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여행정보/호텔2019. 7. 31. 23:40



2010년대 중반 이후 관광산업 육성에 올인하기 시작하면서 2018년이 되어서야 건국 이래 처음으로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하면서 그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다른 호텔 브랜드들이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라스 알카이마 호텔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브랜드는 바로 힐튼입니다. 최고급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 라스 알카이마부터 3성급 힐튼 가든 인까지 라스 알카이마에만 6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힐튼의 일곱번째 호텔이자 더블트리 바이 힐튼의 세번째 호텔인 더블트리 바이 힐튼 라스 알카이마 코니쉬 호텔 레지던스가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마르잔 알아일랜드에도 새로운 브랜드인 햄튼 바이 힐튼 리조트가 한창 건설 중에 있으니까요.


10여년 전 미나 알아랍에 호텔을 짓겠다고 공식 발표한 후 어영부영 파기되는 듯 했다가 라스 알카이마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부활한 인터컨티넨탈 미나 알아랍 리조트를 비롯하여 아난타라 미나 알아랍 리조트를 비롯해 두바이의 대표적인 디벨로퍼인 에마아르가 어드레스 알마르잔 아일랜드, 로브 마나르 몰을 지으면서 라스 알카이마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세게에서 가장 큰 호텔체인인 메리어트쪽은 2016년 가을 반얀트리가 운영하던 두 곳의 리조트 운영권을 받아 리츠칼튼 브랜드로 라스 알카이마 시장에 뛰어든 뒤로는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호텔] 반얀 트리 라스 알카이마, 2017년 6월부터 리츠 칼튼 라스 알카이마로! 참조) 그렇게 해서 시차를 두고 재개장한 두 곳의 호텔


리츠칼튼 라스 알카이마 알와디 리조트 (메리어트 카테고리 7)

리츠칼튼 라스 알카이마 알하므라 비치 (메리어트 카테고리 8)


은 메리어트 호텔 내 최상위권의 등급만큼이나 비성수기인 한여름에도 1박 숙박비가 2,000디르함을 넘나들 정도로 라스 알카이마 호텔 중에서 숙박비 비싼 1, 2위 호텔이 되었습니다. 이 중 라스 알카이마 알하므라 비치는 집에서 10분이면 걸어갈 수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왜 그리 숙박비가 비싼지 늘 궁금해오던 터에 얼마전 그간 모아두었던 85,000포인트를 털어 하룻밤 묵어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싼 방이라고 해도 1박에 세금 포함해 2,500디르함을 넘나드는 무지막지한 숙박비를 내는 것보단 포인트를 쓰는게 그나마 부담이 덜하니 말이죠. 하지만 다른 호텔들과 달리 라운지도 없고, 아침식사도 할인가를 적용받긴 해도 유료이기 때문에 메리트가 크지는 않습니다. 좀더 여유가 있다면 같은 포인트에 풀보드가 제공되는 알마하 데저트 리조트를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리츠칼튼 라스 알카이마 알하므라 비치의 입구는 힐튼 알하므라 비치&골프 리조트와 알하므라 골프 클럽 사이에 있는 주차장 안쪽에 있는 분수대 뒤에 있는 건물입니다.



이 건물은 체크인 카운터 및 컨시어지 데스크가 있는 건물로 투숙객 체크인아웃과 방문객 신분증을 카피해두는 곳이며, 이 건물 입구 앞 라운드 어바웃까지가 차로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장소이기도 합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숙소로 가봅니다. 숙소로 가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건물에서 버기를 타고 들어가던가, 아니면 페리를 타고 들어가는 등 무언가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과 날씨가 좋으면 버기가 다니는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는 방법. 물론 숙소에서 나올 때도 마찬가지겠지만요. 



섬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을 흠뻑 받을 수 있도록 알하므라 빌리지 일대의 풍경을 둘러보며 페리를 타고 들어가 봅니다.  



페리 탑승 시간은 선장 마음에 따라 짧을 수도, 아니면 길 수도 있습니다. 체크인 빌딩 앞 선착장에서 숙소가 있는 선착장까지 직진으로 가던가, 



아니면 왠지 이벤트용으로 사용될 것만 같은 그 사이에 있는 섬을 하나 끼고 우회해서 조금 더 길게 갈 수도 있죠.



