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여행정보/호텔2019. 10. 22. 23:50


두바이 엑스포 유치가 확정된 후인 2013년 가을, 두바이의 디벨로퍼 에마아르와 두바이 홀딩스는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여 크릭 너머 다운타운 두바이 맞은편 도심 속 조류 서식지로 유명한 라스 알코르 야생동물 보호구역 옆 미개발된 지역에 두바이 크릭 하버라는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라스 알코르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상징하는 조류는 플라밍고!)


두바이 크릭 하버 개발 프로젝트는 두바이 홀딩스가 2006년 4월 두바이 홀딩스가 발표했다가 두바이를 부도 직전까지 내몰았던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해 표류하고 있었던 더 라군스 (The Lagoons) 프로젝트를 에마아르와 손잡고 부활시킨 것이었습니다. 당초 더 라군스는 라스 알코르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확장하여 다리로 연결된 일곱개의 인공섬을 만들고 그 섬 위에 주거 지역, 쇼핑센터, 오피스 지역, 마리나를 설치한다는 개발계획이었죠. 



보류되다가 사라졌던 수많은 두바이의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뻔했던 두바이 홀딩스의 계획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와 세계적으로 큰 쇼핑몰 중 하나인 두바이몰이 있는 다운타운 두바이를 만든 에마아르가 가세하면서 당초 일곱개를 만들려던 인공섬은 하나로 줄이고, 그 대신 부르즈 칼리파와 두바이몰의 기록을 셀프 갱신하는 랜드마크를 추가하게 됩니다. 1km 이상의 높이로 지어질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타워가 될 두바이 크릭 타워가 2016년 10월부터 착공한 가운데 2018년 여름에는 여전히 계속 확장 중인 두바이몰보다 두 배 이상 넓은 쇼핑지구인 두바이 스퀘어를 짓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두바이 스퀘어에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넓은 차이나 타운을 포함해 사람들을 끌어들일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잠깐 두바이 크릭 하버 마스터 플랜을 잠깐 볼까요?


반 년 전 부르즈 칼리파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라운지에서 내려다 봤을 때만 해도 인공섬 크릭 아일랜드에 들어설 주거 건물이 한창 세워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완공된 주변 빌딩부터 인도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달 18일 크릭 하버에 들어선 첫번째 호텔인 비다 크릭 하버가 문을 열었습니다.



비다 호텔은 블로그를 통해 숙박기를 소개해드린 바 있는 5성급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어드레스 호텔 체인을 가지고 있는 에마아르 호텔 사업부의 4성급 호텔 브랜드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다 다운타운, 만질 다운타운만 있었던 다운타운 두바이를 벗어나 비다 에미레이츠 힐스에 이어 9월 18일 비다 크릭 하버를 열었습니다. 



한국 휴가 중에 문을 열어 미처 몰랐지만, 할인 잘 안해주기로 유명한 에마아르 호텔 사업부가 비다 에미레이츠 힐스, 비다 크릭 하버에 이어 어드레스 파운틴 뷰와 어드레스 스카이 뷰를 몇 달 사이에 동시다발적으로 열면서 신장개업기념 50% 할인 특가를 내놨기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세금을 포함해도 1박에 10만원 밖에 안했으니까요.



호텔에 들어서면 체크인 카운터와 라운지 겸 식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크릭에 있음을 강조하는 듯 전통배 도우의 사진과 모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로비 중간에 펼쳐져 있는 대형책을 통해 두바이 크릭 일대의 개발사를 사진이나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는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있습니다.



9층짜리 호텔의 엘리베이터 로비는 양쪽에 있습니다. 



예약한 방은 두번째로 싼 방인 딜럭스 마리나 뷰 룸 트윈입니다. 킹베드를 예약하려다 실수로 트윈베드 룸을 예약하게 되었는데, 체크인 할 때 방을 바꿔보려고 했지만 여의치는 않았습니다. 그리 넓지 않지만, 방 인테리어는 매우 산뜻했습니다.  







방벽에는 LG TV가 달려 있는데...



그 밑에 놓여진 TV 리모콘이 일반적인 TV 리모콘과는 다르게 생겼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익숙한 디자인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TV용 수신기로 애플TV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이폰이나 맥북을 이용해 미러링해서 연결할 수 있는 TV를 본 적은 있지만, 아예 애플TV가 달린 방은 개인적으로는 처음 보네요. 집에서도 애플TV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째. 핸드폰이나 컴퓨터가 방 와이파이를 인식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둘째, 디자인은 예쁘지만 맥북처럼 전원 아답터가 큰 경우에는 TV 밑에 있는 콘센트에 직접 꽂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답터가 커서 TV 밑 콘센트에 연결을 못할 경우 미니 바와 커피 세트가 놓여진 곳 벽면에 있는 콘센트에도 수납함을 고정하기 위해 돌출된 부분이 있어 마찬가지로 콘센트에 직접 꽂을 수는 없습니다. 굳이 전원을 연결하려면 로비에서 아답터를 빌리던, 침대 옆에 있는 콘센트에 꽂아서 충전 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함정.



