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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따이와 알와흐다의 경기에서는 파이칼 파즈르의 결승골을 앞세운 원정팀 알와흐다가 0대3으로 완승을 거두고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리며 알따이를 개막전 승리후 2연패에 빠뜨렸습니다. 알힐랄과의 계약 종료 후 알와흐다로 이적한 오디온 이갈로는 교체투입 후 6분만에 쐐기골을 터뜨리며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습니다.
2) 알아흘리와 알아크두드의 경기에서는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인저리 타임 막판에 터진 프랑크 케시에의 극장골로 알아흘리가 알아크두드를 3대0으로 꺾고 3연승을 달였습니다. 알아크두드는 개막전 무승부 이후 2연패
3) 디펜딩 챔피언 알잇티하드는 개막 후 두 경기에서 2연승을 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팀내 분위기는 여전히 뒤숭숭했습니다. PIF 소유 구단 중 가장 적은 수의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 알잇티하드의 뒤숭숭한 분위기는 누누 산투 감독픽과 구단픽이 다른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지난 시즌 득점왕 압둘라작 함달라가 카림 벤제마에게 빼앗긴 등번호 9번 (현재 99번)과 페널티킥 제1키커 등을 요구하며 퇴단도 불사하겠다고 했다가 누누 산투 감독의 설득으로 일단 잔류하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 그 카림 벤제마는 누누 산투 감독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며 그가 원했던 주장 완장을 기존 선수들에게 그대로 준 반면, 카림 벤제마는 자신을 데려온 구단 관계자에게 누누 산투 감독이 프로페셔널하게 자신을 대하지 않는다며 불평을 했으며,
- 이번에 영입한 조타가 자신의 입지에 불안을 느끼고 퇴단을 고려 중이고,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임대로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등
- 공격수들 사이에서 이런저런 구설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서도 구단은 리버풀과 클롭 감독의 격렬한 반대에도 무함마드 살라를 영입하겠다고 나서는 상황.
- 비록 한 시즌과 두 경기를 뛰었지만, 리그 역사상 다섯번째로 많은 클린 시트를 기록하고 있는 마르셀로 그로헤 골키퍼를 다른 외국인 선수 영입을 위한 교체카드로 검토 중
- 누누 산투 감독과 카림 벤제마 사이의 갈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서포터즈들은 누누 산투 감독에게 비난을 가하는 상황.
이런 잡음이 들려오는 가운데 카림 벤제마는 주장 완장을 처음으로 달고 승격팀 알리야드와 3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4) 알잇티하드는 사우디 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카림 벤제마와 압둘라작 함달라의 멀티골 등을 묶어 0대4 대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달렸습니다. 특히 주장 완장을 찬 카림 벤제마는 압둘라작 함달라와의 갈등설을 의식한 듯 페널티킥 상황에서 그에게 키커 자리를 양보했으며, 두 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던 마르셀로 그로헤 골키퍼는 후반 막판에 허용한 페널티킥을 선방해내며 세 경기 연속 클린시트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5) 정우영 풀타임. 2연승을 달리고 있던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알잇티파끄와 2연패를 당하고 있던 정우영의 알칼리즈가 맞붙은 담맘 더비에서는 앞서고 있던 알칼리즈 수비진의 어설픈 프리킥 수비를 놓치지 않은 비티뉴의 재치있는 프리킥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선제골을 넣은 채 알잇티파끄의 맹공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노려볼 수 있었던 알칼리즈로서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 허용한 무승부가 아쉬운 결과였지만, 세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점을 올린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습니다. 정우영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알잇티파끄의 맹공을 잘 막아냈습니다.
6) 알힐랄은 데뷔전을 치룬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결승골과 살림 알도사리의 멀티골, 그리고 공격수 보강으로 주전에서 서브로 돌아간 후 골맛을 보고 있는 압둘라 알함단의 쐐기골 등을 묶어 알라이드에 0대 4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3연패에 빠진 알라이드는 3라운드를 마친 현재 리그에서 유일하게 득점을 올리지 못한 팀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7) 알파이하와 알하즘의 경기는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2연패에 빠져있던 알하즘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리를 노려볼 수 있었지만, 키커로 나선 안토니오 토제가 실축하면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8) 시즌 초반 1무 1패로 승리가 없는 알샤밥은 1999년생 수비수 핫산 탐박티가 결국 알힐랄로 이적하면서 거친 후폭풍에 휘말렸습니다.
