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시기부터 유치비리 의혹 논란, 노예처럼 부려먹는다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문제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주도 속에 그 여느 월드컵보다도 가열찬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카타르 월드컵 유치위원회는 계속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만약 2022년 월드컵을 우리가 개최하고 2018년 월드컵을 러시아가 개최한다고 해도 얼마전 제기했던 정몽준 축협 명예회장과의 합의설을 더욱 가열차게 주장하며 물고뜯었을 것 같습니다만...)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납품 및 유산을 위한 최고 위원회 (The Supreme Committee for Delivery and Legacy)는 당초 12개 경기장을 준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준비비용 등의 문제를 들어 현재는 8개로 줄인 바 있습니다.


1. 언제나 뜨거운 논란을 부르는 그녀의 디자인, 알와크라 스타디움 (알와크라/ 2013년 11월 / 2019년 5월 16일 개장)


2. 카타르 전통 유목민 천막을 형상화 한 알바이트 스타디움 (알코르/ 2014년 6월 / 2019년 초 완공 예정)


3. 도하 아시안 게임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까지! 카타르의 역사와 함께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도하 스포츠 시티/ 2014년 11월 / 2017년 5월 19일 개장)


4. 기하학적인 이슬람 전통건축양식을 살려 경기장 내 모든 구역에 빛을 투영하게 될 카타르 파운데이션 스타디움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2014년 12월)


5. 카타르의 전통을 형상화한 알라이얀 스타디움 (알라이얀/ 2015년 4)


6. 아랍의 전통 복식에서 착안한 알쑤마마 스타디움 (알쑤마마/ 2017년 8월)


7. 모듈러 건축을 도입한 최초의 월드컵 경기장 라스 아부 아부드 스타디움 (라스 아부 아부드/ 2017년 11월)


8. 전통 자기의 외형에 랜턴의 문양을 입힌 아랍전통 디자인을 살린 주경기장 루사일 스타디움 (루사일/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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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리뷰

1) 알두하일과 페르세폴리스는 2015년 조별예선과 2017년 16강전을 통해 총 4번 맞붙어 상대전적에서는 페르세폴리스가 2승 1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 임하는 알두하일의 마음가짐은 좀 다를 터인데, 알두하일의 관점에서 이번 8강전은 지난해 16강전의 리벤지 매치이기 때문입니다. 이란에서 열린 1차전에서 무득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알두하일과 페르세폴리스의 승부는 2차전에서 경기를 주도하고도 치코 플로레스의 자책골로 페르세폴리스에게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었으니까요. 특히 안타깝게 패했던 페르세폴리스와의 16강 2차전은 레퀴야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마지막 공식 경기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겠죠.

2) 지난 해 리그와 아챔 조별예선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던 알두하일의 위력은 주전 선수들의 잇달은 장기 부상으로 다소 둔화된 면이 있습니다. 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없을 정도로 지난 시즌 당한 장기 부상에서 여전히 유스프 엘아라비가 이탈 중인 가운데, 올시즌 첫 두 경기에서 카림 부디아프와 이스마일 무함마드가 경기 중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두 시즌 연속 카타르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유스프 엘아라비의 위력도 바그다드 부네자에 비하면 많이 둔화된 감이 있습니다. 셰이크 자심컵에서 5분만에 실려나간 카림 부디아프는 아챔 16강전에 결장하며, 리그 개막전에서 부상당한 이스마일 무함마드는 이중 골절로 시즌을 접었으니 말이죠. 게다가 시즌 개막을 3주 정도 앞두고 해외 전훈지에서 갑자기 감독이 바뀐 것은 덤. 알사드와 다른점은 알사드의 골이 바그다드 부네자와 아크람 아피프 단 두 선수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알두하일은 압도적인 주포는 없어도 여러 선수들이 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3) 알두하일과 페르세폴리스의 알두하일 홈경기는 홈구장인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이 아닌 냉방 시설이 완비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집니다.

