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하 알카라마에서 바라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올해 첫 해외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을 거쳐 24일부터 27일까지 UAE를 국빈자격으로 공식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은 연초부터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임종석 비서실장의 지난 1월 아부다비 방문 당시 UAE의 실질적인 통치자인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친서와 함께 보낸 공식 초청에 따른 것입니다.[각주:1] 문 대통령은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이복형이자 현 대통령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지난 2014년 1월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대통령 대행을 맡은 이후 방문했던 박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UAE을 방문하게 됩니다. 결과론적으로 전임자의 방문은 세월호로 어수선했던 정국에서 잠깐 시간을 벌기 위한 도피성 일정이었던 터라 양국간의 관계를 감안해도 그야말로 굴욕적인 푸대접을 받은 바가 있기에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에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왕세제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큐] 푸대접을 자초한 UAE 방문, 그날 UAE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참조) 


셰이크 무함마드 왕세제는 사적인 자리에선 별다른 근접 경호없이도 일반 식당에서 사람들과 뒤섞여 식사를 즐길 정도로 소탈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생활] 평범하게 식당에 점심 먹으러 온 실질적인 UAE의 통치자, 아부다비 왕세제를 마주치다. 참조), 정치적으로는 무혈 쿠데타를 시도했던 자신의 친동생을 사실상 변경의 궁전에 가택연금을 시켜놓고 필요한 공식 석상에만 모습을 드러내게 한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냉정하고 격을 따지는 인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성격이 우유부단하다는 평기를 받는 이복형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 대통령에 비하면 강인한 성정을 가진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아무튼... 문재인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에 앞서 이번 방문에서 들르게 될 곳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첫날, 3월 24일

1)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아부다비)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계속 달려 아부다비시 초입에 도착하면 UAE를 대표하는 모스크이자, 럭셔리함이 물씬 풍기는 현대식 모스크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가 있습니다. 아부다비에 거주하는 무슬림 신앙의 중심이자, 아직까지는 볼거리가 많지 않은 아부다비에서 관광객들이 반드시 들르는 랜드마크입니다. 

- [아부다비] 아부다비의 상징이자 UAE 신앙의 중심,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작년 여름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모 드라마에서는 카타르와 UAE를 적당히 뒤섞은 것만 같은 가상의 나라 보두안티아국 국왕의 왕궁으로 등장하죠.

[비평] 죽어야 사는 남자, 셰이크 만수르에 대한 한국 미디어의 지나친 관심이 빚어낸 총체적 난맥상 

이슬람 세계의 문화적 다양성과 함께 과거와 현재의 건축 및 예술의 가치가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램을 담아 20억디르함 (약 6천억원)을 들여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1년간에 걸쳐 지어진 그랜드 모스크 내에는 완공을 보지 못하고 2004년 서거한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의 묘소가 있습니다. 

돌덩어리들을 쌓아올려놓은데다 그럴듯한 묘비조차 없는 사우디 국왕들의 무덤과 달리 묘비도 있지만, 그래도 그 위세에 비하면 단촐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2004년 11월 서거 당시에는 모스크 건설이 한창이었기에 모스크 건물 밖에 있었다가 모스크가 완공되면서 현재의 묘소로 이장되었습니다.

[역사] 2018년 자이드의 해,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는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



둘쨋날, 3월 25일

1) 와하 알카라마 (아부다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첫 방문하는 곳

전몰장병 추념비가 있어 UAE의 현충원과 같은 와하 알카라마는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바로 맞은편에 있으면서도 관광객들에게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부족사회의 성격이 강한 UAE가 2010년대 들어 국가라는 개념을 자국민들에게 심기 위해 징병제를 도입하는 등 애국심을 고취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 9월 4일 예멘에서 알후씨 반군의 공격에 의해 1971년 건국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전시 여부에 상관없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죽은 순국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공원을 조성하여 1년 뒤인 2016년에 문을 열었기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방문하게 되는 곳입니다. 

