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보다는 비무슬림들이 지내기에 한결 좋아진 라마단도 벌써 3분의 1이 끝났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다뤘던 것처럼 종교적인 의무와 관광객 편의제공을 겸해 발급하는 라마단 기간 중 영업허가 제도가 확대되어 과거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오후에 술을 판매하는 곳이 늘어날 정도니 말이죠. 잘만 찾아다니면 평소와 다른 점을 크게 느끼기 힘들어진 라마단 기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마단 기간에만 먹어볼 수 있는 이프타르 세트는 한번쯤은 경험해 볼만 합니다. 각 식음료 매장의 특성을 살려 부페를 내놓는 곳도, 평소에는 개별 상품으로 따로 팔던 음식들을 이프타르 세트라는 이름으로 묶어 비교적 싼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가성비 좋은 세트 메뉴랄까요. 특히 올해 라마단에는 컨템포러리 한/일식당을 표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