4) 남태희 풀타임. 알두하일은 알모에즈 알리의 헤딩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페르세폴리스에 1대0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6강 2차전에서 자책골로 패배를 안겨줬던 페르세폴리스를 상대로 설욕에 일단 성공한 셈입니다. 볼점유율에서는 알두하일이 앞섰지만, 양팀 합쳐 유효슈팅이 2개 밖에 안 나왔을 정도로 경기력 자체는 그 어느쪽도 좋지는 못했습니다. 알리 모에즈의 결승골은 알두하일이 기록한 유일한 유효슈팅이었고, 페르세폴리스의 유효슈팅은 골문을 가르지 못한 것이 승패를 좌우한 셈이죠. 알두하일로서는 지난 두 시즌 맹활약한 유스프 엘아라비의 화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쉬울 뿐입니다. 남태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1. 1차전 결과

알두하일 1;0 페르세폴리스 (9월 28일 18:30/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두하일

페르세폴리스

 (전반 15분) 알모에즈 알리

 



2. 2차전 일정

페르세폴리스 0:1 알두하일 (9월 18일 19:45/ 아자디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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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리뷰

1) 3라운드를 앞두고 카타르SC는 과거 바르샤와 첼시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공격수 사무엘 에투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고, 그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줬습니다. 유럽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그의 경험치에 거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었겠죠. 

하지만, 그의 입단 후 3일만에 치뤄진 데뷔전이었던 알사일리야와의 경기에서는 합류한 기간이 얼마 안된 탓인듯 큰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고 팀의 패배를 맛봐야만 했습니다.

2) 정우영 선발 45분 출전. 첫 두 라운드에서 어마무시한 공격력을 과시했던 알사드는 주포 바그다드 부네자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가운데 되려 블라드미르 바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채 좀처럼 이를 만회하지 못하며 시즌 첫 패를 당하는 듯 했으나 후반 경기종료 직전 터진 핫산 알하이도스의 만회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가져온채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알사드가 첫 세 경기에서 17득점을 기록했지만, 이중 14득점이 바그다드 부네자와 아크람 아피프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 되려 알사드에게 있어서 불안요소가 될 수 있음을 알가라파전은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두 선수만 막아낼 수 있으면, 알사드의 막강한 공격력은 그 위력을 잃어버리니 말이죠. 첫 두 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되었던 정우영은 알사드 이적 후 첫 선발출전했지만, 하프타임에 핫산 하이도스와 교체되었고 그는 천금같은 버저비터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3) 남태희, 고명진 풀타임. 셰이크 자심컵 이후 일찌감치 리그에서 시즌 두번째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의 경기에서는 알두하일의 맹공에도 불구하고 오마르 베리 골키퍼를 비롯한 알라이얀 수비진이 이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양팀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두 선수의 맞대결은 팀의 무승부와 함께 희비가 교차하지 않았습니다.




1. 경기 결과

움 살랄 4:1 알아흘리 (8월 17일 17:25/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움 살랄

알아흘리

 (전반 10분) 마흐무드 알마와스

 

 (후반 10분) 무함마드 트레소르 (자책골)

 

 (후반 13분) 이스마엘 무함마드

 

 (후반 27분) 마흐무드 알마와스

 

 (후반 38분 퇴장) 아딜 라일리

 

 

 (후반 39분) 오미드 에브라히미



카타르 0:2 알사일리야 (8월 17일 19:35/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카타르

알사일리야

 

 (전반 16분) 라쉬드 티베르카닌

 

 (전반 36분) 라쉬드 티베르카닌



알코르 1:1 알샤하니야 (8월 18일 17:25/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코르

알샤하니야

 (전반 9분) 아흐메드 야신

 

 

 (후반 22분) 술탄 알쿠와리 



알쿠라이티아트 0:1 알아라비 (8월 18일 19:35/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쿠라이티아트

알아라비

 

 (전반 14분) 무디르 압두라부

 

