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여행정보/정보2019. 2. 25. 23:26


지난해 12월 인공섬 팜 주메이라를 개발한 디벨로퍼 나킬은 아틀란티스 더 팜을 눈 앞에 볼 수 있는 팜 주메이라의 나무몸통부 끝에 쇼핑몰 The Pointe를 개장했습니다.  팜 주메이라에 들어서서 길 따라 쭈욱 직진해서 가다가 아틀란티스가 있는 방파제 지역으로 넘어가는 해저터널에 진입하기 직전에 간선도로로 빠지면 나오는 곳입니다.



The Pointe는 나무몸통 끝 140만 평방피트 부지 위에 좌우로 뻗은 1.5km의 해안산책로를 따라 100여개 이상의 식당과 상점 (완전히 입주했을 때...)이 들어서게 될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입니다. 다니다보면 복싱전용 연습장도....



어디까지나 일단 열어놓고 보는 이 동네 특성상 The Pointe 역시 새로운 매장이 속속 입주 중인 상황입니다만, 디벨로퍼 나킬은 중국의 전문업체 베이징 워터 디자인과 손을 잡고 곡선으로 휘어진 산책로 앞바다를 활용하여 두바이몰의 분수쇼와 같은 대형 춤추는 분수쇼를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틀란티스로 넘어가기 위한 해저터널 앞의 우회로를 따라 1,6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건물에 차를 세운 후 쇼핑몰로 나가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문을 열고 완성시켜 나가는 이 동네 스타일상 아직 입주하지 않은 빈 매장공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겐 응커피란 애칭으로 유명한 %아라비카를 비롯하여 아틀란티스를 바라보는 해안산책로를 따라 많은 카페와 식당이 들어서있습니다. 아울러 한켠에는 두바이 경찰이 홍보용으로 설치한 이동식 스마트 파출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직 무인차와 AI가 범용화되지 않아 프로토 타입 수준이긴 합니다만, 테크 덕후 두바이 경찰이 시티워크에 상설운영 중인 스마트 경찰서의 이동식 버전이죠. ([두바이] 시티워크 (6) 두바이 경찰이 선보인 세계 최초의 무인 경찰서 SPS 참조)





The Pointe가 팜 주메이라의 중심인 나무몸통에 자리잡은만큼 팜 주메이라와 아틀란티스를 오가는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이 쇼핑몰 사이를 가로지릅니다. ([두바이] 대중교통 (6) 중동지역 최초의 모노레일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로 둘러보는 팜 주메이라 풍경 참조) 







아틀란티스 더 팜의 오른쪽으로는 아쿠아벤처 워터파크, 그리고 그 옆에 한참 건설 중인 아틀란티스 더 팜의 자매 호텔이자 블록을 쌓아 올린듯한 아름다운 비정형 외관을 특징으로 삼은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앤 레지던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두바이 투자청이 주인인 쌍용건설이 벨기에의 베식스와 함께 짓고 있는 호텔입니다.



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과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앤 레지던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 곳에서 분수쇼를 볼 수 있게 되는 거죠.



카페와 매장 등이 들어선 GF와 달리 1F에는 술을 마실 수 있는 다양한 국적의 식당과 라운지 등이 들어서고 있는데, 인상적인 곳 중 하나가 아시아 거리 음식 시장을 표방한 아시안 디스트릭트입니다. 아시안 디스트릭트는 일식, 중식, 싱가포르식, 태국식, 베트남식 등 다양한 아시안 메뉴를 파는 푸드코트인데, 메뉴구성이 수상한 김치 빌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메뉴를 보면 이 집이 분식집인가 포장마차인가 싶습니다. 전광판에 소개된 대표적인 메뉴가 닭강정, 김치전, 양념통닭, 불고기, 군오징어구이? 메뉴판에는 김치찌게도 있기는 합니다만.. 한국인이 보기엔 정체가 모호한 국적불명의 메뉴구성임은 말할 필요도 없겠네요. 참, 이 곳에서는 아틀란티스를 바라보며 소주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금 일찍 들러서 사람들은 없었지만, 1F에 자리잡은 대형 식당, 혹은 라운지 풍경들...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표방한만큼 곳곳에는 디제잉 박스와 작은 공연 무대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틀란티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The Pointe 중심에 자리잡은 이벤트 플라자에서는 12월 14일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의 개장축하 콘서트를 시작으로 때때로 콘서트나 이벤트가 열립니다. 제가 갔던 날은 첫 아랍가수의 공연으로 레바논 가수 웨일 크푸리의 무료 공연이 있었습니다. 









The Pointe는 팜 주메이라 나무몸통 초입에 자리잡은 골든 마일 갤러리아에 이어 팜 주메이라 몸통 끝에 들어선 두번째 쇼핑몰입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분수쇼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살짝 기대가 되네요.


한편, 팜 주메이라 몸통부의 중심에는 대형 쇼핑몰 나킬 몰이 건설 중에 있습니다. 나킬 몰의 랜드마크이자 팜 주메이라 최고층 건물이 될 52층짜리 팜 타워에는 50층에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센즈 호텔의 인피니티 풀보다 좀더 높은 210m에 자리잡은 인피니티 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51층은 식당, 52층에 전망대가 들어선다는군요. 팜 타워와 함께 알합투르 그룹과의 계약해지로 두바이에서 떠났던 세인트레지스가 2019년 말에 돌아올 예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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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호텔2018. 10. 18. 00:06


지금은 매리어트에 합병된 SPG, 리츠칼튼까지 포함한 약 30여개 브랜드 중 젊고 개셩있는 브랜드라면 W와 W의 보급형 버전인 알로프트 호텔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브랜드는 개성넘치는 호텔이 많은 UAE 시장 진출은 의외로 더딘 편이었습니다. 


