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걸프컵 2R] 폭우 속에서 승리한 오만과 이라크, 역전승으로 4강행을 사실상 확정지은 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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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중전으로 치뤄진 오만과 예멘의 대결에서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이삼 알수브히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운 오만이 3대2로 승리했습니다. 예멘은 동점을 만들 수도 있었던 후반 인저리 타임 10분에 얻은 페널티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2연패를 당하면서 8개 팀 중 가장 먼저 조별예선 탈락을 확정지었습니다.

2) 앞서 내리던 비가 더욱 거세져 폭우로 돌변한 가운데 열린 사우디와 개최국 이라크의 경기에서는 이브라힘 바이쉬의 결승골을 앞세운 이라크가 0대2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당초 2연승으로 4강전에 진출하려고 했던 사우디는 늪으로 변한 피치에 막히며 최종 라운드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3) 1라운드에서 나란히 패했던 쿠웨이트와 UAE의 경기에서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UAE 주장 왈리드 압바스의 자책골로 쿠웨이트가 0대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맹공을 펼치고도 골을 넣지 못했던 UAE는 결국 2연패를 당해 카타르와의 3라운드에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지만... 탈락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지난 아시안컵 후 우승을 차지했던 카타르에 자극받아 적극적인 귀화정책을 추진했던 UAE는 그 어떤 결실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4) 디펜딩 챔피언 바레인은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상대 자책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후반 막판 얻은 페널티킥을 압둘라 유습이 성공시키며 1대2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리며 조선두를 지킴과 동시에 사실상 4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5) 조별 예선 3라운드 경기는 같은 시간에 각 조의 두 경기가 동시에 열립니다.

 

 

1. 경기 결과

- A조 -

오만 3:2 예멘 (1월 9일 16:15/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오만	예멘
(전반 2분) 알리 압바스 (자책골)
	(전반 12분) 압둘와씨아 알마타리
	(전반 30분) 오마르 알다히
(전반 37분) 아르샤드 알알라위
(후반 2분) 이삼 알수브히

 

 

사우디 0:2 이라크 (1월 9일 19:15/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사우디	이라크
	(전반 30분) 이브라힘 바이쉬
	(후반 41분) 아소 로스톰

 

- B조 - 

UAE 0:1 쿠웨이트 (1월 10일 16:15/ 알미나아 스타디움)

UAE	쿠웨이트
	(후반 48분) 왈리드 압바스 (자책골)

 

 

카타르 1:2 바레인 (1월 10일 19:15/ 알미나아 스타디움)

카타르	바레인
(전반 34분) 아흐메드 알라엣딘
	(후반 27분) 무함마드 와아드 (자책골)
	(후반 44분) 압둘라 유습

 

 

2. 조별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