침대에서 문을 향해 본 방. 침대 옆에 달린 벽거울과 미닫이로 닫을 수 있는 화장실 벽이 인상적입니다.



단촐하게 생긴 세면대가 있고....





욕조없이 샤워실만 있습니다.





벽을 밀어 세면대의 물이 방 안으로 튀지 않도록 폐쇄된 공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에 묵은 방은 부분 호텔 건물 사이에 식당과 바를 겸하는 정원과 풀장, 그리고 부분적으로 마리나를 볼 수 있는 방입니다. 아직은 호텔 주변 건물들이 공사중이기 때문에 가장 싼 딜럭스 룸 보다는 딜럭스 마리나 뷰 룸 이상의 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 내 정원을 가려주는 가림막은 돛처럼 시간에 따라 접고 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침에는 접혀진 상태로 있다가...



햇볕이 따사로운 낮이 되면 가림막을 펼쳐 햇볕을 차단하고...



밤에는 다시 접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제 호텔 정문 밖으로 나가봅니다. 비다 크릭 하버의 최고의 매력은 크릭 너머 펼쳐진 셰이크 자이드 로드와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스카이 라인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식사를 할 수 있는 정원과 야외 풀장은 두바이 중심의 스카이 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전망대가 되는 셈입니다.



지역 개발이 보다 많이 이루어져 마리나가 활성화되면 각종 선박들이 선착장에 들어서겠지만, 아직은 한산해서 경치를 보기에 좋습니다.



무엇보다 해가 지는 방향이 바다쪽이기에 건물들 사이로 해가 사라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밤이 어둑해지고 날씨가 선선하니 호텔에서 내려가면 바로 연결되는 크릭 마리나 일대를 걸어봅니다. 아직은 개발이 한창이 동네라서 호텔과 크릭 마리나 밖에는 갈 곳이 없습니다...^^







포토존이나 아이들의 놀이터로 사용되는 조형물들이 있고...









작은 무대로 활용할 수 있는 쉽터도 있으며...



해먹도 있습니다.



물론 도심의 야경도 빼놓을 수 없겠죠. 무엇보다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감상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마리마를 걷다보면 호텔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주거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켠에는 에마아르의 분양 사무소도...

















마리나가 자리잡은 크릭 하버의 중심에 4성급 호텔 비다 크릭 하버를 연 에마아르는 당연히~~~ 메인 호텔 브랜드인 어드레스 하버 포인트도 한 켠에 짓고 있습니다.



65층과 53층짜리 두 개의 타워가 연결된 호텔 레지던스가 될 어드레스 하버 포인트는 두바이 크릭 타워를 좌우에서 보좌하는 형상을 띄게 됩니다.



아침에는 안개 등으로 인해 눈 앞에 보이던 스카이 라인이 사라지는 느낌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 곳에서의 아침은 애피타이저와 디저트 등은 직접 가져오고, 메인 메뉴 한 가지를 주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비다 크릭 하버는 가성비 대비 환상적인 뷰를 자랑하고 있기에 호텔을 감싸고 있는 내년 엑스포 개막 전 완공될 것으로 알려진 주거용 빌딩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조용한 분위기 속에 멋진 풍경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지만, 아직은 한창 건설 중이기에 금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에는 시끄러움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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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호텔2018. 6. 21. 20:28

(어드레스 알마르잔 아일랜드 렌더링 이미지)


지난해 연말 부르즈 칼리파를 세운 두바이에서 가장 큰 개발사인 에마아르는 라스 알카이마의 인공섬 알마르잔 아일랜드 내 2백만 평방 피트의 부지 위에 호텔 및 쇼핑몰 등을 짓기로 계약을 맺었으며, 알마르잔 아일랜드의 한 켠에는 에마아르 로고가 적힌 안내판이 세워진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중순 에마아르는 라스 알카이마의 개발사인 알마르잔 아일랜드와 알하므라와 일주일 간격으로 세 건의 계약이 성사되었음을 공식 발표하며 라스 알카이마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습니다.


그 시작을 알린 것은 에마아르 호텔 사업을 대표하는 플래그쉽 5성급 호텔 브랜드인 어드레스로, 지난 4월 18일 한 투자 컨퍼런스를 통해 알마르잔 아일랜드에 249실 규모의 어드레스 알마르잔 아일랜드 호텔과 234채 규모의 어드레스 레지던스 알마르잔 아일랜드를 세운다고 발표했습니다. 어드레스 호텔 및 레지던스 알마르잔 아일랜드는 600미터 이상 펼쳐진 프라이빗 비치에 바로 연결되는 해안 리조트입니다.


