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 사우디 국왕은 현지시간 9월 26일 화요일 저녁 전격 발표한 그야말로 역사적인 칙령을 통해 여성들의 운전을 허용할 것을 명령하며 2010년대 들어 정부 주도로 급격히 확대시키고 있는 여성 사회진출의 필수조건 겸 마지막 걸림돌이자, 그와 더불어 사우디 사회 내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논란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이번 칙령은 또한 내무부, 재무부, 노동 및 사회 개발부 등 관련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위원회를 30일 내에 신설하여 이번 결정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관련 법안 개정과 절차를 갖추어 내년 이드 알피뜨르 연휴가 끝나는 2018년 6월 24일부터 차질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을 함께 명했습니다. 사우디는 그동안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들의 운전을 금지해왔었지만, 열악한 여성 인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