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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CL 16강 1차전] 극장골로 페르세폴리스를 꺾은 알자지라, 알아흘리 상대로 무패를 이어간 알사드!

둘라 2018. 5. 8.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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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챔 16강전의 첫 경기로 열린 알자지라와 페르세폴리스와의 경기는 다섯골을 주고받는 대공방전 속에 경기 종료직전 터진 칼리파 무바라크의 극장골로 양팀간의 첫 맞대결에서 알자지라가 페르세폴리스를 3대2로 꺾고 8강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알자지라는 전반 알리 알리푸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채 후반을 시작했으나 알리 마브쿳에 이어 로마리뉴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지만, 고드윈 멘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불리한 상황에서 터진 극장골로 극적인 승리를 쟁취하면서 좀더 여유있게 원정팀의 무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이란 원정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포 알리 마브쿳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전승의 기반을 닦고 MOM에 선정되었으며, 2어시스트를 올린 무바라크 붓수파가 극적인 승리에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습니다.

2) 알사드와 알아흘리의 맞대결은 카타르 항공 더비이기도 합니다. 알아흘리는 자국 클럽에도 스폰서를 하지 않던 카타르 항공이 바르샤에 이어 두번째로 유니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은 팀이었지만, 사우디와 4인방이 카타르와 외교 관계를 끊으면서 스폰서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후 카타르 항공은 자국 리그의 알사드와 유니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고, 카타르 항공을 잃은 알아흘리는 사우디아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3) 2008년 아챔 조별예선 이후 10년만에 만난 알사드와 알아흘리의 경기에서는 전반에 부알렘 쿠키가 두 골을 넣은 알사드가 무한나드 아시리의 만회골 이후 동점을 노리던 알아흘리의 공격을 막아내며 2대1 승리를 거뒀습니다. 통산 3전 2승 1무로 알사드의 우세. 하지만 알사드로서는 후반 막판 바그다드 부네자, 차비 에르난데스, 아크람 아피프의 결정적인 찬스가 무함마드 알아와이스 골키퍼의 선방쇼에 잇달아 막혀 쐐기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점수차를 더 벌리지 못한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득점선두면서 골을 기록하지 못한 바그다드 부네자는 자국내 리그에서 두 경기 출장정지를 받은 지난 알두하일과의 카타르컵 결승전의 여파인지 심판 판정에 더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 하나의 불안요인으로 보입니다.



1. 경기 결과

알자지라 (UAE) 3:2 페르세폴리스 (이란) (5월 7일 19:30/ 무함마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


알자지라

페르세폴리스

 

 (전반 42분) 알리 알리푸르

 (후반 7분) 알리 마브쿳

 

 (후반 32분) 로마리뉴

 

 

 (후반 39분) 고드윈 멘샤

 (후반 51분) 칼리파 무바라크

 



알사드 (카타르) 2:1 알아흘리 (사우디) (5월 7일 19:15/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알사드

알아흘리

 (전반 3분) 부알렘 쿠키

 

 (전반 28분) 부알렘 쿠키

 

 

 (후반 2분) 무한나드 아시리




2. 2차전 일정

페르세폴리스 (이란) 2:3 알자지라 (5월 14일 19:30/ 아자디 스타디움)

알아흘리 (사우디) 1:2 알사드 (카타르) (5월 14일 20:40/ 킹 압둘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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