어드레스 호텔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호텔] 2016년 새해 대화재 후 29개월만에 돌아온 어드레스 다운타운 호텔 개장 첫 날 첫 투숙객으로 보낸 스위트에서의 하룻밤

[호텔] 두바이 마리나 중심에 자리잡은 호텔 디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


어드레스의 라스 알카이마 진출 발표에 이어 그 다음날인 19일 에마아르와 메라아스가 합작한 중저가형 3성급 호텔 브랜드인 로브 호텔 역시 알마르잔 아일랜드에 450실 규모의 해안 리조트인 로브 알마르잔 아일랜드를 세운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6일 뒤 로브 호텔측은 알마르잔 아일랜드에 이어 라스 알카이마 최대 개발업체인 알하므라와 계약을 맺고 라스 알카이마 시내 중심가에 자리잡은 마나르 몰과 바로 연결되는 250실 규모의 로브 마나르 몰을 2020년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2000년 9월 개장한 라스 알카이마 최초의 메가 쇼핑몰인 마나르 몰은 라스 알카이마의 대표적인 쇼핑몰로 현재 쇼핑몰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로브 호텔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호텔] 숙박비 비싼 다운타운 두바이에서 실속을 중시하는 젊은 여행객들을 위한 저가 호텔 브랜드의 시작을 외친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 이용기!


두바이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두바이가 갖고 있지 못한 다채로운 자연환경을 밑천삼아 세계 최장 집라인 ([라스 알카이마] 축구장 28개 길이의 기네스 공인 세계 최장거리 짚라인,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 개장! 참조) 등 다양한 어드벤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두바이를 벤치마킹하여 관광업을 집중 육성 중인 정부의 의지가 맞아떨어져 불과 최근 3~4년 사이에 UAE 관광업계의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라스 알카이마는 관광객이 갑작스레 급증하면서 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한 힐튼 호텔 계열을 중심으로 한 5천실의 숙박시설 (5천실 중 5성급 46%, 4성급 41%, 3성급 이하 13%)로는 이를 감당하지 못해 새로운 호텔과 거주시설들 역시 계속해서 신축 중에 있어 향후 2~3년 내에 객실수는 두 배 이상 늘어날 예정입니다. 현재로는 객실 부족으로 인해 라스 알카이마의 인기 호텔들은 두바이 호텔들보다 더 비싼 숙박비를 자랑합니다. 참고로 두바이는 2016년 9월 웨스틴 알합투르 시티 개장과 함께 10만실을 일찌감치 돌파하고도 3~4만실이 신축 중이거나 계획 중이죠. 


(월도프 아스토리아 라스 알카이마)


관광객들의 정서도 알겠지만, 대다수를 차지하는 보수적인 로컬주민들의 정서를 감안하여 공공 해변가에서 비키니를 입으면 범칙금을 부여하겠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던 것이 불과 5년 전 ([라스알카이마] 공공 해수욕장에서의 비키니 착용 금지 실시, 그러나 이틀 만에 없던 일로...! 참조) 이었던 라스 알카이마는 얼마 전까지만해도 워낙 듣보잡이어서 힐튼 계열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라스 알카이마가 라스 알카이마의 대표적인 호텔일 정도로 힐튼 호텔 외의 다른 다국적 호텔 체인들은 라스 알카이마 진출예 아예 관심조차 없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연간 관광객 100만명을 예상할 정도로 최근의 관광시장 급성장과 더불어 최근 1~2년 사이에 다국적 호텔 체인들이 잇달아 라스 알카이마 시장에 진입했거나 진출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리츠칼튼 라스 알카이마 알하므라 비치)


반얀트리를 인수하여 아스토리아 호텔을 제치고 라스 알카이마에서 가장 숙박비 비싼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츠칼튼 라스 알카이마 알하므라 비치와 알와디 데저트, 그리고 첫 계약 체결 후 10년 가까이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가 최근들어 본격 개발에 들어간 인터컨티넨탈 미나 알아랍 리조트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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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호텔2018. 4. 5. 21:48


