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작년 3월에 폐관했던 두바이몰 내 몰입형 디지털 아트 전시관 인피니티 데 뤼미에르, 그리고 그 자리에 들어서게 될....!!!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두바이 몰 2층에 자리잡은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 (Galeries Lafayette) 근처에 인피니티 데 뤼미에르 (Infinity des Lumières)가 조용히 문을 열었습니다.

 

인피니티 데 뤼미에르는 두바이몰 내 2,700m2의 공간에 130대의 프로젝터와 58대의 스피커 등 최신식 AV 장비가 설치된 중동지역에서 가장 큰 디지털 아트 센터로 반 고흐, 드림드 제팬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가 열렸었습니다.

 

유료 전시 공간이라 따로 방문하지는 않다가 지난 2022년 2월 두바이몰을 우연히 방문하다 플스 게임인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발매를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가 열렸고, 

 

다른 때와 달리 무료 입장 전시회여서 구경삼아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들어서면 매표소와 홀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안쪽에 있는 문을 통해 들어가면...

 

본격적인 전시 공간이 나타납니다.

 

 

 

 

벽면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가 전시되는 와중에 미러룸도 하나 있었고...

 

 

전시관 내 자리잡은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장 일부는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었죠.

 

 

 

 

 

 

 

 

 

 

 

전시관을 한바퀴 쭈욱 돌고 나오다 출구로 나가면

 

어김없이 기념품 매장을 거쳐 나가게 되어 있었죠.

 

이 인피니티 데 뤼미에르는 유지보수에 들어간다며 "가우디, 칸딘스키 & 클리: 진동을 높이다 (Gaudí, Kandinsky & Klee: Raise Vibration)" 전시를 마지막으로 작년 3월 30일 문을 닫은 바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무려 2년 전에 방문했고, 이미 11개월 전에 폐관한 전시관 포스팅을 이제서야 올리는걸까요?

 

 

바로 그 자리에 코엑스 WAVE 전광판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한국 업체 디스트릭트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 뮤지엄 두바이가 개관 일정을 확정하고 14일부터 티켓 판매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랜드 오프닝은 2월 19일이지만, 15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지인에게 들은 바로는 내부를 뜯어고쳐서 인피니티 데 뤼미에르와는 공간구성 자체가 다르고, 위에서 소개해드렸던 것처럼 관람객이 수동적으로 감상하는 몰입형 디지털 아트 전시 위주였던 인피니티 데 뤼미에르에 비해 좀 더 체험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고 하더군요.

 

소식을 접하자마자 티켓을 일단 사놨기에 다음에는 아르떼 뮤지엄 두바이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