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덮여있는 아부다비 서부 알다프라 지역의 리와 오아시스를 본거지로 하는 12개 유목 씨족들의 씨족 연합체 바니 야스가 있었습니다. ([아부다비] UAE의 양대 통치가문 알나흐얀, 알막툼 씨족의 고향 리와 오아시스로 가는 길 참조) 바니 야스를 이끌던 알팔라히 분파의 셰이크 디얍 빈 이사 알나흐얀은 1760년대 가젤들을 쫓는 추격대를 파견했다가 가젤들이 서식지이자 바닷가 인근에 식수를 구할 수 있는 큰 섬 하나를 발견하게 되자 1761년 이 식수원 일대를 감시하고 지키기 위한 원뿔형의 감시탑 하나를 세우게 됩니다. 가젤들이 서식하는 섬이라는 의미에서 섬 이름을 아부다비로 짓게 되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현재 UAE의 수도 아부다비는 아부다비섬과 그 일대에 산재한 섬들을 개발하면서 발전해왔습니다.



새로운 섬에서의 정착 가능성을 높이 산 셰이크 디얍 빈 이사 알나흐얀은 자신의 아들 셰이크 샤크부트 빈 디얍 알나흐얀에게 아부다비 섬으로 완전히 이주하여 정착할 것을 명하였고, 셰이크 샤크부트는 1795년 감시탑 일대에 성벽을 쌓아 정착촌의 본부이자 통치자와 그 가족이 머물게 될 내부 요새를 만들고 부근에 20여채의 집이 있는 마을을 하나 만들어 정착하게 됩니다. 그 후 알나흐얀 씨족의 통치자가 거주했던 이 요새가 아부다비섬에 최초로 들어선 석조 건물 까스르 알호슨입니다.


정착촌의 조그만 요새였던 까스르 알호슨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아부다비 사회가 점점 커지면서 셰이크 샤크부트 빈 술탄 알나흐얀이 1939년 석유를 팔아 벌어들인 돈으로 1945년까지 대대적인 확장공사를 벌여 현재의 크기로 커진 후 요새를 확장시킨 셰이크 샤크부트 빈 술탄 알나흐얀이 통치권을 동생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에게 물려준 1966년까지 아부다비 토후국의 정부청사를 겸한 통치자 궁전으로 남아있게 됩니다.   






까스르 알호슨은 1761년 감시탑 건설로부터 시작되어 1795년에 완공된 내부 요새와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증축된 내부 궁전, 두 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은지 200년을 넘으면서 건물이 낡고 기능이 축소되면서 매년 11일 정도 열리는 까스르 알호슨 페스티벌 때 외에는 문을 닫고 상징물로만 남아있던 까스르 알호스는 대대적인 복구 공사 끝에 2018년 12월 6일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역사공원으로 재탄생하여 일반에게 상시 개방되기 시작했습니다.



까스르 알호슨의 개장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토요일~목요일),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금요일)이며, 입장료는 성인 30디르함.


까스르 알호슨 역사공원에는 크게 다섯 곳의 공간이 있습니다.

까스르 알호슨

알호슨 파빌리언: 다양한 행사 등이 열리는 곳.

컬처럴 파운데이션: 각종 예술작품 전시 공간 및 극장이 있음.

장인의 집: 걸프지역 직조술을 볼 수 있는 곳.

예배장이 있습니다.  





1. 까스르 알호슨

밖에서 보는 까스르 알호슨은 1940년대 확장공사를 거친 외부 궁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까스르 알호슨 입구 옆에는 국립 자문위원회 건물이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입구 앞에서는 아부다비 최고층 건물인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 타워가 있는 아부다비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보이는 것이 묘한 느낌을 줍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내부 요새를 먼저 둘러보게 됩니다. 요새 벽의 건물을 따라 들어서있는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나오는 구조입니다.



















내부 요새 안 전시공간에서는 알나흐얀 씨족의 통치자 중 중요한 통치자 위주로 소개되고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위대한 자이드"라 불리는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의 할아버지 자이드 빈 칼리파 알나흐얀 (1835~1909/ 재임 1855~1909)입니다. 그는 54년간의 통치기간 동안 국제적인 진주 무역의 중심지로 자리잡으면서 샤르자/라스 알카이마가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던 아라비아 반도 동부의 9개 군소 토후국들 중 아부다비를 가장 힘쎈 토후국으로 확장시킨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아부다비를 군소 토후국들 중 가장 강한 토후국으로 발전시켰던 위대한 통치자의 사후 19년 동안 아부다비는 네 명의 통치자가 바뀌는 정치적인 격변기 속에 1910년대 후반의 제1차 세계대전과 1928년 셰이크 자이드 사후 다섯번째 통치자 셰이크 샤크부트 빈 술탄 알나흐얀이 취임하자마자 전세계를 강타한 세계적인 경제 대공황, 그리고 그 와중에 아부다비를 부강하게 만들어 준 주요 수입원이었던 진주 무역을 통한 수익마저 일본에서 발명한 양식 진주에 의해 그 가치가 하락하면서 나락에 떨어지고 있던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부다비의 경제 침체기에 통치자가 된 셰이크 샤크부트 빈 술탄 알나흐얀에게 석유의 발굴은 그야말로 경제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되었습니다.









국부 셰이크 자이드의 특별 여권.



셰이크 자이드 부임 초기에 진행한 아부다비 도시개발 프로젝트 관련 서류.





전시공간을 빠져나오면 요새 안 마당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까스르 알호슨의 흰색은 원래부터 흰색이 아니라 1976년부터 1983년까지 진행된 리노베이션 기간 중 밝게 칠해진 것인데, 한쪽 구석 모퉁이에 유독 흰색이 아닌 감시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 감시탑이 바로 1761년 세워진 까스르 알호슨의 시작점인 감시탑입니다. 이 감시탑을 감싸면서 1795년에 완공된 현재의 내부 요새가 만들어진 것이죠. 감시탑의 구조에 대한 설명이 있지만, 실제 내부는 비어있습니다.