숙소가 있는 선착장에 내리면 리조트 내 유일한 식당이자 풀바를 겸하는 쇼어 하우스가 있습니다.



텐트 지붕 건물이 바로 체크인했던 건물, 그리고 그 옆에는 힐튼 알하므라 비치&골프 리조트,



그리고 월도프 아스토리아 라스 알카이마가 보입니다. 다른 호텔 리조트와 바닷가 사이에 보이는 백사장 길이 버기카로 오가는 길.



식당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식당 내부 풍경.







야외석에 풀바가 있으니 그리 크지 않은 풀장도 당연히 있습니다.





숙소를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가 쇼어 하우를 통해 해변을 오가는 방법.





리츠칼튼 알하므라 비치에는 별도의 울타리가 없이 바로 해변과 연결되는 알바하르 텐트 빌라와...



울타리까지 쳐 있어 해변에 바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보다 조용한 알나심 텐트 빌라, 두 종류의 빌라가 있으며 빌라 수는 총 32개입니다. 네... 일단 숙소가 방이 아니라 풀빌라 한채가 숙소입니다. 



하지만, 쇼어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 해변을 가는 것보다는 쇼어 하우스 앞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숙소로 가는 것이 보다 편한 방법입니다.



프라이빗 비치라 조용하긴 해도 다소 황량해 보이는 해변가보다는 그래도 나름 녹색이 어우러진 길이 눈에도 시원할 뿐더러...









참고로 길따라 쭈욱 걷다보면 스파 및 헬스장이 있는 건물로 연결됩니다.








무엇보다 숙소를 찾기 쉽기 때문입니다. 29번 빌라가 제가 묵게 된 알나심 텐트 빌라입니다. 포인트로 알바하르 텐트 빌라를 예약했지만, 회원 등급 덕분에 알나심 텐트 빌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죠.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야외 욕조와 선베드, 그리고 작지만 프라이빗 풀장이 눈에 띕니다.



야외 샤워실과 일반 객실에서는 볼 수없는 초대형 욕조가 덩그러니 자리잡고 있고...  



전용 선베드와 풀장이 나란히 있습니다.



투숙객만 사용하는만큼 물은 그야말로 깨끗 그 자체이고, 인피티니 풀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수온조절 기능이 포함된 풀장이라 풀장 내 온도를 시원하거나 따뜻하게 조절하고 싶을 경우엔 테크니션을 부르면 된다고 하네요. 



풀장 옆에는 숙소인 텐트형 빌라가 있습니다.



텐트 빌라 앞에도 작은 테이블이 놓여져 있습니다.





빌라 앞마당에도 녹음이 우거진 곳에서 쉴 수 있는 선베드가 놓여져 있고... (선베드가 네 개뿐이다 보니 체크인 카운터에서는 방문객을 포함한 빌라 내 최다 수용인원을 네 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방문객의 경우 밤 10시까지만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앞마당에서 본 텐틑 빌라와 전용 풀장 풍경.



선베드에 누워 누리끼리한 자연만 보다 녹색이 만연한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앞마당을 통해 계속 앞으로 나가다보면...



어느덧 울타리가 보이고...



계속 나가다 보면 해변가와 연결됩니다. 바닷가로 가려면 조금 많이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숙한 곳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지평선을 따라 낮게 보이는 하얀색 지붕이 개별 숙소. 그리고 오른쪽 중앙에 보이는 고층 건물에 월도프 아스토리아 라스 알카이마 호텔.



이제 빌라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텐트 빌라라는 특이한 외관 만큼이나 내부 인테리어 역시 일반적인 UAE 호텔에서 보기힘든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일단 응접실. 퉁유리창문은 얆은 커튼을 쳐 외부의 빛을 부분적으로 가리거나, 두꺼운 커튼 대신 블라인드를 내려 바깥의 빛을 완전히 차단시킬 수 있습니다.



가운데는 침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침대를 기준으로 건물 입구 반대편에는 한 면을 가득 메운 옷장 및 각종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침대를 등지고 자리잡은 책상.




그리고 그 뒤에는 화장실 겸 샤워실이 있습니다. 욕조를 이용하고 싶으면 밖으로...



