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0. 리뷰

1) 샤밥 알아흘리와 알나스르의 두바이 더비가 성사된 대통령컵 결승전은 지난해 코로나19 창궐 이후 처음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축구팬들의 입장을 허용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2) 이번 시즌 리그와 리그컵을 통해 세차례 맞붙은 두 팀의 대결에서는 샤밥 알아흘리가 3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리그컵과 슈퍼컵의 컵대회 더블을 달성한 샤밥 알아흘리는 대통령컵을 통해 컵대회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3) 디펜딩 챔피언 샤밥 알아흘리와 알나스르가 맞붙은 대통령컵 결승전에서는 비디오 판독 끝에 얻어낸 두 차례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킨 페데리코 카르타비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한골을 만회하며 뒤따라온 알나스르를 2대1로 꺾고 대통령컵 2연속 우승이자 통산 10회 우승, 그리고 슈퍼컵, 리그컵, 대통령컵으로 이어지는 컵대회 트레블에 성공했습니다.

4) 준우승팀 알나스르는 경기에 대해 심판에게나 물어보라며 결과를 승복하지 못했는데, 공교롭게도  카를로스 에두아르도가 몸싸움에서 밀린 후 샤밥 알아흘리에게 두 차례의 페널티킥을 안겨준 비디오 판독이 방송 해설진도 인정할 정도로 모두 오심의 산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끝난 후 오늘만큼은 알나스르가 더 잘했고 기회도 많았지만, 심판이 경기를 지배했다고 평가할 정도였으니까요.

오심의 주인공 암마르 알주나이비 주심

공중볼 경합에서 낮게 점프하면서 상대 수비수에 밀린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요란한 낙하로 비롯된 첫번째 오심 때는 라몬 디야즈 감독이 항의하다 퇴장당했고, 두번째 페널티킥 상황 역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가 상대 수비수와의 접촉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넘어졌는데도 페널티킥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경기 후에는 알나스르 구단의 사장이 자신들은 지지 않았다며 심판 판정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과 함께 이런 상황에선 농간을 부린 심판진에게 왜 경의를 표시해야 하며, 외국인 심판진을 다시 불러들여야할 것 같다는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5) 17/18시즌 이후 2년만에 샤밥 알아흘리 감독으로 복귀한 팀의 레전드 마흐디 알리 감독은 대통령컵 우승을 이끈 네번째 자국인 감독이 되었으며, 현역 시절 두 차례 대통령컵 우승 트로피를 든 이후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었습니다.   

6) 부상에 신음하다 알자지라와 계약 해지 후 우여곡절 끝에 샤밥 알아흘리로 단기 이적했지만 출전기회를 얻지는 못한 오마르 압둘라흐만은 팀의 우승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기를 뛸 준비는 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감독의 권유에 따라 이번 시즌에는 뛸 기회가 없었다며, 다음 시즌에는 선수로 돌아올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샤밥 알아흘리와의 6개월 계약이 곧 끝나기에 그의 거취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요.

7) 샤밥 알아흘리의 우승에 따라 샤르자는 어부지리로 내년 아챔 플옵 진출권을 얻어냈습니다.

 

 

1. 경기 결과

샤밥 알아흘리 2:1 알나스르 (5월 16일 19:35/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

샤밥 알아흘리 알나스르
(전반 45분) 페데리코 카르타비아  
  (후반 33분) 메흐디 오바이드
(후반 49분) 페데리코 카르타비아  

 

 

2. 2022년 UAE 리그 아챔 진출팀

직행: 알자지라 (20/21 리그 우승팀). 샤밥 알아흘리 (20/21 대통령컵 우승팀 & 리그 3위팀)

플옵: 바니야스 (20/21 리그 2위팀), 샤르자 (20/21 리그 4위팀)

반응형
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