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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리그 20/21 시즌 준우승팀 알두하일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난 시즌 하반기에 아시안 쿼터로 임대 영입했던 알리 카리마와의 임대 계약 종료와 동시에 알사드와의 2년 계약 종료 후 자유계약 선수가 된 남태희를 재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6월 5일 알사드의 홍보 책임자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알사드가 정우영과의 계약 연장 및 잔류를 더 우선시하고 있으며, 남태희에겐 1년 연장가능한 옵션이 있지만, 그 옵션의 유효기간이 제한적이라고 일찌감치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터뷰대로 알사드는 6월 13일에 정우영과의 2년 계약연장을 발표했고, 7월 2일에는 남태희와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었습니다. (남태희가 알사드를 떠나면서 지난 두시즌 동안 알사드의 아챔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정우영은 내년 아챔 무대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태희와 알사드간의 계약 종료가 7월 2일 구단의 공식 발표 이전인 6월 중순 일찌감치 확정되면서 걸프리그 최고의 아시안 쿼터 선수인 그를 영입하기 위해 알아라비를 시작으로 자금력을 앞세운 알가라파와 알라이얀 등의 카타르 리그 내 클럽들과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 준우승팀 알샤밥까지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지만, 남태희의 최종 선택은 그동안 링크설이 거의 없었던 친정팀 알두하일 복귀였습니다.

 

2011년 12월 26일 발렌시아에서 현역 은퇴 후 레퀴야 감독으로 부임하며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던 자말 벨마디 감독의 부름에 응해 1부 리그 승격 후 첫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레퀴야로 이적했던 남태희는 레퀴야가 알두하일로 이름을 바꾼 동안 여덟 시즌을 뛰면서 공식 경기 통산 100골을 기록하며 스트라이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알두하일 구단 역사상 통산 최다 득점자라는 기록을 보유한 레전드가 되었습니다. 그가 레퀴야의 아챔 무대 데뷔골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록을 올리며 구단사에 자신을 이름을 각인시키는 동안 알두하일은 리그 5회 우승, 카타르컵 2회 우승, 셰이크 자심컵 2회 우승, 카타르컵 3회를 달성하며 1부 리그 승격과 동시에 리그 최강팀 알사드의 아성을 위협한 2010년대 리그 최고의 팀으로 자리잡게 만든 주인공이었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삼수 끝에 2017년 5월 차비를 제치고 카타르 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고, 2018년과 2019년에는 아챔 시즌 올스타 스쿼드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알두하일 소속으로는 두번째로 리그 최우수 선수에 이름을 올린 남태희는 카타르 리그 역사상 유일한 아시안 쿼터 출신의 리그 최우수 선수이자,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이기도 합니다.

 

남태희는 18/19시즌 중이던 2018년 11월 20일 아시안컵을 앞두고 열린 우즈벡과의 국대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당한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상황에서 현역 은퇴 후 다음 시즌인 19/20시즌 알사드 차기 감독으로 내정되어 있던 차비 에르난데스의 픽업으로 리그 내 라이벌 팀인 알사드로 전격 이적한 후 부상에서 복귀하여 19/20시즌부터 두 시즌을 활약했으며, 국대로 선발된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도 맹활약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비슷한 시기에 알힐랄에서 개인 통산 세번째 무릎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바르셀로나에서 같이 치료를 받았지만, 그 여파로 인해 여전히 제대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UAE 리그의 오마르 압둘라흐만과 달리 무릎인대 부상에서 복귀한 후 이적한 알사드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수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일조하면서 계약연장 옵션을 사용할 것으로 보였지만, 팀이 안그래도 공격진이 넘치는 상황에서 지난 시즌 이적 첫 시즌에 리그 올해의 선수가 된 산티 카솔라에 이어 로드리고 타바타까지 영입하게 되자 전술적으로 애매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던 것이 옵션을 사용하지 않고 계약을 두 시즌 만에 종료한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알두하일은 팀의 레전드였던 남태희의 알사드 이적 후 두시즌 반 동안 아시안 쿼터로 나카지마 쇼야 (일본/ 계약 종료), 무한나드 알리 (이라크/ 알사일리야 임대 중), 라민 레자이안 (이란/ 알사일리야 임대 중), 알리 카리미 (이란/ 임대 종료) 등을 영입했지만, 그와 같은 존재감을 과시하며 자리를 메울 선수를 찾지 못했던 상황에서 지난달에는 일본 국대주장인 삼프도리아의 요시다 마야에게 메가 오퍼를 던졌다가 거절당한 후, 자유 계약으로 풀린 남태희를 다시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 초반 부진으로 리그 2연패 도전에 실패했던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던 알두하일은 시즌 종료 후 마이클 올룽가와 에드밀손 주니오르를 제외하고 베나티아와 두두 등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을 종료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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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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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0일 우즈벡과의 우즈벡과의 평가전 도중 선제골을 넣은 후 당한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아시안컵은 물론, 시즌을 마감한 바 있는 남태희가 부상 이후 8개월 만인 7월 21일 스페인 지로나에서 해외전훈 중인 알사드와 팔라모스의 첫번째 평가전에서 동점이던 후반 16분 교체투입되며 오랜만의 복귀전을 치뤘습니다. 그보다 한 달 먼저 똑같이 부상을 당했던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오랫동안의 정밀검진 끝에 경기 복귀가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지만, 알힐랄과의 계약연장 협상이 일단 파국을 맞는 등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인 점을 감안한다면 긍정적인 신호이기도 합니다.


