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ACL 4강전] 디펜딩 챔피언 알힐랄, 오디온 이갈로의 포트트릭을 앞세워 알두하일에 충격적인 대승을 거두고 2년 연속 결승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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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두하일과 알힐랄이 햇수로는 4년 만에 아챔 4강에서 맞붙게 되면서 알샤밥과 알힐랄의 리야드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지만, 토너먼트 두 경기 연속 코리안 더비가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두 팀은 조별예선 (2019년- 알힐랄 1승 1무), 16강전 (2013년- 알두하일 1승 1무 8강 진출), 8강전 (2015년- 알힐랄 1승 1무 4강 진출)에서 맞붙었던 적이 있지만, 4강전에서는 처음 맞붙습니다. 아챔에서의 통산 성적은 6전 2승3무1패로 알힐랄의 근소한 우위.
2) 남태희 풀타임, 장현수 풀타임. 2연속 아챔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알힐랄과 팀 역사상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알두하일의 맞대결에서는 그간 부상 후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오디온 이갈로의 포트트릭, 무사 마레가의 멀티골 (2골 1어시스트), 살림 알도사리의 골 (1골 2어시스트)을 앞세운 알힐랄이 0대7 대승을 거두며 손쉽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알힐랄의 아홉번째 아챔 결승 진출.

그간의 맞대결에서 비등했던 두 팀간의 이번 맞대결 승부는 알힐랄이 전반 2분만에 터진 오디온 이갈로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무슨 일이 생기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정줄 놓은 알두하일의 수비진을 농락하면서 전반 13분만에 점수차를 3점차로 벌린 후 전반을 0대5로 마무리하면서 사실상 결정된 상황이었습니다. 남태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장현수는 큰 어려움 없이 클린시트를 지켜냈습니다.

3) 알힐랄은 알두하일을 상대로 아챔에 출전한 이래 구단역사상 최다골차 승리를 거두며 통산 100승을 자축했습니다. 덤으로 아챔 4강전 역사상 단일 경기 최다골차 승리 기록 역시 갱신했습니다. 지금까지의 기록은 2005년 4강 1차전에서 알아인이 선전을 6대0으로 대파한 6골차 승리.

4) 사우디 스포츠부 장관 압둘아지즈 빈 투르키 알파이살 왕자는 아챔 결승 진출한 알힐랄 선수단에게 선수 1인당 10만리얄 (약 3,500만원)의 특별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5) 서아시아 우승팀인 알힐랄은 작년에 전북 현대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일본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 단판 승부로 치뤄졌던 16강전~4강전과 달리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뤄지는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두 팀은 2017년, 2019년에 이어 2022년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두 팀의 통산 성적은 4전 2승 1무 1패로 알힐랄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나, 2017년 첫 맞대결에선 우라와 레드가 1승 1무 (합산 2:1) 우승을 차지했고, 2년 뒤인 2019년 결승에선 알힐랄이 2승 (합산 0:3)을 거두며 2년전 패배를 설욕하고 19년만에 아챔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1. 경기 결과
알두하일 (카타르) 0:7 알힐랄 (사우디) (2월 26일 18:00/ 알쑤마마 스타디움)

알두하일	알힐랄
	(전반 2분) 오디온 이갈로
	(전반 10분) 오디온 이갈로
	(전반 14분) 무사 마레가
	(전반 27분) 무사 마레가
	(전반 38분) 살림 알도사리
	(후반 3분) 오디온 이갈로
	(후반 17분) 오디온 이갈로

 
 

2. 결승전
알힐랄 (사우디) :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일본) (4월 29일 미정/ 미정)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일본) : 알힐랄 (사우디) (5월 6일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