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축구협회는 지난 달 걸프컵에서 오만에게 역사적인 0대5 참패를 당하고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후 조르판 비에이라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면서 공석이었던 쿠웨이트 감독으로 현재 이근호가 뛰고 있는 카타르 리그 알제이쉬의 나빌 마으룰 알제이쉬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튀니지 국대 감독으로 있다가 알제이쉬를 맡았던 그는 다시 한번 국대 감독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현역 시절이던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에 튀니지 국대로 출전한 바 있습니다. 나빌 마으룰 감독은 알제이쉬 구단과 이로 인한 계약종료에 대해 우호적으로 합의하였으며, 구단의 양해 하에 오늘 쿠웨이트로 가 감독 계약을 마무리한 후 다시 카타르로 복귀하여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9일 움 살랄과의 15라운드 경기까지만 알제이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