세면대 어메니티









건물 밖에서도 보았듯 천막형 지붕의 내부 모습.



이런 내부구조를 보니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럼 일반적으로 지붕이나 높은 곳에 달려 있는 에어컨은 대체 어디에???? 에어컨은 특이하게 바닥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시 거실 공간으로 가 보면 티비 밑에 냉장고가 들어가 있는 상자형 수납공간이 있고,



커피세트는 별도의 트롤리에 올려져 잇습니다.





원래 계획은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 해지는 풍경이나 야경을 담고 싶었는데, 낮부터 지인과 함께 시원한 풀장 속에 몸을 담그고 낮술을 마시다보니 생각보다 많이 마시게 되어 야경 사진은 찍지 못하고 지인을 돌려보낸 후 그대로 뻗어버리고야 말았습니다.





이제 페리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



집에서 차타고 5분 밖에 안 걸리는 가깝지만 (너무나도 비싸서) 멀게만 느껴졌던 리츠칼튼 알하므라 비치에서의 첫 방문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돈내고 갈 엄두는 안나고 포인트나 모아서 또 가볼까 싶네요.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중동 | 아랍_에미리트_연합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중동여행정보/호텔2018. 6. 21. 20:28

(어드레스 알마르잔 아일랜드 렌더링 이미지)


지난해 연말 부르즈 칼리파를 세운 두바이에서 가장 큰 개발사인 에마아르는 라스 알카이마의 인공섬 알마르잔 아일랜드 내 2백만 평방 피트의 부지 위에 호텔 및 쇼핑몰 등을 짓기로 계약을 맺었으며, 알마르잔 아일랜드의 한 켠에는 에마아르 로고가 적힌 안내판이 세워진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중순 에마아르는 라스 알카이마의 개발사인 알마르잔 아일랜드와 알하므라와 일주일 간격으로 세 건의 계약이 성사되었음을 공식 발표하며 라스 알카이마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습니다.


그 시작을 알린 것은 에마아르 호텔 사업을 대표하는 플래그쉽 5성급 호텔 브랜드인 어드레스로, 지난 4월 18일 한 투자 컨퍼런스를 통해 알마르잔 아일랜드에 249실 규모의 어드레스 알마르잔 아일랜드 호텔과 234채 규모의 어드레스 레지던스 알마르잔 아일랜드를 세운다고 발표했습니다. 어드레스 호텔 및 레지던스 알마르잔 아일랜드는 600미터 이상 펼쳐진 프라이빗 비치에 바로 연결되는 해안 리조트입니다.


어드레스 호텔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호텔] 2016년 새해 대화재 후 29개월만에 돌아온 어드레스 다운타운 호텔 개장 첫 날 첫 투숙객으로 보낸 스위트에서의 하룻밤

[호텔] 두바이 마리나 중심에 자리잡은 호텔 디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


어드레스의 라스 알카이마 진출 발표에 이어 그 다음날인 19일 에마아르와 메라아스가 합작한 중저가형 3성급 호텔 브랜드인 로브 호텔 역시 알마르잔 아일랜드에 450실 규모의 해안 리조트인 로브 알마르잔 아일랜드를 세운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6일 뒤 로브 호텔측은 알마르잔 아일랜드에 이어 라스 알카이마 최대 개발업체인 알하므라와 계약을 맺고 라스 알카이마 시내 중심가에 자리잡은 마나르 몰과 바로 연결되는 250실 규모의 로브 마나르 몰을 2020년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2000년 9월 개장한 라스 알카이마 최초의 메가 쇼핑몰인 마나르 몰은 라스 알카이마의 대표적인 쇼핑몰로 현재 쇼핑몰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로브 호텔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호텔] 숙박비 비싼 다운타운 두바이에서 실속을 중시하는 젊은 여행객들을 위한 저가 호텔 브랜드의 시작을 외친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 이용기!