[아부다비] 와하 알카라마, 순국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UAE의 첫 추모공원



2) UAE 대통령궁 (아부다비)- 셰이크 무함마드 왕세제와의 정상 회담, 공식 환영행사 등

아부다비 본토의 가장 안쪽 끝, 에미레이츠 팰리스 옆에 자리잡은 대통령궁은 4억9천만달러를 들여 지은 럭셔리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미레이츠 팰리스 앞에서 유턴을 하게 될 경우 지나치는 곳이기도 하죠. 대통령궁의 전경은 에미레이츠 팰리스 맞은편 에티하드 타워에서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아부다비] UAE 대통령궁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에티하드 타워스 전망대 300에서 본 아부다비 풍경 



3) 루브르 아부다비 (아부다비)- 김정숙 여사 방문 

지난해 11월 문을 연 루브르 최초의 해외 분관으로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박물관 건물과 별을 촘촘히 엇갈려서 붙여놓아 그 사이를 파고드는 햇살이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셰이크 무함마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는 등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UAE의 국모이자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와 셰이크 만수르의 친모 셰이카 파티마 빈 무바라크를 접견하는 등 여성계와 교류하면서 루브르 아부다비를 방문했습니다.

(UAE 국모 셰이카 파티마 빈트 무바라크 알깨트비)

[아부다비] 사디야트 문화지구의 시작을 알린 루브르의 첫 해외 별관, 루브르 아부다비 방문기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2) 안개와 함께한 장 누벨이 선보인 빛의 소나기가 풍기는 마력!



4) 월드 트레이드 센터 수크 (아부다비)- 김정숙 여사 방문

아부다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타워가 있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 아부다비에는 더 수크와 더 몰의 두 쇼핑몰이 있습니다.

길 하나 사이로 자리잡고 있는 더 몰과 더 수크는 이름 그대로 현대적인 쇼핑센터 (더 몰)과 과거의 전통시장 (더 수크)의 컨셉을 빌려놓은 쇼핑몰입니다. 이집트나 시리아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역사 깊은 전통적인 시장을 찾기가 불가능한 UAE에선 전통 시장의 컨셉을 쇼핑몰에 접목시켜 구현하고 있습니다.


5) 에미레이츠 팰리스 (아부다비)- 재UAE동포 간담회

아부다비에 왔으면 영화 패스트 퓨리어스 7에도 나왔던 에미레이츠 팰리스도 둘러보고 금박이 깔린 에미레이츠 팰리스 카푸치노 한 잔 정도는 마시고 가야겠죠???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1) 당신은 방문객 모드로 입장하셨습니다.

에미레이츠 팰리스에 투숙하게 되면 투숙객 전용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2) 당신은 투숙객 모드로 입장하셨습니다.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3) 투숙객 모드로 입장하신 당신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셋째날, 3월 26일

1) 바라카 원전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

지난 연말과 연초를 장식한 논쟁의 중심지이자, 전임자의 지난 방문 당시엔 셰이크 무함마드 왕세제가 직접 안가고 친동생이자 대통령부 장관 셰이크 만수르를 보내는 굴욕을 안겨줬던 곳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미대통령이 방한하여 미군 기지를 방문하는데 임종석 비서실장을 보내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셰이크 만수르와 화제의 주인공이었던 칼둔 알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 겸 에미레이츠원자력에너지공사 이사회 의장은 각각 맨체스터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와 회장 (칼둔 알무바라크)을 겸하고 있죠. 

(최고제한속도 시속 160km를 자랑하는 UAE의 아우토반,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로드)

아부다비에서 바라카 원전으로 가는 길인 마프락-구웨이파트 로드는 지난 1월말 대대적인 확장 공사를 마치고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로드로 이름이 바뀐 바 있으며,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로드는 통상적인 20km 버퍼를 적용하지 않고도 최고 제한속도 시속 160km로 UAE에서 가장 제한속도가 높은 도로입니다. 당초 최고 제한속도는 시속 140km (과속 단속은 161km부터..)였다가 확장 공사기간 동안 좁아진 도로에서 대형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제한속도를 20km 낮췄는데, 확장공사 완공 후 개통하면서 원래 속도로 복귀하게 된 셈이었죠.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의 대표적인 산업도시 루와이스로 가는 길

[아부다비] 사막섬에서 한식당까지, 루와이스 일대에 갈만한 곳들

26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원자로 1호기 완공식 기념행사 참가에도 불구하고 실제 바라카 원전의 가동 일정은 2019년으로 늦춰질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는 바라카 원전을 운영하기 위해 한전과 에미레이츠원자력에너지공사 (ENEC)가 조인트벤처로 설립한 나와 (NAWAH)가 운영인력의 훈련 미비 등을 이유로 UAE의 원자력 규제기관인 FANR (Federal Authority for Nuclear Regulation)으로부터 운영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각주:2]



2) 까스르 알사랍 리조트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

당초 예정에는 없었던 일정이지만 문 대통령에 반한 무함마드 왕세제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이뤄진 사막체험은 리와 사막 한 켠에 자리잡은 고급 사막 리조트 까스르 알사랍 리조트에서 이뤄졌습니다. ([아부다비] 리와 오아시스에서의 숙소 선택, 외딴 곳에 있는 럭셔리 리조트? 좋은 입지를 가진 보급형 호텔? 참조)

까스르 알사랍은 지난 2월 9일 아부다비 클래식의 초청을 받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아부다비 두번째 공연이 펼쳐진 장소이기도 합니다.