무릎인대가 파열되었던 남태희는 지난해 12월 18일 바르셀로나에서 무릎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으며, ([기타]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 중인 남태희, 바르셀로나에서 성공적으로 무릎수술 마쳐! 참조) 재활 중이던 지난 2월 당시 차비 에르난데스 알사드 감독 내정자의 요청에 따라 알두하일의 리그 내 최대 라이벌팀인 알사드로 전격 이적하여 화제를 모은 후 ([오피셜] 알두하일의 남태희, 리그 라이벌팀 알사드로 전격 이적! 참조) 기나긴 재활훈련을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해 왔습니다. 그리고 알사드는 남태희의 생일인 7월 3일에 맞춰 생일 축하와 더불어 이적발표 당시에는 공개하지 않았던 등번호를 공개하며 그의 복귀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시즌을 앞두고 차비 에르난데스 새 감독의 지휘 하에 스페인 지로나에서 해외 전훈 중인 알사드가 계획한 세 차례의 평가전 중 첫 경기인 팔라모스와의 경기 후반에 교체투입되며 알사드에서의 데뷔전이자 지난해 11월 국대 평가전 이후 첫 복귀전을 치뤘습니다.  



알사드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후반 30분 상대팀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40분 남태희의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8개월전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부상으로 교체아웃되어야만 했던 남태희는 복귀전에서의 복귀골로 무릎부상에서 돌아왔음을 신고했습니다.



한편, 제수랄로 페레이라 감독 하에서 출전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던 와중에 남태희가 이적해 온 가운데서도 예상을 깨고 알사드에서 계속 뛸 것으로 보이는 정우영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에 멋진 수비를 보인 후 하프타임에 교체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그의 인기를 새삼 확인할 수 있었던 차비 에르난데스의 감독 데뷔전이자 스페인 전훈 7일차만의 첫 경기였던 팔라모스와의 평가전 분위기를 소개한 알사드 해외전훈 7일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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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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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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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카타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알사드는 지난해 국대 평가전에서 당한 무릎인대파열로 시즌을 마감한 알두하일의 남태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재활에서 돌아올 다음 시즌인 19/20시즌부터 3시즌.


남태희는 오마르 압둘라흐만과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수술 및 치료를 받은 후 카타르로 복귀하여 아스피타르에서 재활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으로 만료되는 알두하일과의 재계약 요청을 거절한 대신 다른 팀을 물색 중이었습니다. 남태희에 따르면 이번 시즌 초반부터 알사드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아 얘기가 진행중이었지만 무릎인대파열 부상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을 은퇴하고 만 73세가 되는 고령의 제수알도 페레이라 알사드 감독 후임으로 내정되어 내년 시즌부터 감독 생활을 시작할 사비 에르난데스의 요청으로 최종 계약에 이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2017년 16/17시즌 카타르 리그 최우수 선수 선정시 최종 후보로 경합을 펼쳤던 남태희와 사비 에르난데스와의 인연은 감독과 선수로 이어지게 될 전망입니다. ([QFA Award 2017] 남태희, 2전 3기 끝에 사비를 제치고 카타르 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돼!!!!! 참조) 


발랑시엔FC에서 은퇴한 자말 벨마디가 카타르 리그 1부 리그에 첫 승격한 레퀴야 감독으로 데뷔하면서 유스 시절부터 눈여겨 뒀던 남태희를 픽업하여 카타르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시킨데 이어, 이제는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가 된 남태희는 감독으로 데뷔하는 사비 에르난데스의 정착에 도움을 주게 될 전망입니다. 남태희의 영입에 따라 알사드 이적 후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정우영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알사드를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알사드측은 남태희와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알사드로의 이적을 허용해 준 알두하일측에 특별한 감사를 표했는데, 이는 남태희가 그간 알사드를 상대로 한 기록을 보면 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카타르 수비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알사드 수비진을 상대로 남태희는 알두하일로 이적한 이후 알사드와 23번 맞붙어서 1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그 중 6골이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이었습니다. 알두하일이 알사드를 12번 꺾는데 그 중 절반에 해당하는 6승을 남태희의 발로 만든 셈이었죠. 이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낙마한 그의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졌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시안컵에서 단단한 조직력으로 유명했던 카타르 국대이자 알사드의 수비진을 가장 잘 농락했던 선수가 뛸 수 없었으니까요.


카타르 리그 역사상 최고의 팀임에도 불구하고 2010년대 들어 알두하일에 밀렸던 알사드는 득점으로 카타르 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바그다드 부네자와 장기 계약한데 이어, 지금까지의 우승경쟁에서 번번히 자신들에게 찬물을 끼얹어줬던 남태희까지 영입하게 되면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알두하일과 함께 앞으로의 리그 판도를 어떻게 바꾸게 될지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한편, 알두하일은 구단 통산 최다골 기록을 가지고 있던 세바스티안 소리아를 알라이얀으로 보낸데 이어, 그의 기록을 깨고 현재 구단 통산 최다골 보유자인 남태희마저 알사드로 보내면서 자신들의 핵심 선수가 바로 자신들을 겨누게 되는 악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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