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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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자이드 로드 14

[여행] 오랜만에 UAE 여행하며 정리해 본 본격 두바이, 아부다비, 라스 알카이마 가이드

지난 2월 설연휴에 둘라는 오랜만에 UAE를 여행했습니다. 여기에 살면서 주말에 이곳저곳을 다니기에 여행이라는 표현이 어색함에도 여행이란 표현을 쓴 이유는 휴가를 내고 한국에서 설연휴에 맞춰 나온 가족과 함께 다녔기 때문입니다. 네... 가이드 겸, 드라이버 겸.. 뭐 그런거죠. 라스 알카이마에 오는 지인들을 모시고 라스 알카이마 일대를 잠깐 가이드해 본 적은 있지만, 근 일주일 가까운 시간을 UAE에 처음 오는 가족과 함께 보내야 했기에 어떻게 동선을 짜고, UAE의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까에 대해 고민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가족들이 나오기 전에 이 곳에서 가보고 싶거나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감안하여 다녔던 곳들을 소개하는 포스팅입니다. 이번 설연휴에는 아부다비에 이어 두바이 조차 춘..

[두바이] 어디에서 찍어도 화보! 업그레이드된 컨셉 휴게소 끝판왕, 매드 엑스!

두바이에 새롭고 다채로운 색채를 부여하고 있는 개발업체 미라아스는 이미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드렸던 것처럼 지난해 8월 3일 아부다비에서 두바이로 가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 (E11) 초입에 자신들의 네번째 라스트 엑시트이자 영화 매드맥스에서 영감을 받아 고속도로 휴게소로는 보기드문 세기말 컨셉의 푸드트럭 파크 매드 엑스를 개장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 종말 후 세상을 컨셉으로 한 매드 맥스풍 푸드 트럭 휴게소, 매드 엑스 (Mad X) 참조) 개장 일주일 뒤, 그리고 그 후 몇차례 들르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휴게소 초입에 자리잡은 몬스터 푸드트럭이 남겨주는 강렬한 임팩트에 비해 휴게 공간은 좁았고, 요란한 안내 간판에 비해 화장실은 그야말로 임시 화장실이었기 때문입니다. 컨셉면에서는 떨어지는 맞..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3) 아부다비 가는 길에 볼륨을 높이세요! 루브르 아부다비 고속도로 갤러리 운영 중!

루브르 아부다비는 UAE 혁신의 달을 맞이하여 아부다비 미디어와 협업 하에 FM 라디오 방송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고속도로 갤러리를 한 달동안 운영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루브르 아부다비 고속도로 갤러리는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가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셰이크 막툼 빈 라쉬드 로드 (E11) 내 세이흐 슈와이브와 라흐바 시티를 잇는 100km의 구간 중 길 가에 10km 간격으로 9*6m의 대형 프레임을 설치하여 각 프레임마다 루브르 아부다비에서 전시 중인 작품들 중 엄선한 작품을 전시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나 탑승객들에게 FM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한 갤러리입니다.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차를 몰고 91.6FM (아부다비 클래식 FM), 95...

[두바이] 종말 후 세상을 컨셉으로 한 매드 맥스풍 푸드 트럭 휴게소, 매드 엑스 (Mad X)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아랍문화, 혹은 분위기와는 거리가 먼 재기발랄한 지역개발로 두바이에 새로운 색채와 분위기를 가미하고 있는 두바이의 개발사 미라아스는 지난해 7월말 아부다비에서 두바이로 연결되는 고속도로인 E11 셰이크 자이드 로드 (두바이 영역)의 초입에 중동지역 최초의 푸드트럭 테마파크를 표방한 재기발랄한 휴게소 라스트 엑시트 1호점 E11을 연 바 있습니다. ([두바이]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경계에 자리잡은 재기발랄한 푸드트럭 파크 Last Exit E11, 그리고 이탈리아 마을 컨셉의 아웃렛 몰 아웃렛 발리지 참조) 그리고 총 10곳에 지점을 열 것이라는 계획에 따라 올해 1월에는 알꾸드라 로드 (D89)와 연결되는 접점 지역에 2호점 라스트 엑시트 D63- 알꾸드라를, 그리고 당초 계획을..

[비평] 죽어야 사는 남자, 셰이크 만수르에 대한 한국 미디어의 지나친 관심이 빚어낸 총체적 난맥상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지만, 얼마전 한 드라마의 제작 보고회 관련 기사는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최민수, "한국판 만수르" 변신!" 지금까지의 한국 드라마에선 볼 수 없었던 캐릭터라는 설명과 함께 말이죠. 아니나다를까 드라마 홈페이지의 기획의도에도 대놓고 이렇게 표기하고 있었습니다. 응????? 맨시티 구단주가 된 이후 아낌없는 투자행보로 축구팬을 넘어 일반인들에게도 중동 부호의 대명사처럼 알려지게 된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은 자수성가한 흙수저 부호가 아닌 UAE를 통치하는 알나흐얀 씨족의 로열 패밀리 중 한 명이며 UAE 건국의 아버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을 아버지로 둔 금수저를 넘어선 그야말로 다이아몬드 수저입니다. UAE 국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흐얀..

