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 그룹이 인수한 미국의 영화관 체인업체인 AMC 시어터스가 사우디 문화정보부로부터 처음으로 영화관 운영 라이센스를 취득하게 됨에 따라 AMC측은 4월 18일 리야드의 킹 압둘라 파이낸셜 센터 내에 자신들의 첫번째 영화관을 공식 개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AMC는 사우디가 영화관의 부활을 선언한 지난해 11월 사우디 공공투자펀드와 향후 영화관 사업 전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사우디 시장 진입을 노리는 각국의 영화관 체인업체들 중 선두주자로 나선 바 있으며, AMC는 사우디 문화정보부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함과 동시에 향후 5년 동안 사우디 내 15개 도시에 40개의 영화관을 설립하는 것에도 합의했습니다. 세속 국가에서 종교 국가로 탈바꿈한 이란의 이슬람 혁명과 이에 영감을 받은 원리주의자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