두 브랜드 중 W의 경우 매리어트로 합병되기 전 알합투르 호텔 컬렉션 산하로 2016년 6월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에 먼저 진출했던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 ([호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UAE에 첫 선을 보인 개성적인 호텔,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의 첫인상! 참조) 는 알합투르 호텔 컬렉션과 매리어트 간의 운영 계약 종료로 인해 2018년 8월 1일 부로 힐튼 브랜드 산하의 V 호텔 두바이,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으로 바뀌었으며, ([호텔] 세인트 레지스 두바이, W 두바이, 웨스틴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 호텔 컬렉션의 새 운영자는 힐튼으로!! 참조) 몇 년전부터 얘기가 나왔던 W 아부다비는 여전히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황입니다. 당초 알바띤 지역에 짓는 호텔로 데뷔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국 에디션 호텔 브랜드로 10월 24일 첫 선을 보이게 되며, 야스 아일랜드의 바이세로이 호텔 운영을 맡게 되면서 W 아부다비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일단은 오토그래프 컬렉션 산하의 야스 호텔 아부다비로 문을 열었으니 말이죠.


그에 비해 보급형 버전인 알로프트 호텔은 아부다비에 먼저 진출해 있었습니다.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붙어있는 알로프트 아부다비가 첫 호텔이었고, 지난해 알아인의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 옆에 두번째 호텔인 알로프트 알아인을 개장했던 반면 ([호텔] UAE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 바로 옆에 자리잡은 호텔 알로프트 알아인 참조), 분위기 상 더 잘어울릴 것 같은 두바이 시장 진입은 의외로 더디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들어 알로프트 호텔은 두바이에만 네 개의 호텔을 잇달아 개장하며 두바이 호텔 시장 진출에 나섰습니다. 데이라에 있는 시티센터 데이라 쇼핑몰 위에 세워진 알로프트 시티센터 데이라, 두바이 프로덕션 시티 중심에 들어선 알로프트 메아이삼, 그리고 두바이 엑스포장 인근의 두바이 사우스 (옛명칭 두바이 월드 센트럴)에 들어설 첫 호텔이 될 알로프트 두바이 사우스까지... 하지만, 4개의 호텔 중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것은 팜 주메이라에 들어선 알로프트 팜 주메이라 였습니다. 


구시가, 새로 개발되는 지역을 선점한 세 호텔과 달리 알로프트 팜 주메이라는 아틀란티스 더 팜 두바이로 대표되는 럭셔리 호텔 리조트들이 밀집한 여전히 개발이 한창인 인공섬 팜 주메이라에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알로프트 팜 주메이라는 팜 주메이라의 동쪽 (위 사진의 아틀란티스 기준 오른쪽) 이스트 크레센트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호텔 정문은 메인 도로에서 바로 연결되지 않고 건물 뒷편에 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호텔인 만큼 내부 구조는 상당히 직관적입니다. 정문을 들어서서 고개를 돌리면 체크인 카운터가 있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은 로비 라운지와 호텔 내 매점 Re:fuel by Aloft가 있습니다.





라운지 중심에 자리잡은 포켓볼을 칠 수 있는 당구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매점 Re:fuel by Aloft. 물론... 가격대는 좀 쎈편.



체크인 카운터와 로비 라운지를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체크인 카운터와 로비 라운지를 지나면 엘리베이터가 나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 보였던 인상적인 가면들은 옥상에 자리잡은 멕시코 레스토랑 홍보용 소품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예약해 둔 객실로 갑니다.





알로프트 호텔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는 아틀란티스 더 팜 두바이와 현재 쌍용건설이 짓고 있는 자매 호텔 로얄 아틀란티스, 반대편으로는 올해 개장 20년을 맞이한 부르즈 알아랍이 있습니다. 부르즈 알아랍은 개장 21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여름 비수기에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공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주메이라 비치 호텔이 먼저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19일부터 재개장합니다만...





전 방에서 아무런 장애물 없이 바다를 볼 수 있는 씨뷰 룸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방문을 열자마자 투숙객을 맞이한 건 양쪽에 서있는 대형 전면 거울입니다.



왼쪽의 전면 거울은 옷장과 수납공간의 문을 겸하고 있으며,





오른쪽 (혹은 옷장 반대쪽의) 전면 거울은 화장실 문을 겸하고 있습니다.



방 자체가 크지않은 만큼 욕조는 없지만, 화장대 공간까지 아기자기하게 배치되어 높은 공간 활용도를 보여줍니다. 뜬금없이 넓기만 했던 알로프트 알아인의 화장실보다는 훨씬 알찬 구성이랄까요.



옷장과 화장실을 덮고 있는 전면 거울을 지나면 침실 겸 거주공간이 나타납니다.



상당히 조촐하게 준비 된 커피와 차 세트. 냉장고도 비어있었던 걸로 기억되네요.



그리고 티비와 책상.



한국어 방송으로는 KBS 월드가 잡힙니다. 어김없이 티비는 LG.



평범하지만 잠자기엔 좋았던 침대.



그리고 아부다비와 알아인과 달리 통유리창에 커튼이 달려있고, 작은 발코니가 함께 딸려 있습니다.



발코니에서 내려다 보면 야외 수영장과 풀 바가 있습니다. 호텔 반대편으로는 해변에서 해수욕도 이용가능하다는데, 미처 가보지는 못했었네요.



정면을 바라다보면 부르즈 알아랍, 주메이라 비치 호텔 및 매디나 주메이라 등이 수평선에 걸린 것처럼 보입니다. 가까이에 보이는 갈색 길은 팜 주메이라의 산책로 겸 자전거 도로.



팜 주메이라의 동쪽에 있는 만큼 아침에는 부르즈 알아랍 뒤로 나타나는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호텔방을 나가 건물을 살펴봅니다. 앞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호텔 옥상에는 멕시코 식당 겸 라운지 루차도르가 있습니다. 하프보드 패키지로 예약할 경우 저녁에는 그라운드 플로어에 있는 식당과 루차도르 중 한 곳을 택해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프보드 패키지의 경우 먹을 수 있는 메뉴에는 제한이 있지만요.







