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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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걸프컵 6

[2019 결프컵 결승전] 바레인, 사우디를 꺾고 사상 첫 걸프컵 우승 달성!

0. 리뷰1) 걸프컵 통산 네번째 우승에 네번째 도전하는 사우디와 걸프컵 우승 경험이 없는 유이의 팀, 바레인과 예멘 중 바레인이 24회 걸프컵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준우승만 네 번 차지한 바레인은 첫 우승을 위한 다섯번째 도전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외교분쟁 중인 카타르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보이콧했다가 대진표까지 다 짜 놓은 개막 2주여를 남겨두고 급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출전하게 두 팀의 맞대결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급작스런 보이콧 번복으로 인해 대회 티켓을 팔던 주최측은 티켓 판매를 보류하고 재판매에 들어갔으며, 기 구매자는 추가 요금없이 교체해주기도 했습니다. 2017년 6월 외교분쟁 발발 이후 클럽이 아닌 국대 차원의 카타르 입성은 처음있는 일이어서 경직된 관계 개선의 신..

[2019 걸프컵 4강전] 두 경기 연속 드라마를 쓴 바레인, 카타르 공포증을 이겨낸 사우디와 결승에서 맞붙어!

0. 리뷰1)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이라크와 그야말로 드라마를 쓰며 4강에 진출한 바레인의 맞대결에서는 120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바레인이 3대5 승부차기 승을 거두고 지난 2013년 4강전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경기는 이라크가 골을 넣으면 바레인이 만회하면서 진행되었으며, 후반 2분 바레인의 무함마드 마르훈의 동점골을 바탕으로 승부는 연장, 그리고 승부차기까지 이어졌습니다. 승부차기에서 바레인은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이라크의 네번째 키커 무함마드 까심이 골대를 벗어나는 뻥슛을 날리면서 두 팀의 혈투에 종지부가 찍혔습니다. 바레인은 2013년 걸프컵 4강전에서 승부차기로 패한 이후 이라크와의 맞대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2) 외교분쟁 당..

[2019 걸프컵 조별예선 최종] 이라크, 카타르, 사우디, 그리고 바레인이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해!

0. 리뷰1) 하루에 한 조 두 경기씩 열렸던 1, 2라운드와 달리 4강 진출팀을 가리는 최종 라운드는 하루에 17시 30분에 A조, 20시에 B조의 경기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두 라운드가 끝난 상황에선 A조의 이라크만 4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2) 경기 몇 시간전 알사드와 카타르 국대 공격수 아크람 아피프는 AFC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에 뽑혔습니다. 지난해 압둘카림 핫산에 이어 2년 연속 알사드 선수의 수상으로 알사드는 2006년의 칼판 이브라힘에 이어 3명의 선수를 배출하게 되었습니다.3) 지난 1월 아시안컵 4강에 이어 4강 진출권을 놓고 11개월만에 다시 만난 카타르와 UAE의 경기에서는 아크람 아피프가 자신이 받은 AFC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자축하는 멀티골과 핫산 알하이도스의 결승골에 힘..

[2019 걸프컵 B조 2R] 오만과 사우디가 나란히 첫 승을 거두고 혼전 속으로!

0. 리뷰1)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비겼던 디펜딩 챔피언 오만은 압둘아지즈 알무끄발리의 멀티골을 앞세워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쿠웨이트를 1대2로 꺾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개막전에서 사우디에게 기분좋은 완승을 거뒀던 쿠웨이트는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만든 많은 골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오만 징크스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2연승 및 4강 진출을 조기확정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양팀간 맞대결 성적을 보면 20세기엔 쿠웨이트의 일방적인 우위 (13전 9승 4무), 21세기 들어선 오만의 일방적인 우위 (14전 9승 5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가전 포함 6연승. 쿠웨이트가 오만을 꺾은건 1998년 바레인에서 열린 제14회 걸프컵에서 5대0 대승을 꺾은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2) 개막전에서 쿠웨..

[2019 걸프컵 B조 1R] 승부를 가리지 못한 오만과 바레인, 지난 대회 개막전 패배를 설욕한 쿠웨이트!

0. 리뷰1) 디펜딩 챔피언 오만은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서 팽팽하게 맞선 끝에 득점없이 비겼습니다.2) 알힐랄의 아챔 결승 진출 때문에 걸프컵의 개막일을 이틀 늦추기는 했지만, 국대에 차출된 7명의 선수들은 일본에서 귀국한 후 팬들과 함께한 성대한 환영행사와 서포터즈들을 위해 네 편의 전세기를 무료로 후원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접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끝에 경기 당일 새벽에서야 카타르 도하에 입국하여 국대에 합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3) 걸프지역의 엘클라시코인 사우디와 쿠웨이트 더비에서는 지난 대회 개막전에서 사우디에 패했던 쿠웨이트가 두 대회 연속 첫 경기에서 만난 사우디를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내주면서도 효율적인 역습을 펼쳐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전후반 막판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1..

[2019 걸프컵]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반쪽 대회에서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확정돼!

11월 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제24회 걸프컵 대회는 반쪽짜리 대회가 되기 직전 극적으로 반전을 통해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확정되었습니다. 주최측인 아랍 걸프컵 축구 연맹은 당초 8개 회원국 중 이번 대회에 불참을 선언했던 사우디, UAE, 바레인 축구협회가 12일 밤 입장을 번복하여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번 대회가 8개 소속국가가 모두 참가하는 대회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와의 외교분쟁 당사국인 사우디, UAE, 바레인 축구협회는 외교분쟁이 시작된 이후 지난 2017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보이콧 의사를 밝히면서 대회 개최를 위한 반전 드라마를 써 내려갔습니다. 당초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기로 했던 2017년 제23회 대회의 경우 이들 3개국이 보이콧 의사를 철회하지 않아 대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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