3) 까스르 알바흐르 (아부다비)

까스르 알바흐르 (바다궁)는 아부다비 시내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무함마드 왕세제의 사저입니다.



4) 아부다비 국립극장 (아부다비)

2253석규모의 공연홀을 갖추고 있는 아부다비 국립극장에서 26일 6시 에이핑크, 린, 밴드 두번째 달이 출연하는 무료 공연과 함께 한국문화행사가 열립니다. 사전예약에 따른 선착순 무료 입장. (링크) 비록 아버지가 계신다고 했던 사우디가 아니긴 하지만 리드보컬 정은지에게는 나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이핑크가 데뷔할 무렵 한국에서 CD까지 공수해오면서 딸자랑에 여념이 없으셨던 정은지 아버지와 같은 회사에서 일했었던 기억이 있기도 합니다만..



넷째날, 3월 27일

1) 아크부대 (아부다비- 알아인 지역)

연말-연초 논란의 대상 중 하나였던 아크부대는 2016년 기존 주둔지인 알아인에서 아부다비와 두바이, 알아인의 중간쯤에 자리잡은 사막지역인 스웨이한으로 이전한 바 있습니다.


** 알다프라 지역과 알아인 지역에 대해서는 [아부다비]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의 행정구역명을 새롭게 변경! 참조



2) 자빌궁 (두바이)

두바이 통치자이자 UAE 부통령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이 있는 자빌궁은 부르즈 칼리파가 있는 다운타운 두바이, 셰이크 자이드 로드, 두바이 디자인 디스트릭트 사이에 있는 자빌 지역의 녹색지대 내에 있습니다. 

두바이는 부도 직전까지 내몰렸던 경제위기로 휘청거렸던 2010년대 초반 국운을 걸다시피 총력으로 도전하여 아랍지역 최초로 유치한 2020년 두바이 엑스포 준비를 위해 두바이 내 미개발지에 들어서고 있는 엑스포 부지 및 메트로 레드 라인 확장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 중에 있으며, 지난 20일 아일랜드가 공식 참가계약을 체결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두바이] 2020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선정!

[두바이] 2020년 두바이 엑스포의 새로운 공식 로고와 그 속에 담긴 의미, 그리고 주요 전시장 디자인

[두바이] 두바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곳에 담은 초대형 황금빛 액자, 두바이 프레임 방문기


3) 아르마니 호텔 (두바이)

한-UAE 미즈니스 포럼이 열릴 아르마니 호텔은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칼리파 내에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두바이 분수쇼 최초의 K-Pop곡으로 선곡된 엑소의 파워 최초 공개를 위해 엑소가 미니 팬미팅을 겸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첫 공개되는 장면을 감상한 곳이기도 합니다.




  1. http://gulfnews.com/news/uae/government/mohammad-invites-south-korean-leader-to-visit-uae-1.2155200 [본문으로]
  2. http://gulfbusiness.com/uaes-first-nuclear-reactor-delayed-2019/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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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2017. 3. 17. 11:26



외유에서 돌아온 UAE 대통령 겸 아부다비 통치자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은 3월 16일 아부다비 통치자의 권한으로 아부다비 내 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의 행정구역명을 변경하는 칙령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알아인 일대의 동부 지역으로 불리던 지역은 통칭하여 알아인 지역으로, 알가르비야 (서부 지역이란 뜻)로 불리던 서부 지역의 이름은 알다프라 지역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에 따라 아부다비 토후국은 기존의 아부다비, 알가르비야 (서부 지역), 알아인, 동부 지역의 네 개 지역에서 아부다비, 알다프라, 알아인의 세 개 지역으로 바뀌게 됩니다.




알아인 지역은 오아시스를 바탕으로 한 농업지역 (알아인)과 모래 언덕으로 이루어진 지역 (알아인 외곽 지역)이며 중심도시이자 현 UAE의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과 후손들의 거점, 그리고 축구팬들에겐 이명주의 소속팀이자 지난 시즌 아챔 결승에서 전북 현대에 패했던 알아인의 연고지이기도 한 알아인을 중심으로 그 일대의 스웨이한, 나힐, 알하이르, 리마가 포함됩니다. 


