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오전 사우디의 성지 메카 외곽에 있는 미나에서 사탄에게 돌을 던지는 의식이 행해지는 자마라트로 연결되는 통로인 204번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최소 453명이 사망하고 7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사상자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국왕이 올초 취임한 이후 첫 핫지인데다 얼마전 크레인 사고가 맞물리면서 살만 국왕은 사고 전날 저녁 미나에 도착하여 직접 감독에 나섰지만, 바로 다음날 대형사고가 터지면서 뻘쭘하게 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06년 이후 최악의 사고. 보다 많은 성지순례객을 수용하기 위한 성지 일대의 지속적인 인프라 확장과 발전된 과학 기술 및 의식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성지순례 행렬을 효율적으로 컨트롤하게 되면서 사고 발생빈도를 현격하게 낮춰왔지만, 단기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