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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CL 8강 1차전] 원정팀의 무덤에서 에스테그랄 징크스를 깨며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알사드!

둘라 2018. 8. 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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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스테그랄과 알사드의 맞대결로 아챔 8강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서아시아 아챔 8강전은 그간 아챔에서 볼 수 없었던 카타르 클럽과 이란 클럽의 매치업입니다.

2) 에스테그랄과 알사드는 2003년부터 오늘 경기 전까지 총 4번 맞붙었습니다. 아챔 본선에서 3번, 그리고 플옵에서 1번. 양팀 간 상대전적에서는 에스테그랄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아챔 본선에서는 1승 2무. 그리고 지난 2017년에는 플옵에서 승부차기 끝에 알사드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으니 말이죠.

3) 냉방 경기장 덕분에 일찌감치 시작해 8강전에 앞서 리그 3경기에서 드러난 알사드의 장점과 단점은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바그다드 부네자와 아크람 아피프 콤비였습니다. 두 선수가 살아나면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다득점으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지만, 반대로 두 선수가 꽁꽁 막히면 평범한 팀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경기의 관건은 에스테그랄이 두 선수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지의 여부.

4) 정우영 선발 1경고. 알사드는 자책골로 리드당하고 있던 후반들어 전반에 봉인되었던 쌍포 바그다드 부네자와 아크람 아피프가 후반에 잇달아 골을 넣으면서 홈팀 에스테그랄에 1대3 역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아챔 득점왕에도 도전하는 바그다드 부네자는 몇 시간 전 아시안 게임 8강전의 주인공 황의조처럼 2골 1어시스트로 모든 골에 관여하며 극적인 원정승을 하드캐리했습니다. 알사드로서는 지난해 플옵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에스테그랄을 다섯 경기만에 처음 꺾으며 징크스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원정 다득점 승리는 덤. 리그에서와 달리 등번호 55번을 달고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키커로 나서는 등 알사드 이적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1. 1차전 결과

에스테그랄 1:3 알사드 (8월 27일 20:30/ 아자디 스타디움)

에스테그랄

알사드

 (전반 12분) 부알렘 쿠키 (자책골)

 

 

 (후반 15분) 아크람 아피프

 

 (후반 20분) 바그다드 부네자

 

 (후반 29분) 바그다드 부네자



2. 2차전 일정

알사드 3:1 에스테그랄 (9월 17일 19:00/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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