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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1일 월드컵 개막을 1년 남겨두고 카타르 월드컵 조직 위원회측은 지난달 아미르컵 결승전을 통해 공식 개장한 알쑤마마 스타디움에 이어 여덟개 경기장 중 일곱번째 경기장인 974 월드컵 스타디움이 개장 준비를 마쳤음을 온라인으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974 월드컵 스타디움은 4년 전인 지난 2017년 공식 발표해서 어제까지 라스 아부 아부드로 알려졌던 경기장의 공식 이름입니다.  

 

경기장 이름으로선 낯선 974는 이 스타디움을 짓기 위해 사용된 컨테이너의 갯수임과 동시에 국제전화를 걸때 사용되는 카타르의 국가번호를 의미합니다. (개장 소식을 전하는 뉴스를 보니 그렇다고해서 구백 칠십 사로 부르진 않고, 구칠사로 부르더군요.) 모듈러 건축을 도입해 974개의 컨테이너를 쌓아 올려 만든 974 스타디움은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완전 해체가 가능한 경기장이기도 합니다. 

 

카타르는 월드컵 유치 당시에도 월드컵이 끝난 후 경기장의 상단부를 들어내어 후진국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지만, 컨테이너를 쌓아 올려 만든 974 스타디움은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중 유일하게, 그리고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완전 해체가 가능한 경기장이 되었습니다. 카타르 리그 특성상 어차피 월드컵이 끝난 후에 경기장을 그대로 놔둔다고 해도 기본이 40000석이 넘는 관중석을 채울만한 경기는 그야말로 손에 꼽기 때문에 내놓은 현실적인 공약이기도 하겠습니다만...

 

974 월드컵 스타디움은 35개 게이트를 통해 40,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하마드 국제 공항에서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974 월드컵 스타디움은 10일 뒤에 시작할 아랍컵에서는 개막일인 11월 30일 UAE와 시리아가 맞붙는 조별예선을 시작으로 4강전 및 3, 4위전 경기장으로 공식 데뷔무대를 가지며, 내년에 열릴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 예선과 16강전 1경기가 펼쳐지게 됩니다.

 

11월 30일부터 시작할 아랍컵에서는 개폐막전이 열릴 루사일 스타디움을 제외하고 개장을 발표한 7개 월드컵 경기장에서 실전 예행연습을 치르게 됩니다.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지역: 알라이얀 / 45,416석 / 1975년 개장했으며, 리노베이션 후 2017년 5월 월드컵 스타디움으로 재개장)

알자누브 스타디움 (지역: 알와크라 / 40,000석 / 2019년 5월 16일 개장 / 발표 당시 알와크라 스타디움에서 이름이 바뀜)

알바이트 스타디움 (지역: 알코르 / 60,000석 / 2020년 2월 11일 개장)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지역: 알라이얀 / 45,350석 / 2020년 2월 개장)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 (지역: 알라이얀 / 44,740석 / 2003년에 개장했던 경기장을 허물고 2020년 12월 18일 월드컵 스타디움으로 재개장 / 발표 당시 알라이얀 스타디움에서 원래 이름으로 바뀜)

알쑤마마 스타디움 (지역: 도하 / 40,000석 / 2021년 10월 22일 개장)

974 스타디움 (지역: 도하 / 40,000석 / 2021년 11월 20일 개장 / 발표 당시 라스 아부 아부드 스타디움에서 이름이 바뀜)

루사일 스타디움 (지역: 루사일 / 80,000석 / 2021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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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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