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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수해마다 격년으로 열리는 제15회 두바이 국제 모터쇼가 두바이 국제 컨벤션 전시 센터에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에 걸쳐 펼쳐졌습니다. 둘라는 2015년 이후 4년만에 모터쇼를 찾았습니다. ([2015 두바이 국제 모터쇼] (1) 랜드 크루저의 위용을 직접 경험하는 랜드 크루저 야외체험관 참조)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구매한 티켓을 창구에서 바꾸니 경품 응모권과 입장확인용 밴드를 줍니다. 



전시회장 안내도를 보니 2015년 모터쇼 때보다 전시관 규모가 대폭 줄어든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양한 메이커들의 차량들과 커스텀 차량들을 1홀부터 8홀까지 가득 전시시켜두고 ([2015 두바이 국제 모터쇼] (2) 다양한 차량과 커스터마이징 차량을 볼 수 있었던 제1~8홀 참조) 럭셔리카 브랜드들은 별관인 셰이크 사이드 홀에 따로 모아서 전시공간을 마련했던데다 ([2015 두바이 국제 모터쇼] (5) 모터쇼의 주인공, 럭셔리카를 찾아서......! 참조), 클래식카 전시관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전시관으로 부족해서 전시장 복도까지 차량을 전시했던 어마무시한 규모의 전시회였던 것 ([2015 두바이 국제 모터쇼] (4) 개성 넘치는 클래식카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관 자동차의 향수 참조)을 기억하기에 4년만에 찾은 모터쇼는 규모가 확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4년 전엔 65디르함이었던 입장료가 30디르함을 확 줄어든 것도 이런 점을 반영한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번 모터쇼의 메인 전시관인 셰이크 사이드 홀에서 보니... 참가업체가 그리 많지 않은 널널한 모터쇼임을 예상케하기에 충분했습니다.




INKAS

INKAS는 두바이에 본사를 둔 군용차량 제작업체로 기존 메이커들의 차량을 베이스 삼아 군용차량으로 개조하는 전문업체입니다. 이번달 초 UAE는 아부다비 왕세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의 지침에 따라 UAE 내 각종 방산업체를 한데 묶어 중동지역 최대 방산그룹 EDGE의 설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미쓰비시


미쓰비시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2017년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컨셉트카 E-에볼루션을 중동지역에서는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GAC 모터스





CAFU

최근 두바이에서 문을 연 연료 전문 배달업체입니다! 아직은 두바이, 샤르자, 아즈만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는데,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휘발유를 배달해주기도 하고...


엔진오일을 배달해주기도 하며...




심지어는 이동식 세차 서비스도 제공해 줍니다. 근처에 주유소가 없는 곳에서 갑자기 휘발유가 떨어졌다든가 등의 비상시에 요긴하게 부를 수 있겠네요. 



홍치

마오쩌둥의 명령으로 세워졌다는 중국산 토종 럭셔리 브랜드 제조업체입니다.


시진핑 주석 전용차 L5. 지금은 일반 시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예전엔 중국 공산당 고위 간부들을 위한 차를 만든 곳이라고도 하죠. 대륙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이 붙은...





슈퍼카 얼라이
각양각색의 슈퍼카들을 모아둔 특별코너.....(라고 쓰고 땜빵코너라고 읽는...)입니다;;;;

















닛산

2020 두바이 엑스포 자동차 분야 공식 파트너인 닛산도 엑스포 홍보와 함께 참가했습니다.



4*4 패트롤의 지역 특화 모델인 패트롤 가젤 에디션 등을 선보였습니다.



야스 마리나 서킷

F1 그랑프리 파이널이 열리는 야스 마리나 서킷도 서킷용 차량들을 전시했습니다.



