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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 뮤지엄 4

[사회] UAE는 왜 내셔널 데이 휴일을 이드 알잇티하드 (이드 알에티하드)로 바꾸었을까?

UAE에서 이슬람 전통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와 이드 알피뜨르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공휴일이자 연휴는 바로 매년 12월 2~3일에 찾아오는 내셔널 데이 (National Day)입니다. (올해 2025년에는 대체휴일제를 적용해 주말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만들기 위해 처음으로 12월 2~3일이 아닌 12월 1~2일을 휴일로 지정함.) 내셔널 데이 (National Day)내셔널 데이는 영국이 19세기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동인도 회사의 무역 항로에서 해적질로 자신들을 빡치게 만든 라스 알카이마 일대의 군사력을 궤멸시켜 버린 후 (빼먹을 게 없는 땅이었으니 ) 그 일대의 소규모 토후국들에게 자치권을 보장하는 대신 딴짓하지 못하게 군사력만 주둔시켰던 영국이 150여 년 만에 철수한다고 통보하자 이대로는 살아남..

GCC&GU/UAE 2025.11.28

[역사] 2018년 자이드의 해,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는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

지난해 8월 6일 UAE 정부는 2018년을 자이드의 해로 정한다고 공식 발표했었습니다. 2016년 독서의 해, 2017년 나눔의 해와 같이 사람들의 행동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지 않고, 특정인의 이름을 딴 것은 바로 2018년이 UAE가 국부로 추앙하고 있는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의 탄신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이를 8월 6일에 발표했던 이유는 셰이크 자이드가 아부다비 통치자에 취임했던 1966년 8월 6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Light Up 2018로 명명한 부르즈 칼리파의 새해맞이 레이저쇼는 전세계에 자이드의 해를 광고하는 대규모의 퍼포먼스를 선보였죠.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 (1918~2004)은 아부다비를 통치했던 셰이크 술탄 빈 자이드 알나흐..

GCC&GU/UAE 2018.01.03

[두바이] 압구정에서 주메이라에 진출한 빙수카페, 밀탑 두바이 1호점 방문기

중동 지역에 살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찾거나 보기 힘든 것 중 하나가 팥빙수입니다. 도처도처에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스크림 가게를 볼 수 있기도 하고 대추야자나 그 가공품에서 먹을 때 입안에서 느껴지는 미칠듯한 단맛과 시원한 것을 좋아하는 아랍인들의 식습관에 비춰보면 왠지 장사가 될 것 같은데 왜 팥빙수는 볼 수 없을까요??? 딱히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워낙 석회질 성분이 많은 물 때문일 수도, 이들에겐 익숙치 않은 떡과 팥의 식감이 그 영향일 수도 있으리라 짐작만 할 뿐이죠. 빙수류가 통하지 않는 UAE에서 한국의 디저트 카페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워낙 쟁쟁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는데다 틈새 시장을 노릴만한 개성이 없는 탓도 있겠죠. 가령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

[두바이] UAE 건국과정의 역사를 기록한 박물관, 에티하드 뮤지엄 방문기!

두바이는 지난해 12월 2일 건국 45주년 기념일에 맞춰 1971년 12월 2일 연합국 수립을 선포한 바로 그 곳에 1968년부터 1974년까지 UAE 건국과정의 전후역사를 다룬 에티하드 뮤지엄을 개관하고 일곱 토후국 통치자들이 모여 건국 선포 당시를 재현하는 개관식을 가진 바 있었습니다. 에티하드 뮤지엄은 현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아버지인 고 셰이크 라쉬드 빈 사이드 알막툼의 집무실이 있던 곳이자 1971년 12월 2일 여섯 토후국의 통치자들이 모여 UAE의 건국을 선언한 역사적인 바로 그 장소인 유니언 하우스 한 켠에 5억디르함을 들여 지은 박물관으로 공식 개관식 이후 VIP를 상대로만 문을 열다가 1월 7일 일반인들에게 개방했으며, 마침 시간이 맞아 개관일 당일에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