전체 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대한 사막 지역과 아부다비 부의 원천인 석유 등의 천연 자원이 있어 202,000여명 정도만 살고 있어 인구 밀도가 낮지만 아부다비 토후국 영토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알다프라 지역은 중심 도시인 매디나 자이드를 중심으로 한전이 건설 중인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루와이스, 가이야씨,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인 룹앨할리 (엠티 쿼터)의 끝자락에 위치한 리와, 마르파, 그리고 달마, 실라, 시르 바니야스의 3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고로 알다프라는 알나흐얀 씨족이 1793년 현재의 아부다비 지역으로 이주해 통치권을 장악하기 전 수백년간 통치해왔던 리와 오아시스 일대의 이름이기도 했습니다. 매디나 자이드를 연고지로 하는 UAE 축구클럽의 이름이 알다프라이기도 한 이유입니다.


알아인은 오만과, 알다프라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국경을 맞닿고 있는 국경 지역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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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관광지2016. 12. 17. 22:06



지난 2015년 9월 4일 새벽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전 중이던 UAE군 107여단을 향해 퍼부은 예멘 알후씨 반군의 로켓 공격은 UAE군 뿐만 아니라 UAE에게 있어서도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50명이 넘는 군인들이 현장에서 즉사, 혹은 후송 후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했는데, 이는 UAE의 건국 이후 최단 기간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이 발생하기 2주 전이던 8월 중순 매년 11월 30일을 "순국자의 날" 공휴일로 지정한다고 공표했었던 UAE 정부는 첫 "순국자의 날" 추모식이 열렸던 식장에 순국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공원인 "와하 알카라마 (واحة الكرامة/존엄의 오아시스라는 의미)"를 세울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초 국제 공모를 거쳐 3월 20일 영국인 디자이너 이드리스 칸의 디자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공표한 후 착공에 들어가 11월 하순 순국자의 날 행사를 위해 문을 열었으며, 12월 6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였다길래 개방 첫 주말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46,000평방미터의 부지 위에 세워진 와하 알카라마는 아부다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맞은 편에 있습니다. 하지만, 안내 표지판이 아직은 많이 세워져 있지 않고 구글맵에도 충분하게 업데이트가 되어있지 않은 탓에 의외로 주차장을 찾느라 한참을 헤메고서야 겨우 찾을 수 있었습니다.







와하 알카라마의 입구에 세워진 표석에는 공원에 대한 설명이 쓰여져 있습니다.





안내판에 쓰여져 있는 것처럼 와하 알카라마는 크게 방문객 안내소, 추모 과장, 추모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방문객 센터는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만....





제가 들어갔었을 때는 텅~~ 비어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저보다 먼저 온 방문객들을 안내해주기 위해 원내를 돌고 있었더군요... 일단 선반에 놓여진 안내책자를 집어들고 공원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추모 광장은 중앙에 위치한 수심 15mm의 대형 풀을 둘러싼 스탠드에 1,200명이 편하게 앉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일단 스탠드에 올라가 주변의 경치를 둘러 보았습니다.





와하 알카라마의 정면에는 앞서도 언급했듯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가 있고, 





뒷편에는 리츠칼튼 아부다비 그랜드 카날 (중앙의 갈색 건물)과 페어몬트 바브 알바흐르 (중앙 우측의 남색 건물) 등이 보입니다. 리츠칼튼 아부다비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고, 페어몬트 바브 알바흐르는 마끄따아 다리를 건너가야 합니다만...





추모 광장의 스탠드를 겸하고 있는 다섯 동의 건물 중 중앙에 위치한 건물 뒷편에 와하 알카라마의 유일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추모 광장 중앙에 있는 대형 풀의 중심은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의 중심과 일직선으로 놓여져 있습니다. 





추모 광장을 지나면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대형 알루미늄으로 덮여진 타블렛에는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을 위시하여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 현 대통령 겸 아부다비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 그리고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UAE군 총부사령관의 싯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31개의 기념비는 싯구가 새겨진 타블렛이 서로 기댄채 연결된 상태로 세워져 있는데, 이는 단결과 유대, 상부상조를 의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기념비에 이어진 길을 따라 가면 추모 공원의 마지막 공간인 추모관이 나타납니다.





추모관의 지붕에는 8개의 석판이 비스듬히 놓여져 있는데, 이는 UAE를 구성하는 일곱개의 토후국과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받인 순국자들을 상징합니다.





입구의 오른쪽 석판에도 글씨가 새겨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 새겨진 것은 바로 꾸란의 제1장인 개경장입니다.