부르즈 칼리파와 다운타운 두바이를 개발한 두바이의 대표적인 개발사인 에마아르 그룹의 자회사 중 하나이자 두바이에서 릴 시네마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에마아르 엔터테인먼트는 두바이몰 맞은편에 위치한 에마아르 호텔 사업부의 보급형 호텔 1호점인 로드 다운타운 두바이 내에 UAE 최초의 호텔 시네마를 올 상반기 내에 완공하여 개관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릴 시네마 로드 다운타운은 호텔 투숙객 뿐만 아니라 비투숙객들에게도 관람을 허용하는 UAE 최초의 호텔 시네마가 됩니다. 릴 시네마의 극장수는 최대 극장체인인 복스 시네마에 비해 확실히 적지만 각 극장마다 특징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플래그쉽 상영관이자 22개 상영관을 갖춘 릴 시네마 두바이몰은 얼마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공사를 마치고 극장 내 22개 상영관 전체를 바르코 플래그쉽 레이저 영사기에 일반 극장에서는 특별관으로 분류하는 돌비 애트모스관으로 만들었으며, 릴 시네마 두바이 마리나몰에는 중동지역 최초의 돌비 시네마관을, 최근 문을 연 릴 시네마 제벨알리 레크레이션 클럽에는 미국인 스타 셰프 가이 피에리와의 협업으로 중동지역 최초의 다인 인 시네마 (Dine-in Cinema) 면허를 취득한 상영관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로브 다운타운은 5성급 디 어드레스, 4성급 비다 호텔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에마아르 호텔 사업부가 중저가 호텔을 지향하는 3성급 호텔로 지난 2016년 5월 1일 두바이몰 맞은편에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를 열었으며, 그 이후 구시가인 데이라에 로브 시티센터, 헬스케어 시티에 로브 헬스케어 시티, 두바이 월드트레이드 센터 근처에 로브 트레이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주에는 두바이 마리나에 5호점인 로브 두바이 마리나가 영업을 시작합니다. ([호텔] 숙박비 비싼 다운타운 두바이에서 실속을 중시하는 젊은 여행객들을 위한 저가 호텔 브랜드의 시작을 외친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 이용기! 참조)


릴 시네마 로브 다운타운의 상영관 입구는 체크인 카운터 옆쪽에 자리잡을 예정입니다.



부티크관 1개관만 운영하는 릴 시네마 로브 다운타운은 총 46석이며, 입장료는 1인당 70디르함으로 복스 시네마의 레이저 아이맥스관 입장료가 78.5디르함인 것을 감안하면 비싸게 책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 입장료에는 팝콘과 음료수가 포함된 패키지 가격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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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호텔2017. 7. 9. 00:29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칼리파와 그를 넘어선 디 타워 (The Tower), 세계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두바이몰과 두바이 오페라가 있는 다운타운 두바이를 개발한 UAE의 개발사인 에마아르는 일단 건물을 지어놓고 호텔 운영을 다른 업체에게 위탁하는 일반 개발사들과 달리 직영 호텔사업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시작을 알린 것은 부르즈 칼리파와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플래그쉽 호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를 위시한 어드레스 브랜드가 있습니다.





어드레스 브랜드의 시작을 알린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는 지난 2015년 12월 31일밤 갑자기 발생한 대형 화재사건으로 의도치 않게 2016년 새해 헤드라인을 장식한 바 있습니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취임 10주년 등을 기념하여 성대한 새해맞이 불꽃놀이로 주목을 받으려던 두바이의 면은 살짝 구겨졌지만, 적극적인 사태 대응으로 위기대처능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새해맞이 불꽃놀이, 그리고 직접 지켜본 두바이 호텔 화재 뒷 이야기, [두바이] 천당과 지옥을 오간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두바이 통치 10년 참조) 이 사건 이후 불연성 자재 사용 의무화 등 두바이의 건축자재 기준이 더욱 강화되었죠. 화마가 휩쓸고 간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는 현재 재개장을 위한 복구공사가 한창입니다. 언젠가 올해 안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듯한데, 과연 목표대로 재개장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의 화재 이후 플래그쉽 호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은 두바이몰에 바로 연결되어 있는 어드레스 두바이몰입니다. 어드레스 두바이몰도 몇 달전 경미한 화재사건이 발생해서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을 관계자들을 시껍하게 만든 바 있습니다. 다행히 빨리 진화되어 대형 참사는 면했습니다만...





다운타운 두바이에서 조금 많이 떨어진 두바이 마리나의 중심에는 어드레스 호텔 중 가장 가성비 좋은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가 있습니다. 제가 처음 이용한 어드레스 호텔이기도 합니다만... ([호텔] 두바이 마리나 중심에 자리잡은 호텔 디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 참조) 





