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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호텔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3) 투숙객 모드로 입장하신 당신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둘라 2017. 7. 23.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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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이하여 보수공사에 들어간 시설도 있고, 나름 넓어서 모든 시설을 다 이용할 수는 없었지만, 동관 위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소개하는 것으로 에미레이츠 팰리스 소개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이용한 할인 오퍼에는 4층에 위치한 Le Vendome에서의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삼시세끼가 제공되는 부페식당인 르 벤돔은 아랍식을 비롯한 다국적 메뉴가 제공되며 아침의 경우 계란 요리를 주문하고 나머지 음식은 부페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특이한 메뉴로 초밥에서 초가 빠진 초밥용 밥만 따로 있더군요.





식당에는 실내와 야외 발코니에 테이블이 놓여져 있습니다.





한여름이기에 오후에는 가볍게 40도를 넘기는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지만, 그나마 아침에는 30도대로 그럭저럭 따뜻한 날씨이기에 사람들로 북적이고 에어컨 바람이 부는 실내를 피해 야외 발코니에서 아침을 즐겨보았습니다. 





자리잡는 테이블의 위치에 따라 아라비안 걸프 해변가를 따라 다양한 주변 경치를 즐길 수 있는데...









에미레이츠 팰리스 옆에 자리잡은 UAE 대통령궁을 배경삼아 식사를 즐길 수도...





패스트 앤 퓨리어스 7에도 잠깐 나왔던 아라비안 걸프의 바닷가를 배경을 삼을 수도...







마리나몰 타워 ([아부다비] 마리나몰 타워 회전 전망대 식당에서 내려다 본 UAE 대통령궁과 인근 풍경 참조)와 마리나 아이 ([아부다비] 아부다비의 경치를 새롭게 보는 대관람차 마리나 아이 탑승기 참조)를 배경으로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 밖 수영장과 해변가를 둘러보러 나가봅니다. 호텔이 워낙 넓다보니 헬스장, 스파, 수영장이 동관과 서관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선선하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도 비치되어 있고...







비치 클럽이 입구에 있습니다.





제법 넓은 야외 수영장은 유아용 수영장부터 수심 1.8미터나 되는 깊은 곳까지 다양한 수심의 수영장이 있습니다.





야외 수영장 이용객들에겐 기본으로 얼음에 담근 생수가 제공되며... (스탭들이 깜빡 잊을 수 있기에 안 갖다준다 싶으면 스탭을 불러 요청해도 됨.)





가끔씩 아이스바도 제공합니다.







정원 속에 자리잡은 수영장이다 보니 사람들을 하도 많이 봐 낯가림도 없고 심지어 날라가다 부딪치기도 하는 새 무리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날라가는 새와 머리를 두 번 부딪쳐봤네요;;;;)





정원과 도시가 함께하는 야외 수영장의 풍경.









수영장 내에 자리잡은 해먹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재미는 색다르더군요.








수영장을 지나면 에미레이츠 팰리스 전체를 가로지르는 총연장 1.3km의 호텔 전용 프라이빗 비치가 나타납니다. 투숙객이 이용할 썬베드와 파라솔을 제외하곤 거의 손대지 않았다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해변.





해변에서도 호텔 앞바다를 감싸고 있는 대통령궁과





마리나몰 일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동관에는 해변가가 전부지만, 서관 끝에는 대통령궁을 배경으로 에미레이츠 팰리스 전용 마리나가 있습니다....만 동관에서 가기에는 멀기도 하고 무엇보다 너무나 뜨거운 날씨 때문에 걸어가보는 것은 포기;;;;






에미레이츠 팰리스 마리나에서 어떤 풍경이 펼쳐지는진 영화 패스트 앤 퓨리어스 7 속 한장면으로 갈음합니다. 





너무나 뜨거우니 다시 호텔 안으로....


전에 몇 번 들렀을 때부터 눈 앞에 보이면서도 내려가볼 수 없도록 되어 있는 저 공간을 어떻게 가볼 수 있었는지 궁금했었습니다.




호텔 안을 다니다가 동관 끝에 특이한 회랑이 눈에 띄기에 어떤 공간인지 궁금해져서 문을 열고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출입문부터 뭔가 화려해 보이는 것이 연회장이겠구나...싶었습니다.





회랑 끝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화려한 벽화가 인상적인 대기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대기공간을 지나 왼쪽으로 가니 확 트여진 공간은 궁금해하던 바로 그 곳이었습니다.....!!!







호텔 주변을 다니면서 느꼈던 점 중 하나는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어드레스 호텔들처럼 왠지 거대한 샹들리에가 있을 것 같으면서도 실제로는 웅장한 규모 대신 뛰어난 디테일을 자랑하는 샹들리에가 거의 대부분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거대한 샹들리에가 달려 있으면 잘 어울릴 것 같은 연회장 천장에서도 말이죠.









어차피 연회장 내 공간은 들어가 볼 수도 없으니 다시 돌아나옵니다. 





앞서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지 못한 동관 주변 풍경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하나의 포스팅으로 소개하는 호텔 이용기와는 달리 3편으로 나누어서 3부작으로 소개해드린 에미레이츠 팰리스 이용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에미레이츠 팰리스는 대충 둘러보기에도 워낙 넓고, 보안요원들이 곳곳에 많이 깔려 있는데다, 사진으로 소개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그야말로 럭셔리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곳이었습니다. 막상 투숙하고 보니 기회가 된다면 더 럭셔리하다는 스위트룸을 이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과연 기회가 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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