추모관의 중앙에는 일곱개의 토후국을 상징하는 일곱장의 유리 판넬이 세워져 있으며, 이 판넬 앞뒤에는 연합국 수립을 위한 충성 서약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추모관의 내벽에는 1971년 11월 30일 이란에 맞서 대 툰브섬을 지키려다 전사한 UAE의 첫 순국자인 살림 수하일 카미스 알다흐마니를 시작으로 국가에서 공인한 순국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 UAE의 새 공휴일 순국자의 날은 내셔널 데이 연휴로 인해 제 날짜에 쉬지도 못하는 11월 30일일까? 참조)





명판 하나하나마다 영어와 아랍어로 순국자들의 이름과 사망한 장소, 그리고 아랍어로는 계급과 소속 부처, 사망일이 새겨져 있으며, 살림 수하일부터 연대기적 구성에 따라 전사한 순서에 따라 시계 반대방향, 아래위 지그재그로 연결되어 있는 순국자들의 명판은 UAE군에서 사용하던 전투차량의 부품을 재활용하여 만든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와하 알카라마 개장 시점에서 추모관에 이름을 올린 순국자의 수는 1971년 이래 45년간 총 196명입니다. 이는 지난해 9월 예멘에서의 비극이 UAE에게 있어선 가장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단 몇 시간만에 45년 동안 잃은 전사자의 1/4 이상을 잃었으니 말이죠. 명판을 쭈욱 훑어보니 그 전까지 하룻동안 가장 많은 순국자가 나왔던 날은 1987년 11월 17일이었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봐도 구글링을 해봐도 무슨 날인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그 날의 순국자 수는 불과 7명에 불과했는데....







앞으로 순국자들이 늘어나면 추모관의 명판을 어떻게 추가하게 될까요? 안내해준 직원의 설명에 의하면 이 명판은 착탈식으로 되어 있어 순국자들의 수가 늘어날 경우 재배열하게 된다고 하네요.







기념비를 따라 추모관으로 향했을 땐 미처 못 봤는데, 추모관을 둘러본 후 나가기 위해 기념비를 향해 가려고 보니 올 때는 미처 못 봤던 물길이 눈에 띕니다.





이 물길은 알아인으로 대표되는 아부다비 오아시스의 전통적인 관개수로 시스템인 팔라즈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추모 광장 중심에서 파노라마뷰로 본 와하 알카라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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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통령컵 결승전은 4강전까지와 달리 90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을 경우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결정합니다.

2) 이명주, 박종우 풀타임. 알아인의 우세 속에 치뤄진 알자지라와의 결승전에서 양팀의 공격수인 알리 마브쿳과 디얀프레스 더글라스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알아인의 일곱번째 키커로 나선 무한나드 살림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실축으로 알자지라가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대통령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양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알리 마브쿳과 다닐로 아스프리야가 각각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승부차기는 다섯명의 키커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채 일곱번째 키커까지 이어졌습니다. 아챔 16강 2연전에다 며칠 전 2차전을 이란 원정으로 치뤄 체력적인 열세에 놓여있던 알아인은 경기를 지배하고도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명주는 전반 몇차례 결정적인 슛을 살리지 못한 아쉬움 속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부차기 여섯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으며, 박종우는 풀타임을 소화하고 승부차기 네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넣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알자지라로 이적한 후 첫 우승 트로피이자 자신의 프로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3) 이번 시즌 초반 의욕적인 선수 영입에도 불구하고 아벨 브라가 감독의 달라진 지도 방침에 선수들이 태업하면서 강등권까지 내몰렸다가 리그 7위로 마감했던 알자지라는 이번 대통령컵을 통해 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집중력과 승부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내며 더블에 도전하던 알아흘리를 꺾고 결승에 올라 2011년, 2012년 연속 우승 이후 4년만에 우승을 탈환하면서 대통령컵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하고 내년 아챔 직행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아벨 브라가 감독 후임으로 리그 하반기를 맡았던 헹크 텐 카이테 감독은 알자지라가 후임으로 알힐랄에서 경질된 도니스 감독을 노리고 있다는 설 속에 06/07시즌 아약스 시절 네덜란드 리그의 FA컵인 KNVB컵 우승 이후 감독으로서는 9년만에 UAE의 FA컵인 대통령컵을 들어 올리면서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4) 극적인 아챔 8강 진출의 기세를 이어 내년 시즌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확보한채 직행 티켓을 노렸던 알아인은 아쉽게 패하며 플레이오프행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대통령컵 결승 결과에 따라 UAE 리그의 내년 아챔 진출팀은 알아흘리, 알자지라 (조별 예선 직행), 알아인 (플옵 최종 라운드), 알와흐다 (플옵 예선 2라운드)로 확정되었습니다. 