에마아르는 5성급 호텔 체인 어드레스 브랜드 외에도 4성급 호텔 체인 비다 브랜드 등 고급 호텔 브랜드를 운영해오다 지난해 5월 로브 호텔 다운타운 두바이를 시작으로 3성급 중저가 호텔 체인인 로브 호텔 브랜드를 런칭하여 현재 시티센터, 헬스케어 시티, 트레이드 센터로 이어지는 4호점까지 문을 열었습니다. ([호텔] 숙박비 비싼 다운타운 두바이에서 실속을 중시하는 젊은 여행객들을 위한 저가 호텔 브랜드의 시작을 외친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 이용기! 참조)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에서 묵어본 이후 두바이몰 일대의 어드레스 호텔을 이용해보고 싶었지만,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보다 두~세배 이상 비싼 숙박비는 이용을 망설이게 하는 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성수기인 겨울에는 1박 숙박비가 2000디르함을 넘어서기에 개인적으로 1박에 1,000디르함 (세금, 관광세 미포함) 이상 넘어가는 호텔들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면서도 선뜻 지르지는 못하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지난 이드 알아드하 연휴 첫 날에 결국 두바이몰 근처에 있는 어드레스 호텔을 처음으로 묵어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여름에 숙박비가 싸다고 해도 이드 기간의 숙박비는 평소보다 비싼편인데 의외로 U by Emaar 멤버쉽 회원에게 이드 기간 한정 오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아침식사를 포함하고도 온라인 사이트의 아침식사 미포함 숙박비보다 200디르함 가까이 싼 가격으로 말이죠!  



그래서 묵게 된 호텔이 지난 3월 초 새로 문을 열어 개장한지 반년도 채 안된 어드레스 불바르 입니다. 높이 368m의 어드레스 불바르는 부르즈 칼리파 다음으로 다운타운 두바이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물이자 현시점에서는 두바이 내에서 여섯번째 높은 건물입니다. 이 곳을 택한 이유는 새로 문을 연 곳인데다 옆에 있는 어드레스 두바이몰보다 숙박비가 좀더 쌌기 때문입니다...^^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가 재개장하게 되면 숙박비는 비싼 순서대로 다운타운 두바이, 두바이몰, 불바르 순이 될 것 같습니다...)





호텔 입구는 도로에 있는 안내판을 따라 경사길을 올라가다보면 나옵니다. 위에 있는 로브 호텔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두바이몰 앞을 가로지르는 고가도로의 높이와 거의 비슷한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호텔 입구 중심에는 뭘 상징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조형물 두 개가 나란히 서 있는 작은 연못이 있고,





입구 한 켠에는 애스턴 마틴이 두 대가 나란히 주차...아니 전시되어 있습니다. 





호텔 입구에 왜 차량이 전시되어 있는가 싶겠지만, 실은 호텔 바로 옆건물에 매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시된 차량 부근에는 날씨가 좋을 때는 유용하게 쓰일 것 같은 흡연 및 대기공간이 있습니다. 밤 늦게까지 40도를 넘나드는 요즘에는 굳이...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의 로비를 생각해 보면 좁아보이는 호텔 로비. 체크인을 합니다. 초고층 건물임을 감안하여 객실의 발코니에서 분수쇼를 내려다 볼 수 있겠다 싶었지만....





체크인 카운터의 직원은 친절하게도 원하는 바는 알겠지만, 호텔 이용객은 당신이 기대하는 전망을 감상할 수 없다고 설명해 줍니다. 35층 이상층에 묵어야 분수쇼를 객실에서 볼 수가 있는데, 고층은 레지던스 전용이라는 군요.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나서야 그 진정한 의미를 알았습니다. 호텔은 72층짜리 건물의 13층만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두둥!!!! (어드레스 불바르 건물은 13층까지 차지하는 호텔 객실 196실과 그 이상 층을 차지하는 레지던스 523실로 이뤄져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





로비에서부터 예상은 했지만 객실로 가는 복도 인테리어 분위기 역시 두바이 마리나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가능한 고층에 묵고 싶었지만, 현실은 8층....





어쨌든 방으로 들어가 봅니다. 거실 구역까지 긴 입구에 화장대가 눈에 띄네요.





화장대 반대편 입구에는 금고를 포함한 옷장, 수납공간 등이 있고...





대형 유리가 인상적인 화장대가 있습니다.





바닥을 포함한 주요 공간이 대리석으로 도배된 화장실.







특이하게 화장실 볼륨 조절장치, 면도기 및 헤어드라이어 전원을 꼽는 공간이 세면대 아래 중앙 서랍 안에 수납되어 있습니다. 양 옆엔 열리지 않는 수건 걸이가 있을 뿐.







욕실의 어메니티 브랜드는 이탈리아의 퍼퓨머리 브랜드인 로렌조 빌로레시. 국내에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을 통해 처음 소개되었다는군요.







화장대 옆에는 미니바를 포함한 먹거리 수납 공간.





미니바가 수납장 하단부가 아닌 중앙에 올라가 있고,





하단부에는 견과류부터 커피잔세트까지 층별로 수납되어 있습니다.





