라 입구 앞에서 발길을 아쉽게 되돌렸다가 2013년 여름에 처음 올라가 본 기억이 있습니다. [부르즈칼리파] 124층에 있는 전망대 AT THE TOP으로 가는 ..

[15/16 왕세질컵 결승] 알힐랄, 작년의 패배를 설욕하고 3년만에 왕세질컵 우승!!!!

0. 리뷰1) 이번 왕세질컵은 지난해 4월 부왕세질에서 왕세질로 승격된 사우디 왕실 서열 2위 무함마드 빈 나이프 알사우드 왕자가 처음 주최하는 대회였습니다.2) 곽태휘 풀타임. 알힐랄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맞붙은 알아흘리와의 왕세질컵 결승전에서 나와프 아비드의 결승골로 경기 막판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시즌 선두를 다투고 있는 알아흘리를 2대1로 꺾고 371일전 같은 장소에서 펼쳐졌던 지난해 결승에서 당했던 1대2 패배를 설욕하며 12/13시즌 이후 3년만에 왕세질컵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습니다. 왕세질컵 통산 13번째 우승이자, 구단 창단 이래 57번째 우승.작년 결승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알힐랄의 패배에 일조했던 나와프 아비드는 1년만의 리벤지 매치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

[경제] 걸프지역 최대 증권거래소 사우디 타다울, 6월 15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한다!

사우디 자본시장당국 (CMA)은 목요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사우디 증권거래소 타다울을 6월 15일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하여 직접 투자를 허용하고 이와 관련된 최종 법안을 5월 4일에 공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시장규모 5100억달러 규모로 걸프지역 내 다른 5개 주식시장을 합친 총액과 비슷하며 러시아, 말레이시아, 터키 주식시장보다 더 큰 규모로 알려진 걸프지역 최대 주식시장인 사우디 주식시장의 개방은 석유 의존도가 높은 걸프지역에서 최근 몇 년간 산업 다각화를 통한 경제 개혁조치의 하나로 많은 이들이 기다려왔습니다. 펀드 매니저들은 사우디 주식시장의 개방과 함께 수백억 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청기간 전인 지난 8월 발표된 초안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동성 자금..

GCC&GU/사우디 2015.04.17

[ACL 결승 1차전] 웨스턴 시드니, 홈에서 알힐랄을 꺾고 사상 첫 아챔 우승에 다가가!

0.리뷰1) 곽태휘 풀타임. 지난 해 아챔 우승팀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준우승팀 FC서울을 제치고 결승에 올라온 웨스턴 시드니는 20,053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열린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된 토미 유리치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알힐랄을 1대0으로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기선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경기는 1주일전부터 시드니에 도착하여 결승전을 준비한 알힐랄이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한 채 진행되었지만, 알힐랄이 골결정력 부족으로 골을 넣지 못하고 있을 때, 많지 않은 기회를 잡은 웨스턴 시드니의 골결정력과 알힐랄의 맹공을 막아내서 수차례의 선방쇼를 선보인 코비치 골키퍼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알힐랄이 준비한 "티키타카"는 웨스턴 시드니의 수비진을 농락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지만, 골을 ..

[미디어] 알왈리드 왕자의 알아랍 뉴스 채널, 올 연말 공식 개국한다!

아랍어권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24시간 위성방송 채널인 알아랍 뉴스 채널 (Alarab News Channel)은 올 연말에 공식 개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는 알아랍 뉴스 채널의 소유주인 사우디의 억만장자 알왈리드 빈 탈랄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자가 바레인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있는 방송국 본사를 방문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알왈리드 왕자는 방송국을 방문하여 파하드 알수카이트 알아랍 채널 및 로타나 그룹 CEO와 자말 카쇼기 알아랍 채널 국장이 이끄는 경영진과의 미팅을 통해 올 연말로 예정된 공식 개국을 앞두고 준비 상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1년 알왈리드 왕자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으며, 젯다 북부에 부르즈 칼리파를 넘어 1km가 넘는 세계 초고층 건물에 도전하는 킹덤 타..

GCC&GU/바레인 2014.10.06

[ACL 4강 2차전] 첫 아챔 결승진출에 성공한 알힐랄, 팀의 탈락으로 빛바랜 이명주의 알아인 데뷔골!

0. 리뷰1) 곽태휘 풀타임, 이명주 풀타임 1골. 무조건 4대0 이상의 다득점 승리가 필요했던 알아인은 이명주와 켐보 에코코의 연속골로 나세르 알샤므라니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힐랄을 2대1로 꺾었지만 1,2차전 합계점수에서 앞선 알힐랄이 서아시아를 대표해서 아챔 결승에 선착합니다. 알힐랄로서는 아챔 8경기 무실점 기록이 깨지며 패했지만, 매시즌 제1목표이면서도 한번도 이루지 못했던 아챔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8강에서 알아인이 라이벌 알잇티하드에게 안겼던 굴욕을 설욕한 기쁨은 덤. 반면 알아인은 다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간판 골잡이 아사모아 기안이 후반 퇴장당한 것이 뼈아팠습니다. 이명주는 무함마드 압둘라흐만의 프리킥을 제대로 공중방어하지 못한 곽태휘의 실수를 비집고 골을 성공..

[ACL 8강 2차전] 알사드에 대한 절대 우위를 이어간 알힐랄, 알잇티하드에게 굴욕을 안긴 알아인과 4강에서 맞붙어!

0. 리뷰1) 홈팀인 알사드는 경기 몇시간 전부터 경기장에 몰려들어 진치고 있던 알힐랄팬들의 입장문제로 곤혹을 치뤘습니다. 카타르에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죠. 당초 알사드는 AFC에 의해 확보한 1,200석과 추가로 알힐랄에게 231석만을 알힐랄 서포터즈들에게 제공하려고 했지만, 그보다 많은 알힐랄팬들이 몰려들어 한바탕 소동을 겪은 끝에 결국 알힐랄팬들의 입장을 허용하여 알힐랄팬들이 서포터즈석 외에도 관중석을 채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장 조명문제로 경기는 15분 늦게 시작했습니다. 경기 종료후 알사드 선수들은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알힐랄팬들 앞에서 시합하는 기분이 들었다며, 카타르 리그에선 상상할 수 없는 알힐랄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혀를 내둘렀습니다.2) 이정수, 곽태휘 풀타임. 동..

[사회] 사우디 국영TV에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 앵커의 출연, 본격적인 여성권익 강화의 신호탄?

사우디 국영방송 채널 중 하나인 알이크바리야에 니깝이나 히잡을 전혀 걸치지 않은 여성 앵커가 출연하여 가열찬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니깝까지는 아니어도 히잡을 착용한 여성 앵커나 리포터들이 출연해 온 사우디로서는 그야말로 이례적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사우디 사상 첫 맨언굴로 출연한 여성 앵커의 보도장면) 논란이 확산되자 살레 알무가일리프 사우디 라디오TV방송국 대변인은 그녀의 출연에 대해 알타와술 뉴스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영국에 있는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읽은 특파원으로 스튜디오가 사우디 내에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우리나라의 가치관과 체계를 위반하지도 않았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순적으로 들리겠지만, 사우디 내에서는 운전도 ..

GCC&GU/사우디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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