 (후반 15분 퇴장) 아흐메드 알나하위



알사드 1:1 알가라파 (8월 19일 17:25/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알사드

알가라파

 

 (후반 5분) 블라드미르 바이스

 (후반 50분) 핫산 알하이도스

 



알두하일 0:0 알라이얀 (8월 19일 20:35/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두하일

알라이얀


2. 리그 순위

순위

경기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연승/연패

1

알사드

3

2

1

0

7

17

2

15

2

알두하일

3

2

1

0

7

9

0

9

3

알사일리야

3

2

0

1

6

5

3

2

4

알아라비

3

2

0

1

6

3

10

-7

5

알라이얀

3

1

2

0

5

3

1

2

2연무

6

움 살랄

3

1

1

1

4

6

4

2

7

알가라파

3

1

1

1

4

4

5

-1

8

앐하니야

3

1

1

1

4

2

4

-2

9

카타르

3

1

0

2

3

3

5

-2

2연패

10

알아흘리

3

1

0

2

3

3

6

-3

11

알코르

3

0

1

2

1

1

8

-7

12

알쿠라이티아트

3

0

0

3

0

0

8

-8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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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타르 리그는 카타르 리그 팀간의 결승도 경험할 수 있는 아챔 및 아시안컵 일정 등을 감안한 듯 이웃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경기수에도 불구하고 전례없이 빠른 8월 초에 리그를 개막했습니다. 뜨거운 날씨로 인해 8월 하순에 시작된 14/15시즌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9월 중순, 혹은 하순부터 시작했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이른 개막. 8월 중순 관중석에서 앉아만 있어도 땀이 나는 도하의 날씨를 감안하면 어처구니 없어 보이는 일정이지만, 빠른 리그 개막을 가능하게 만든 결정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두둥!!!



FIFA가 월드컵 개막 일정을 11월로 공식 발표하면서 김이 새긴 했지만, 카타르는 월드컵 유치 당시 공약했던 대로 경기장 내 온도를 주위보다 십 도 이상 낮출 수 있는 냉방 스타디움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경기 당시 도하의 평균 온도는 36도 남짓이었지만, 경기장 내 온도는 22.6도였으며, 밤 9시에는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개막전이 열리던 8월 4일 오후 5시 52분의 세계 온도와 비교해보면 경기장 안만큼은 모스크바보다도 더 서늘했다고 하네요.

단, 일반적인 연고지 개념과는 거리가 멀지만 8월로 예정된 4라운드까지의 모든 리그 경기는 경기장 냉방 기능이 완비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과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만 경기가 열리고, 평소 개막시기인 9월 중순으로 예정된 5라운드부터 정상적으로 경기장이 배정됩니다.

2) 정우영 45분 교체출전. 알사드는 아크람 아피프의 결승골과 바그다드 부네자의 해트트릭,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을 엮어 알쿠라이티아트에 0대6 대승으로 개막전을 자축했습니다. 2년 연속 유스프 엘아라비에게 막혀 득점왕에 오르지 못했던 바그다드 부네자는 개막전에서의 해트트릭으로 세시즌 연속 득점왕 도전에 발동을 걸었습니다. 지난 시즌 주루르싸 함룬이 달았던 등번호 5번을 배정받은 정우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되며 무난한 리그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3) 고명진 선발 68분 출전. 시즌 개막을 알리는 알두하일과의 셰이크 자심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산뜻하게 시즌을 시작한 알라이얀은 세바스티안 소리아와 곤잘로 비에라의 연속골로 알아흘리를 완파하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고명진은 선발 출전하였지만,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도중 입은 가벼운 부상으로 선수보호차원에서 제일 먼저 교체아웃되었습니다.