그리고 내부 요새를 나오면 셰이크 샤크부트 빈 술탄 알나흐얀이 석유를 팔아 마련한 자금으로 확장한 외부 궁전으로 나오게 됩니다.



내부 요새에서 외부 궁전 마당으로 나오면 눈 앞에 내부 요새의 감시탑보다 훨씬 큰 탑이 눈 앞에 나타납니다. 



노스-이스트 타워라 명명된 이 탑은 아부다비가 1970년대 UAE 건국 후 본격적인 도시 개발에 들어가기 전까지 최고층 건물이었던 아부다비의 랜드마크이자...  



UAE 지폐 중 가장 비싼 1000디르함권 (약 30만원) 지폐에 그려진 탑이기도 합니다.





노스 이스트 타워 입구에서 내려다 본 까스르 알호슨의 풍경.





까스르 알호슨의 외부 궁전은 성벽의 4면 중 동쪽 벽과 남쪽 벽에만 거주 공간 및 회의실 등이 있고, 내부 요새가 자리잡은 북쪽 벽과 서쪽 벽은 별다른 공간없이 그야말로 벽으로서의 기능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쪽 벽과 남쪽 벽 1, 2층 회랑을 따라 펼쳐진 공간에 전시물이 있는 구조입니다. 



동쪽 벽과 서쪽 벽 2층 공간을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남서쪽 2층 구석에서 바라다 본 까스르 알호슨의 풍경.





1층은 2층과 반대로 남쪽 벽을 따라 동쪽 벽까지 둘러보았습니다.





남쪽 벽 1층에는 셰이카 살라마 빈트 붓티의 방이 있습니다. 셰이카 살라마 빈트 붓티는 까스르 알호슨을 요새에서 궁전으로 확장시킨 첫째 아들 셰이크 샤크부트 빈 술탄 알나흐얀과 그의 뒤를 이어 UAE를 세운 막내 아들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의 어머니입니다.







남쪽 벽이 거주공간 위주의 전시물이 있다면, 동쪽 벽 1층은 이 궁전을 확장한 주인인 셰이크 샤크부트 빈 술탄 알나흐얀의 집무공간에 대한 전시물이 있습니다.





남쪽 벽 중앙에 출구가 있습니다.



까스르 알호슨 출구 밖을 나오면 장인의 집이 있습니다.



장인의 집



건물 외벽에서부터 보여지듯 이 지역 내 다양한 직조술을 이용한 직물의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 직조술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을 틀어주는 소극장이 있고...





























공원 일대에 펼쳐진 광장 알호슨 파빌리언에는 모래밭과 물길, 연못이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원 곳곳에 물길과 연못이 있는 것은 까스르 알호슨이 18세기 발견당시 유일한 식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세워졌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연못 한 켠에 자리잡은 낮은 돌무더기에는 카페와 예배당이 들어설 예정입니다만, 작년 말 방문 당시에는 준비 중이었습니다. 모든 시설이 준비되기 전 먼저 열고 시작하는 이 동네 특성이 이 곳에서도 드러나네요.



연못 한 켠의 돌무더기 뒤에 보이는 건물이 전시공간 컬처럴 파운데이션입니다.



컬처럴 파운데이션



내부 시설물 공사가 한창인 컬처럴 파운데이션 건물에는 각종 전시공간 및 극장,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알호슨 파빌리언 일대는 날씨가 선선할 때 이들의 전통적인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참, 이 공원의 지하 주차장은 조형물과 뒷편 건물 사이의 도로에 있습니다. 아직은 찾기 어렵긴 한데, 주차비가 무료인 금요일에 방문할 경우 인근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물가를 배경으로 진주조개 캐던 이들의 생활상을 시연하는 모습도 펼쳐지고...










모래 바닥 위에 자리를 깔고 직접 끓인 까후와 (아랍식 커피)를 대접하고 



방문객들에게 전통악기를 연주해 들려주는 아랍식 접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체험을 함께 즐기려면 뜨거운 한낮을 피해 조금 늦게 이 곳을 찾거나, 방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시간을 참고해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통 직조술을 배울 수 있는 워크샵은 유료이니 미리 감안하시면 좋겠네요.













리와 오아시스를 떠난 알팔라히 분파의 알나흐얀 씨족이 아부다비섬에 정착해 오늘날의 아부다비가 되었고, 또 다른 분파인 알팔라시의 알막툼 씨족이 이보다 40여년 뒤인 1833년 두바이 크릭 일대에 정착하여 오늘날의 두바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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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필리핀과의 조별예선 1차전, 알아인의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키르기스탄과의 경기에 이어 중국과의 마지막 조별예선 3차전이 펼쳐질 알나흐얀 스타디움은 현재 임창우가 활약 중인 알와흐다의 홈구장으로 아부다비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부다비 센트럴 버스 스테이션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기에 두바이에서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알나흐얀 스타디움은 쇼핑몰 알와흐다 몰, 그랜드 밀레니엄 알와흐다 호텔이 있는 알와흐다 컴플렉스 안에 자리잡고 있어서 큰 길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으며, UAE 리그 경기장 중 유일하게 쇼핑몰과 호텔이 맞닿아 있는 하나의 단지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임창우가 알와흐다로 이적하여 집을 얻어나가기 전까지는 그랜드 밀레니엄 알와흐다에 잠시 체류하기도 했었죠.