[두바이]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경계에 자리잡은 재기발랄한 푸드트럭 파크 Last Exit E11, 그리고 이탈리아 마을 컨셉의 아웃렛 몰 아웃렛 발리지

두바이의 제벨 알리를 지나 아부다비로 향하는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경계, 특히 두바이쪽은 양대 토후국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인 셰이크 자이드 로드 (E11)를 제외하고는 주변이 너무나도 횅해서 사람들이 갈 곳조차 없는 황무지나 다를 바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개발지를 개척해서 사람들이 갈 곳을 계속해서 만들고 있는 두바이는 지난해 7월부터 그동안 준비해 온 각종 테마파크와 호텔, 그리고 쇼핑몰을 잇달아 개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름부터 뭔가 느껴지는 마지막 출구 (Last Exit) 1호점을 시작으로 쇼핑몰 아웃렛 빌리지, 그리고 레고랜드 두바이, 세계 최초의 발리우드 파크 두바이, 메리어트 계열의 폴리네시안 테마 리조트 호텔인 라피타 호텔, 그리고 모션게이트 ..

[두바이] 두바이 크릭에서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가로질러 아라비안 걸프를 잇는 두바이 운하 공식 개통!

2013년 10월 2일 공사를 시작한 37억디르함 (약 1조 1,625억원)을 들인 두바이 운하가 시공일로부터 3년하고 일주일이 지난 2016년 11월 9일 셰이크 무함마드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두바이 운하는 원래 있었던 두바이 크릭의 끝이었던 라스 알코르부터 인공적으로 운하를 파기 시작하여 비즈니스 베이, 셰이크 자이드 로드, 사파 파크, 주메이라를 거쳐 아라비안 걸프까지 물길로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두바이 마리나의 확장판과 같은 프로젝트로 두바이의 중심지 대부분을 앞으로의 지도 상에서는 본토에서 떨어져나간 섬처럼 보이게 바꿔버린 대공사이기도 합니다. 공사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1단계는 라스 알코르부터 비즈니스 베이를 거쳐 셰이크 자이드 로드 인근까지 9km 구간을 연..

GCC&GU/UAE 2016.11.10

[두바이] 두바이 파크 (1) 가장 먼저 문을 연 패밀리 테마 파크 레고랜드 두바이!

두바이 파크&리조트 (이하 두바이 파크)는 새로운 테마파크가 잇달아 문을 연 올해 두바이에서 개장하는 마지막 테마파크입니다. 올해 초 서울 대공원의 우두머리 사자 스카를 비롯해 39마리의 동물이 이사했었고, 당초 비슷한 시기에 개장할 예정이었던 두바이 사파리 파크가 준비 미비를 이유로 내년으로 연기되었으니까요.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가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타고 가다보면 제벨 알리를 지난 다음에서야 맞은 편에 모습을 드러내는 두바이 파크는 두바이 국제공항과 아부다비 국제공항, 그리고 두바이 사우스에 위치한 알막툼 국제공항의 중심쯤 되는 변두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두바이 파크는 전혀 다른 컨셉을 지향하는 세 개의 테마파크와 하나의 워터파크, 그리고 호텔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리버랜드 두바이- 인..

[두바이] 스타트렉 비욘드 속 스타베이스 요크타운에 등장하는 실제 건물들

바코 이스케이프관 체험기에서 소개해드렸던 것처럼 해외에서는 지난달에 개봉했고 국내에선 이번주에 개봉하는 저스틴 린 감독의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를 두바이에서 보는 기분은 참으로 묘했습니다. 영화속에 그려진 미래의 스타베이스 요크타운 속에 나오는 많은 건물들을 길거리를 지나치다 볼 수 있는 건물들이니까요. 영화를 보면서도... 어? 저 건물 봤는데? 메트로역도? 두바이잖아! 이러는 반응을 보이는 일부 관객들이 있었습니다. 그도 당연한 것이 스타트렉 비욘드 속 스타베이스 요크타운은 세트가 아니라 실제로 두바이에서 촬영한 후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공간이니까요. 두바이 관광청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스타베이스 요크타운의 실제 촬영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클릭!) 1. 다만 타워 (Burj Daman)두바..

