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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조 -
1) 아할과 파크타코르의 리턴 매치에서는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 속에 선제골을 넣은 아할이 이기는 듯 했지만,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코지마트 에르키노프의 극장골에 힘입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2) 박용우 풀타임. 알아인은 알파이하와의 리턴 매치에서 수피안 라히미의 결승골로 2대3으로 승리하며 조별예선 4연승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박용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3) 알아인은 현 아챔 체제에서 통산 10번째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전북 현대 (13회), 알힐랄 (13회)에 이어 조별예선을 세번째로 많이 통과한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4) 알아인은 조2위와의 승점차를 8점차로 늘리면서 남은 두 경기에서 전패해도 조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다섯개 조 중 네 개 조의 조2위가 승점 7점 이상인데 비해 A조의 조2위는 유일하게 4점 밖에 되지 않아 승점 부족으로 조2위를 해도 16강 진출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 B조 -
1) 샤르자는 나사프 까르쉬와의 경기에서 무사 마레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마테우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불안한 조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샤르자는 이기기만 했으면 남은 두 경기를 여유롭게 치를 수 있었지만, 비기면서 부담스러운 일정을 소화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주장인 아딜 알호사니 골키퍼가 불필요한 충돌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것은 뼈아팠습니다.
2) 지난 라운드에서 알파이살리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알사드와 3연패 중인 알파이살리의 리턴 매치에서는 하템 알루샤디의 결승골과 아레브 알하즈의 쐐기골을 앞세운 알파이살리가 2대0 승리를 거두고 지난 경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아챔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알사드는 이번 경기의 패배로 사실상 조별예선 탈락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3) B조는 샤르자와 나사프 까르쉬가 남은 두 경기에서 16강 진출에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 C조 -
1) 알잇티하드가 거셈 술레이마니 흉상 문제로 경기를 거부했던 조별리그 2차전 세파한-알잇티하드 경기에서 세파한이 몰수패와 더불어 ACL 주관 경기에서 홈구장인 나그쉬 에-자한 스타디움의 3경기 사용 금지 징계를 받게 되면서 세파한은 남은 경기에서 아자디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로인해 11월 6일 아자디 스타디움에서는 원래 예정되어 있던 D조 (낫사지 마잔다란-나브바호르) 경기에 이어 C조 (세파한-AGMK)의 두 경기가 하루에 동시에 펼쳐지는 기이한 일이 생겼습니다.
2) 지난 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압둘라작 함달라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알잇티하드와 조별 예선 첫 패를 당했던 알꾸와 알자위야의 리턴 매치에서는 알리 자심의 결승골과 무한나드 압둘라힘의 추가골을 앞세운 홈팀 알꾸와 알자위야가 2대0으로 승리하며 4연승에 도전하던 알잇티하드에게 첫 패를 안겨주었습니다. 이겼으면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도 있었던 알잇티하드는 첫 패와 함께 16강 진출 확정 여부를 다음 라운드로 미뤘습니다.
3) 알잇티하드전 취소로 몰수패를 당한 알잇티하드는 AGMK의 리턴 매치에서 상대 선수 퇴장 전 네 골, 퇴장 후 수적 우세를 앞세워 다섯 골 등을 퍼부으며 충격과 공포의 9대0 압승을 거두고 다득점에서 앞서 알잇티하드를 꺾은 알꾸와 알자위야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AGMK는 단 1점의 승점도 챙기지 못한 채 조별예선 탈락을 확정지었습니다.
4) C조는 승점 2점 차이로 1~3위팀 (알잇티하드, 세파한, 알꾸와 알자위야)이 맞물려 있어 남은 두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 D조 -
1) 알힐랄은 뭄바이 시티와의 리턴 매치에서 미샤일 델가도의 결승골과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쐐기골을 묶어 홈팀 뭄바이 시티를 0대2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조선두를 지키며 뭄바이 시티를 4연패에 빠뜨렸습니다.
2) 나브바호르는 이란 원정에서 오스톤 우루노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낫사지 마잔다란을 1대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알힐랄과 함께 3연승을 달리며 승점 10점 고지에 올랐습니다.
3) D조는 알힐랄과 나브바호르 나망간이 조선두를 놓고 겨루게 되었으며, 낫사지 마잔다란과 뭄바이 시티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2위가 불가능해졌기에 조별예선 탈락을 확정지었습니다. 특히 4라운드까지 마친 가운데 서아시아 다섯 조 중 유일하게 선두권을 형성한 두 팀 모두 승점 10점 고지에 올라 설령 조2위를 하더라도 다른 조에 비해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 E조 -
1) 이스티크롤과 페르세폴리스의 리턴 매치에서는 세닌 세발의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네 경기에서 승점 2점을 얻은 이스티크롤은 사실상 조별예선 탈락을 확정지었습니다.
