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리뷰

1) 알잇티하드는 상위권에 있는 알타아운과의 경기에서 브루노 우비니의 결승골을 앞세워 헬돈 아우구스토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타아운을 1대2로 꺾고 4연속 무승부에서 벗어나 리그 7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2) 장현수 풀타임. 알힐랄은 페널티킥을 선방하고 6분 뒤에 자신이 키커로 나서 직접 성공시킨 압둘라 알마이우프 골키퍼의 원맨쇼에 힘입어 알라이드를 2대1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그 다음날 비긴 알나스르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다시 벌렸습니다. 알힐랄은 바펫팀비 고미스의 첫번째 페널티킥 성공으로 2대0으로 앞서 나가던 상황에서 VAR 끝에 얻은 두번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바펫팀비 고미스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후 무함마드 푸자이르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이상한 방향으로 전개되었습니다. 후반 정규시간 종료를 앞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천금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낸 알라이드는 페널티킥 골로 만회골을 넣은 무함마드 푸자이르가 키커로 나섰지만, 바펫팀비 고미스와 마찬가지로 좌측을 노린 두번째 페널티킥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승점 2점을 날릴 뻔한 알힐랄은 불과 몇 분 뒤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인저리 타임에 세번째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그 순간 평소와는 다르게 몇 분 전의 페널티킥을 극적으로 막아낸 압둘라 알마이우프 골키퍼가 상대팀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직접 올라와 볼을 빼앗다시피 키커로 나서 버저비터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골키퍼가 상대팀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후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시킨 것은 사우디 리그 역사상 처음이라고 하네요. 장현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3) 알힐랄이 극적인 드라마를 쓰며 2연승에 성공한 사이 알나스르는 압둘라작 함달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알리 알핫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것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두 경기 연속 압둘라작 함달라의 골에 의한 1대1 무승부라는 결과는 같지만,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는 패배 직전에 극장골을 넣었던 것에 비해, 이번 라운드에서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팀의 공격력이 전체적으로 하락한 가운데서도 수비력은 더욱 단단해져 전반기 15경기에서 경이적인 6실점 (경기당 0.4실점)만 허용했던 알나스르가 후반기 첫 두 경기에서 상위권 팀들도 아닌 강등권 팀들에게 1실점씩 2실점 (경기당 1실점)을 허용한 것은 좋은 징조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4) 알아흘리는 알잇티파끄와의 경기에서 80분까지 0대2로 끌려가다 후반 막판 10분과 인저리 타임에 세 골을 몰아넣으며 극적인 3대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알아흘리가 후반 인저리 타임 막판에 극장골로 알잇티파끄를 꺾은건 지난 2014년 4월 6일 석현준의 자책골 유도로 알잇티파끄를 강등시켰던 13/14시즌 26라운드 경기 이후 근 6년만의 일입니다.

5) 전 소속팀 대구FC의 겨울 전지훈련을 지휘하다 갑작스레 사우디 리그 승격팀 알하즘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안드레 감독이 첫 지휘봉을 잡은 알하즘과 알파이하의 경기에서는 파그너 다폰테의 결승골을 앞세운 알하즘이 4대2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알하즘의 승리는 지난해 10월 26일 8라운드에서 알아흘리를 상대로 예상 밖의 2대1 승리를 거둔 후 무려 9경기 104일 만의 첫 승이며, 한 경기에서 네 골을 넣은 것은 9월 28일 5라운드 경기에서 같은 이번 시즌 승격팀 다막을 상대로 4대0 승리를 거둔 후 132일만입니다.



1. 경기 결과

다막 1:1 알아달라 (2월 5일 16:00/ 프린스 술탄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다막

알아달라

 (후반 4분) 이브라힘 체니히 

 

 (후반 33분) 찰스 안드리아마히치노로 

 

 (후반 49분 퇴장) 압둘라 알유스프



알타아운 1:2 알잇티하드 (2월 5일 18:25/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알타아운

알잇티하드

 

 (전반 28분) 사우드 압둘하미드

 

 (전반 31분) 브루노 우비니

 (전반 44분) 헬돈 아우구스토

 



알힐랄 3:1 알라이드 (2월 5일 20:20/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

알힐랄

알라이드

 (전반 6분)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전반 42분) 바펫팀비 고미스

 

 

 (후반 15분) 무함마드 푸자이르 

 (후반 51분) 압둘라 알마이우프

 



알나스르 1:1 알파티흐 (2월 6일 18:20/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

알나스르

알파티흐

 (후반 17분) 압둘라작 함달라

 