야외에서도 식사가 가능합니다. 물론, 한여름처럼 밤에도 날씨가 뜨겁지 않다면...



적당히 달도 떠준다면 달빛 아래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죠.



다시 그라운드 플로어로 내려가 봅니다. 엘리베이터 로비를 지나면 세 개의 문이 투숙객을 맞이합니다.



왼쪽은 알로프트 호텔의 시그니처 바 W XYZ바가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기간은 월드컵 기간 중이었었죠.



오른쪽으로는 삼시세끼가 가능한 부폐 식당이 있습니다.





그리고 좌우의 삭당과 바를 둘러보지 않고 곧장 앞으로 나가면 수심은 그리 깊지 않은 야외 수영장이 있습니다.





수영장 옆에는 풀 바인 스플래쉬 바가 있고...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차로는 건물 뒷편으로 돌아야만 갈 수 있지만, 걸어서는 수영장과 연결된 쪽문을 통해 길 건너 산책로로 바로 나갈 수 있는 있습니다.





차로 이동 중에 볼 수 있는 호텔 건물의 앞모습 같은 뒷모습



그 외에 부대시설로는 갤러리를 겸한 라운지와...



넓지 않은 헬스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팜 주메이라에서 페어몬트, 바이세로이 (현재 파이브)에 이어 세번째로 묵어 본 호텔인 알로프트 팜 주메이라는 이미 묵어 봤었던 알로프트 아부다비와 알아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아담한 크기의 호텔이지만, 정말 알차게 공간을 활용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팜 주메이라에 있는 호텔의 일반적인 어마무시한 가격대를 감안하면 상당히 가성비 좋은 호텔이기도 합니다. 물론... 가장 성수기인 겨울의 숙박비는 다른 호텔에 비해 상대적으로 쌀 뿐 아주 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만...



한편, 2018년 7월 31일 부로 알합투르 호텔 컬렉션과의 계약이 종료된 W 두바이는 알로프트 팜 주메이라의 반대편인 웨스트 크레센트에 W 두바이 더 팜으로 개장 일정이 수차례 지연되어 2019년 1월 돌아올 예정입니다. 한식과 일식을 겸하는 컨템포러리 한식당 나무가 있었던 도시형 호텔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와 달리 W 두바이 더 팜은 유명 한국인 셰프 아키라 백의 일식당 아키라 백과 이탈리아 모데나에 있는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로 유명한 이탈리안 셰프 마시모 보투라의 첫 해외 식당인 토르노 수비토를 대표 레스토랑으로 하는 해안 리조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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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설연휴에 둘라는 오랜만에 UAE를 여행했습니다. 여기에 살면서 주말에 이곳저곳을 다니기에 여행이라는 표현이 어색함에도 여행이란 표현을 쓴 이유는 휴가를 내고 한국에서 설연휴에 맞춰 나온 가족과 함께 다녔기 때문입니다. 네... 가이드 겸, 드라이버 겸.. 뭐 그런거죠. 


라스 알카이마에 오는 지인들을 모시고 라스 알카이마 일대를 잠깐 가이드해 본 적은 있지만, 근 일주일 가까운 시간을 UAE에 처음 오는 가족과 함께 보내야 했기에 어떻게 동선을 짜고, UAE의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까에 대해 고민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가족들이 나오기 전에 이 곳에서 가보고 싶거나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감안하여 다녔던 곳들을 소개하는 포스팅입니다. 이번 설연휴에는 아부다비에 이어 두바이 조차 춘절 연휴를 챙겼기에 특별히 볼 수 있었던 기간 한정 레이저쇼와 UAE 혁신주간을 맞이하여 펼쳐진 기간 한정 프로젝트들이 있었기에 나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일정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둘라는 가족들과 함께 어떤 곳들을 둘러봤을까요? 일단 숙소는 4명이 함께 묵을 수 있는 두바이에 있는 2베드룸 아파트를 잡았습니다. 일찌감치 예약하여 그마나 좀더 싸게 이용할 수 있었던 아파트는 서울에 있는 집보다 훨씬 더 컸습니다. 좀 오래된 탓인지 전원 연결할 곳이 많지 않았던 점만 빼면 지내기에 좋더군요.







아부다비에 비해 그동안은 크게 일을 벌이지 않았던 두바이마저 처음으로 대대적인 춘절 프로모션에 들어간 탓인지 가는 곳곳마다 중국인 관광객들로 가득했습니다.





1일차- 속성으로 보는 두바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에미레이츠 항공을 타고 새벽에 도착했기에 오전엔 휴식을 취하고 가까운 곳을 둘러보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1) 두바이 프레임: 2018년 1월 1일 문을 연 두바이 프레임은 두바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꿈꾸는 미래를 짧은 시간에 속성으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두바이] 두바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곳에 담은 초대형 황금빛 액자, 두바이 프레임 방문기


2) 셰이크 자이드 로드: 두바이를 대표하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볼거리는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단일 건물 기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 있고, 운전자들이라면 편리함에 무릎을 치게 되는 톨게이트가 있습니다.

       - 제보라 호텔: 지난 2월, JW 마르퀴스 매리어트 두바이를 1m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 되었습니다. 특히 밤에 확 눈에 띕니다. 

       - [교통] 두바이 운전의 필수품이자 진일보한 하이패스, 살릭 (Salik)의 모든 것


3) 두바이몰:-  현재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 세계 최대의 쇼핑몰 두바이몰에는 쇼핑가와 식당가 외에도 나름 특색있는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개장 당시부터 유명했던 상징적인 볼거리들 외에...