그랜드 밀레니엄 알와흐다 호텔 안에는 북한 식당 아부다비 옥류관 (Prime Okryu Restaurant)이 몇 년전부터 영업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디있는지 알면서도 막상 먹으러 가 볼 기회가 없었기에 다른 블로거의 방문 및 시식기를 대신 공유합니다. (아부다비 옥류관이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



그래서 알와흐다 구단 용품을 파는 알와흐다 스토어는 알와흐다 몰 안에 있습니다. 과거에는 아래 사진처럼 팝업 스토어 형태로 문을 열었는데, 현재는 팝업 스토어에서 벗어나 쇼핑몰 1층에 자리잡은 단독 매장에서 영업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옆에 대형 호텔과 쇼핑몰이 있어서 편리하긴 하지만, 이미 구획이 확정된 구도심 한복판에 대형 호텔과 쇼핑몰, 그리고 경기장이 한 군데 몰려 있다보니 호텔, 쇼핑몰, 경기장의 모든 진입로가 상당히 좁고 혼잡해서 알와흐다 몰 주차장을 이용해도 되지만 주말에 차를 몰고 경기장을 찾을 경우 경기 시작하기 한참 전에 도착해야 여유있게 주차하고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을 잘못 맞추면 근처 진입부터 주차하는데 시간을 다 빼앗길 수도 있다죠;;;



주차에 신경쓰지 않고 걸어서 여유있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주변 호텔로는 같은 블럭 안에 그랜드 밀레니엄 알와흐다, 알라우다 아르잔 바이 로타나, 센트로 알마할 호텔, 피닉스 플라자 호텔 아파트가 있고 길 건너편에는 메리어트 호텔 다운타운 아부다비가 있습니다.


(사진 왼쪽의 노란 건물이 알와흐다몰 주차건물, 오른쪽의 흰 골목이 알와흐다 스타디움)


현재 임창우가 뛰고 있는 알와흐다 구단의 홈구장인 알나흐얀 스타디움은 1995년 개장하여 2006년 리노베이션을 한번 거친 다목적 축구경기장으로 12,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19 아시안컵을 앞두고 업그레이드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업그레이드 전 경기장을 찾았을 때는 노후화된 시설과 피치까지의 거리가 너무나도 물었던 것이 확 눈에 띄었었죠.











알나흐얀 스타디움은 경기장을 다른 곳에 새로 옮겨짓지 않는 이상 대대적인 확장공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경기장 전체를 환골탈태시킨 알막툼 스타디움의 전면 리노베이션 대신 기존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부분 리노베이션을 거쳐 11월 1일 리그 8라운드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아무래도 축구 전용 경기장이 아니다보니 피치와 관중석 사이의 간격이 꽤 넓은 경기장이었지만, 이번 개보수 공사를 통해 그 간격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여전히 양 사이드석은 피치와의 거리가 멀긴 하지만요.



알나흐얀 스타디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태국과 인도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과 중국전을 포함한 조별예선 4경기와 16강전 한 경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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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수요일인 7월 25일 아부다비 내 야스 아일랜드에 10억달러를 들여 지었다는 실내 테마파크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가 마침내 문을 열었습니다. 호주 퀸즈랜드의 워너 브라더스 무비 월드, 스페인의 워너 파크 마드리드에 이어 전세계 세번째 워너 브라더스 테마파크인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는 아부다비가 워너 브라더스 테마파크를 짓겠다는 계획 하에 워너 브라더스 측과 계약을 맺은지 11년 만의 일입니다.



2007년 워너 브라더스와 처음 계약을 맺었던 주체는 아부다비의 개발사 알다르 프로퍼티였지만, 계약 직후 세계 경제위기가 터지면서 프로젝트는 난관을 겪게 되었습니다. 세계 경제위기가 터지자 알다르는 워너 브라더스 외에 아부다비 미디어 컴패니를 끌어들여 19개의 놀이시설과 멀티플렉스, 테마파크와 연결된 호텔이 한 곳에 모인 종합 위락단지로 개발하는 것과 더불어 걸프지역에 초점을 맞춰 디지털 컨텐츠를 유통하고, 영화 촬영시설 등을 포함한 공동 파트너쉽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망라한 전방위적인 미디어 컨텐츠 사업을 펼치려는 원대한 계획을 품고 있었습니다만........ 알다르의 야심찬 계획은 세계 경제위기의 여파로 인한 구조조정의 결과로 페라리 월드를 포함한 많은 자산들을 아부다비 정부에 매각하게 되면서 워너 브라더스 테마파크 계획의 실현은 세계 경제위기와 함께 취소되거나 무한정 연기된 다른 프로젝트들과 마찬가지로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


실현 가능성이 요원해 보였던 워너 브라더스 테마파크 설립 프로젝트는 2011년 5월 아부다비 정부가 설립한 개발사이자 야스 아일랜드의 개발을 책임지게 된 미랄 어셋 매니지먼트가 시공사를 지정하고 건설에 들어가면서 급물살을 타게 되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워너 브라더스 테마파크를 세우게 된 미랄측은 약 2년 뒤인 2017년 2월 테마파크 내에 당초 계획보다 10가지가 추가된 29개의 놀이시설이 들어설 것이라 발표한데 이어, 두 달 뒤인 4월에는 6개의 테마지역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야스 아일랜드 내 165만평방피트 부지 위에 세워진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는 1년 3개월 뒤인 2018년 7월 25일 공식 개장했고, 저는 개장 3일 뒤인 토요일 오후에 방문했습니다.


일단 차를 끌고 갈 경우 건물 진입로에 세워진 4층짜리 주차빌딩에 차를 세워놓고 가는 것이 편리합니다. 테마파크 건물 근처에 있는 자그마한 주차장은 발렛 전용 주차장인데다 차량 통행로 자체가 좁아 차량이 많을 때는 일행을 내려주려고 기다리는 시간보다 차라리 차를 주차시켜 놓고 함께 가는 것이 편리합니다.



주차건물에서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로 가는 진입로엔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차양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노란색으로 칠해진 건물 외관 곳곳에는 워너 브라더스 캐릭터들의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입구 근처에는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세워진 워너 브라더스의 상징물인 워너 브라더스 워터 타워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높이 61미터의 타워가 세워져 있습니다.