두바이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두바이가 갖고 있지 못한 다채로운 자연환경을 밑천삼아 세계 최장 집라인 ([라스 알카이마] 축구장 28개 길이의 기네스 공인 세계 최장거리 짚라인,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 개장! 참조) 등 다양한 어드벤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두바이를 벤치마킹하여 관광업을 집중 육성 중인 정부의 의지가 맞아떨어져 불과 최근 3~4년 사이에 UAE 관광업계의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라스 알카이마는 관광객이 갑작스레 급증하면서 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한 힐튼 호텔 계열을 중심으로 한 5천실의 숙박시설 (5천실 중 5성급 46%, 4성급 41%, 3성급 이하 13%)로는 이를 감당하지 못해 새로운 호텔과 거주시설들 역시 계속해서 신축 중에 있어 향후 2~3년 내에 객실수는 두 배 이상 늘어날 예정입니다. 현재로는 객실 부족으로 인해 라스 알카이마의 인기 호텔들은 두바이 호텔들보다 더 비싼 숙박비를 자랑합니다. 참고로 두바이는 2016년 9월 웨스틴 알합투르 시티 개장과 함께 10만실을 일찌감치 돌파하고도 3~4만실이 신축 중이거나 계획 중이죠. 


(월도프 아스토리아 라스 알카이마)


관광객들의 정서도 알겠지만, 대다수를 차지하는 보수적인 로컬주민들의 정서를 감안하여 공공 해변가에서 비키니를 입으면 범칙금을 부여하겠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던 것이 불과 5년 전 ([라스알카이마] 공공 해수욕장에서의 비키니 착용 금지 실시, 그러나 이틀 만에 없던 일로...! 참조) 이었던 라스 알카이마는 얼마 전까지만해도 워낙 듣보잡이어서 힐튼 계열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라스 알카이마가 라스 알카이마의 대표적인 호텔일 정도로 힐튼 호텔 외의 다른 다국적 호텔 체인들은 라스 알카이마 진출예 아예 관심조차 없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연간 관광객 100만명을 예상할 정도로 최근의 관광시장 급성장과 더불어 최근 1~2년 사이에 다국적 호텔 체인들이 잇달아 라스 알카이마 시장에 진입했거나 진출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리츠칼튼 라스 알카이마 알하므라 비치)


반얀트리를 인수하여 아스토리아 호텔을 제치고 라스 알카이마에서 가장 숙박비 비싼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츠칼튼 라스 알카이마 알하므라 비치와 알와디 데저트, 그리고 첫 계약 체결 후 10년 가까이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가 최근들어 본격 개발에 들어간 인터컨티넨탈 미나 알아랍 리조트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중동 | 아랍_에미리트_연합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불과 몇 년전만 해도 미나 알아랍에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알마르잔 아일랜드에 레알 마드리드 리조트를 세운다고 공식 발표까지 했다가 흐지부지되었을 정도로 일찌감치 터전을 구축했던 힐튼 계열의 호텔을 제외하면 UAE 내 관광지로서는 듣보잡이었던 라스 알카이마는 2015년 이후 관광업을 집중 육성하고 관광객 수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그 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다국적 호텔 체인들이 속속 라스 알카이마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반얀트리 리조트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라스 알카이마에 진출한 리츠칼튼을 시작으로, 계약 이후 10년 가까이 흐지부지되었던 인터컨티넨탈 리조트와 아난타라 리조트 등이 현재 건설 중에 있으니 말이죠.


현재 라스 알카이마에는 가장 비싼 리츠칼튼 라스 알카이마 알와디 데저트와 두바이에 있는 것보다 더 좋다는 평을 받고 있는 아스토리아 호텔 등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가운데, 가장 특색있는 곳을 꼽는다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살림 로드에 자리잡고 있는 코브 로타나 리조트를 들 수 있습니다.



코브 로타나 리조트는 1992년 아부다비에서 시작되어 UAE를 포함한 중동 및 아프리카에 진출한 UAE 로컬 호텔 체인인 로타나 호텔 리조트가 2009년 라스 알카이마에 문을 연 첫번째(이자 현재까지는 유일한) 리조트이며, 특유의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로타나 호텔 체인을 상징하는 리조트 중 하나로 최근 확장공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코브 로타나 리조트의 매력은 숲 속의 작은 길 (Cove)을 지나 만나는 로타나 리조트 (Rotana Resort)라는 의미의 이름에서도 엿볼 수 있듯 단연 아라비아 반도에 지중해의 한 마을을 옮겨놓은 듯한 인상적인 디자인 때문입니다. 특히 리조트 입구가 주유소 앞을 지나는 편도 1차선 샛길에서 빠져 숲길을 지나치듯 작은 길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다, 도로에서 무심코 지나쳐도 리조트를 감싸듯이 서 있는 나무로 인해 내부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리조트에 들어서서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은 그야말로 반전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부모님과 동생을 포함해 라스 알카이마에 처음 오시는 분들을 몇 번 모시고 갔었는데, 다들 아랍이 아닌 다른 곳에 온 것 같다며 한번 묵어보고 싶다는 말을 공통으로 하실 정도로 놀라시더군요. 척박한 돌산인 자발 자이스를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들르니 더욱 놀랄 풍경이기는 합니다만...




