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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클럽월드컵] 연장 접전 끝에 첫 우승을 차지한 첼시, 알힐랄에게 악몽을 안겨주며 3위를 차지한 알아흘리!

둘라 2022. 2. 13.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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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위 결정전

1) 장현수 선발 70분 출전. 알힐랄과 알아흘리의 경기에서는 알아흘리가 경기 시작부터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은 끝에 전반 20분만에 터진 야세르 이브라힘의 멀티골과 아흐메드 함디, 아므르 알술라야의 쐐기골을 묶어 알힐랄에 0대4 완승을 거두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은 알아흘리전을 앞두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후 한 번도 출전하지 않은 사우디 국대 주전 골키퍼 무함마드 알오와이스, 장현수의 파트너로 무타입 무프라즈를 이번 대회들어 처음으로 선발 출전시켰지만, 경기 시작부터 닥공 모드로 나선 알아흘리에 정신을 못차리며 제대로 털리면서 수비진을 손댄 것이 결국 독으로 돌아왔습니다. 두 골차 리드를 당한 상황에서 클럽 월드컵 지난 두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마테우스 페레이라와 무함마드 칸누가 전반 30분만에 나란히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남은 60분 동안 생긴 수적열세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는 결국 지난 몇 년간 알힐랄 경기에서 볼 수 없었던 슛시도 2회에 유효슛 0회라는 최악의 졸전으로 이어졌으며, 그나마 60분을 9명이 싸운 가운데서도 자신들이 며칠전 알자지라를 상대로 세운 최다골 (6골),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 (다섯골차)이 깨지지 않은 것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아야 했습니다. 선발 출전한 장현수는 패배가 확정된 후반 중반에 교체아웃되었습니다.

2) 아챔 우승은 성공했지만, 리그에서 이겨야 할 경기를 이기지 못하고 비기거나 패하면서 리그 3연패 도전이 사실상 물건너간 가운데 경질시키리라는 예상을 깨고 클럽 월드컵까지는 자리를 지킨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이 클럽 월드컵 역사에 기록을 세운 알자지라전에서의 대승, 첼시전에서의 졌잘싸의 업적을 잊게 만드는 그야말로 유효슈 0회의 굴욕적인 패배로 마무리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3) 알아흘리전에서 나란히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마테우스 페레이라와 무함마드 카누는 피파 주관 대회에서 당한 징계가 자국 리그로 연동되면서 알샤밥과의 리그 경기와 알나스르와의 국왕컵 8강전에 결장이 확정되어 우승이 물건너간 리그 대신 그나마 국왕컵 우승이라도 노리고 있는 알힐랄에겐 또다른 악재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알힐랄 0:4 알아흘리 (2월 12일 17:00/ 알나흐얀 스타디움)

알힐랄 알아흘리
  (전반 8분) 야세르 이브라힘
(전반 14분 퇴장) 마테우스 페레이라  
  (전반 17분) 야세르 이브라힘
(전반 28분) 무함마드 칸누  
  (전반 40분) 아흐메드 함디
  (후반 19분) 아므르 알술라야

 

 

2. 결승전

1) 코로나 확진으로 알힐랄전엔 수석감독에게 지휘를 맡기고 결장했던 투헬 감독이 결승전을 앞두고 아부다비에 합류하여 파우메이라스전을 지휘하게 되었습니다.

2) 결승전이 열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는 32,871명의 관중이 입장했습니다.

3) 이번 결승전에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뿐만 아니라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디디에 드록바와 존 테리 등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존 테리는 클럽 월드컵에 처음 출전했던 2012 대회 준우승 당시 주장이었으며, 디디에 드록바는 챔스 우승으로 진출권을 안겨준 후 중국으로 이적한 바 있습니다.

특히, 드록바는 중계방송에도 출연했습니다.

4)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 두번째 진출한 첼시는 파우메이라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20분 접전 끝에 카이 하베르츠의 페널티킥 골로 2대1로 승리하고 두번째 도전 만에 첫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첼시는 로멜로 루카쿠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공중볼 경합 중 티아구 실바의 핸드링 파울로 라파엘 베이가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승부차기로 갈 것 같았던 연장 후반 막판에 카이 하베르츠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인저리 타임엔 로안을 퇴장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5) 클럽 월드컵에 첫 출전한 작년 대회에선 알아흘리에게 패해 4위로 마무리했던 파우메이라스는 2년 연속 맞붙은 알아흘리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알아흘리를 3위로 밀어내고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첫 출전한 2012년 대회에선 남미대표 코린치앙스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첼시는 9년 만의 클럽 월드컵에서는 역시 남미 대표 파우메이라스를 꺾고 첫 우승이자 현 클럽 월드컵 체제에서의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알힐랄은 2019년 대회에 이어 출전한 두 번의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는 것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6) 첼시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는 6일전 세네갈 국대로 나선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결승전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승부차기승의 주인공이 되면서 세네갈의 첫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지 6일만에 출전한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문을 맡아 첼시의 첫 클럽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6일만에 소속팀과 국대의 첫 우승 트로피 두 개를 들어올리는 이색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첼시 2:1 파우메이라스 (2월 12일 20:30/ 무함마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

첼시 파우메이라스
(후반 10분) 로멜로 루카쿠  
  (후반 19분) 라파엘 베이가
(연장 후반 11분) 카이 하베르츠  
  (연장 후반 20분 퇴장) 로안

 

 

 

3. 최종 순위

1위: 첼시 (첫 우승)

2위: 파우메이라스

3위: 알아흘리

4위: 알힐랄

5위: 몬테레이

6위: 알자지라

7위: 피라에

 

   FIFA 페어플레이상: 첼시

   아디다스 브론즈 볼 어워드: 다닐로 (파우메이라스)

   아디다스 실버 볼 어워드: 두두 (파우메이라스)

   아디다스 골든 볼 어워드: 티아고 실바 (첼시)

   알리바바 클라우드 어워드: 티아고 실바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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