티는 TWG...







드디어 나오는 거실 공간.





거실 공간 입구쪽에는 스탠드형 옷걸이가 서 있습니다.





거실 공간 중심을 차지하는 서랍장과 TV. 그리고 책상을 겸한 원형 테이블이 있습니다. 테이블 주변으로 전원을 연결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요.





호텔에서 제공하는 채널 중 KBS World를 선택할 수 있고, 





넷플릭스 회원이면 자신의 아이디로 넷플릭스를 볼 수 있는데, TV를 보다보니 보통 호텔에서 보던 TV와는 다른 고화질이라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TV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4K를 지원하는 LG Ultra HD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두바이 마리나처럼 3D TV는 아닌 것 같았지만요.





침실 옆에는 장식용으로 놓은 듯한 알록달록한 병 두 개가 놓여진 테이블과 소파 세트가 있습니다.





단촐한 책상 위에는 젤리가 있고...





예상치 못했던 총지배인이 손으로 쓴 환영카드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두바이 마리나와 마찬가지로 방 안의 모든 시설을 아이패드로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실 공간을 지나면 발코니가 있습니다. 두번째로 싼 불바르룸은 부르즈 칼리파,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를 조망해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는 야외 수영장이 보이고, 





시선을 건물 밖으로 살짝 올리니 두바이몰로 연결되는 냉방 통로가 눈에 띕니다. 사진 오른쪽에서 중심으로 올라가는 통로는 호텔에서 메트로 링크로 이어지는 연결 통로. 왼쪽 상단부로 길게 뻗은 통로는 두바이 메트로 부르즈 칼리파/두바이몰 역에서 두바이몰로 이어지는 메트로 링크.





객실에서 정면을 응시했을 때의 전경. 두바이 분수쇼는 볼 수 없지만, 새해 맞이 불꽃놀이를 즐기기엔 좋은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숙박비가 엄청 비싸겠;;;;;;





방 구경을 했으니 로비층에 있는 연결 통로를 통해 수영장으로 나가봅니다.





복층식으로 이뤄진 야외 수영장의 하층부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 있습니다.







심지어 아이들을 위해 타고 내려올 수 있는 미니 슬라이드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주변에는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미니 정원이 있습니다.





고개를 들어 건물 상층부를 보았는데,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건물의 끝이 잘 보이진 않네요.





유아용 수영장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하층부를 뒤로 하고 상층부로 올라가 봅니다.





최대 수심 140센치미터 정도의 수영장은 옆으로 길게 펼쳐져 있으며 주변의 경치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 바와 연결되어 풀 바로 이용가능한 공간이 있고,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운타운 두바이에서 두번째로 높은 호텔 건물과





다운타운 두바이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방해없이 즐길 수 있다는게 최고의 장점이죠.





어드레스 불바르는 로비가 넓지 않음에도 높이를 이용하여 인상적인 디자인의 호사스러운 샹들리에를 볼 수 있습니다. 







호사스러운 샹들리에와 함께하는 호텔 로비 라운지 The Lounge의 풍경.











위에서 잠깐 소개해드렸듯 M (Mezzanine)층을 통해 걸어서 두바이몰에 갈 수 있습니다. 







통로 초입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클럽 QIX가 있고,





각종 광고물이 양쪽 벽면에 붙어 있는 통로를 지나





이발소를 지나면...





두바이몰과 두바이 메트로 부르즈 칼리파/두바이몰 역으로 갈 수 있는 메트로 링크와 연결됩니다.







통로를 따라 쭈욱 올라가다 통로 끝에서 왼쪽으로 가면 두바이몰, 오른쪽으로 가면 두바이 메트로 부르즈 칼리파/두바이몰역.





메트로 링크를 따라 걷다보면 아래와 같은 안내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경비업체 직원이 있어 호텔측 통로로 들어갈 때는 투숙 여부를 확인하고 길을 열어줍니다.





3층에는 독특한 컨셉을 자랑하는 호텔 유일의 식당 겸 바 The Restaurant가 있습니다. 





The Restaurant의 입구에 두 개의 문이 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식당이, 오른쪽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가 나옵니다. 일단 바 공간을 구경해 볼까요?





심상치 않은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바 공간의 첫번째 방은 벽면이 책으로 도배된 서재를 컨셉으로 삼았습니다. 물론 서가에 꽂혀있는 것은 가짜책입니다만...





복층식 서가의 컨셉을 살려 나선 계단도 있습니다. 계단폭이 좁아 어설프게 올라갔다가 다치기 쉽상이겠지만요.





서재를 지나면 중심에 게임룸을 컨셉으로 잡은 메인 바가 있습니다. 생맥주는 단 한 종류뿐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게 함정.