Streit

어마무시한 덩치를 자랑하는 수륙양용차 샤만 8*8을 앞세운 미국의 전문차량 제조업체로, 샤만 8*8은 와디와 산악지형이 많이 폭우만 내리면 애를 먹는 라스 알카이마 경찰이 구매를 고려한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스파크

일본의 신생 자동차 업체 아스파크는 제로백 1.92초라는 어마무시한 가속력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가속능력이 좋은 하이퍼 전기차 아울을 선보였습니다.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컨셉카로 첫 선을 보였던 아울은 이번 두바이 모터쇼를 통해 컨셉카가 아닌 양산형 버전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였습니다.






일본에서 설계하고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아울은 1대당 가격이 320만달러로 50대 한정 제작되어 2020년 2분기부터 구매자들에게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며, 제조업체는 이미 15대가 예약되서 선수금까지 받아두었다고 합니다. 


2012마력이라는 무지막지한 힘과 날렵한 차체를 바탕으로 제로백 1.92초, 최고 속력 400km까지 낼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시 주행거리는 451km로 최고 속도로 달렸을 때 69분을 달릴 수 있다고 하네요.



부가티

부가티 시론을 앞세워 참가했습니다.



페라리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MC가 강렬한 인상을 주긴 하지만...


아무래도 색깔부터 시작해서 가장 눈에 띄는건 르반떼 트로페오 콜렉터 에디션이 아닐까 싶네요. (일단 제 취향이 SUV라서 더더욱;;;;)



재규어 & 랜드로버





BMW


다양한 차종을 전시한 BMW 부스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던 모델은 단연 신형 X6였습니다. 두바이에선 최근 1호 구매자에게 전달되었다고 하죠. 한 10여년전쯤 사우디에서 처음 보고 끌렸던 차종이라 더욱 관심있게 살펴보았습니다.


X6 키드니 그릴은 X시리즈 중에서 최초로 조명이 들어옵니다.




















BMW가 X6와 더불어서 홍보한 모델은 8시리즈 M850i NIGHT SKY



메르세데스 벤츠







GMC & 쉐보레 & 캐딜락







이 중 별도 MC까지 두며 홍보한 모델은 보다 과감하게 탈바꿈한 2020년형 코벳 스팅레이였습니다. 







몇 개 부스를 안본 것 같은데 어느덧 셰이크 사이드 홀의 끝. 전시회장 내부를 다니면서 유독 눈에 띄었던 건 안내요원들이 엉덩이라도 걸치고 잠깐씩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제공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어차피 하루종일 서 있어야 하는 일이긴 하니까요. 



모터쇼답게 전시관 끝 휴식 공간 한켠에도 클래식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장 본관으로 건너갑니다.



두둥!!!! 

모터쇼에 참가한 주요 제조업체는 방금전 보고 온 셰이크 사이드 홀에 있던 얼마 안되는 업체가 전부였습니다;;;;;; OTL



각종 튜닝업체의 홍보코너...





두바이 경찰



프로토 타입 같지만, 실제로 사용되는 두바이 경찰 로봇과...



그야말로 프로토 타입인 순찰 드론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에미레이츠운전학원

플래티넘 코스에서 몰아볼 수 있는 럭셔리 카 중 벤틀리 벤테이가와 테슬라 모델X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무려 운전학원에서 사용되는 교습용 차량입니다!


3억이 넘는 어마무시한 가격을 자랑하는 벤테이가를 직접 구매할 일은 없을 것 같으니 기분삼아 한번 앉아봅니다. 모델X은 이미 앉아봤으니까요.


그리고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다른 부스에서는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체험 코너가 있었습니다. 


바로 안전벨트를 맨채 차에 탑승하여 한바퀴 도는 것이죠!




아즐라니 모터스

UAE의 신생 하이퍼카 메이컨 아즐라니 모터스는 자신들의 첫 차종이 될 1200마력의 하이퍼카 드라쿠마 컨셉카를 최초 공개했습니다.





제드로 모터스

UAE에 근거지를 둔 레바논 메이커 제드로 모터스는 인피니티 G37을 베이스로 만든 1250마력의 슈퍼카 노터리우스를 공개했습니다. 


