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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A/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가자지구공습] 노르웨이 외과의가 오바마에게 보내는 영상 메세지, 그리고 유엔인권이사회의 가자지구 결의안 채택 투표 결과

둘라 2014. 7. 2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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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있는 알쉬파 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이스라엘군의 침공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자지구 주민들을 치료하고 있는 노르웨이인 외과의 마즈 길베르트 (Mads Gilbert) 박사는 오바마 미대통령에게 지난 8년간 이스라엘에 의해 고립되어 있는 팔레스타인 거주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치명적인 공격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 눈으로 직접 목격하기 위해서라도 알쉬파 병원에서 하룻밤반 지내보라며 그를 초대하는 영상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알아라비아 뉴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2주 넘게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무자비"하고 "살인자"라고 묘사했으며, "어린아이들의 고통, 여성들의 부상 및 각종 절단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잔혹한 현실이 피할 수 있는 것이었으며, 이러한 모든 고통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는 이스라엘 정부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그를 초대했다"며 초대 이유를 밝혔습니다.


길베르트 박사는 이번주 초 660명 이상의 가자지구 주민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살해되고 있는 중이며 그들의 주장과 달리 대부분의 희생자가 민간인인 이스라엘의 공격이 남기고 있는 여파를 직접 보러 알쉬파 병원을 방문하라는 공개 서한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을 초대한 바 있습니다.  


그의 영상 메세지를 보시려면...http://ara.tv/8x79g


한편, 유엔인권이사회(UNHRC)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인권이사회는 결의안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발생하는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인권 및 자유 침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이 초안을 작성한 결의안에는 46개 회원국 중 아랍 국가와 중국, 러시아 등 29개국이 찬성했으며, 미국은 유일하게 반대를, 그리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17개국은 기권했습니다. 예상된 결과이긴 했지만, 길베르트 박사는 오바마 대통령을 더욱 초대하고 싶었을 겁니다. 연일 영상을 통해 참상을 전하고 공개 서한으로 부족해서 영상 메세지를 통해 직접 와보라고 하는 이유죠.



이 와중에 우리나라의 기권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 초기에 발표한 외교부 대변인 성명의 논조로만 봐서는 미국과 함께 찬성표를 던지지 않은 것만해도 다행이었으니까요. (논평의 내용은 http://story.mofa.go.kr/u.do?379)


참조: "Norwegian doctor to Obama: Spend one night at Gaza hospital" (Al Arab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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