[미래] 두바이 미래 재단의 세계 최초 3D 프린트 사무실, 그리고 두바이 미래 박물관의 맛뵈기 체험코너

지난 2015년 7월 1일 세계 최초의 완전 기능성 3D 프린트 건물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던 두바이는 10여개월이 지난 5월 23일 "미래의 사무실"이라는 슬로건을 건 두바이 미래 재단의 사무실을 공개했었습니다. 지난 2015년 중국에서 사무실 건물과 주택을 먼저 짓기는 했지만, 보여주기용일 뿐 실제로 거주하거나 생활할 건물은 아니었던 것에 비해 250평방미터 부지 위에 세운 이 사무실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세계 최초의 3D 프린트 사무실이라는 타이틀을 선점할 수 있게 된 셈이었습니다.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첨단 기술의 도입과 실용화에 주력하고 있는 두바이답게 단순히 사무실 하나를 짓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닌, 3D 프린팅 기술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

GCC&GU/UAE 2016.08.07

[호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UAE에 첫 선을 보인 개성적인 호텔,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의 첫인상!

**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는 2018년 8월 1일부로 힐튼 큐리오 컬렉션 브랜드 산하의 V 호텔 두바이,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1998년 W 뉴욕이 개장한 이래 럭셔리함을 추구하면서도 전통적인 호텔의 이미지와는 다른 펑키함을 살린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이용객의 호불호를 뚜렷하게 타며 W 매니아층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가장 개성적인 럭셔리 브랜드 호텔로 유명한 W 호텔이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 (W Dubai Al-Habtoor City)를 통해 걸프 지역에선 카타르 도하에 이어 두번째, UAE에서는 두바이에 처음으로 지난 6월 20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는 두바이의 상징인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따라 현재 공사가 한창인 두바..

[호텔] 두 개의 타워로 이뤄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 72층 바에서 본 두바이 야경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다니다보면 수많은 고층 건물들 중 눈에 띄는 쌍동이 건물이 두 군데 있습니다. 두바이 국제 컨벤션 센터 근처에 있는 에미레이츠 타워와 부르즈 칼리파 근처에 있는 아래 사진 속의 건물이죠. 하늘을 향해 뭔가 삐쭉삐쭉 튀어나온 모양이 인상적인 이 쌍둥이 건물은 바로 JW 메리어트 호텔 체인에서 운영하는 호텔인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 (JW Marriott Marquis Dubai)입니다. 이 곳을 다녀온 지인들로부터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서 보면 아직까지는 눈에 띄지만, 비즈니스 베이의 구석에 자리잡은 호텔의 진입로는 주변의 공사로 인해 상당히 어수선합니다.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 맞닿은 뒤쪽을 제외하곤 비즈니스 베..

[두바이] 버스 정류장 내에서 커피 한 잔과 공과금 납부까지! 두바이 냉방 버스 정류장은 스마트 냉방 버스 정류장으로 업그레이드!

무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두바이는 시내버스를 도입하면서 2006년 부르즈 알아랍 앞 도로에 냉방 버스 정류장을 처음으로 세운 이래 지금까지 총 656개의 냉방 버스 정류장을 두바이 곳곳에 설치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 대중교통 (2) 버스- 냉방 버스 정류장과 버스 참조)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냉방 버스 정류장은 운영 10주년을 맞이해 무료 와이파이를 포함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냉방 버스 정류장으로 한단계 더 진화합니다. 두바이 도로교통국 (RTA)는 걸프지역 정부가 도입한 최신 전자정부 시스템을 엿볼 수 있는 GITEX 기술주간을 통해 내년 1월까지 새단장을 마칠 스마트 냉방 버스 정류장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RTA가 설치한 656개의 냉방 버스..

GCC&GU/UAE 2015.10.21

[두바이]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서 우연히 본 정원 용품점, 두바이 가든 센터

두바이 타임 스퀘어 센터 주변에는 전세계 다양한 메이커들의 자동차 쇼룸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 곳에서 메트로를 타기 위해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따라 FGB역까지 이어지는 길에도 아우디 공인 중고차 쇼룸, 현기차 쇼룸 등과 관련 매장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길을 걷다보니 지역 일대의 매장들과는 다른 컨셉의 매장이 하나 눈에 띄었습니다. 집 안에 작은 정원을 만들고 싶다거나, 마당있는 집에서 꾸미고 싶을 때 필요한 것들을 파는 매장인 두바이 가든 센터 (Dubai Garden Center)가 바로 그곳입니다. 기름으로 먹고 사는 제품들만이 쭈욱 깔려있는 곳에 식물이 가득한 매장을 보니 느낌이 새롭더군요. 센터 옆에 있는 자동차 쇼룸으로 가고 있다가 발걸음을 멈추고 둘러보면서 그 곳에 진열된 다양한 컨셉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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