65000달러의 가격이 책정된 노터리우스는 1대1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자신들이 목표한 100대 중 5대를 이미 팔았다고 하네요. 인피니티 G37/Q60의 부품과 호환이 가능하고 G37로 통관 및 차량등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아즐라니나 제드로 모터스 처럼 UAE에 기반을 둔 신생 슈퍼카 메이커가 나올 수 있는 것은 원조격인 W모터스의 성공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영화 분노의 질주 7 속에서 에티하드 타워 사이를 나르는 라이칸 하이퍼스포츠로 성공적인 데뷔를 할 수 있었으니 말이죠.



버진 하이퍼루프 원

새로운 미래교통수단의 하나로 개발 중인 버진 하이퍼루프 원의 객실 프토토타입 모델이 전시되었습니다.



UAE의 두바이 RTA와 아부다비 무바달라와의 협업 하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버진 하이퍼루프는 UAE를 시작으로 사우디, 그리고 2028년 경엔 걸프지역 주요도시를 연결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저는 안 들어갈 것 같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양산형 차 리플리카를 타볼 수도 있고, 한쪽 벽에는 전기 스쿠터 강습 및 주행 코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모터쇼와 관련된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전시업체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었습니다. 관련 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코너



라디오 프로그램과 연계된 가라오케 코너



RC카 코너



키자니아 모터쇼 버전 주행체험



자동차 시뮬레이션 게임존 등...



클래식카 노스탤지어











두바이 경찰 순찰차 컬렉션

전시회장 내 통로 코너에는 두바이 경찰이 자랑하는 순찰차들 중 일부가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최근 영입했다던 벤틀리 벤테이가는 제가 갔었을 땐 다른 차로 바뀌어져 있었더군요.











전시장 밖 공간





각종 럭셔리카와 튜닝카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현대 벨로스터를 튜닝한 차가 유독 눈에 띄더군요.





심지어 DJ 박스도 튜닝차 위에...






















그리고 야외 전시장 한켠에는 드리프트 체험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숙달된 드리프트 운전자가 모는 차량에 타고 체험해 보는 것이죠. 입장료 30디르함보다 3배 이상 비싼 100디르함을 따로 내야하는 코너였지만요...





제가 갔었던 2015년과 2017년에 비해 규모가 대폭 축소된 채 두바이 국제 모터쇼가 막을 내렸습니다. 토요타, 현대/기아 등 많은 메이커들이 불참하여 전시공간도 줄어들었고, 그럼에도 생긴 빈 공간을 슈퍼카들이나 가족들을 위한 차량 관련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채워놓고, 대형 메이커들의 럭셔리 세단이 아닌 신규 업체들이 내놓은 하이퍼 전기차와 슈퍼카의 글로벌 데뷔 무대가 된 것도 특이할만한 점이었습니다. 모터쇼가 끝난 후 현지 신문에는 모터쇼의 축소 트렌드에 대한 기사가 나왔을 정도였으니까요.



두바이 모터쇼는 2년 뒤인 2021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 과연 2년 뒤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까요? 유지? 축소?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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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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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2016. 1. 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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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4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UAE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취임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995년 1월 3일 형인 셰이크 막툼 빈 라쉬드 알막툼이 내린 칙령에 의해 왕세제로 지명되고 사실상 두바이를 이끈지 11년만에 형의 사망으로 공식적인 통치자가 된 날이죠.