그리고 게임룸을 지나면 흡연자들을 위한 시가룸이 있습니다.





시가룸 안쪽의 문은 식당으로 연결됩니다.





바가 있는 우측문이 아니라 정문을 통해 식당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식당으로 이어지는 통로 진열대에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바의 인테리어가 특이했던 이유는 바로 The Restaurant의 슬로건을 통해서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식당이 아닌 집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컨셉이라는군요!





그래서 식당 내부 주방도 가정집 주방 같은 분위기에 식당 인테리어도 한 식당 안에 구역에 따라 차별화 된 컨셉을 제공합니다.





호텔에 단 하나밖에 없는 식당은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는 다른 식당들과 달리 24시간 항시 운영됩니다. 





아침은 몇 가지 메뉴를 시키고 나머지 음식은 부페식으로 먹는 방식으로 부페식 차림은 조식에만 제공되며 나머지 시간대는 주문 가능한 음식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식당 내 테이블은 다양한 컨셉의 방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식당 중심부가 화려한 색감의 인테리어를 자랑합니다.





공간 전체가 인상적인 드레스룸. 진열된 물품들은 다 두바이몰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이라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에겐 식사뿐만 아니라 지름신까지 유발할 것 같습니다!





음식 괜찮냐고 묻는 식당 지배인과 얘기를 나누다보니 식당 내에 숨겨진 비밀의 공간을 소개받을 수 있었습니다. 식당의 숨겨진 방???





모르면 무심코 지나칠 수 있지만 평범해 보이는, 하지만 유심히 보면 티가 나는 벽면 하나를 열면...





큰 식당 내에 두 사람만을 위해 숨겨진 비밀의 방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밖에서 보는 식기구와는 확연하게 다른 금빛으로 둘러진 호사스러운 식기구와 미녀와 야수에서 본 것 같은 장미가 있는 병, 직원 호출용 종, 





그리고 1920년대의 빈티지한 축음기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로모복스 스피커가 전부인 이 공간은 예약제로만 운영하는데, 특이한 컨셉 때문에 프로포즈하려는 커플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독보적인 컨셉만큼이나 비싼 공간이기도 해서 두 사람에 최소 2천디르함부터 예약할 수 있고, 최종 비용은 어떤 패키지를 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네요.





UAE에선 보지 못했던 독특하고 재밌는 컨셉의 식당 구경까지 세인트 레지스 두바이가 연상되는 호사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한 어드레스 불바르에서의 하루는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가 좀더 취향에 맞더군요. 비록 두바이몰에 가려 부르즈 칼리파의 전체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사람들로 가득한 다운타운 두바이 내에서 한적하게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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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랍_에미리트_연합 |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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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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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호텔2016. 9. 29. 19:40



2016년 새해 첫 헤드라인을 장식한 두바이 관련 기사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아닌 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에서 발생한 화재소식이었습니다. 부르즈 칼리파를 위시한 다운타운 두바이 일대의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벌어지는 그 곳에서 발생했던 화재는 완전 진화에 거의 하루 가까이 걸릴 정도의 대형화재였습니다. 진화현장에 투입된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의 아들 셰이크 만수르의 활약과 오랜 복구기간에 들어간 호텔이 입은 피해에 비하면 부상자만 발생했을 뿐 사망자가 없었던 것은 새해맞이 불꽃놀이로 전세계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싶었을 두바이의 의지는 무색하게되었지만 전화위복으로 오히려 두바이의 위기대처 능력을 과시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새해맞이 불꽃놀이, 그리고 직접 지켜본 두바이 호텔 화재 뒷 이야기 참조)


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는 다운타운 두바이와 부르즈 칼리파의 주인인 개발사 에마아르 그룹의 호텔 사업부가 운영하고 있는 3대 호텔 체인 중 가장 고급 브랜드인 디 어드레스의 시작을 알린 첫 호텔입니다. 에마아르는 고급 호텔 체인인 디 어드레스 (The Address), 비다 (Vida)에 이어 중저가 체인 로브 호텔 (Rove Hotels)을 올해 개장하면서 고가에서 중저가에 이르는 다양한 구색을 갖춘 그룹을 갖추고 확장에 들어가는 중이기도 합니다. 목좋은 다운타운 두바이 외곽에 자리잡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하는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 호텔은 이미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 드린바 있습니다. ([호텔] 숙박비 비싼 다운타운 두바이에서 실속을 중시하는 젊은 여행객들을 위한 저가 호텔 브랜드의 시작을 외친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 이용기! 참조)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지만 호텔비가 가장 저렴한 여름 비수기에도 1박에 30만원이 넘는 숙박비가 부담스러워 쉽사리 갈 엄두를 내지 못했던 디 어드레스 호텔 체인에 할인 오퍼가 나온 곳이 있어 지난 7월 두바이 마리나 중심에 자리잡은 디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에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부르즈 칼리파와 두바이 몰 일대에 있는 다른 디 어드레스 호텔들은 할인가도 만만치 않았으니까요. (두바이 마리나에 대한 소개는 [교통] 두바이 마리나 워터버스를 타고 둘러본 두바이 마리나 풍경 참조)





호텔 로비 풍경...