4) 남태희 풀타임 1골 1어시스트. 알두하일을 승격팀 알샤하니야를 상대로 전반에 고전하다가 후반 상대 수비수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를 살려 유스프 엘아라비의 멀티골과 남태희의 1골 1어시스트를 앞세워 0대3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아챔 8강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주장 유스프 음사크니가 지난 시즌 당한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알라이얀과의 셰이크 자심컵 전반 5분 만에 카림 부디아프가 당한 부상으로 한달 반에서 두 달정도 결장이 예정된데 이어 리그 개막전에서는 측면 공격수 이스마일 무함마드가 상대 수비수의 무리한 태클로 오른쪽 다리에 이중 골절상을 당해 시즌 마감이 확정되어 선수운용에 애를 먹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94골로 알두하일 창단 이후 최초의 공식 경기 통산 100호골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는 남태희는 유스프 엘아라비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시즌 첫 골이자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멀티 공격포인트를 성공시키며 팀승리에 주역이 되었습니다.



1. 경기 결과

알가라파 1:3 카타르 (8월 4일 17:35/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알가라파

카타르

 

 (후반 7분) 알리 아와드 

 

 (후반 26분) 후세인 알리 알사이디

 (후반 42분) 메흐디 타레미

 

 

 (후반 45분) 후세인 알리 알사이디 



알아라비 1:0 알코르 (8월 4일 17:35/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아라비

알코르

 (전반 22분) 프랑코 아리잘라

 



알사일리야 2:1 움 살랄 (8월 4일 19:45/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사일리야

움 살랄

 (전반 45분) 압둘까디르 엘리아스

 

 

 (후반 36분) 얀닉 사그보

 (후반 49분) 압둘까디르 엘리아스

 



알쿠라이티아트 0:6 알사드 (8월 5일 17:35/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쿠라이티아트

알사드

 

 (전반 8분) 아크람 아피프

 

 (후반 14분) 바그다드 부네자

 

 (후반 33분) 무함마드 압둘라흐만 (자책골)

 

 (후반 38분) 바그다드 부네자

 

 (후반 44분) 아크람 아피르

 

 (후반 47분) 바그다드 부네자



알아흘리 0:2 알라이얀 (8월 5일 19:45/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알아흘리

알라이얀

 

 (전반 22분) 세바스티안 소리아

 

 (전반 29분) 곤잘로 비에라



알샤하니야 0:3 알두하일 (8월 5일 19:45/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샤하니야

알두하일

 (후반 6분 퇴장) 나디르 무바라크

 

 

 (후반 13분) 유스프 엘아라비 (남태희 리그 1호 어시스트/시즌 1어시스트)

 

 (후반 18분) 남태희 (리그 1호골/시즌 1골 1어시스트)

 

 (후반 27분) 유스프 엘아라비



2. 리그 순위

순위경기승점득점실점득실차연승/연패
1알사드11003606
2알두하일11003303
3카타르11003312
4알라이얀11003202
5알사일리야11003211
6알아라비11003101
7움 살랄1001012-1
8알코르1001001-1
9알가라파1001013-2
10알아흘리1001002-2
11알샤하니야1001003-3
12알쿠라이티아트1001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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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유치위원회는 월드컵을 치룰 8개의 경기장 중 처음으로 완성된 경기장이자 세계 최초 경기장 냉방 시설을 갖춘 경기장인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을 월드컵 개막 5년을 앞두고 2017년 5월 19일 카타르 통치자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싸니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장식과 함께  공식 개장 경기로 카타르 리그의 양대 인기팀 알사드와 알라이얀이 맞붙는 에미르컵 결승전을 펼쳤습니다.



카타르의 역사와 함께 하는 카타르 국립 경기장으로도 불리는 다목적 경기장인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1976년 3월 처음 문을 열었으며, 카타르 건국 이후 최초의 국제대회 우승인 1992년 걸프컵 우승과 사우디 건국 이후 최초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유서깊은 경기장으로 개장 당시에는 2만석 규모의 경기장이었습니다. 한 나라의 국립 경기장으로 불리기엔 작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당시 카타르 총 인구가 약 17만 3천 800명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제법 큰 경기장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경기장을 가득채울 경우 카타르 국민의 약 11.5%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니까요. 