셰이크 라쉬드의 3남인 그는 19살이던 1968년 1월, 위임통치령으로 군대를 파견했던 영국군이 철수의사를 통보함에 따라 위기감을 느낀 아버지 셰이크 라쉬드와 외가쪽 친척이기도 한 아부다비의 셰이크 자이드가 토후국들의 연합국가 수립을 논의하기 위해 아부다비와 두바이 사이의 사막에서 처음 만난 자리에 동석했고 3년 뒤 UAE가 건국 되었을 때 초대 국방장관으로 임명되었으며, 젊은 시절에는 국방장관 겸 두바이 경찰총장 및 두바이 방위군 총사령관 등을 역임하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UAE와 두바이의 공권력의 수장을 겸임하던 그는 재계로 활동영역을 넓히기 시작하여 두바이 통치자가 되기 전 오늘날까지도 두바이를 대표하게 되는 상징물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1985년에는 오늘날 세계적인 항공사로 자리잡은 A380 덕후 에미레이트 항공을 만들었고, 왕세제가 된 이후엔 1999년 7성급 호텔이란 이름을 스스로 붙인 부르즈 알아랍 개장 (현재 확장공사 중), 그리고 2001년에는 팜 주에미라의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1. 두바이 통치자 취임, 주목받는 리더쉽 (2006년 취임~2008년 경제위기)

두바이를 대표하게 된 3대 상징과 함께 사실상의 통치자 역할을 맡았던 왕세제 시절 이끌었던 다양한 프로젝트로 세계의 이목을 받았습니다. 심지어는 그가 공식적으로 두바이 통치자가 된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아랍, 특히 걸프지역에 관심도 없던 국내 출판업계에서 셰이크 무함마드와 그의 리더쉽, 두바이의 기적 등을 다룬 기획서적이 잇달아 나올 정도였습니다. (두바이에 관한 책들이 궁금하시면.... 클릭!) 우리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국내 정치계에서 두바이를 벤치마킹하자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당시에는 개인적으로는 두바이에 대한 큰 관심이 없었음에도 국내에서 필요이상으로 두바이에 대해 보이는 과잉관심에 기이함을 느꼈었기에 다수의 두바이 관련 기획서적을 출판했던 출판사 관계자와 만났을 때는 셰이크 무함마드와 두바이에 관련 서적을 계속 내겠다며 의욕을 밝히던 관계자에게 두바이만 보지 말고 주변의 다른 곳도 관심을 두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던지기도 했었고, 2007년에는 블로그에 이런 글을 포스팅한 적도 있었습니다. ([칼럼] 두바이 발전에 대한 단상... 참조) 지금보면 많이 어설픈 글과 생긱이긴 합니다만....^^  



2. 경제위기로 맛본 굴욕, 그리고 와신상담 (2008년 경제위기~2013년 엑스포 유치)

그의 취임 전부터 취임 후로 잇단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끝을 모르고 발전할 것만 같았던 두바이는 결국 2007~2010년 글로벌 경제 위기에 직격타를 맞으며 2008년부터 거품이 붕괴되면서 몰락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세계적인 주목을 끌던 급성장의 이면엔 세계 경제가 침체되면 직격타를 맞을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고 있었던 것이죠. 야심찬 프로젝트들이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지어진 건물조차 매매가 안되는 등 자금 흐름이 꼬이기 시작하자 두바이는 결국 SOS를 치게 됩니다. 결국 2009년 3월엔 아부다비 정부와 UAE 중앙은행으로부터 상환기간 5년의 융자를 받게 되고, 11월엔 셰이크 무함마드가 취임한 직후 세웠던 두바이 월드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게 되었으니까요. (그 후 상환기간인 5년 뒤에 완전히 갚지는 못하고 대신 상환기간 연장과 대출이자를 인하받으며 상환기간을 늘려나가고 있다.)


(두바이 최고층 건물 부르즈 칼리파/구 부르즈 두바이)

앞만 보고 쳐달리며 기세좋게 달려나가다 꺾인 두바이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현재까지도 세계 최고층 건물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부르즈 칼리파입니다. 두바이의 자존심을 걸고 세웠던 초고층 건물로 셰이크 무함마드가 왕세제였던 2004년 1월 6일 착공에 들어가 취임 4주년을 맞아 정식 개장한 2010년 1월 4일 개장식이 열린 오후 8시가 되기 몇 시간 전까지 부르즈 두바이라 불리웠던 이 건물은 공식 개장식과 함께 현재의 이름인 부르즈 칼리파를 얻게 되었습니다. 두바이의 자존심을 걸고 두바이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세운 건물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들을 구원해 준 아부다비 통치자 셰이크 칼리파에게 세계 최고층 건물의 이름을 헌사할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개장식, 더 이상의 부르즈 두바이는 없다! 참조) 네.. 그렇습니다. 1월 4일은 셰이크 무함마드의 취임일이자 부르즈 칼리파의 정식 개장일입니다. 