5) 시상자로는 와병 중으로 공식 석상에 좀처럼 나서지 못하고 있는 대회 주최자인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 대통령을 대신하여 알자지라 구단주이기도 한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흐얀 대통령부 장관과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 부통령이 시상자로 나섰습니다. 리그 최고 수준의 환경을 자랑하면서도 정작 리그와 컵대회에선 그에 걸맞는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던 자신의 선수단에게 오랜만에 우승 트로피를 건네준 셰이크 만수르는 나름 뿌듯했을 것 같습니다.




1. 경기 결과

알아인 1:1 알자지라 (5월 29일 18:20/ 셰이크 자이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 PK  5:6

알아인

알자지라

 

 (전반 44분) 알리 마브쿳

 (후반 19분) 디얀프레스 더글라스

 




- 승부차기, 시상식, 세리머니 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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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2016. 2. 10. 22:10

(이번에 새로 입각한 UAE 여성 장관 5인)


UAE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은 2월 10일 오후 5시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틀전 발표한 정부구조 개편안에 따른 제12차 UAE 내각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정치]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UAE의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대대적인 연합정부 구조 개편안 발표! 참조) 트위터를 통한 내각 명단 발표는 새로 입각한 장관들에 대한 간단한 경력 및 지명 배경을 한명 한명씩 소개한 후 유임된 장관을 포함한 전체 명단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랍어로 먼저 트윗하고 영어로 나중에 트윗하여 두 가지 언어로 말이죠. 언론을 통한 일괄 발표가 아닌 트위터를 통한 내각 명단 발표를 구경하는 날이 올 줄은 미처 몰랐네요!


그는 내각 명단 발표 네시간 전쯤인 오후 1시경 자신의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형제자매들이여.. UAE가 미래를 넘기 위한 새로운 단계를 시작하기 위해.. 오늘 오후 5시에 새로운 내각을 발표할 것입니다..."라는 트윗을 이를 예고했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라 불리는 우리네와는 다르게 부르는 것이 눈에 띄네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셰이크 무함마드의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연결됩니다.)


1. 제12차 내각의 목표

셰이크 무함마드는 아부다비 왕세제 겸 UAE군 총부사령관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과의 협의 하에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 UAE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발표한 이번 내각이 미래, 청년, 행복, 교육 개발,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습니다. 

1) 미래: 현실화 된 포스트 오일 시대에 맞선 지속가능한 발전을 준비하기 위한 내각미래부로의 확대 개편 및 질병예방에 촛점을 맞춘 보건질병예방부, 적극적인 에미라티제이션 추진을 위한 노동부의 확대 개편 등을 통해 정부 전반에 걸친 미래에 대한 준비와 계획 강화

2) 청년: UAE 국민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청소년층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 장관 지명 및 청년 위원회 신설, 

3) 행복: 국가의 행복은 바램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과 프로젝트 이에 따른 프로그램과 지표로 나타난다며 UAE인 및 거주민, 여행객들의 행복 향상에 더욱 매진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행복 담당 장관직 신설, 

4) 사회 전반의 교육 개발을 위해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공교육 (교육 전문가)과 고등교육 (마스다르 CEO) 담당 국무장관들이 교육부 장관을 지원하여 전문성과 디테일, 이론과 실무를 가미한 교육 개발, 

5) 기후변화에 대처: UAE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침 모색



2. 이번 내각의 특징

1) 부처는 줄이되 장관은 늘린다

이틀전 정부구조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유연하고 탄력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유사한 부처를 통폐합하여 각종 부처의 숫자는 줄이는 대신 책임지고 다룰 장관수는 늘릴 것이라고 얘기했던 것처럼 이번 개각에는 16개 부처의 수장인 장관 (Minister of ......) 16명과 이들을 지원할 각종 전문 분야를 맡은 국무장관 (Minister of State, 혹은 Minister of State for.... ) 13명 등 총 29명의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하지만, 셰이크 무함마드는 개각명단만 발표했을 뿐 "탄력적이고 젊은 정부"를 추구한다며 정부부처 축소에 따라 예고했었던 "정부 서비스의 대부분을 민간으로 이양"할 것이라는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2) 젊어진 장관, 그리고 비중이 커진 여성파워