2) 조별예선 탈락을 눈 앞에 둔 알두하일은 알나스르전을 앞두고 홈구장인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 대신 더 큰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으로 경기장을 바꾸었습니다. 반면 16강 확정의 유리한 고지에 오른 알나스르는 지난 1주일 사이 국왕컵 120분, 안데르송 탈리스카가 퇴장 징계료 결장했던 알칼리즈전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휴식을 주며 알두하일전을 임했습니다. 알두하일이 여러 차례에 걸쳐 표를 팔았던 이날 경기에는 카타르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36,528명의 관중이 입장해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3) 김문환 선발. 지난 라운드에서 알두하일과 알두하일을 처음으로 꺾었던 알나스르의 리턴 매치에서는 호날두가 휴식으로 결장한 가운데에서도 안데르송 탈리스카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알나스르가 2대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리며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리그에서 당한 퇴장 징계로 지난 주말 경기를 쉬었던 안데르송 탈리스카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7골로 대회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알두하일은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으로 교체하며 16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공교롭게도 그의 부임 후 맞붙은 알나스르와의 2연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되었습니다. 멀티골을 넣은 필리페 쿠티뉴의 하드캐리로 바짝 뒤쫓았지만, 막판 투입된 칼리드 살레가 교체 투입 7분만에 퇴장을 당하면서 뒷심을 발휘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남태희가 있었을 땐 알나스르를 상대로 진 적이 없었던 알두하일이었지만, 그가 떠난 후 첫 맞대결에선 완패를 당했네요. 선발 출전한 김문환은 분전했지만 어설픈 볼 트래핑으로 안데르송 탈리스카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4) E조는 이스티크롤과 알두하일이 나란히 광탈한 가운데 알나스르와 페르세폴리스가 남은 두 경기에서 조 선두를 놓고 겨루게 되었지만, 알나스르는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챙기면 조선두가 확정되고 조2위가 되더라도 다른 조에 비해 쌓아놓은 승점이 높아 16강행이 확정되었습니다.
1. 경기 결과
- A조 -
아할 1:1 파크타코르 (11월 7일 19:00/ 아수가밧 스타디움)
| 아할 | 파크타코르 |
| (후반 20분 퇴장) 아딜존 함로베코프 | |
| (후반 36분) 알리벡 압두라크마노프 | |
| (후반 50분) 코지마트 에르키노프 |
알파이하 2:3 알아인 (11월 7일 19:00/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 알파이하 | 알아인 |
| (전반 29분) 라바 코조 | |
| (전반 40분) 라바 코조 | |
| (후반 8분) 안토니 응와카에메 | |
| (후반 19분) 수피안 라히미 | |
| (후반 51분) 모한나드 알까이디 |
- B조 -
나사프 까르쉬 1:1 샤르자 (11월 6일 19:00/ 마르카지 스타디움)
| 나사프 까르쉬 | 샤르자 |
| (전반 16분) 무사 마레가 | |
| (후반 36분) 마테우스 리마 | |
| (후반 39분 퇴장) 아딜 알호사니 | |
| (후반 48분 퇴장) 알리벡 다브로노프 |
알파이살리 2:0 알사드 (11월 6일 20:00/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 알파이살리 | 알사드 |
| (후반 11분) 하팀 알루샤디 | |
- C조 -
알꾸와 알자위야 2:0 알잇티하드 (11월 6일 15:00/ 프랑소 하리리 스타디움)
| 알꾸와 알자위야 | 알잇티하드 |
| (전반 44분) 알리 자심 | |
| (후반 7분) 무한나드 압둘라힘 |
세파한 9:0 AGMK (11월 6일 21:30/ 아자디 스타디움)
| 세파한 | AGMK |
| (전반 8분) 파르샤드 아흐마드자데 | |
| (후반 14분) 레자 아사디 | |
| (후반 15분) 무함마드자바드 호세이네자드 | |
| (후반 17분) 모함마드 고르바니 | |
| (후반 21분 퇴장) 아크람존 코밀로프 | |
| (후반 26분) 라민 레자에이안 | |
| (후반 34분) 이사 알레카시르 | |
| (후반 37분) 샤리야르 모간루 | |
| (후반 42분) 이사 알레카시르 | |
| (후반 48분) 무함마드자바드 호세이네자드 |
- D조 -
뭄바이 시티 0:2 알힐랄 (11월 6일 19:30/ DY 파틸 스타디움)
| 뭄바이 시티 | 알힐랄 |
| (후반 9분 퇴장) 메흐탑 싱 | |
| (후반 17분) 미샤일 델가도 | |
| (후반 40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
낫사지 마잔다란 1:3 나브바호르 (11월 7일 17:30/ 아자디 스타디움)
| 낫사지 마잔다란 | 나브바호르 |
| (전반 9분) 이고르 골반 | |
| (전반 21분) 오스톤 우루노프 | |
| (후반 2분) 오스톤 우루노프 | |
| (후반 23분) 무함마드 레자 아자디 |
- E조 -
이스티크롤 1:1 페르세폴리스 (11월 7일 19:00/ 파미르 스타디움)
| 이스티크롤 | 페르세폴리스 |
| (전반 29분) 메흐디 토라비 | |
| (후반 29분) 세닌 세발 |
알두하일 2:3 알나스르 (11월 7일 21:00/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 알두하일 | 알나스르 |
| (전반 8분) 필리페 쿠티뉴 | |
| (전반 27분) 안데르송 탈리스카 | |
| (전반 37분) 안데르송 탈리스카 | |
| (후반 20분) 안데르송 탈리스카 | |
| (후반 35분) 필리페 쿠티뉴 | |
| (후반 48분 퇴장) 칼리드 살레 |
2. 조별 순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