바로 위 사진 기준 지중해 식당 바실리코 (왼쪽)와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리조트 본관 (오른쪽)이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바로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곳이 리조트 일대와 아라비안 걸프의 풍경을 감상하며 일광욕이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과 풀바인 선셋바입니다. 워낙 리조트 일대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다보니, 투숙객들을 상대로 사진을 찍어주는 리조트 전속 사진사 아저씨가 영업을 하거나 리조트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속 사진사를 두고 있는 리조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보시죠. 여기는 어디까지나 UAE의 라스 알카이마입니다.




건물 주변에 흐르는 물이 있는 지역은 라군, 저 멀리 600미터에 달하는 해변가 너머는 아라비안 걸프 (이란 관점에선 페르시안 걸프) 바다입니다. 하늘색을 띄고 있는 풀과 바다에서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지만, 라군에서는 물롤이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라군 위에 세워진 건물들은 라군을 흐르는 물에 반사되어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줍니다.











해변으로 내려오면 볼 수 있는 코브 로타나 리조트의 지도.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중동 | 아랍_에미리트_연합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중동여행정보/정보2018. 2. 12. 18:20



라스 알카이마 관광개발청은 2월 14일부터 두바이 국제공항 제1, 3터미널과 동선 밖에 떨어져 있는 리츠칼튼 라스 알카이마 알와디를 제외한 라스 알카이마 내 주요 호텔을 연결하는 새로운 공항셔틀버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월요일 밝혔습니다.


최근 UAE 최고봉에 세계에서 가장 긴 짚라인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 ([라스 알카이마] 축구장 28개 길이의 기네스 공인 세계 최장거리 짚라인,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 개장! 참조)를 개장하는 등 해변가, 어드벤처 스포츠를 결합한 관광 프로그램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2018년말까지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는 라스 알카이마 관광개발청이 관광객과 거주민들의 이동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두바이 국제공항과 라스 알카이마를 오가는 라스 알카이마 셔틀버스의 편도운임은 20디르함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대중교통으로 간주하여 VAT 면제)으로 현재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라스 알카이마까지 오가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공항 택시를 이용할 경우 최소 200디르함 이상 (편도)을 내야하는 것에 비하면 이동비가 1/10 이상 확 줄어드는 셈입니다. 특히, 두바이와 라스 알카이마를 연결하는 시외버스 요금이 각각 25디르함 (라스 알카이마->두바이)과 20디르함 (두바이->라스 알카이마)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대비 경쟁력도 있는 셈입니다. ([라스알카이마] 라스 알카이마에서 시외 버스로 두바이 오가기! 참조) 특히, 라스 알카이마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목적지까지 가는 택시비가 오히려 버스비보다 더 나오니까요. 셔틀버스 내에는 탑승객들을 위해 와이파이, 생수, 지도 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셔틀버스 운행시간은 출발지에 따라 아래와 같습니다.


1. 두바이->라스 알카이마: 두바이 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발하며 매일 오전 6시, 8시, 9시, 그리고 밤 11시, 12시, 1시로 총 6회 운행


2. 라스 알카이마->두바이: 라스 알카이마 내 출발지에 따라 총 3개의 노선으로 나뉘며 매일 새벽 4시와 밤 9~10시 사이 총 2회 운행

1) 나킬 (라스 알카이마 시내) 노선: 


2) 미나 알아랍 & 알함라 빌리지 노선:

3) 알마르잔 아일랜드 노선:


운행시간만 보면 특이하다 싶겠지만, 실제로 여유롭게 다닐 수 있다면 라스 알카이마 거주자가 에미레이츠를 타고 한국을 오갈 경우 택시 대신 40디르함에 셔틀버스를 타고 두바이 국제공항을 오가는 것도 가능해지게 됩니다.