     - [두바이] 두바이 몰 (4) 두바이 몰 내 인공 폭포 (Level 2~Level LG)

     - [두바이] 두바이 몰 (5) 두바이 아이스 링크 (Level G)

     - [두바이] 두바이 몰 (7) 두바이 아쿠아리움 &... (Level G) 

[두바이] 두바이 몰 (8) 그리고... 수중 동물원 


뜬금없는 볼거리도 생겨났죠.... 예를 들면....?

      - [두바이] 두바이몰, 전시 중인 공룡의 이름을 "두바이 디노"로 명명! 


작년에는 두바이 분수쇼를 잘 볼 수 있는 곳에 UAE 내 세번째이자 가장 큰 애플 스토어가 개장했고....

      -[두바이] 개방감과 두바이 분수쇼를 만끽할 수 있는 애플 스토어, 애플 두바이 몰 공식 개장, 그리고 방문기!


아쿠아리움 위에는 820개의 판넬로 이뤄진 LG의 초대형 OLED 멀티 스크린이 설치되어 새로운 기네스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4) 부르즈 칼리파- 2020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란 타이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부르즈 칼리파는 개장 초기 아찔한 액션연기를 선보이는 톰 형님 때문에 유명해진 후 두바이를 대표하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전망대 At the top Sky- 부르즈 칼리파 내에는 개장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였던 124층의 At the Top과 At the Top이 중국 건물들에 의해 세계 3위로 밀리자 더 높은 곳에 문을 연 At the top sky가 있습니다.

     [여행]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 방문을 위한 완벽 가이드!


   새해맞이 레이저쇼- 부르즈 칼리파는 국부 셰이크 자이드 탄신 100주년을 기념한다며 기존의 불꽃놀이 대신 빛과 레이저, 분수쇼를 활용한 Light UP 2018!로 2018년을 연 바 있으며, Light Up! 2018을 일주일에 다섯번씩 3월말까지 연장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두바이 분수쇼- 두바이 분수쇼는 올초 EXO의 POWER를 선곡 리스트에 올려놓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EXO의 Power도 3월말까지 공연 일정이 확정되었는데, 바로 Light Up! 2018 다음 타임에 나오고 있습니다.



2일차- 사람많은 금요일엔 사막으로!

특히 두바이는 금요일 혹은 토요일, 공휴일에는 유료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하기에 금요일 오전에는 문을 안 여는 곳이 있고, 대예배가 끝나는 오후에는 특히 주차하기 힘든 곳들이 많습니다. 

[교통] 두바이의 새로운 주차 요금제 적용으로 알아보는 UAE의 유료 주차제, 주말과 공휴일엔 일단 차를 끌고 나오세요!!!

그래서 택한 일정은 오전에 쉰 후 오후 및 저녁 일정으로 사막 사파리 투어를 넣었습니다. 랜드 크루저의 위대함을 체감할 수 있는 사막 사파리 투어는 한번 정도는 즐길만하죠!

한 15년만에 다시 해본 사막 사파리 투어는 그간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이마라티들만 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꼭 이마라티가 아니어도 운영할 수 있더군요!



3일차- UAE엔 사막도 있지만 바다도 있다!

1) 몰 오브 에미레이츠- 두바이몰이 문을 열기 전에는 두바이에서 가장 큰 두바이몰에는 현재까지도 두바이 내에서 유일한 스키 두바이가 있습니다.

[두바이] 중동 최초의 실내 스키장 스키 두바이 엿보기

   두바이몰에 자극받아 확장하면서 UAE 유일의 아이맥스 레이저 상영관이 있는 복스 시네마도 있습니다.

[영화관] 아이맥스 레이저와 함께 새단장을 마친 에미레이츠몰의 멀티 플렉스 복스 시네마 이용기!


2) 메디나 주메이라- 부르즈 알아랍과 주메이라 비치 호텔 옆에 4개의 호텔로 이뤄진 리조트지 매디나 주메이라가 있습니다.

- [두바이] 메디나 주메이라 (1) 수크 메디나의 풍경

[두바이] 메디나 주메이라 (2) 수크 메디나에서 파는 물건들

- [두바이] 메디나 주메이라 (3) 수크 메디나의 원형 극장에서 본 풍경

- [두바이] 메디나 주메이라 (4) 호텔 미나 앗 살람 둘러보기

   메디나 주메이라 내에는 아브라를 타고 메디나 주메이라 일대를 둘러보는 두바이 내에서 가장 비싼 아브라 투어가 있습니다.

[두바이] 사막 위에 세워진 수상도시를 돌아보는 매디나 주메이라 아브라 투어


3) 두바이 마리나몰 & 마리나 브로드워크- 두바이 마리나 일대는 마리나 브로드워크를 이용해 걸어서도 다닐 수 있고, 두바이 마리나 일대를 다니는 트램이나 워터버스를 이용해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교통] 두바이 마리나 워터버스를 타고 둘러본 두바이 마리나 풍경

[두바이] 대중교통 (7) 두바이 마리나와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일대를 운행하는 경전철 두바이 트램

   두바이 마리나 내에는 수상도시인양 각종 수상 교통수단들이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바다로 나갈 수 있습니다. 전 아직 페리타고 팜 주메이라까지 밖에 안 가봤지만요. 페리를 타고 바다로 나가다 보면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가 될 예정인 아인 두바이와 아인 두바이가 들어설 블루워터 아일랜드를 바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교통] 두바이 페리 타고 두바이 마리나 일대와 팜 주메이라 둘러보기


4) 시티워크 두바이는 두바이에 새로운 색채를 가미하고 있는 개발업체 메라아스가 다운타운 두바이에 조성한 전~~~혀 아랍답지 않은 개성넘치는 동네입니다. 전혀 시간을 따지지 않고 저녁에 찾았는데 중앙광장에 들어선 순간 생각지도 않은 쇼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두바이 시티워크 내에는 상점가부터 호텔에 이르기까지 개성넘치는 공간이 가득하고, 여전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두바이] 시티워크 (1) 야외 쇼핑단지 시티워크의 곳곳에 숨겨진 길거리 벽화, 두바이 월스 (Dubai Walls)

