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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1주일 간 이어진 이란의 역내 미군기지 보복 공격이 미국에 안겨줄 막대한 청구서

둘라 2026. 3. 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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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7일 오전 사전 녹화된 TV담화문을 통해 자신들을 침공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습애 대응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공격을 받게 된 이웃 국가들에게 사과하고, 현재 이란을 이끌고 있는 임시 지도자 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자신들을 향해 선빵을 날리지 않는 한) 이웃 국가에 대한 공격은 중단한다고 공표했습니다.

 

이 발표는 7일 오전 일찍 아부다비의 알다프라 기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과 두바이 공항을 향한 공격 뒤에 나왔습니다. 몇 시간 뒤 이란 대통령 대변인은 이란이 "우방국이 아닌 미국의 기지, 시설 및 설비를 공격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죠.

 

 

이란의 역내 미군기지 보복공격은 왜 시작되었는가?

2월 28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침공에서 나온 첫 결과물은 하메네이 암살이 아닌, 테헤란에서 약 1,400여km 떨어진 미납 지역에서 일어난 여자 초등학교 학살사건이었습니다. 학교를 의도적으로 노리고 수차례 공격을 가해 영문도 모른 채 수업을 듣던 160명 이상의 여자 초등학생들이 살해당한 사건이죠. 일부는 이란 혁명 수비대의 자작극이라는 헛소리도 나왔지만, 심지어 미국 언론들조차도 여러가지 정황상 미군의 의도적인 공습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먼저 학교 건물을 폭격해서 1차로 사람들을 죽이고, 파괴된 건물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을 노려 2차로 폭격해 추가로 학살하는 방식이 이스라엘의 전형적인 학살 방식이거든요. 가자지구와 지금은 레바논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는 이 초등학교 학살사건의 주범으로 UAE의 알다프라 기지에 주둔 중인 미군을 지목한 바 있습니다. 테헤란에 있는 하메네이 암살보다 초등학교 학살 사건이 먼저 이뤄질 수 있는 건 지리적으로 가까운 UAE에서 기습공격을 가했다는 것이죠. 

 

이란의 주위 여러 아랍 국가에 45,000명 이상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상황에서 UAE 주둔 미군기지로부터 받은 기습공격은 이란군이 역내주변에 몰려있는 모든 미군기지에 대한 보복공격의 빌미를 제공하게 됩니다. 특히, 학살사건을 일으킨 미군이 주둔했던 알다프라 기지에 대해서는 오늘의 공격 중단 발표 직전까지 대대적인 보복공격을 가했을 정도로 일주일 간 수차례 보복공격으로 이어졌죠.  

 

이란의 보복 공격에서 유독 UAE가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이유는 이 사단의 원인인 알다프라 기지 외에도, 최근 몇 년 사이 UAE 정부의 너무나도 노골적인 친 이스라엘 정책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는 역내 문제에서 비롯된 갈등 속에 친 이스라엘적인 스탠스를 취하면서 "UAE는 이스라엘이 아라비아 반도에 심어놓은 트로이 목마", "아랍의 시오니스트" 등 사우디부터 시작해 일각에서는 UAE를 이스라엘과 동일시하게 되었거든요.

 

이렇게 시작된 이란의 보복 공격은 폭압적인 독재정권으로부터 이란 국민의 해방을 위해서라고 구라를 치지만, 정작 학교, 병원, 의료시설 등 민간 인프라 및 거주지역 융단 폭격으로 광폭하게 진행 중인 이스라엘, 미국과 달리 이란군의 이웃 국가 고격은 미군 기지 및 자산, 미군 관련 인력들이 숨어있는 거주시설 등을 노린 집중 공격으로 이어졌으며,

여전히 진행 중...

 

이렇게 이어지던 공격 불과 1주일 만에 중단 발표가 난 것은 구형 미사일과 저가형 드론을 활용한 단 1주일간의 보복 공격만으로 이란이 얻어낼 수 있는 최대한의 성과를 뽑아냈기 때문입니다.

 

역내 주둔해 있는 모든 미군 기지 및 자산, 대공 방어망 및 조기 경보 시스템 무력화

 

이란의 공격 중단 발표 이후 트럼프는 이란이 이웃 국가들에게 "항복했다"며 정신승리를 시전했지만, 이는 다시 말하면 이란과 전쟁하기 위해 30년 넘게 이어진 네타냐후의 감언이설에 결국 낚인 자신이 앱스타일 파일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책없이 저지른 침공의 결과가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아 쫄리는 중임을 보여주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란은 자신들의 공습으로 인해 이뤄진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암살 이후 지도부가 붕괴되기는 커녕, 되려 외세에 맞서 도망가지 않고 장렬하게 전사한 후세인 이븐 알리 급의 순교자가 되면서 반정부 시각을 가졌던 젊은 세대까지 기성 세대가 가졌던 반미 정서에 공감하면서 반미 시위로 돌아서는 등 이란 내 여론이 뒤바뀌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과거 그가 13세 여아를 강간 구타했다는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죠.

 

그의 주장이 허세인 이유는 일단... 그 공격을 받은 이웃나라들은 자신들을 향해 날아오는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만 요격했을 뿐, 정작 이란 영토를 공격한다든가 따위의 맞다이를 까지 않았기에 이란이 이들에게 항복하고 말고 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란의 보복공격으로 인해 미국이 받을 청구서

오로지 이스라엘만의 이익을 위해 무작정 침공을 시작한 미국이 받아들게 될 청구서는 실시간으로 하루에 몇십억달러씩 투입되는 군비 외에도 상당히 막대한 청구서를 사후에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사적 청구서

이란이 1주일 동안 퍼부은 보복 공격의 결과로 미국이 수십년 동안 거액을 투자해 이 일대에 조성한 미군기지들이 무력화되었습니다. 군 기지 외에도 사우디에 있다는 CIA 지역본부도 이란의 공격으로 날아갔다고 하죠. 