차양막이 세워진 진입로를 지나 테마파크 건물 앞입니다. 아직은 문연지 며칠 안되었기에 앞으로 어떻게 주변을 장식할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언어로 된 환영인사가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아무래도 한국인이다보니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라는 한국어 인사말이 눈에 띄네요. UAE에서 블루레이를 구하다보면 워너에 감사하는 마음이 커지게 되는데, 이는 한국어 자막도 포함된 블루레이를 다른 영화사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이 UAE 시장에 내놓기 때문입니다. 한국어 자막 블루레이를 눈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는 사악한 디즈니에 비하면 워너는 천사인데, 그 혜자스러움을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 관광객보다 실제 방문객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어도 하나 밖에 안 쓰여 있는데...


참...! 가방을 들고올 경우 안전 상의 이유로 중앙홀에 들어서기에 앞서 소지품 검사를 합니다.



메인홀 중앙에 세워진 버니 벅스상을 중심으로 정면에는 테마파크 입구.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의 그림이 걸려있는 왼쪽에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티켓 구매를 적극 권장합니다. 입장권 구매정보는 클릭!!!



아동 (신장 110cm 이하) 입장료는 어디서 구매하나 230디르함으로 동일하지만 (단, 3세 이하는 무료), 성인 입장료의 경우 가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껏 기다려 매표소에서 구매하면 310디르함이지만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기다릴 필요도 없는데다 295디르함으로 15디르함 저렴하기도 하고, 굳이 출력하지 않아도 QR코드로 표를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핸드폰만 들고가도 입장하는덴 아무런 지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온라인 티켓 구매시 방문일이 지정되지 않은 6개월 오픈 티켓이기 때문에 부담없기도 하죠. 그래서... 입장권을 미리 구매하려다 안 샀었는데 창구 판매가와 대기열에 놀라 핸드폰으로 바로 온라인 티켓을 구매해서 입장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의 영업시간은 아침 10시부터 밤 9시까지 (워너 브라더스 플라자), 아침 11시부터 밤 8시까지 (베드록, 다이너마이트 굴치, 카툰 정션, 고담 시티, 메트로폴리스의 놀이시설)


참!!! 돈 더 낸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UAE 답게 놀이시설 타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운 분들을 위한 플래쉬 패스를 1인당 150디르함에 별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톰과 제리, 플린트스톤 등 낯익은 캐릭터들의 그림이 걸려있는 오른편에는 고객 상담센터와 ATM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왼쪽이나 오른쪽, 그 어느 쪽으로 들어가도 상관없습니다.



창구에서 표를 구매하면 테마파크 안내도 등을 받을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안내도를 못 찾겠거나 종이를 들고다니기 번거로워 하는 분들을 위해 전용 모바일 앱도 갖춰놓았습니다.



테마파크 내 놀이시설 안내는 물론 공연 등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처음 맞이하는 곳은 테마파크 내 모든 구역으로 연결되는 중앙 광장인 워너 브라더스 플라자입니다. 과거 헐리우드의 모습을 컨셉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중앙 광장인 워너 브라더스 플라자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메트로폴리스와 고담 시티가, 오른쪽으로는 베드록, 다이너마이트 굴치, 카툰 정션이 있습니다. 놀이시설의 난이도와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베드록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다니실 것을 권장합니다. 어린아이들이 있을 경우엔 더더욱!


베드록, 다이너마이트 굴치, 카툰 정션의 캐릭터들이 어린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들이 많은 탓인지 일단 밝거든요! 



플린트스톤 베드록 리버 어드벤처는 이름 그대로 물 뒤짚어 쓰고 타는 놀이시설.



다이너마이트 굴치로 넘어가면...



단순히 돌기만 하는 저렙의 비행 탑승물 젯손 코스믹 오바이터.



나름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롤러코스터 패스트 앤드 퓨리-어스가 있습니다.







이어지는 카툰정션 구역의 놀이시설들... 전동차량을 타고 다양한 공간을 누비는 스쿠비 두의 미스테리 박물관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 애크미 팩토리 등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밝은 분위기가 가득한 지역을 지나면 가장 어두침침한 분위기에 29개 놀이시설들 중 그나마 난이도가 높은 놀이시설이 몰려있는 고담 시티가 나타납니다. 







배트맨에 등장하는 허수아비로 유명한 스케어크로에서 이름을 딴 스케어 레이드는 젯손 코스믹 오바이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훨씬 더 높은 곳에 올라가서 회전하는 도중에 좌석 역시 360도로 회전하는 이중 회전 탑승물입니다.



조커 펀하우스는 다양한 함정을 통과하는 가족 놀이시설로...



거울로 가득한 미로통과, 다양한 함정 통과, 위아래로 움직이는 계단을 딛고 올라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종합적인 체험공간입니다. 한마디로 몸으로 체험해야 하는 공간...



그리고 고담 시티에는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를 대표하는 놀이시설인 리들러 레볼루션이 있습니다. 네... 대기시간이 가장 긴 놀이시설이기도 합니다.


리들러의 모자에서 착안한 회전 원반에 앉아 즐기는 이 놀이시설은


빙글빙글도는 회전 원반 채로 바이킹을 즐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원반이 돌듯 좌우로 회전하는 것과 동시에 바이킹처럼 수직으로 올라갔다 내려가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죠. 리들러 레볼루션은 각종 안전장치가 앞쪽에 있는 일반 놀이시설과 달리 안전바가 등에 있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가 심하신 분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짜릿함을 즐기시는 분들에겐 그나마 난이도가 높다고 해도 밋밋하게 느껴질텐데... 그 아쉬움은 근처에 있는 페라리 월드에서 해소하시면 됩니다... 기네스 북 기록에 등재된 초고난이도 롤러코스터들이 있으니 말이죠.


고담시티를 지나면 슈퍼맨의 도시 메트로폴리스 구역으로 넘어갑니다.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들은 두바이에 ([두바이] 세계 최대 실내 테마파크 IMG 어드벤처 월드에서 아이언맨을 체험할 수 있는 마블 테마파크 참조), DC 코믹스의 캐릭터들은 아부다비에 자리잡고 있는 셈이죠.