[두바이] 시티워크 (2) 허브 제로, 중동 지역 최초의 비디오 게임 테마 파크

[두바이] 시티워크 (3) 그린 플래닛, 3천여종의 동식물로 열대림 생태계를 구현한 중동지역 최초의 실내 생태관

[두바이] 시티워크 (4) 두바이에서 만나는 서로 다른 컨셉의 한-일 커피 전문점, %아라비카와 카페베네

[두바이] 시티워크 (5) 중심에 들어선 취향 저격 오토그래프 컬렉션, 라 빌 호텔&스위트 시티워크 두바이

[두바이] 시티워크 (6) 두바이 경찰이 선보인 세계 최초의 무인 경찰서 SPS



4일차- 우아함이 넘치는 아부다비 한바퀴

두바이를 3일 정도 둘러본 후 월요일 루브르 아부다비 휴관일을 피해 아부다비를 찾았습니다.


1) 두바이-아부다비 고속도로 (E11)를 이용해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를 달리다보면 두바이의 끝에 세상에서 가장 개성넘치는 휴게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영화 매드맥스에서 영감을 받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컨셉의 휴게소 라스트 엑시트 4호점 매드 엑스입니다.

- [두바이] 종말 후 세상을 컨셉으로 한 매드 맥스풍 푸드 트럭 휴게소, 매드 엑스 (Mad X)

언제나 그렇듯... 몇 달만에 내부 시설이 그야말로 어마무시하게 업그레이드 되었죠.

[두바이] 어디에서 찍어도 화보! 업그레이드된 컨셉 휴게소 끝판왕, 매드 엑스!

매드 엑스를 지나 아부다비에 들어서면 UAE 혁신의 달을 맞아 3월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세계 최초의 본격 FM 해적 큐레이터가 제공되는 루브르 아부다비 고속도로 갤러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3) 아부다비 가는 길에 볼륨을 높이세요! 루브르 아부다비 고속도로 갤러리 운영 중!


2)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계속 달려 아부다비시 초입에 도착하면 UAE를 대표하는 모스크이자, 럭셔리함이 물씬 풍기는 현대식 모스크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가 있습니다. 모스크에 입장하는 방식이 계속 읍그레이드 되고 있는데, 이번에 갔을 땐 여성 방문객들에게 대여해주는 아바야와 히잡이 보다 컬러풀해지고 디자인을 강조하기 시작했더군요!

- [아부다비] 아부다비의 상징이자 UAE 신앙의 중심,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맞은편에는 UAE의 현충원인 와하 알카라마가 있습니다.

[아부다비] 와하 알카라마, 순국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UAE의 첫 추모공원


3) 에미레이츠 팰리스- 아부다비에 왔으면 영화 패스트 퓨리어스 7에도 나왔던 에미레이츠 팰리스도 둘러보고 금박이 깔린 에미레이츠 팰리스 카푸치노 한 잔 정도는 마시고 가야겠죠???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1) 당신은 방문객 모드로 입장하셨습니다.

에미레이츠 팰리스에 투숙하게 되면 투숙객 전용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2) 당신은 투숙객 모드로 입장하셨습니다.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3) 투숙객 모드로 입장하신 당신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에미레이츠 팰리스 맞은편 에티하드 타워 전망대에서 간단한 다과와 함께 아부다비 일대의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아부다비] UAE 대통령궁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에티하드 타워스 전망대 300에서 본 아부다비 풍경


4) 루브르 아부다비- 지난해 11월 문을 연 루브르 최초의 해외 분관으로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박물관 건물과 별을 촘촘히 엇갈려서 붙여놓아 그 사이를 파고드는 햇살이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이번 방문시엔 날씨가 너무 좋아 그 매력을 제대로 감상할 수는 없었지만요. 얼마전 크리스티 경매기록을 깨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라토르 문디를 구매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아직 전시는 안한 듯 싶더군요.

[아부다비] 사디야트 문화지구의 시작을 알린 루브르의 첫 해외 별관, 루브르 아부다비 방문기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2) 안개와 함께한 장 누벨이 선보인 빛의 소나기가 풍기는 마력!



5일차- 풍부한 자연이 함께하는 라스 알카이마로!

둘라가 사는 집에 갖다놓을 짐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라스 알카이마를 들르기로 했습니다. 


1) 자발 자이스- 자발 자이스는 라스 알카이마에 있으며 오만의 하자르 산맥가 맞닿아 있는 UAE의 최고봉으로 50도에 육박하는 한여름에 30도 초반의 따뜻한 날씨, 그리고 어쩌다 가끔 겨울에 눈이 내리는 곳으로 라스 알카이마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있는 곳입니다. 산악도로를 연지도 몇 년 안되었죠. 

[라스알카이마] UAE 최고봉으로 향하는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미완의 자발 자이스 산악도로

[라스 알카이마] UAE에도 눈이? 좀처럼 보기 힘든 폭설이 내린 자발 자이스의 설경

그리고 올해 2월 세계에서 가장 긴 짚라인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와 비포장도로를 말끔하게 새단장한 자발 자이스 전망 공원이 일주일 간격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라스 알카이마] 축구장 28개 길이의 기네스 공인 세계 최장거리 짚라인,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 개장!

[라스 알카이마] UAE 최고봉에 들어선 환경친화적 전망대, 자발 자이스 전망 공원


2) 코브 로타나 리조트- 신록 따위가 우거지지 않은 나름 삭막한 산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이와는 정반대로 지중해 마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코브 로타나 리조트에 들렸습니다.

