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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리그 승격팀 푸자이라는 2일밤 뜬금없이 트위터를 통해 K3리그 베이직 시흥시민축구단에서 뛰던 미드필더 이승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시안 쿼터가 사라진 UAE 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로는 임창우에 이어 두번째이며, 아시안 선수로는 다섯번째 선수입니다 (한국 2명- 임창우/이승희, 일본/우즈벡/요르단 각각 1명).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로 승격한 푸자이라는 지난 6월 5일 호르헤 실바를 영입하며 일찌감치 4명의 외국인 쿼터를 채운 후 시즌을 준비해왔고 이적시장이 마감된 상황에서 이 선수들로 1라운드를 치룬 상황이기에 더욱 뜬금포로 터진 영입 오피셜입니다. 등번호는 67분.


요란스럽게 두 시즌만에 1부리그 승격을 확정지은 후 오마르 코소코를 제외한 3명의 선수를 교체하였으며, 1라운드까지 등록되어 있는 푸자이라의 외국인 선수는 왼쪽부터 오마르 코소코 (프랑스), 호르헤 실바 (브라질),  페르난도 가브리엘 (브라질), 무함마드 벤옛투 (알제리)의 4명입니다. 승격팀끼리의 맞대결이었던 8월 31일 개막전에서는 3명의 선수가 선발 출전했고 오마르 코소코만 후반 막판 교체투입된 바 있습니다. 별다른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구단측에서도 자세한 정보 없이 영입 오피셜만 내놓은 상태라 누구를 대체하기 위해 영입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승희는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하여 2015년 태국 수판부리FC, 2016년 나고야 그램퍼스를 거쳐 국내에 복귀하여 2017년에는 포항 스틸러스, 그리고 2018년 시흥시민구단으로 이적한 후 반년만에 푸자이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UAE 동쪽에 있는 푸자이라에서 뛴 한국인 선수로는 같은 연고지팀인 딥바 알푸자이라에서 뛰었던 허재원에 이어 두번째 선수가 됩니다.


그의 세번째 외국 리그 클럽이 된 푸자이라는 15/16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되어 16/17시즌 재승격에 실패한 후 17/18시즌을 앞두고 지난 2012년 알와슬 감독에서 경질된 이후 축구계를 떠나 두바이에서 야인생활을 하고 있던 디에고 마라도나를 감독으로 영입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오피셜] 풍운아 마라도나, UAE 2부 리그 감독으로 5년 만에 감독직에 복귀! 참조) 워낙 알와슬 감독 시절 쌓아놓은 이미지가 부정적 (축구보다 파티에 더 열중한다)이었던 탓에 그의 감독직 복귀를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이를 의식이라도 한 듯 첫 날부터 정시출근을 (이런게 기사화될 정도!!!) 하면서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 UAE 리그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집이 있는 두바이로부터 구단이 있는 푸자이라까지 왕복 350여킬로 거리를 직접 운전하고 출퇴근하며 팀감독직을 수행하며 승격 가능성이 높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예전의 모습으로 인해 사람들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기가 너무 어렵다."며 격정적인 인터뷰를 할 정도였죠.


하지만 무난하게 리그 2위를 유지하던 푸자이라는 1부 리그로 직행할 수 있는 2위 자리가 걸려있던 2부 리그 최종전으로 인해 대소동을 겪게 됩니다. 최종전을 무승부로 마치면서 같은 시간 열렸던 경기에서 승리한 3위팀 잇티하드 칼바가 2위를 확정짓고 푸자이라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뤄야 하는 3위로 리그를 마무리 지었기 때문입니다. 1~2부 리그를 통틀어 유일한 시즌 무패팀이었지만, 많았던 무승부가 발목을 잡은 것이었죠. 경기 종료 후 불과 몇 시간만에 푸자이라 구단은 1부 리그 12위팀 핫타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뤄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라도나 감독 경질을 전격 발표합니다. 그리고 다른 감독을 영입하려다가 여의치 않자 불과 며칠만에 자신들의 발표를 번복하고 마라도나를 재신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빡쳐있던 마라도나는 구단의 제안을 거절하고 UAE 생활을 청산한 후 벨라루시아로 옮겨가 다이나모 브레스트 구단의 회장으로 취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14/15시즌부터 2부 리그로 강등되었던 15/16시즌까지 두 시즌을 이끌었던 이반 하섹 감독을 다시 불러들인 푸자이라는 개막전에서 2부 리그 1위로 승격했던 바니야스와 맞붙어 무함마드 벤옛투의 선제골을 지치키 못한 채 1대1 무승부로 18/19시즌을 시작했습니다.


깜짝 이적한 이승희의 UAE 리그 데뷔전이 될 지 모를 푸자이라의 다음 경기는 8월 5일 알자지라와의 리그컵 1라운드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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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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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진훈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18.09.04 15:40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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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자를 연고지로 하는 UAE 1부 리그 팀인 샤르자는 이번 시즌 팀의 네번째 외국인 선수로 한국의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미드필더 송진형의 영입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연장 가능한 옵션이 걸려 있는 한 시즌이며, 그 외 내용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비공개.


샤르자는 2부 리그로 강등되기 직전인 11/12시즌 하반기에 수원 삼성으로부터 이상호를 임대했었고, 2부 리그로의 강등 후 1시즌만에 1부 리그로 복귀했던 13/14시즌 김정우를 영입한 바 있으며, 팀의 수비진을 이끌었던 김정우는 26경기에서 25골 밖에 허용하지 않는 리그 최소 실점으로 복귀 후 첫 시즌에서 최고 성적인 리그 7위를 기록하는데 기여하며 UAE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후 팀의 재계약 의사에도 불구하고 바니야스로 이적한 바 있습니다.




김정우의 이적 후 두 시즌동안 샤르자는 힘겨운 리그 운영으로 리그 12위, 11위로 리그를 마감하는 등 강등권에서 간신히 벗어난 바 있었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까지 곽태휘가 뛰었던 알힐랄을 이끌었던 기오르기오스 도니스 감독을 후임 감독으로 지명한 후 곽태휘와 알힐랄의 수비벽을 구축했던 디가오와 함께 알힐랄의 라이벌 팀들인 알나스르의 아드리안 미에르제즈브스키와 알잇티하드의 겔민 리바스를 영입하면서 3명의 외국인 선수를 구성한 후 마지막 한 자리를 채우지 못해 고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알자지라로부터 뛰고 있는 박종우를 영입시도했지만 실패로 끝났었다고 하는군요.





이명주 (알아인/ 아부다비 알아인), 권경원 (알아흘리/ 두바이), 박종우 (알자지라/ 아부다비), 임창우 (알와흐다/ 아부다비), 허재원 (딥바 알푸자이라/ 푸자이라)에 이은 송진형의 샤르자 이적으로 인해 UAE 리그에 뛰는 한국 선수는 6명으로 늘어났으며, 1부 리그팀이 있는 UAE 내 다섯개 토후국 (움 알꽈인, 아즈만 연고팀은 없음) 중 라스 알카이마 (에미레이츠 클럽)를 제외한 네 개 토후국에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알샤밥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2대1로 역전패를 당했던 샤르자는 23일 승격팀 핫타를 상대로 홈개막전을 치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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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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