(아부다비 최고층 건물 부르즈 무함마드 빈 라쉬드/구 월드 트레이드 센터)


2010년 셰이크 무함마드로부터 두바이 최고층 건물의 이름을 헌사받았던 셰이크 칼리파는 2014년 11월 개장한 아부다비 최고층 건물의 이름을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부르즈 무함마드 빈 라쉬드로 바꿔 감사를 표하고 UAE를 이끄는 양대 토후국간의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었지만요.)



3. 극적인 재도약, 그리고 이를 위한 노력 (2013년 엑스포 유치~현재)

몰락 직전에서 숨통이 트인 두바이는 와신상담하며 다시 일어설 기회를 노렸으며, 2008년 위기 이전으로 돌아오는데만 거의 5년이 걸렸습니다. 2013년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그간의 침체와 함께 사람들의 시선에서 멀어졌던 두바이는 다시 주목받기 위해 슈퍼카 순찰차 컬렉션 시리즈를 소개하는 등의 허세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두바이] 슈퍼카 덕후 두바이 경찰의 럭셔리 순찰차 컬렉션! 참조) 그리고 2013년 11월 두바이가 다시 일어섰음을 전세계에 보여주고자 국운을 걸다시피 총력적으로 매달렸던 2020년 엑스포 유치전에 최종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두바이] 2020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선정! 참조) 


그리고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성대한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2014년부터 시작했습니다. ([두바이] 40만발의 폭죽과 함께 새해를 연 두바이의 새해맞이 불꽃놀이! 참조) 2015년에도 바로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2016년에도 역대급 불꽃놀이를 준비했다고 자신만만하게 나섰지만, 새해를 2시간 반 앞두고 부르즈 칼리파 맞은편에 위치한 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머쓱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화위복으로 67층 건물의 40층을 태워먹은 대형화재였음에도 사망자가 단 한 명도 없었음은 두바이의 위기관리능력을 전세계에 보여주는 확실한 무대가 되긴 했습니다만...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새해맞이 불꽃놀이, 그리고 직접 지켜본 두바이 호텔 화재 뒷 이야기 참조)


경기 회복과 엑스포 유치 등에 힘입어 두바이는 경기 침체 시에 공표했던 비전 2021 ([비젼] UAE의 홍보 브로우셔 Vision 2021 (영어/아랍어) 참조)을 새롭게 다듬고 2020년까지 관광객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비전 2020 ([두바이] 연간 2천만명의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비전2020 승인! 참조) 추진에 날개를 달아 의욕적인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하기 시작하면서 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경제] 앞으로 수년 내에 두바이를 변모시킬 10대 개발 프로젝트 참조) 우리나라보다 훨씬 이용하기 쾌적한 전자정부 구축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도한 모바일 정부를 안정화시키는 등 정부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데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석유수입에 의한 의존도가 6% 밖에 되지 않아 전년도 대비 예산 축소 및 적자예산 편성에 들어간 이웃 GCC 국가들과 달리 여유로운 예산 편성에다 2015년보다 12% 증액된 예산을 편성한 두바이는 그 어느 정부보다 첨단IT 기술흡수에 적극적인 얼리어답터 기질을 과시하며 지금껏 닦아온 기반에 첨단과학과 기술을 접목시켜 투명성과 내실을 함께 다지고 있는 듯 합니다. 후계자인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알막툼에게도 적절한 역할을 부여하여 후계자 수업을 시켜 안정적인 왕위 승계에 대비하고, 예멘 전쟁에도 참전하고 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 화재 진압현장에 투입되어 국민들의 신망을 얻은 또다른 아들 셰이크 만수르 빈 무함마드 알막툼의 활약 등으로 안정적인 통치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 또한 꾸준하게 해오고 있지만요.


