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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슈퍼컵 결승] 누누 산투 감독의 알잇티하드, 알파이하 꺾고 삼수 끝에 첫 우승 차지해!

둘라 2023. 1. 30.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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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개팀 출전 대회로 개편된 첫 슈퍼컵 결승이 열렸습니다. 호날두가 있는 알나스르를 꺾은 알잇티하드와 최근들어 맞대결 성적에서 앞서는 알힐랄을 꺾은 알파이하가 각팀의 첫 슈퍼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2) 2개팀 체제의 슈퍼컵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해 준우승만 두 번을 차지한 알잇티하드는 삼수 끝에 첫 우승이자 2018년 국왕컵 우승 이후 암흑기를 거쳐 5년 만의 주요 대회 우승에 도전하고, 지난해 국왕컵 결승전에서 알힐랄을 잡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알파이하는 또다시 알힐랄을 제물삼아 오른 첫 결승에서 팀 창단 이후 두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3) 오랜만에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알잇티하드 서포터즈들은 대형 티포를 준비했습니다.

4) 슈퍼컵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알잇티하드와 알파이하의 경기에서는 압둘라작 함달라의 멀티골을 앞세운 알잇티하드가 알파이하를 2대0으로 꺾고 슈퍼컵 삼수 끝에 첫 우승이자, 2018년 국왕컵 우승 이후 5년 만에 첫 공식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반 막판 얻은 페널티킥을 압둘라흐만 알아부드가 실축하면서 분위기가 바뀔 수도 있었지만, 후반 이른 시간 압둘라작 함달라의 골이 터지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알파이하는 리드 당하고 있던 전반 중반 VAR 끝에 압둘라흐만 알사프리가 과격한 태클로 인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생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5) 이번 시즌부터 알잇티하드를 맡은 누누 산투 감독도 17/18시즌 울버햄튼을 이끌고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6) 최우수 선수와 3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압둘라작 함달라는 전 소속팀인 알나스르 시절 두 번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팀을 바꿔 현 소속팀 알잇티하드 선수로 세번째 출전한 슈퍼컵에서 또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알나스르 시절의 두 골 포함 통산 다섯골로 슈퍼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2018년부터 알잇티하드에서 뛰면서 암흑기를 견뎌낸 레전드 로마리뉴는 입단 이래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7) 한편, 알파이하에게 또 패해 슈퍼컵 결승이 좌절된 알힐랄은 물병 18개를 경기장 내로 투척해서 심판진에게 부상을 입힌 열혈 서포터즈들로 인해 10만 리얄의 과징금 청구서를 받아들었으며, 4강전 패배로 인한 휴식을 취한 후 30일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모로코로 출국합니다.

1. 결승전
알잇티하드 2:0 알파이하 (1월 29일 20:00/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알잇티하드 알파이하
(전반 3분) 압둘라작 함달라  
  (전반 24분 퇴장) 압둘라흐만 알사프리
(후반 4분) 압둘라작 함달라  

 

 

2. 슈퍼컵 결과

우승 알잇티하드 (통산 1회 우승)
준우승 알파이하
3위 알힐랄 & 알나스르
최우수 선수 압둘라작 함달라 (알잇티하드)
득점왕 압둘라작 함달라 (알잇티하드/ 3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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