 

 (후반 25분) 알리 알핫산 


알아흘리 3:2 알잇티파끄 (2월 6일 20:20/ 킹 압둘아지스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알아흘리

알잇티파끄

 

 (전반 37분) 수자

 

 (후반 23분) 플립 키스 

 (후반 34분) 후세인 알마가위

 

 (후반 40분) 유스프 베라일리

 

 (후반 49분) 유스프 베라일리

 



아브하 1:4 알와흐다 (2월 7일 16:00/ 프린스 술탄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아브하

알와흐다

 

 (전반 14분) 크레이그 굿윈

 

 (전반 25분) 유수푸 니아카테

 (전반 44분) 압둘라 알즈다니 (자책골)

 

 

 (후반 2분) 크레이그 굿윈

 

 (후반 16분) 유수푸 니아카테



알하즘 4:2 알파이하 (2월 7일 18:30/ 알하즘 클럽 스타디움)

알하즘

알파이하

 (전반 11분) 카를로스 스트랜드베르그

 

 (전반 24분) 조나단 카푸

 

 (전반 34분) 파그너 다폰테

 

 

 (전반 39분) 하마드 알주하임 

 (후반 6분) 드리스 펫투히

 

 

 (후반 30분) 사무엘 오우수 



알파이살리 2:1 알샤밥 (2월 7일 20:15/ 알마즈마아 시티 스타디움)

알파이살리

알샤밥

 

 (전반 44분) 압둘마지드 알술라이힘

 (후반 12분) 이고르 로시

 

 (후반 44분) 유스프 엘제빌

 



2. 리그 순위

순위경기승점득점실점득실차연승/연패
1알힐랄171151384718292연승
2알나스르17105235268182연무
3알아흘리17103433331914
4알와흐다1710073026206
5알타아운178362726233
6알파이살리178362720182
7알라이드17836272531-6
8알샤밥177462518180
9아브하17728232430-64연패
10알파이하17566212226-4
11알잇티파끄176292025232
12알잇티하드17548192226-4
13알하즘17548192431-7
14알아달라17269121833-154연무
15알파티흐172510112132-11
16다막172510111334-214연무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중동 | 사우디_아라비아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

    💙💙🙏

    2020.02.08 15:05 [ ADDR : EDIT/ DEL : REPLY ]
  2. Favicon of https://kangyang-terminal.tistory.com BlogIcon 친절한퀵서비스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20.02.08 18:34 [ ADDR : EDIT/ DEL : REPLY ]

0. 리뷰

1) 국왕컵 결승전에는 시즌 막판이 되어서야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 통산 10회 우승에 도전하는 알잇티하드와 15/16시즌 알아흘리에 이어 원정으로 치뤄진 알힐랄과의 2연전을 통해 알힐랄이 슈퍼컵 우승에 이어 리그, 국왕컵 우승을 통해 국내 대회 트레블을 달성하고자 하는 꿈을 처참하게 짓밟고 사장단까지 뒤엎은 후 알나스르에게 2대0으로 패했던 1990년 대회 준우승 이후 국왕컵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알타아운이 맞붙었습니다.

2) 2세대 왕자들의 고령화로 인해 국왕 혹은 왕세질의 건강상태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살만 사우디 국왕은 아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와 함께 하프타임에 경기장을 방문하여 센터에 자리잡으면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시상자의 결승전 참석 여부, 그리고 시상식 장면을 통해 건강상태를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거든요.

3) 4강전에서 알힐랄에게 충격적인 0대5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알타아운은 알렉산다르 프리조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경기의 주도권을 쥔 후반 초반 탈랄 알압시가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페드로 엠마누엘 감독이 심판 판정에 격렬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가운데서도 연장으로 갈 것 같던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레안드레 타왐바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알잇티하드를 2대1로 꺾고 1956년 창단 이후 사상 첫 국왕컵 우승을 달성하고 내년 시즌 아챔 직행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반면, 오랜만에 아챔 무대로 복귀한 알잇티하드는 리그에서의 부진 속에 국왕컵도 준우승에 머물면서 내년 대회까지 2년 연속 참가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1. 경기 결과

알타아운 2:1 알잇티하드 (5월 2일 /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타아운

알잇티하드

 

 (전반 32분) 알렉산다르 프리조비치

 (후반 9분) 탈랄 알압시

 

 (후반 46분) 레안드레 타왐바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중동 사우디_아라비아 | 리야드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