이러한 노력으로 한차례의 큰 위기를 겪은 두바이의 인구는 셰이크 무함마드가 취임했던 2006년에 140만명에서 10년이 지난 현재는 25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런저런 내우외환을 앓고 있는 걸프 국가들 중에서도 불안요소가 적은 가장 안정적인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트로, 트램 등 대중교통 수단 최초 도입 ([여행] 놀 교통카드부터 트램까지, 두바이 여행객들을 위한 두바이 대중교통 정보! 참조) 등의 적극적인 정책추진으로 이웃 국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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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전히 이해는 못하지만 대단한 노작임에는 의심의 여자가 없어보이는 노작을 낸것을 엄마와 나는 축하를 보낸다. 자랑스러운 아카이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박수를 보낸다.

    2016.01.05 03:27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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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차 전시관에 있던 스페셜 게스트는 럭셔리 순찰차 컬렉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두바이 경찰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순찰차로는 상상하기 힘든 럭셔리카 수집으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두바이 경찰이야말로 모터쇼의 스페셜 게스트로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을 수 밖에요. 두바이 경찰은 지난 2013년 제12회 두바이 국제 모터쇼를 통해 아우디 R8, 메르세데스 SL63, 메르세데스 G클래스 브라부스와 닛산 GT-R을 새로운 라인업에 추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모터쇼에서는 그들의 슈퍼카 컬렉션에 단 하나의 새로운 차종을 추가했습니다..... 바로!!!! 918 번호판을 단....



포르쉐 918 스파이더 하이브리드...두둥!!!






하지만, 전시회장에 4대만 전시하고 있던 탓에 다양한 컬렉션을 교대로 보여주고 싶었는지 제가 전시회장을 찾았을 때는 외근나간 이 차를 직접 볼 수는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내부는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대신 봤던 순찰차들은....




1. BMW i8 하이브리드 (2015년 3월 데뷔)
















2. 벤틀리 컨티넨탈 GT (2013년 5월 데뷔)












3. 닛산 GT-R (2013년 11월 제12회 두바이 모터쇼 데뷔)









4. 포르쉐 파나메라 SE 하이브리드 (2015년 4월 데뷔)
















다음엔 또 어떤 차량이 순찰차로 채택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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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2014. 10. 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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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말 교통단속 현장에 구글 글래스를 투입하며 1단계 시험사용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던 테크 덕후 두바이 경찰이 2단계 시험사용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두바이 경찰 대변인의 발표에 따르면 얼굴인식기술을 사용한 범죄자 검거를 위해 일선 형사들에게 구글 글래스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구글은 자신들의 글래스 개발자 정책을 통해 구글 글래스용 얼굴인식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두바이 경찰은 자신들이 구축한 수배자 데이터 베이스와 구글 글래스를 온라인으로 연동시켜 형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구글 글래스에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두바이 경찰청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는 수배자의 얼굴을 인식하게 될 경우 형사가 착용하고 있는 구글 글래스의 화면에 경고가 나타나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현재 두바이 경찰이 범죄자 검거용 구글 글래스를 일선 형사들에게 언제 지급할지, 두바이 경찰이 개발 중인 구글 글래스용 소프트 웨어의 얼굴 인식 외 다른 기능 등의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세계 경찰들 중 장비의 최고급화, 최신 기술 접목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두바이 경찰은 지난 해부터 계속해 온 순찰차용 슈퍼카 컬렉션 시리즈를 공개한 데 이어 ([두바이] 슈퍼카 덕후 두바이 경찰의 럭셔리 순찰차 컬렉션! 참조) 영화 속의 로보캅을 연상시키는 구글 글래스의 실전 투입으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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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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