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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펜딩 챔피언 알와흐다와 샤밥 알아흘리의 리그컵 결승전은 알와흐다와 로돌포 아루아바르레나 감독의 리턴 매치이기도 했습니다. 로돌포 아루아바르레나 감독은 지난해 알와슬을 이끌고 결승에 올라갔지만, 알와흐다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로돌포 아루아바르레나 감독은 대통령컵 결승에서는 알아인에게 패해 역시 준우승에 그치면서 압도적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알와슬과의 계약을 끝내야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카타르 리그 알라이얀 감독으로 갔다가 반년도 안되어 다시 UAE 리그로 돌아와 샤밥 알아흘리를 이끌고 리그컵과 대통령컵 결승에 진출한 상황이었습니다.

2) 알와흐다는 23세 이하 AFC컵에 출전한 올림픽 대표에 6명이나 차출되어 3명만 차출된 샤밥 알아흘리보다 전력 손실이 크다며 일정 연기를 요청했지만 주최측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알와흐다가 올림픽 대표 차출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이유는 97년생 이하 선수 3명이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어 있고 이 중 2명을 선발로 출전시켜야 한다는 리그컵 규정 때문입니다.  

3) 임창우 풀타임. 샤밥 알아흘리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전에만 두 골을 터뜨린 제이미 아요비의 멀티 결승골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알와흐다를 1대3으로 꺾고 구단 합병 전인 16/17시즌 우승 이후 2년 만에 리그컵 우승을 탈환했습니다. 리그컵 통산 4회 우승이자 알샤밥과 우승 후 들어올린 첫 우승 트로피이자 지난해의 패배를 설욕한 로돌포 아루아바르레나 감독이 준우승 감독 징크스가 있었던 UAE 리그에서의 첫 우승입니다. 헹크 텐 케이테 감독 부임 이후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으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임창우는 4-1-2-2-1 포메이션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120분을 뛰며 활약했지만 패배를 곱씹어야 했습니다.

4) 리그컵 규정과 6명의 올림픽 대표팀 차출은 알와흐다에겐 예상대로 치명적인 핸디캡이 되었습니다. 97년생 이하 선수 중 공격과 미드필더 주전 선수들이 전원 올림픽 대표로 차출된 알와흐다는 어쩔 수 없이 공격진에 출전 경험이 없는 23세 이하 후보 선수들을 투입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로 인해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야만 했던 주포 세바스티안 테갈리와 레오나르도 수자를 전반에 교체투입하게 되어 선수운용폭이 극도로 제한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5) 샤밥 알아흘리는 알아흘리 시절 포함 통산 4회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컵 최다 우승팀이 되었습니다.



1. 결승전

알와흐다 1:3 샤밥 알아흘리 (3월 22일 19:45/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

알와흐다

샤밥 알아흘리

 

 (전반 40분) 엔리케 루반노르

 (전반 45분) 세바스티안 테갈리

 

 

 (연장 전반 6분) 제이미 아요비 

 

 (연장 후반 2분) 제이미 아요비

 (연장 후반 9분 퇴장) 레오나르도 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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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