카타르가 개최한 첫번째 세계적인 규모의 국제 대회인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당시 인구 약 98만 4천명)을 위해 아시안 게임의 개막식과 폐막식이 펼쳐진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공사를 통해 2만석 규모의 경기장을 4만석으로 확장된 바 있습니다. 때마침 2006년은 도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이 개장한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도 했죠.



그리고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한 후인 2014년 11월 알와크라, 알바이트 스타디움에 이어 세번째 카타르 월드컵 스타디움으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의 리노베이션을 공식 발표 ([월드컵] 카타르, 2022년 월드컵을 위한 세번째 경기장 디자인을 정식 공개! 참조)하고 본격적인 확장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약간 지연되었지만 약 2년 반 동안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첫 선을 보인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현재 인구 약 246만명 추산)의 리노베이션은 단순히 수용 규모를 4만8천석 규모로 확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기장 전체에 LED조명을 사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접목시켰습니다.  



특히,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카타르 월드컵 유치전 당시 내놓았던 대표적인 공약인 최신 냉방 기술이 적용되어 실전에 투입된 첫번째 경기장입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옥외 냉방 기술을 적용한 대형 야외 관람무대를 설치하여 운용하는 등 ([월드컵] 카타르, 2022 월드컵을 위한 야외 냉방지역 테스트 진행 중! 참조) 월드컵 개최 직후부터 카타르 대학교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경기장 냉방 기술 개발에 들어간 카타르 월드컵 유치위원회는 경기장에서 1km 정도 떨어진 에너지 센터에서 파이프 라인을 통해 경기장으로 보내주는 냉각수를 이용하여 경기장 내에 설치된 500개 이상의 냉방 노즐과 경기장 주변에 흐르는 바람의 영향을 고려하여 설계된 지붕을 통해 경기장 내의 온도를 연중 24~28도를 유지하고 피치 위는 평균 26도선을 유지하여 선수들의 플레이와 관람에 최적화 된 경기장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앙 냉방이 아닌 지역 냉방 시스템을 도입해 경기장 내 관중 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냉방 시설을 가동시키는 등 에너지 절약에도 노력을 기울여 현재 냉방공조 시스템 대비 40%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사회의 여론을 의식한 듯 카타르는 악법으로 악명 높았던 노동법 ([경제] 한 눈에 살펴보자! GCC국가들의 사회,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공통의 스폰서쉽 제도, "카팔라" 참조)을 개정하고 (2016년 12월 14일부로 발효) 혹서기 건설 노동자들을 위해 태양열로 작동하는 냉방 헬멧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사회] 세계 최고수준의 부국 카타르 인구의 약 60%는 "노동자 숙소"에 거주하는 신세!!! 참조) 최근에도 잇달아 월드컵 경기장 건설 노동자들의 사망, 혹은 부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계속되는 논란과 경기장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투입될 것으로 추산했던 100억달러의 예산 중 40%가 대폭 삭감되었다는 언론의 보도를 부인하는 등 각종 논란 속에서도 월드컵 개최 이전에 경기장을 완성시켜 놓겠다며 경기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알리 샤리프 알에마디 카타르 재경부 장관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매주 5천만 달러를 들이고 있다고 밝힌 바도 있습니다.



월드컵 유치 당시 약속했던 12개의 경기장 중 4개를 취소하고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을 포함한 8개의 경기장으로 월드컵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카타르 월드컵 유치 위원회는 8개의 경기장 중 일찌감치 공개한 5개 경기장을 제외한 알쑤마마, 루사일, 라스 아부 아부드 3개 경기장의 이름만 공개했을 뿐, 경기장의 최종 디자인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카타르월드컵] 끊임없는 논란 속에서도 계속해서 공개되고 있는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소개! 참조)



셰이크 타밈을 포함하여 만석에 가까운 4만7천여명의 관중 앞에서 성대하게 공식 개장행사를 치룬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2017년 12월 제23회 걸프컵과 2019년 제17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를 통해 본격적인 시설운영 예행연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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