[라스 알카이마] 사막 속 지중해 마을 같은 반전 매력이 넘치는 코브 로타나 리조트 산보 한바퀴


3) 면세점에서 구입해 들어온 술이 떨어져 새로 사야겠다고 하기에 집 앞에 있는 알함라몰 셀라에 잠깐 들렀습니다. 아부다비나 두바이와 달리 라스 알카이마는 별도의 라이센스가 없어도 자유롭게 술을 구할수 있죠.

[생활] 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슬기로운 UAE 음주생활

라스 알카이마에도 외곽 지역 곳곳에 작은 셀러들이 있지만 단연코 가장 큰 곳은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도 박스떼기를 하러 오는 바라쿠다입니다.

[움알꽈인] UAE 내에서 다양한 술을 면세로 구입할 수 있는 주당들의 성지, 바라쿠다 셀러



6일차- 두바이를 바라보는 다른 풍경

어느덧 여행의 마지막날이 되었습니다. 일찌감치 사막 사파리 투어를 써버렸기에 밤늦게까지 다니기 위해 체크아웃을 하고 색다른 느낌의 장소들을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1) 알시프 두바이- 메라아스가 지난해 문을 열어 한창 개발 중인 알시프는 완공이 되면 두바이 크릭을 따라 바스타키야와 알파히디 역사지구를 걸어다니며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쉽게도 바스타키야와 알파히디 역사지구 일대는 차를 댈 곳을 찾지 못해 이번에는 아쉽게도 들르지 못했지만요.

[두바이] 두바이 크릭을 따라 현재와 과거가 만나는 곳, 알시프 두바이


2) 팜 주메이라 보드워크- 며칠전 페리를 타고 멀리서 지켜만 보았던 팜 주메이라도 잠깐 들러보았습니다. 시간이 맞았으면 모노레일 체험을 해볼수 있었겠지만 생략하고...

- [두바이] 대중교통 (6) 중동지역 최초의 모노레일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로 둘러보는 팜 주메이라 풍경


팜 주메이라 보드워크를 통해 바닷바람도 쐬면서 외곽을 둘러봅니다.


팜 주메이라 서편으로는 바다너머 JBR과 블루워터 아일랜드의 스카이 라인을....


동편으로는 부르즈 알아랍과 주메이라 비치 호텔 일대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 깊숙히 들어간 팜 주메이라의 중심부에는... 


아틀란티스 더 팜이 자리잡고 있죠.

방문객 모드로 이용할 수 있는 아틀란티스 내에는 독특한 수족관이 하나 있습니다.

[두바이] 과거 아틀란티스의 모습? 그로테스크한 테마 수족관 "로스트 챔버 아쿠아리움"


3) 주메이라 베이 아일랜드


아직 한창 개발 중이고 문을 연 곳이라고는 불가리 리조트 하나 밖에 없는 주메이라 베이 아일랜드를 찾은 이유는 불가리 리조트 때문이 아니라 그 앞의 풍경이 너무나도 맘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갈 곳이 마땅히 없기에 차량 통행도 아직은 많지 않은 리조트 앞 연못과 나무 주위를 배회하는 갈매기떼들의 모습도 인상적인데다...


바다에서 보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스카이 라인은 주메이라 해변가에 자리잡은 주택가와 어우러져 매력적인 풍경을 보여주거든요.


4) W 두바이 & 두바이 운하

가족들을 한국으로 보내기 전 마지막 저녁식사는 W 호텔 31층에 있는 한식당 겸 일식당 나무를 이용했습니다. 방문한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쉽게도 일몰을 제대로 즐길 수는 없었지만 바다로 이어지는 두바이 운하의 끝자락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전망좋은 곳인데다, 전통적인 한식과는 다른 느낌의 한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호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UAE에 첫 선을 보인 개성적인 호텔,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의 첫인상!

   

5) 두바이몰

그리고 공항에 가기 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두바이몰을 들렀습니다. 중국의 춘절 기간에 맞춰 중국 관광객들을 노리고 부르즈 칼리파가 준비한 Light UP 2018! 춘절 에디션을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부르즈 칼리파가 춘절을 위해 처음으로 준비한 쇼이기도 합니다. 자이드의 해 에디션이 하루에 한차례씩 하는 반면, 춘절 에디션은 하루에 두차례 펼쳐지더군요.

   

자이드의 해 에디션이 끝난 다음 타임에 두바이 분수쇼는 EXO의 파워가 나오지만, 춘절 에디션이 끝난 다음 두바이 분수쇼의 선곡은 예전부터 선보였던 장학우의 노래였습니다.


이렇게 다니다보니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두바이 국제공항에 신형 스마트 출입국 심사대가 설치되었다고 하더니... 디자인은 나름 쌔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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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국내 언론을 통해 성룡의 신작 쿵푸 요가와 관련된 기사가 실려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슈퍼카 70여대 제공 등 두바이 왕실 차원에서 성룡의 두바이 촬영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줬다면서 말이죠. 쿵푸 요가는 2015년 9월 두바이를 시작으로 영화를 촬영했으며, 영화 제작 도중 영화의 내용을 문제삼은 인도쪽 투자자의 철수로 제작이 중단되었다는 루머 속에서도 영화가 완성되어 지난 1월 중국 춘절에 맞춰 영화가 개봉되어 흥행기록을 세우는 등 중국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1주일 뒤인 2월 2일 UAE에서도 정식 개봉되었습니다. 


UAE 개봉 포스터는 두바이 촬영을 강조한 포스터가 인상적입니다.




쿵푸 요가는 성룡과 함께 김희선이 여주인공을 맡고 최민수도 출연하며 2005년 개봉했던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의 속편격으로 신화의 주인공이었던 중국인 고고학자 잭이 인도를 배경으로 하는 또다른 모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초반 잭의 집에 걸려있는 것으로 등장하는 옥수의 초상화와 주제곡이었던 Endless Love가 새로운 버전으로 엔딩 테마송으로 나오면서 두 작품이 연결된 세계관임을 보여줍니다. 물론 신화를 안 봐도 지장은 없습니다만...