셔틀버스 예약 및 상세한 정보는 http://www.rakshuttle.com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중동 | 아랍_에미리트_연합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중동여행정보/호텔2018. 1. 3. 22:27

(알마르야 아일랜드에 위치한 포 시즌스 호텔 아부다비 로비)



2018년 1월 1일부터 일찌감치 예고한대로 UAE에 5%의 VAT (부가가치세)가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국제선 항공요금과 대중교통 요금에 대해서는 VAT를 적용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UAE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비 부담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숙박요금만큼은 일반 거주용 목적의 건물이 아닌 상업용 건물로 간주되어 부가세 적용대상이 됩니다. ([경제] 2018년 1월 1일 오전 7시 부가세 도입에 따라 UAE 생활에 달라지는 것들... 참조)


VAT는 숙박요금에 어떻게 적용될까요?


숙박시설 투숙객들은 2017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된 과금 체계에 숙박비 기준 총 5.5%의 VAT를 추가로 지불해야 됩니다. 왜 VAT가 5%가 아닌 5.5%냐하면, 재화와 서비스에 부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에 따라 숙박비 (재화)에 부과되는 5%의 VAT 외에 추가로 숙박비의 10%를 차지하는 서비스 요금 (서비스)에까지 5%의 VAT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숙박비와 서비스 요금 외에 재화 및 서비스와 상관없는 도시세, 지방세, 관광 요금 등의 세금성 비용에는 당연히 VAT가 추가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UAE를 방문하는 투숙객들은 방문하는 토후국에 따라 숙박비에 최저 17.5% (라스 알카이마/ 기존 12%)에서 최대 27.5% (두바이/ 기존 22%)까지의 요금을 추가로 부담해야만 합니다. 당초 VAT도입 얘기가 나왔을 때 관련 업계에서 31%의 요금이 추가로 부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던 것에 비해서는 낮긴 합니다만...


각 토후국별 호텔 요금체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 UAE 내 호텔 숙박시 발생하는 추가비용 -


1. 관광요금 부가 토후국: 3개
     아부다비: 10% 서비스 요금 
+ 5.5% VAT + 6% 도시세 + 4% 지방세 + 관광요금 15디르함 (2016년 6월 1일부터)

     두바이: 10% 서비스 요금 + 5.5% VAT + 10% 지방세 + 관광요금 7~20디르함 (성급에 따라) (2014년 3월 30일부터)

     라스 알카이마: 10% 서비스 요금 + 5.5% VAT + 관광요금 7~20디르함 (성급에 따라)  (2015년 11월 1일부터)


2. 관광요금 미부가 토후국: 4개
     샤르자: 10% 서비스 요금 + 5.5% VAT + 10% 도시세

     아즈만: 10% 서비스 요금 + 5.5% VAT + 10% 도시세
     움 알꽈인: 10% 서비스 요금 + 5.5% VAT + 5% 도시세
     푸자이라: 10% 서비스 요금 + 5.5% VAT + 10% 도시세


 - 각 토후국 별, 내역별 1박 숙박비 산출의 예 -


 

숙박비

서비스 요금

VAT

(숙박비+서비스요금)

도시세

지방세

관광 요금

합계

 아부다비

1,000

100

 55

60

40

15

1,270

(기존 1,215)

 두바이

1,000

100

 55


100

20

1,275

(기존 1,220)

 샤르자

1,000

100

 55

100



1,255

(기존 1,200)

 아즈만

1,000

100

 55

100



1,255

(기존 1,200)

 움 알꽈인

1,000

100

 55

50



1,205

(기존 1,150)

 라스 알카이마

1,000

100

 55



20

1,175

(기존 1,120)

 푸자이라

1,000

100

55

100



1,255

(기존 1,200)

* 1) 단위: 디르함

  2) 요금은 단순비교를 위한 예시용임.

  3) 4~5성급 기준으로 그 이하 성급 호텔에서는 세율과 관광요금 부과에 차이가 있음.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중동 | 아랍_에미리트_연합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