고담 시티 내 놀이시설이 그나마 난이도 높은 체험을 제공하는 반면, 메트로폴리스 내 놀이시설은 다양한 방식의 관람물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인상적인 공간은 그린랜턴의 활약을 다룬 그린 랜턴: 갤라틱 오딧세이입니다. 그린 랜턴 영화는 폭망의 흑역사를 걸었지만, 갤라틱 오딧세이는 가장 맘에드는 상영관이었습니다.



이 곳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몇 개층을 걸어올라가야 하고, 핸드백이나 샌들 등 떨어지기 쉬운 물품은 좌석 밑에 수납시키도록 권장하는데, 이는 좌석이 스크린을 향해 돌출된 채 영상물에 맞춰 수직 이동 및 수평 이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4DX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까요? 4DX가 장치에 고정된 채 진동에 따라 움직이는 반편, 이 곳은 그걸 포함해서 장치 자체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스크린에 빠져들 것만 같은 더욱 실감난 경험을 체험할 수 있거든요.



저스티스 리그의 캐릭터를 활용한 저스티스 리그: 워월드 어택스.



이 곳은 전동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저스티스 리그의 활약상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나타나는 데일리 플래닛 건물.



360도 파노라마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슈퍼맨의 활약상을 담은 슈퍼맨 360: 배틀 포 메트로폴리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메트로폴리스의 애크미 팩토리 버전, 틴 타이탄즈 트레이닝 아카데미. 





웨인 테크 건물을 입구로 하는 배트맨: 나이트 플라이트 등 일부 놀이시설은 아직 준비 중이어서 모든 시설을 이용해볼 수는 없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 테마파크인 만큼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시설 외에도 캐릭터로 분장한 배우들이 테마파크 내 곳곳을 누비며 방문객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다던가...















워너 브라더스 플라자 등지에서는 만화 캐릭터 중심의 놀이시설 외에도 영화 컨텐츠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집니다.


개장 후 첫 주인 현재까지는 29개 시설물 중 20개 시설물만이 일반에 공개 중이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모든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일단 열고부터 시작하는 것이 이 동네 특징이죠 뭐.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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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 알카라마에서 바라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올해 첫 해외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을 거쳐 24일부터 27일까지 UAE를 국빈자격으로 공식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은 연초부터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임종석 비서실장의 지난 1월 아부다비 방문 당시 UAE의 실질적인 통치자인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친서와 함께 보낸 공식 초청에 따른 것입니다.[각주:1] 문 대통령은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이복형이자 현 대통령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지난 2014년 1월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대통령 대행을 맡은 이후 방문했던 박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UAE을 방문하게 됩니다. 결과론적으로 전임자의 방문은 세월호로 어수선했던 정국에서 잠깐 시간을 벌기 위한 도피성 일정이었던 터라 양국간의 관계를 감안해도 그야말로 굴욕적인 푸대접을 받은 바가 있기에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에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왕세제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큐] 푸대접을 자초한 UAE 방문, 그날 UAE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참조) 


셰이크 무함마드 왕세제는 사적인 자리에선 별다른 근접 경호없이도 일반 식당에서 사람들과 뒤섞여 식사를 즐길 정도로 소탈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생활] 평범하게 식당에 점심 먹으러 온 실질적인 UAE의 통치자, 아부다비 왕세제를 마주치다. 참조), 정치적으로는 무혈 쿠데타를 시도했던 자신의 친동생을 사실상 변경의 궁전에 가택연금을 시켜놓고 필요한 공식 석상에만 모습을 드러내게 한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냉정하고 격을 따지는 인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성격이 우유부단하다는 평기를 받는 이복형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 대통령에 비하면 강인한 성정을 가진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아무튼... 문재인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에 앞서 이번 방문에서 들르게 될 곳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첫날, 3월 24일

1)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아부다비)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계속 달려 아부다비시 초입에 도착하면 UAE를 대표하는 모스크이자, 럭셔리함이 물씬 풍기는 현대식 모스크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가 있습니다. 아부다비에 거주하는 무슬림 신앙의 중심이자, 아직까지는 볼거리가 많지 않은 아부다비에서 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르는 랜드마크입니다. 

- [아부다비] 아부다비의 상징이자 UAE 신앙의 중심,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작년 여름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모 드라마에서는 카타르와 UAE를 적당히 뒤섞은 것만 같은 가상의 나라 보두안티아국 국왕의 왕궁으로 등장하죠.

[비평] 죽어야 사는 남자, 셰이크 만수르에 대한 한국 미디어의 지나친 관심이 빚어낸 총체적 난맥상 

이슬람 세계의 문화적 다양성과 함께 과거와 현재의 건축 및 예술의 가치가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램을 담아 20억디르함 (약 6천억원)을 들여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1년간에 걸쳐 지어진 그랜드 모스크 내에는 완공을 보지 못하고 2004년 서거한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의 묘소가 있습니다. 

돌덩어리들을 쌓아올려놓은데다 그럴듯한 묘비조차 없는 사우디 국왕들의 무덤과 달리 묘비도 있지만, 그래도 그 위세에 비하면 단촐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2004년 11월 서거 당시에는 모스크 건설이 한창이었기에 모스크 건물 밖에 있었다가 모스크가 완공되면서 현재의 묘소로 이장되었습니다.

[역사] 2018년 자이드의 해,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는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



둘쨋날, 3월 25일

1) 와하 알카라마 (아부다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첫 방문하는 곳

전몰장병 추념비가 있어 UAE의 현충원과 같은 와하 알카라마는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바로 맞은편에 있으면서도 관광객들에게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부족사회의 성격이 강한 UAE가 2010년대 들어 국가라는 개념을 자국민들에게 심기 위해 징병제를 도입하는 등 애국심을 고취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 9월 4일 예멘에서 알후씨 반군의 공격에 의해 1971년 건국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전시 여부에 상관없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죽은 순국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공원을 조성하여 1년 뒤인 2016년에 문을 열었기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방문하게 되는 곳입니다. 