성룡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1인 2역을 맡았던 전작과 달리 쿵푸 요가는 현재의 이야기에만 집중하면서 과거 성룡 영화에서 친숙했던 등장인물들 간의 합과 지형 지물을 살린 아기자기한 격투신으로 대표되는 특유의 코믹 액션을 더욱 적극적으로 살리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도 언급되는 것처럼 인디애너 존스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 구조는 참신하지 않고, 중간중간 뜬금없이 등장하는 신들은 옥의 티지만요... 쿵푸 요가라고 하기엔 쿵푸의 비중이 큰 영화의 엔딩은 뜬금없는 발리우드 스타일;;;;;


하지만, 성룡의 나이가 있기에 패스트 앤 퓨리어스나 트리플 엑스의 귀환 같은 최근 헐리우드 액션 영화처럼 쿵푸 요가 역시 고고학자 잭의 원맨쇼 대신 팀플레이를 통한 액션을 통해 성룡의 액션 연기 부담을 많이 줄여놓은 점은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성룡과 함께 액션을 선보이는 아으리프 라흐만 (트레저 헌터 존스 역), 엑소의 레이 (잭의 조수 샤오광 역)를 비롯한 중국 남자 배우들과 디샤 파타니 (여주인공 아쉬미타 역), 아미라 다스투르 (카이라 역)들의 여자 배우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성룡의 빈자리를 잘 메웠기에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악역인 란달 역을 맡은 인도 배우 소누 수드는 UAE를 대표하는 감독 알리 무스타파의 장편 데뷔작 시티 오브 라이프 ([영화] City of Life, 두바이에서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운명 참조,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클릭)의 세 주인공 중 한 명이었기에 왠지 반갑기까지 했습니다.


두바이 왕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만큼 쿵푸 요가는 두바이를 홍보하는 다양한 장면들이 영화 중반부를 장식합니다.





1. 낙타 경주씬

잭 일행이 경매에 붙여진 것으로 알려진 "시바의 눈"의 행방을 쫓아 도착한 두바이에서 경매에 참가하기 전날 낙타 경주에 참가하여 짜릿함을 맛보는 장면이 펼쳐집니다. 이야기와는 상관없는 낙타 경주가 먼저 보여지는 건 낙타 경주가 로봇 기수에 의해 펼쳐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가 담겨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콕 찝어서 로봇 기수의 모습을 클로즈업까지 해가면서 보여주거든요. 낙타 경주는 전통적으로 경주의 속도를 살리기 위해 어린소년 기수들이 낙타를 몰아왔지만, 아동 학대 논란으로 비화되자 2005년 7월 카타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소년 기수대신 로봇 기수로 대체된 바 있습니다.


2. 아틀란티스 더 팜에서의 경매씬

이는 아부다비의 에미레이츠 팰리스와 에티하드 타워스를 무대로 선보였던 패스트 앤 퓨리스 7의 그 장면을 다분히 의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패스트 앤 퓨리어스에서는 라이칸 하이퍼 스포트가 에티하드 타워스 사이를 날라댕겼다면, 쿵푸 요가에서는 성룡의 아기자기한 액션이 사람들의 시선을 잡습니다만...


3. 두바이 내에서의 추격전 씬

기술 덕후이자 럭셔리카 컬렉터로 이름 높은 두바이 경찰의 컬렉션은 그야말로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소개하다가 어느 순간 포기!!!했을 정도로 컬렉션을 늘려나가고 있죠. ([두바이] 슈퍼카 덕후 두바이 경찰의 럭셔리 순찰차 컬렉션! 참조) 두바이 경찰이 제공한 다양한 럭셔리 순찰차들과 함께 슈퍼카가 70대가 출연했다고 소개될 정도로 순찰차 외에도 몇 분 간의 추격전 씬을 위해 등장한 차량들은 그야말로 후덜덜한 수준을 자랑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떼로 다니는 모습을 보기는 참 힘든데 말이죠...


4. 추격전 씬 속의 사자

그리고 급박한 추격전씬에서 성룡과 함께 웃음을 담당한 사자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 사실 애완동물을 키우는 문화가 그다지 없었던 걸프 지역에서 부호들을 중심으로 사자, 호랑이, 치타 등의 맹수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이 부를 과시하는 하나의 방편으로 자리잡았었습니다. 자동차에 애완동물을 태우는 것처럼 애완용 사자나 호랑이들을 태우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하고, 지난 해에는 고속도로에 차에서 뛰어내린 호랑이가 출몰해서 한바탕 소란이 펼쳐지기도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모습을 앞으로 UAE에서는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애완용 맹수 소유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사자나 호랑이 등의 맹수를 애완동물로 기르거나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적발시 70만디르함의 벌금 또는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연방법이 올해 초 정식으로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촬영할 당시엔 합법적이었지만요...


5. 두바이 왕실의 전폭적인 지원

국내 언론을 보도되었던 것처럼 쿵푸 요가에 대한 두바이 왕실의 전폭적인 지원은 영화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스페셜 쌩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바이 촬영에 특별히 감사드리는 인물, 기관 15명 중 4명이 두바이 왕실 사람이고 그 중 가장 위에 이름을 올린 이가 바로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의 아들이자 차기 통치권 승계자인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알막툼이니 말이죠. (나머지 세 명은 확인할 만한 자료가 많지 않은데 셰이카 파티마는 고모, 셰이카 마르얌은 셰이크 함단의 여동생으로 보이네요.) 셰이크 함단은 걸프지역 왕실 인사 중 보기드물게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로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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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정보2016. 10. 21. 17:04



사막 위의 수상도시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진 두바이 마리나에는 예전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던 워터버스처럼 다양한 수상 교통수단으로 마리나 일대나 바다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교통] 두바이 마리나 워터버스를 타고 둘러본 두바이 마리나 풍경 참조)


마리나 워크를 따라 걷거나, 혹은 워터 버스를 타고 두바이 마리나 일대를 다니다보면 여기가 모래 벌판 위에 세워진 도시라는 사실을 잠깐 잊기에 충분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안좋게 말하자면 리얼 심시티이기도 합니다만....)