CEO와 이사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구단 회장의 승인 하에 이적이 확정되었다며 구단 내부가 분열되었습니다. 알힐랄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선수 맞교환 (완전 이적 1명, 시즌 임대 2명)+알샤밥의 홈 경기장을 공유하는 댓가로 구단에 대한 투자 지원 등을 내건 가운데, 알나스르가 두 배 이상의 이적료를 오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위기는 더욱 악화되었죠. 알나스르는 이적 합의가 끝난 후에 오퍼를 던진 것으로 알려지긴 했지만요... 안그래도 선수 영입 등 시즌 준비가 부족했던 가운데서 전도유망한 센터백을 내준 구단에 반발한 서포터즈들이 구단으로 쇄도하여 항의시위를 벌이는 등 그야말로 아사리판.
9) 김승규 풀타임 1실점. 이런 뒤숭숭한 상황에서 다막과 맞붙은 알샤밥은 선제골을 허용한 후 경기 막판 파흐드 알무왈라드의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다음 라운드로 미뤘습니다. 김승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1실점 했습니다.
10) 알타아운은 아브하와의 경기에서 마테우스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11) 막강 공격진을 갖추고도 킹 살만 컵 우승 이후 리그 두 라운드에서 1골 4실점의 부진 속에 2연패를 달리고 있던 알나스르는 사우디 리그 이적 후 데뷔골을 기록한 사디오 마네의 결승골과 멀티골, 그리고 감각적인 패스가 돋보인 사디오 마네의 결승골 어시스트에 이어 시즌 첫 골 겸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알나스르가 0대5 대승을 거두고 2연패를 탈출하며 리그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개인통산 63번째 해트트릭이자 올해들어 여덟 달 동안 세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2시즌 연속 리그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라는 새로운 기록을 함께 썼습니다.
1. 경기 결과
알따이 0:3 알와흐다 (8월 24일 18:00/ 프린스 압둘 아지즈 빈 마스아드 빈 잘라위 스타디움)
| 알따이 | 알와흐다 |
| (전반 34분) 파이칼 파즈르 | |
| (후반 17분) 사이드 알무왈라드 | |
| (후반 47분) 오디온 이갈로 |
알아흘리 1:0 알아크두드 (8월 24일 21:00/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
| 알아흘리 | 알아크두드 |
| (후반 52분) 프랑크 케시에 |
알리야드 0:4 알잇티하드 (8월 24일 21:00/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
| 알리야드 | 알잇티하드 |
| (전반 17분) 카림 벤제마 | |
| (전반 25분) 압둘라작 함달라 | |
| (전반 55분) 압둘라작 함달라 | |
| (후반 48분) 살레 알아므리 |
알잇티파끄 1:1 알칼리즈 (8월 24일 21:00/ 프린스 무함마드 빈 파하드 스타디움)
| 알잇티파끄 | 알칼리즈 |
| (전반 29분) 파비오 마르티네즈 | |
| (후반 5분) 비티뉴 |
알라이드 0:4 알힐랄 (8월 24일 21:00/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 알라이드 | 알힐랄 |
| (전반 41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 |
| (후반 11분) 살림 알도사리 | |
| (후반 24분) 살림 알도사리 | |
| (후반 32분 퇴장) 오마르 곤잘레스 | (후반 31분 퇴장)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
| (후반 44분) 압둘라 알함단 |
알파이하 0:0 알하즘 (8월 25일 18:00/ 알마즈마아 시티 스타디움)
| 알파이하 | 알하즘 |
알샤밥 1:1 다막 (8월 25일 21:00/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
| 알샤밥 | 다막 |
| (후반 26분) 조지-케빈 응쿠두 | |
| (후반 44분) 파흐드 알무왈라드 |
알타아운 1:0 아브하 (8월 25일 21:00/ 알타아운 클럽 스타디움)
| 알타아운 | 아브하 |
| (후반 40분) 마테우스 |
알파티흐 0:5 알나스르 (8월 25일 21:00/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포츠 시티)
| 알파티흐 | 알나스르 |
| (전반 27분) 사이도 마네 | |
| (전반 38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
| (후반 1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
| (후반 36분) 사디오 마네 | |
| (후반 51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2. 리그 순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