[아부다비] 와하 알카라마, 순국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UAE의 첫 추모공원



2) UAE 대통령궁 (아부다비)- 셰이크 무함마드 왕세제와의 정상 회담, 공식 환영행사 등

아부다비 본토의 가장 안쪽 끝, 에미레이츠 팰리스 옆에 자리잡은 대통령궁은 4억9천만달러를 들여 지은 럭셔리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미레이츠 팰리스 앞에서 유턴을 하게 될 경우 지나치는 곳이기도 하죠. 대통령궁의 전경은 에미레이츠 팰리스 맞은편 에티하드 타워에서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아부다비] UAE 대통령궁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에티하드 타워스 전망대 300에서 본 아부다비 풍경 



3) 루브르 아부다비 (아부다비)- 김정숙 여사 방문 

지난해 11월 문을 연 루브르 최초의 해외 분관으로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박물관 건물과 별을 촘촘히 엇갈려서 붙여놓아 그 사이를 파고드는 햇살이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셰이크 무함마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는 등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UAE의 국모이자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와 셰이크 만수르의 친모 셰이카 파티마 빈 무바라크를 접견하는 등 여성계와 교류하면서 루브르 아부다비를 방문했습니다.

(UAE 국모 셰이카 파티마 빈트 무바라크 알깨트비)

[아부다비] 사디야트 문화지구의 시작을 알린 루브르의 첫 해외 별관, 루브르 아부다비 방문기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2) 안개와 함께한 장 누벨이 선보인 빛의 소나기가 풍기는 마력!



4) 월드 트레이드 센터 수크 (아부다비)- 김정숙 여사 방문

아부다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타워가 있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 아부다비에는 더 수크와 더 몰의 두 쇼핑몰이 있습니다.

길 하나 사이로 자리잡고 있는 더 몰과 더 수크는 이름 그대로 현대적인 쇼핑센터 (더 몰)과 과거의 전통시장 (더 수크)의 컨셉을 빌려놓은 쇼핑몰입니다. 이집트나 시리아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역사 깊은 전통적인 시장을 찾기가 불가능한 UAE에선 전통 시장의 컨셉을 쇼핑몰에 접목시켜 구현하고 있습니다.


5) 에미레이츠 팰리스 (아부다비)- 재UAE동포 간담회

아부다비에 왔으면 영화 패스트 퓨리어스 7에도 나왔던 에미레이츠 팰리스도 둘러보고 금박이 깔린 에미레이츠 팰리스 카푸치노 한 잔 정도는 마시고 가야겠죠???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1) 당신은 방문객 모드로 입장하셨습니다.

에미레이츠 팰리스에 투숙하게 되면 투숙객 전용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2) 당신은 투숙객 모드로 입장하셨습니다.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3) 투숙객 모드로 입장하신 당신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셋째날, 3월 26일

1) 바라카 원전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

지난 연말과 연초를 장식한 논쟁의 중심지이자, 전임자의 지난 방문 당시엔 셰이크 무함마드 왕세제가 직접 안가고 친동생이자 대통령부 장관 셰이크 만수르를 보내는 굴욕을 안겨줬던 곳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미대통령이 방한하여 미군 기지를 방문하는데 임종석 비서실장을 보내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셰이크 만수르와 화제의 주인공이었던 칼둔 알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겸 에미레이츠원자력에너지공사 이사회 의장은 각각 맨체스터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와 회장 (칼둔 알무바라크)을 겸하고 있죠. 

(최고제한속도 시속 160km를 자랑하는 UAE의 아우토반,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로드)

아부다비에서 바라카 원전으로 가는 길인 마프락-구웨이파트 로드는 지난 1월말 대대적인 확장 공사를 마치고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로드로 이름이 바뀐 바 있으며,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로드는 통상적인 20km 버퍼를 적용하지 않고도 최고 제한속도 시속 160km로 UAE에서 가장 제한속도가 높은 도로입니다. 당초 최고 제한속도는 시속 140km (과속 단속은 161km부터..)였다가 확장 공사기간 동안 좁아진 도로에서 대형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제한속도를 20km 낮췄는데, 확장공사 완공 후 개통하면서 원래 속도로 복귀하게 된 셈이었죠.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의 대표적인 산업도시 루와이스로 가는 길

[아부다비] 사막섬에서 한식당까지, 루와이스 일대에 갈만한 곳들

26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원자로 1호기 완공식 기념행사 참가에도 불구하고 실제 바라카 원전의 가동 일정은 2019년으로 늦춰질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는 바라카 원전을 운영하기 위해 한전과 에미레이츠원자력에너지공사 (ENEC)가 조인트벤처로 설립한 나와 (NAWAH)가 운영인력의 훈련 미비 등을 이유로 UAE의 원자력 규제기관인 FANR (Federal Authority for Nuclear Regulation)으로부터 운영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각주:2]



2) 까스르 알사랍 리조트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

당초 예정에는 없었던 일정이지만 문 대통령에 반한 무함마드 왕세제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이뤄진 사막체험은 리와 사막 한 켠에 자리잡은 고급 사막 리조트 까스르 알사랍 리조트에서 이뤄졌습니다. ([아부다비] 리와 오아시스에서의 숙소 선택, 외딴 곳에 있는 럭셔리 리조트? 좋은 입지를 가진 보급형 호텔? 참조)

까스르 알사랍은 지난 2월 9일 아부다비 클래식의 초청을 받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아부다비 두번째 공연이 펼쳐진 장소이기도 합니다.



3) 까스르 알바흐르 (아부다비)

까스르 알바흐르 (바다궁)는 아부다비 시내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무함마드 왕세제의 사저입니다.



