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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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까시미 씨족 3

[역사] 월경지와 위요지가 뒤섞인 UAE 내 토후국들과 오만의 국경은 왜 이리 복잡할까?

샤르자, 아즈만, 움 알꽈인, 라스 알카이마, 푸자이라가 있는 UAE의 북부 지역과 오만 국경지역 일대를 자세히 보면 흥미롭다 못해 골때리는 지역들을 스치듯이 지나가게 됩니다. 1) UAE에서 육로로 비자런을 해야 하는데 오만 본토와는 동떨어진 아라비아 반도 북쪽 끝에 위치한 오만 땅 캇삽쪽 국경을 간다던가... ([비자] 길어지는 비자수속 과정에서 한번은 거쳐야 되는 UAE-오만 비자런 참조) 2) 심지어 캇삽에서 오만만을 따라 해안도로로만 내려오게 될 경우 넓지도 않은 지역이 세 곳으로 나뉘어진 딥바 알바야 (오만), 딥바 알히즌 (샤르자), 딥바 알푸자이라 (푸자이라)를 거쳐 푸자이라, 코르팟칸 (샤르자) ([사르자] 오만 만과 푸자이라에 둘러싸인 항구 도시 코르팟칸의 관광지, 코르팟칸 비치 참조)..

GCC&GU/UAE 2019.08.26

[사르자] 오만 만과 푸자이라에 둘러싸인 항구 도시 코르팟칸의 관광지, 코르팟칸 비치

허재원이 뛰는 딥바 알푸자이라와 이명주가 뛰는 알아인의 경기를 보기 위해 푸자이라를 찾았다가 시간 여유가 있어 겸사겸사 푸자이라에서 오만 만을 따라 북쪽에 위치한 딥바 푸자이라를 향해 드라이브를 하고 있었습니다. 딥바 알푸자이라는 연고지인 딥바에 경기장이 없어 홈경기를 푸자이라 클럽 스타디움에서 치루고 있습니다. 정작 푸자이라 클럽 스타디움의 주인인 푸자이라 클럽은 지난 시즌에 강등당했거든요. 푸자이라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대형 국기 게양대가 있고 그 밑에 UAE 대통령 셰이크 칼리파 사진과 함께 샤르자 통치자 술탄 빈 무함마드 알까시미의 사진이 서 있습니다. 푸자이라에 왜 샤르자 통치자의 사진이 자리잡고 있을까요? 여기가 바로 푸자이라와 샤르자의 국경으로 국경 검문소가 따로 있지는 않아 큰 의미는..

[라스 알카이마] 아담한 규모의 요새 속에 라스 알카이마의 역사를 담은 라스 알카이마 국립 박물관

근무가 없는 토요일 오전 전부터 가보겠다고 생각했던 곳을 찾았습니다. 길안내판이 애매하게 되어 있어 살짝 헤메서 도착한 작은 요새 같이 생긴 곳. 바다를 통해 먹고 살았음을 보여주듯 배가 한 켠에 놓여져 있습니다. 이 곳은 바로 라스 알카이마 국립 박물관입니다. 18세기에 지어진 이 곳은 라스 알카이마를 통치하는 알까시미 씨족이 1964년까지 살았던 곳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셰이크 라흐마 알까시미가 자리를 잡고 1708년부터 UAE의 일부 지역을 지배하기 시작한 알까시미 씨족은 1803년을 기점으로 갈라져 오늘날의 샤르자와 라스 알카이마 두 에미레이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샤르자와 라스 알카이마의 통치자 이름이 알까시미로 끝나고, 빨간 직사각형을 감싸고 있는 하얀 직사각형으로 생긴 같은 모양으로 생긴 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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