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마지막회를 보니 내용은 조금 뜬금없긴 했지만, 요르단 로케 장면들은 옛생각을 떠올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머리털 나고 처음 비행기를 타고 도착했던 곳이자 10개월간에 걸친 둘라의 아랍 유랑생활 시즌 1을 시작했던 곳이 바로 1998년의 요르단 암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 12년이 지나고 사우디에서의 유랑생활 시즌 3 중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방문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아카바를 제대로 가보지 못했고, 페트라를 다시 못 가봤다는 점이...) 그래서 블로그에 소개했었던 요르단 여행기를 한 곳에 모아봤습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 미생 드라마만 보면 암만과 페트라/와디람이 이웃 동네 같아 보일 수도 있는데 사실 요르단 내에선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정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