4) 아부다비 국립극장 (아부다비)

2253석규모의 공연홀을 갖추고 있는 아부다비 국립극장에서 26일 6시 에이핑크, 린, 밴드 두번째 달이 출연하는 무료 공연과 함께 한국문화행사가 열립니다. 사전예약에 따른 선착순 무료 입장. (링크) 비록 아버지가 계신다고 했던 사우디가 아니긴 하지만 리드보컬 정은지에게는 나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이핑크가 데뷔할 무렵 한국에서 CD까지 공수해오면서 딸자랑에 여념이 없으셨던 정은지 아버지와 같은 회사에서 일했었던 기억이 있기도 합니다만..



넷째날, 3월 27일

1) 아크부대 (아부다비- 알아인 지역)

연말-연초 논란의 대상 중 하나였던 아크부대는 2016년 기존 주둔지인 알아인에서 아부다비와 두바이, 알아인의 중간쯤에 자리잡은 사막지역인 스웨이한으로 이전한 바 있습니다.


** 알다프라 지역과 알아인 지역에 대해서는 [아부다비]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의 행정구역명을 새롭게 변경! 참조



2) 자빌궁 (두바이)

두바이 통치자이자 UAE 부통령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이 있는 자빌궁은 부르즈 칼리파가 있는 다운타운 두바이, 셰이크 자이드 로드, 두바이 디자인 디스트릭트 사이에 있는 자빌 지역의 녹색지대 내에 있습니다. 

두바이는 부도 직전까지 내몰렸던 경제위기로 휘청거렸던 2010년대 초반 국운을 걸다시피 총력으로 도전하여 아랍지역 최초로 유치한 2020년 두바이 엑스포 준비를 위해 두바이 내 미개발지에 들어서고 있는 엑스포 부지 및 메트로 레드 라인 확장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 중에 있으며, 지난 20일 아일랜드가 공식 참가계약을 체결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두바이] 2020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선정!

[두바이] 2020년 두바이 엑스포의 새로운 공식 로고와 그 속에 담긴 의미, 그리고 주요 전시장 디자인

[두바이] 두바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곳에 담은 초대형 황금빛 액자, 두바이 프레임 방문기


3) 아르마니 호텔 (두바이)

한-UAE 미즈니스 포럼이 열릴 아르마니 호텔은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칼리파 내에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두바이 분수쇼 최초의 K-Pop곡으로 선곡된 엑소의 파워 최초 공개를 위해 엑소가 미니 팬미팅을 겸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첫 공개되는 장면을 감상한 곳이기도 합니다.




  1. http://gulfnews.com/news/uae/government/mohammad-invites-south-korean-leader-to-visit-uae-1.2155200 [본문으로]
  2. http://gulfbusiness.com/uaes-first-nuclear-reactor-delayed-2019/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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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는 다운타운에서 셰이크 칼리파 하이웨이로 연결한 네 개의 섬 사디야트 아일랜드, 알주베일 아일랜드, 지라아 아일랜드와 야스 아일랜드 등 아부다비 본토 동쪽의 네 개의 섬 중 가장 가까운 섬인 사디야트 아일랜드는 자연, 에미레이트의 유산과 문화가 함께하는 문화관광 프로젝트로 개발하면서 섬 서쪽 모서리에 세 개의 박물관이 중심이 된 사디야트 문화지구 (Saadiyat Cultural District)를 세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맞물려 야심찬 문화지구 개발 계획은 오랫동안 삐그덕거렸습니다.


UAE의 역사, 문화와 경제발전의 모습을 소개하고, 국부 셰이크 자이드가 사랑했던 매의 날개를 형상화한 외관이 인상적인 사디야트 문화지구의 중심, 자이드 국립 박물관은 2009년 대영 박물관과 10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여전히 감감 무소식이고...





3개 박물관 중 처음으로 2006년 7월 8일 솔로몬 구겐하임 재단과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구겐하임 박물관이 될 것을 목표로 삼았던 구겐하임 아부다비는 2011년 첫 삽을 뜨고 기반공사에 들어갔다가 중단된 이후 무기한 연장의 늪에 빠져 있는 가운데... 





2007년 3월 7일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30년 계약을 체결했던 루브르 아부다비가 세 개의 박물관 중 처음으로 2017년 9월 공식 개관일정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부다비] 마침내 루브르 아부다비 개관 일정 공식 발표! 참조) 가뜩이나 리얼 심시티를 즐기고 있는 두바이와 달리 볼거리가 많지는 않은 아부다비여서 새로운 랜드마크의 탄생을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루브르 아부다비는 11월 11일 오전 10시에 일반 관람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기에 앞서 11월 8일 밤 8시 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관식을 가졌고, 





다음날인 11월 9일 밤 10시에는 공식 개관행사의 일환으로 불꽃놀이와 빛의 쇼를 선보이며 루브르 최초의 해외 별관 개관소식을 전하며 세계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본진인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도 상징물인 피라미드를 통해 첫 해외 별관인 루브르 아부다비의 개관 소식을 알리는 영상을 선보였으며,


 


루브르 아부다비의 공식 파트너 중 하나인 에티하드 항공은 루브르 아부다비의 개관을 맞이한 홍보영상을 선보이기도 했죠.





그리고 공식 개관일로부터 6일이 지난 개관 후 첫번째 금요일 오후에 직접 루브르 아부다비를 찾았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일단 열고 시작하는 이 동네 특성상 주차장을 찾기가 살짝 애매한 가운데 주차장인지 아닌지 애매한 구역에 차를 세우고 목적지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사전 티켓 구매열과 현장 구매열로 나뉘어진 대기열에 서서 문패를 보니 그 곳에 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아랍어 표기로는 루브르 (لوفر)가 아닌  알루브르(اللوفر)라고 적혀있는게 인상적이네요.





박물관에 도착했던 오후 3~4시 사이는 관람객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이었는지 대기열에 선 이후로는 기나긴 기다림의 시작이었습니다.