두바이 마리나몰과 피어7을 지나서 조금만 걸으면 만나게 되는 마리나 몰 수상 교통역에는 또다른 수상 운송수단인 워터 버스도 워터 택시도 아닌 두바이 페리를 탈 수 있습니다. 





두바이 페리는 시간에 따라 두바이 해안선을 타고 데이라까지 가는 편도 노선과 팜 주메이라 중심의 아틀란티스 호텔을 찍고 돌아오는 왕복 노선 등 다양한 노선(이라고 쓰고... 시간에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못타는 제한 노선이라 읽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갔을 무렵에는 데이라에 있는 알구바이바까지 가는 편도 노선과 팜 주메이라를 찍고 돌아오는 왕복 노선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예전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던 디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에 묵고 있었기에 데이라까지 갔다가 두바이 마리나로 돌아오기는 번거로워 가볍게 바닷바람을 쐴 수 있는 팜 주메이라 왕복 페리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요금은 50디르함. (참고로 두바이 마리나-데이라 노선이 궁금하신 분들은 블로거 도란도란씨님의 포스팅 [UAE여행] 두바이 페리 이용하기 from 데이라(Deira) to 마리나(Marina)[출처] [UAE여행] 두바이 페리 이용하기 from 데이라(Deira) to 마리나(Marina) 참조)





두바이 페리는 아브라 옆그레이드 버전 같은 워터 버스나 통통한 워터 택시에 비해 길쭉하고 날렵하게 생겼습니다.





페리 내부는 워터 버스에 비해 더욱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 시간, 혹은 그 이상을 운행하기에 화장실도....





간단한 스낵을 파는 카페(라 쓰고 스낵코너로 읽는다...)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바다를 향한 짧은 여정에 나섭니다!





팜 주메이라 왕복 노선은 두바이 마리나몰을 중심으로 시계 역방향으로 한바퀴 도는 노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카얀 타워 등이 있는 두바이 마리나 내 초고층 건물군이 밀집한 동네를 향해 가고....





지나다보면 특이하게 생긴 관광용 도우를 위시한 배들도 볼 수 있으며...





카얀 타워 맞은편 두바이 마리나 초창기에 세워진 쌍둥이 호텔 그로스베노르 하우스 (포스팅을 미처 못하고 있는....)도 보면....





바다가 있는 아라비안 걸프로 나서게 됩니다. 이란과 국경 분쟁이 있는 UAE이기에 이란과 UAE 사이에 있는 바다 이름을 이란쪽에서는 페르시안 걸프로, UAE쪽에서는 아라비안 걸프로 부르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와 일본이 동해와 일본해로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 이란과 UAE는 바다의 이름 뿐만 아니라 작은 섬 3개의 영유권을 놓고 분쟁 중입니다. 지난해 갑작스레 제정된 11월 30일 순국자의 날도 이란과의  3개 섬 영유권 분쟁의 여파로 생겼으니까요. 현재는 이란이 점유하고 있지만, UAE에서는 원래 우리 섬들이었으니 돌려달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UAE에 살고 있으니 아무튼 아라비안 걸프로 나가봅니다! 페리의 후미는 실외 공간으로 바닷바람을 쐴 수 있기에 주변 경치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페리 노선은 고층 건물이 거의 없는 인공섬 팜 주메이라의 서쪽을 훑고 지나갑니다.







최근 두바이 내 호텔 객실수가 10만개를 돌파했지만, 2020년 엑스포를 앞두고 새로운 호텔들이 계속 세워지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보는 두바이 마리나 스카이 라인.









오후 늦게 탔더니 바다속으로 지는 해가 눈 앞에 보입니다.







오랜만에 바닷바람을 쐬며 페리에 몸을 실으니 어느덧 반환점인 아틀란티스 더 팜이 멀리서 나타납니다.






 




페리로서는 노선 관계로 접근하지 않지만 아틀란티스 더 팜 옆 팜 주메이라 동쪽에는 대우건설에 의해 기하학적인 외관을 자랑하는 더 로얄 아틀란티스 더 팜의 건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페리를 탔던 날이 비록 가을이나 겨울 날씨는 아닌 여름 임에도 하늘에는 구름이 멋지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하늘엔 어느덧 달도 보이기 시작하네요.





반환점을 돌은 페리는 쉬지 않고 두바이 마리나로 돌아가기 위해 바다로 나왔던 곳과 반대쪽에 위치한 JBR로 향합니다.







JBR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물길을 기준으로 JBR 반대편에는 현대 건설이 짓고 있으며 최고점의 높이가 200미터를 상회하여 런던 아이보다 두 배나 높은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가 될 아인 두바이 (아랍어로 두바이 아이라는 뜻)의 건설 현장과...





아인 두바이가 들어서고 있는 인공섬 블루워터 아일랜드의 건설현장을 지나치게 됩니다.







JBR의 가장 구석에 자리잡은 더블트리 호텔 옆이 왠지 허전해 보입니다만...





이 비어있는 공간을 남겨둘리 없는 두바이의 개발사 에마아르는 지난 9월말 디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에 이은 마리나 지역의 또다른 디 어드레스 호텔인 디 어드레스 비치프론트 리조트를 세울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더블 트리에서 본 두바이 마리나의 스카이 라인.







잠깐 맡아봤던 바닷 내음을 뒤로 하고 출발지이자 도착지인 두바이 마리나몰 정거장을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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