제12차 개각을 통해 셰이크 무함마드는 자신을 포함한 21명의 장관은 유임시키고 8명의 신임 장관을 지명하면서 대대적인 정부구조 개편안이 무색할 정도로 핵심 요직은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로얄 패밀리가 그대로 차지하고 유임 인사가 많은 채 새로운 내각을 구성했는데 (실제로 장관직에서 물러난 사람은 함단 빈 무바라크, 마르얌 알루미, 압둘라 고바쉬 등 3명. 물러난 전임 장관에 대한 감사의 표시는 아랍어로만 했음), 신임 8명의 장관 중 5명이 여성이고 이들의 평균 연령이 38세에 불과해 젊은 정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결과적으로 유임된 장관을 포함하여 29명의 장관 중 3분의 1에 가까운 8명의 장관이 여성이라는 것도 UAE가 통념적으로 여성의 사회참여가 일반적으로 낮다고 평가되는 이슬람 국가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특별한 UAE만의 색채를 보여줍니다. UAE는 여러가지 면에서 GCC 국가들의 혁신을 이끄는 선도 국가죠.



3. 샴마 알마즈루이- 현시점에서 22세 세계 최연소 여성장관

8명의 신임 장관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이는 단언컨대 청년문제 담당 국무장관 겸 UAE 청년 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샴마 빈트 수하일 알마즈루이입니다. 그녀를 제외한 신임 장관들이 셰이크 무함마드의 측근 인사들이거나 전직 타부서 장관, 혹은 실무에서 쌓은 경력을 인정받은 것과 달리 그녀는 뉴욕 대학교 아부다비 캠퍼스 학사 졸업과 옥스퍼드 대학 석사 외에는 내세울 경력이 없어 보이는 약관 22세 (한국 기준으로는 만나이)의 여성이기 때문입니다. 현시점에서 세계 최연소 장관이죠. 공교롭게도 그녀를 장관으로 임명한 UAE 부통령이자 총리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이 1971년 건국을 선포한 UAE의 국방부 장관에 처음 임명되었을 때의 나이 역시 22세였습니다.

셰이크 무함마드는 트위터를 통해 그녀를 뉴욕대학교 학사와 옥스퍼드 대학 석사라고만 소개했지만, 그 후 추가로 확인된 사실에 따르면 경제학 학사이자 공공 정책을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그녀는 UAE에서 최초로 로즈 장학금 (Rhodes Scholar)을 받고 옥스퍼드 대학으로 진학했으며, UN주재 UAE 대사관에서 공공 정책 분석가와 국무총리실에서 정책 분석가로도 근무한 후 아부다비 국부펀드에서 근무하는 등 나이에 비해 다양한 경력을 갖춘 인재입니다. 작년에는 젊은 인재들에게 수여하는 상도 수상했다고 하네요.


(트위터를 통한 신임 장관 소개 (영어판). 증명사진과 간단한 이력, 필요할 경우 임명 사유 등 추가로 표기)


셰이크 무함마드의 내각 명단 발표 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을 정도로 파격적인 그녀의 장관 발탁은 국민의 과반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청년 세대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장관을 두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며 셰이크 무함마드가 UAE 각급 대학교에 25세 이하 인재를 천거해달라고 했던 요청의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4. 제12차 내각 명단

셰이크 무함마드가 발표한 UAE 제12차 내각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어로 다시 정리한 명단 중 파란색으로 표기된 장관들이 이번에 새로 입각한 장관들입니다.


0.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 UAE대통령 겸 아부다비 통치자 (현재는 2년전인 2014년 1월 뇌졸증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이후 건강이 좋지 않아 그의 이복동생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UAE군 총부사령관이 공식 석상에서 그를 대행하고 있음.)


1.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 총리 겸 국방부 장관 (Prime Minister and Minister of Defense), UAE부통령과 두바이 통치자도 겸직


2. 셰이크 사이프 빈 자이드 알나흐얀: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 (Deputy Prime Minister and Minister of Interior). 아부다비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그리고 셰이크 만수르의 이복형제.


3.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흐얀: 부총리 겸 대통령부 장관 (Deputy Prime Minister and Minister of Presidential Affairs), 파격적인 투자의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는 맨시티의 구단주이자 국내 언론과 방송을 통해 지나치게 희화화 될 정도로 우리에게도 유명한 그 셰이크 만수르! 서울대 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의 사실상 주인이기도 하다. 단순히 돈 많은 석유 부자가 아니라 1999년부터 20년 가까이 아버지 셰이크 자이드로부터 이복형 셰이크 칼리파에 이르기까지 UAE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는 유력 정치인.