(짧아 보이는 줄이 현장 구매자 대기열, 서 있는 줄이 사전 구매자 대기열)



기다리면서 옆을 둘러보니 회전문으로 나가야만하는 출구가 보이네요. 재입장을 불허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이는 비좁은 출구였습니다.





입구를 향해 다가가면서 보니 출구 반대방향으로는 저물고 있는 해와 함께 물 위에 떠있는 박물관에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홍보 영상과 달리 실제는 마냥 깨끗해 보이지 않는다는게 함정.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검색대를 통과하고 안내 데스크를 만나게 됩니다. 





안내 데스크에서는 유모차를 대여하거나 영상과 음성을 이용한 루브르 가이드 타블렛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안내 데스크를 지나 박물관에 본격적으로 입장하기 위한 또다른 대기열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올 때보니 이런 대기열이 없더란;;;;) 아직은 개관 초기인 탓인지 직원들의 업무가 어설픈 면이 엿보여 대기열이 더욱 어수선하고 혼란스럽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쯤에서... 


루브르 아부다비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60디르함이고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는 관람객에게는 반값 할인, 혹은 무료 입장이 허용됩니다. 물론, 각종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는 갖춰가지고 가야겠죠. 그리고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니 방문 계획을 잡으실 때 참고하세요!




그리고 아트클럽이라 불리는 연간 회원권이 있는데, 450디르함짜리 회원권은 연중 동반 1인 무료 입장, 1,500디르함짜리 회원권은 동반 5인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할 때는 프린트된 종이티켓이나 바코드가 있는 온라인 티켓을 가지고 가면 바코드 리더기로 이를 확인하면서 입장을 하게 됩니다. 대기열에 있다보면 오른쪽 벽으로 첫번째 전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물을 보다보면 안내문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루브르 아부다비 가이드 앱을 핸드폰에 깔아두고 방문하면 좀더 편하게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안내 데스크에서 대여해주는 가이드 타블렛도 결국 이 앱의 컨텐츠더군요.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자!)          (가이드앱 타이틀 화면)



가이드 앱의 장점은 루브르 아부다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기본으로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전시관 내 진열된 어떤 전시품이 전시 중인지...



(가이드앱 메인 화면)           (당신은 제8전시관에 있습니다.)



각 전시물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관심있는 전시물을 스크랩해 둘 수 있습니다.



(당신은 제8전시관에서 루이 13세 그림을 보고 있습니다.)          (고흐의 자상화를 스크랩해두었습니다.)



챕터로 불리는 전시공간은 인류의 역사, 문화, 종교, 예술작품을 포괄하는 연대기적으로 구성된 12개의 전시관과 통로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시관 중에는 부속 갤러리가 딸려있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각 전시관의 이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장: The Great Vestibule

제1전시관: The First Villages

제2전시관: The First Great Powers

제3전시관: Civilisations and Empires

제4전시관: Universal Religions

제5전시관: Asian Trade Routes

제6전시관: From The Mediterranean to The Atlanctic

인터섹션: Cosmography

제7전시관: The World in Perspective

제8전시관: The Magnificence of The Court

제9전시관: A New Art of Living

제10전시관: A Modern World?

제11전시관: Challenging Modernity

제12전시관: A Global Stage

기타 전시관: 어린이 전시관 (6~12세 아동 대상)


상설 전시관 외에 1년에 4회 정도 단기 특별전을 열 계획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나의 루브르로부터 또다른 루브르로 (From One Louvre to Another)"라는 주제로 열릴 첫 특별전은 12월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막상 전시관 내에서는 앱이나 안내 타블렛을 이용하지 않으면 전시관에 대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흠이라 길만 따라가면 되는 간단해 보이는 동선임에도 불구하고 헤멜 수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루브르 아부다비에 상주할 영구 전시물과 파리 루브르 본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 등 프랑스 내 주요 13개 미술관, 혹은 박물관 등의 소장품 중 서 임대한 전시물 등 약 700여점의 전시물이 있는 개관 당시 루브르 아부다비 내에서 볼 수 있는 일부 전시물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모든 사진은 아이폰X의 스와이프 기능을 활용하여 사진앱과 ProCamera앱을 상황에 따라 번갈아 바꿔가면서 찍어봤습니다. 전시관 내에서 사진 촬영은 자유롭지만, 전시물 보호를 위해 다른 전시관과 마찬가지로 스트로보나 플래쉬를 터뜨리면 보안요원들의 제지를 받게 된다는 점을 감안하세요.

















(미라를 감싸는 붕대)









































연결 통로를 지나다보면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는데.... 방문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해가 지고 있네요;;;;





바다 건너 보이는 중심부의 고층건물이 세워진 곳이 림 아일랜드.

























(바벨탑)

























기사 대 사무라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오니 루브르 아부다비의 자랑거리인 돔 지붕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미 해가 지고 밤이 찾아왔기에 보고 싶었던 아름다운 햇살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전시관은 아니지만 공간의 여백을 활용한 전시물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고 싶었던 햇살은 없었지만 곳곳에 설치된 조명을 볼 수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이 아니기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부다비의 야경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한쪽 구석에는 박물관 내 유일의 식음료 매장인 식당과 카페가 있습니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아무래도 박물관 자체가 물 위에 있는 탓인지 일반 보안요원 외에도 수상안전요원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다니다보니 그냥 지나쳤지만 전시관 지하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전시관이 따로 있고, 돔 지붕 밑에는 추가 공사작업으로 볼 수 없었던 공연장이 있습니다. 전시관 입구 근처에는 기념품 매장이 있다는 건 덤.

















저녁 6시반 무렵쯤 첫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입구는 언제 그랬냐는듯 썰렁하기 이를데 없었습니다. 





낮에 입구에 도착했지만 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오니 저녁이 되어 오아시스에 영감을 받았다는 햇살이 깔리는 박물관 풍경을 직접 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장소로 향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번 제대로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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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