 

이란의 보복공격으로 인한 미군의 공식 사망자수는 6명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사망자수는 수백명에서 천 명대까지 넘는, 공식 발표의 100배 이상을 상회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비공식적으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미군 기지가 무력화되고 CIA 본부도 깨졌는데, 사망자가 불과 6명? 이란게 아무래도 수상하죠. 정작 침공의 명분에 대해서도 매일매일 말이 바뀔 정도로 "이스라엘만을 위한 명분없는 개죽음"이란 비판을 듣기 싫은 미국 정부가 사망자수를 의도적으로 은폐한다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거든요.

 

여기에 더해 가장 치명적인 피해는 이란을 감시하기 위해 거액을 투자해 만든 사드, 패트리어트 등 대공 레이더 망이 박살나 무용지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전세계에 여덟 군데에 설치한 사드 시스템 중 4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지역에 설치된 사드가 전부 무력화되는 등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떠안게 되었죠. 아래의 손실액은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추정치일 뿐...

시스템 위치 설치 댓수 추정 손실액
AN/TPY-2 Radars (THAAD) 무왓파끄 알삿티 (요르단) 1 unit $2,296,000,000
프린스 술탄 (사우디) 1 unit
알루와이스 (UAE) 2 units
AN/FPS-132 Block 5 UEWR 알우다이드 (카타르) 1 unit $1,100,000,000
AN/MPQ-65 Radar Set (PAC-3) 알살림 공군기지 (쿠웨이트) 1 unit $150,000,000
ECS (Patriot PAC-3): 알살림 공군기지 (쿠웨이트) 1 unit $40,000,000
AN/GSC-52B (SATCOM Terminals) 바레인  2 units $40,000,000
UNKNOWN RADOMES/SENSORS 캠프 아르피잔 (쿠웨이트) 6 units $350,000,000
미국 제5함대 본부 (쿠웨이트) 1 unit
누계 $3,976,000,000

 

GCC와 이스라엘 일대를 아우르는 대공 방어망 및 조기 경보 시스템의 붕괴는 이스라엘에게 더욱 치명적입니다. 작년 12일 전쟁에서도 보여줬듯 불과 1주일 전만해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쏘면 이스라엘 영공에 도착하기 15분전부터 미리 이를 파악하여 요격대응할 수 있었는데, 이란의 공격으로 인해 재고가 소진된 것도 있지만, 조기 경보 시스템의 붕괴로 인해 이제는 불과 1, 2분전에나 인식할 수 있게 되어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쟁 4일째부터인가는 이스라엘의 주요 거점이 이란의 미사일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그토록 자랑하던 아이언 돔도 무용지물이 된 상황이죠.

 

 

외교적 청구서

이번 보복공격으로 인해 미국에 대한 GCC 국가들의 신뢰도가 믿을 수 없는 존재로 떡락했다는 점은 더욱 치명적입니다. "미국의 개" 소리를 듣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들의 정권 안정을 위해 미군 기지를 유치하고, 이와 같은 전쟁상황을 피하기 위해 트럼프가 집권하자마자 보복관세를 휘두르며 아사리판을 벌일 때도 전용기 선물, 거액의 투자를 누구보다 먼저 약속하며 공을 들여왔던 GCC 국가들은 자신들의 안정을 위해 유치했다고 생각했던 미군 기지가 정작 전시에는 자신들이 아닌 이스라엘의 방어를 위해 쓰여지고, 되려 미사일/드론 받이가 된 자신들에겐 관심이 1도 없는 미국의 대응에 제대로 빡쳤으니까요.

 

미국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기 시작한 사우디 정부 인사들이 한때 카타르 단교 사태의 원흉 중 하나로 손꼽혔던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은 철저하게 미국에 배신당했다"며 이례적으로 노골적인 반미 발언을 쏟아낸다거나, 사우디와 한동안 같은 목소리를 내다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학살 사태 이후 행보가 갈리면서 이스라엘과 동급으로 욕을 실컷 먹으면서도 친 이스라엘, 미국적인 스탠스를 취해온 UAE 정부 내부에서는 더욱 큰 충격과 공분이 일어났다고 하죠. (어쩔 수 없이 빌미를 제공했지만...) 이스라엘보다 되려 더 많은 공격을 받는데도 미국이 해준게 없으니까요. 어제 UAE의 대표적인 재벌인 칼라프 알합투르가 X를 통해 트럼프에 대한 공개서신을 보낸 것도 이러한 UAE 정부의 불만을 간접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로 실행에 옮길지는 알 수 없지만, 며칠 전 외신을 통해 사우디, UAE, 카타르 등 트럼프의 미국에 거액의 투자를 약속했던 국가들이 이번 사태를 이유로 미국에 약속했던 투자 철회를 검토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들이 느끼는 공분이 얼마나 클지 가늠할 만합니다. 자신들이 저지르는 전쟁범죄에 대한 아무 생각이 없는 사이코/소시오패스 트럼프 정부를 위시해 유대인 로비에 뇌가 절여진 다수의 정치권에서 "미국보다 이스라엘의 이익이 우선"이라며 이스라엘의 만행을 오만가지로 쉴드쳐주는데다가, 미국민이 낸 세금을 아낌없이 퍼주는 일심동체인 미국과 달리 이들은 미국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게 된 현실에서 생존을 위한 나름의 플랜B를 찾아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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