4. 셰이크 함단 빈 라쉬드 알막툼: 국무위원 겸 재정부 장관 (Cabinet Member and Minister of Finance). 두바이 부통치자이며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는 그의 친동생.


5.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나흐얀: 국무위원 겸 외교국제협력부 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Foreign Affairs and International Cooperation). 아부다비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그리고 셰이크 만수르의 친동생


6. 셰이크 나흐얀 빈 무바라크 알나흐얀: 국무위원 겸 문화지식개발부 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Culture and Knowledge Development). 셰이크 칼리파, 셰이크 무함마드, 셰이크 만수르의 친척


7. 셰이카 루브나 빈트 칼리드 알까시미: 국무위원 겸 관용 부문 국무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State for Tolerance). 전 국제협력개발부 장관 (국제협력개발부는 이번 정부조직 개편을 통해 외교국제협력부로 흡수됨). 샤르자 통치자인 셰이크 술탄 빈 무함마드 알까시미의 조카딸


8. 무함마드 빈 압둘라 알가르가위: 국무위원 겸 내각미래부 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Cabinet Affairs and the Future)


9. 술탄 빈 사이드 알만수리: 국무위원 겸 경제부 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Economy)


10. 압둘라흐만 빈 무함마드 알오와이스 박사: 국무위원 겸 보건질병예방부 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Health and Disease Prevention)


11. 사끄르 빈 고바쉬 사이드 고바쉬: 국무위원 겸 인적자원 및 에미라티제이션부 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Human Resources and Emiratisation)


12. 안와르 빈 무함마드 가르가쉬 박사: 국무위원 겸 외교 부문 국무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State for Foreign Affairs)


13. 오바이드 빈 후마이드 알타이르: 국무위원 겸 재정 부문 국무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State for Financial Affairs)


14. 림 빈트 이브라힘 알하쉬미: 국무위원 겸 국제협력 부문 국무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State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2020년 두바이 엑스포 유치위원장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엑스포 준비를 이끌고 있다.


15. 수하일 빈 무함마드 파라즈 알마즈루이: 국무위원 겸 에너지부 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Energy)


16. 후세인 빈 이브라힘 알함마디: 국무위원 겸 교육부 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Education)


17. 압둘라 빈 무함마드 벨하이프 알누아이미 박사: 국무위원 겸 인프라개발부 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Infrastructural Development)


18. 술탄 빈 사이드 알바아디: 국무위원 겸 법무부 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Justice)


19. 나즐라 빈트 무함마드 알아와르: 국무위원 겸 커뮤니티 개발부 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Community Development). 3자녀의 엄마, 전 국무회의 사무국장


20. 무함마드 빈 아흐메드 알보와르디: 국무위원 겸 국방 담당 국무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State for Defense Affairs). 국방에 현격한 업적을 쌓은 베테랑


21. 싸니 빈 아흐메드 알지유디 박사: 국무위원 겸 기후변화 및 환경부 (Cabinet Member, Minister of Climate Change and Environment) (32세), UN 국제재생에너지국 (IRENA)의 UAE 대표, 재생 에너지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


22. 자밀라 빈트 살림 알무하이리: 국무위원 겸 공교육 담당 국무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State for Public Education Affairs), 20년 이상 교육계에 종사한 경험이 있음.


23. 아흐메드 빈 압둘라 후마이드 알팔라시 박사: 국무위원 겸 고등교육 담당 국무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State for Higher Education Affairs), 마스다르 CEO 겸 칼리파 대학 교수


24. 술탄 빈 아흐메드 알자베르: 국무위원 겸 국무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State)


25. 마이싸 빈트 살림 알샴시 박사: 국무장관 (Minister of State). 결혼 자금청 (Marriage Fund)의 수장이었지만, 결혼 자금청이 커뮤니티 개발부로 흡수되었음.


26. 라쉬드 빈 아흐메드 빈 파하드 박사: 국무장관 (Minister of State)


27. 오후드 빈트 칼판 알루미: 행복 담당 국무장관 (Minister of State for Happiness), 국무총리실 사무국장 겸직


28. 누라 빈트 무함마드 알카아비: 국무위원 겸 연합연방의회 담당 국무장관 (Cabinet Member, Minister of State for FNC Affairs). 내각과 연합연방의회를 연결하는 최고의 연결고리


29. 샴마 빈트 수하일 파리스 알마즈루이: 청년문제 담당 국무장관 (Minister of State for Youth Affairs), UAE 청년 위원회 위원장 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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