체크인을 하는데 약간의 추가비용만 내면 예약한 딜럭스 룸 대신 그랜드 룸 마리나 뷰로 업그레이드 해 준다기에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원래 10만원 이상 되는 두 방의 가격차에도 불구하고 1~2만원 정도의 추가비용만 낸 것은 나중에 알고보니 전용 라운지 이용가가 빠진 가격이었음을 알게 되었지만요... 안가도 상관없으니 상대적으로는 더 싼 가격에 더 좋은 방을 이용하게 된 셈입니다만...)





객실 안내표식은 심플합니다.





들어선 방의 첫 느낌은... 응 뭔가 좁은데? 라는 느낌이었습니다만....





두바이 개발사가 운영하는 고급 호텔이라 그런지 티비 및 진열장 위에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의 사진집이 놓여진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호텔 객실에서 이 사진집을 보는 건 첨이었으니까요.





방 안쪽으로 발코니가 있기에 한 번 나가봅니다.







발코니에서 보는 두바이 마리나 풍경. 이게 무슨 사막 위에 세워진 도시라는 기분이 들까요.





바깥 경치를 내려다 봤으니 내부를 살펴봅니다.





커피 포트가 놓여진 서랍장을 살펴보는데 다른 호텔에선 볼 수 없었던 특이한 비품이 눈에 띕니다.





바로 3D 안경!!!!! 왜 3D 안경이 호텔 객실에 있을까요...





3D 안경이 있는 이유는 객실 내 모든 주요 기능을 컨트롤하는 아이패드 안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객실용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중에 3D 영화가 있었으니까요! 그것도 IPTV에서도 최신작이라고 별도의 요금을 내야만 볼 수 있는 영화들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심지어 배트맨 대 슈퍼맨의 경우 제가 묵고난 1주 뒤에나 블루레이/디비디가 출시되었었습니다.) 비록 한국어 자막 따위는 없어도 말이죠.





지금까지 둘러본 방의 모습을 어안렌즈로 담은 모습.





딜럭스 룸보다 1.3배 정도 큰 방임에도 침대가 안 보인 이유는 1베드룸처럼 침대가 별도의 침실 안에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거실에 걸려있는 TV보다는 작지만, 침실용 TV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네요.





방 구석에 화장대 겸 책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벽면에 옷장이 자리잡고 있는 구조.





어안 렌즈로 잡은 침실의 모습.





거실과 침실 사이에 자리잡은 화장실 겸 욕실에서는...





호텔 앞을 가로지르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두바이 마리나에 있다는 의미인지 비누가 요트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이 눈에 띄네요.





사막 도시라는 느낌을 잊을 수 있는 풀장 겸 풀바의 모습.





그리고 방에서 본 두바이 마리나의 야경.





조식은 그라운드 플로어에 있는 Mazina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창가에 자리잡으면 두바이 마리나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말이죠.





방에서 내려다 봤던 옥외 풀장과 풀바 Shades는 호텔의 4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풀장에서 피크닉이라도 온 듯한 샌드위치&아이스크림 패키지가 눈에 띄네요.





디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가 자랑하는 인피니티 풀에서 본 풍경들....















사진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두바이 마리나몰,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원통형 건물은 다국적 식당과 바가 자리잡은 건물인 피어 7. 디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와 두바이 마리나 몰, 그리고 피어 7은 연결되어 있어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건물 사이를 오갈 수 있습니다.







윗 사진에서 보셨던 주위의 사막색 건물들과 달리 튀는 푸르딩딩한 건물은 바로 인터컨티넨탈 두바이 마리나 입니다.





디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와 두바이 마리나 몰의 접점.





연결은 되어 있지만, 그냥 밖에서 담아 본 피어 7.





피어 7에서 본 피어 7과 디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





두바이 마리나 중심에서 이 일대의 유일한 디 어드레스 호텔이었던 디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에게 새로운 동지이자 경쟁 상대가 곧 등장할 예정입니다. 에마아르 그룹이 며칠전 JBR의 외곽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 아인 두바이가 세워지고 있는 블루워터 아일랜드로 가는 초입에 높이 290의 옥탑 인피니티 풀장을 갖운 디 어드레스 주메이라 리조트&스파를 세우겠다고 공식 발표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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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랍_에미리트_연합 |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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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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