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TMI 가득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728x90
반응형

사우디 코로나 5

[종교] 올해 핫지는 해외 성지순례객 없이 사우디 내 거주 중인 극소수 무슬림들에 한해 제한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

사우디 내 코로나 확진자수가 좀처럼 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성지순례부는 7월말로 예정된 올해의 성지 순례를 중단하지는 않는다는 상징적인 차원에서 극소수의 무슬림들에게만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당초 전면 금지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서 다소 완화된 결정입니다. 사우디 성지순례부의 결정에 따라 올해 성지 순례는 해외로부터의 성지 순례객을 받지 않는 대신, 현재 사우디 내에 거주 중인 사우디인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무슬림들 중 선별하여 진행되며 그 중에서도 늙은 무슬림들의 성지순례는 금지되고, 추가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핫지에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무슬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조치를 준수하는 수준에서 진행될 전망입니다. 사우디는 시아파 성지 콤에서 코로나..

GCC&GU/사우디 2020.06.23

[라마단] 완전 봉쇄? 부분 통금? 썰렁한 라마단에 이어지는 이드 연휴를 앞두고 내놓은 GCC 각국의 대응책

많은 이들의 기대와 달리 코로나 확진 추세가 되려 치솟고 있는 올해의 라마단이 어느덧 끝나가고 있어 22일 초저녁 신월 관측 결과에 따라 라마단의 종료일이 결정되고 이드 연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집단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며 다양한 예방책을 내놓기는 했지만, 막상 라마단이 시작되면서 이들 조치들을 느슨하게 풀어뒀고, 당국의 지침을 무시한채 많은 가족 모임이나 집단 예배를 갖게된 것이 확진 추세가 꺾이지 않는 주된 이유였습니다. 집단 생활을 하는 외국인 저임금 노동자들의 집단 감염 추이에 라마단이라고 당국의 지침을 무시한채 가족친지들이 모임을 가졌다가 다같이 감염되는 자국민의 집단 감염이 급증했기 때문이죠. 2019/05/03 - [GCC/GU/GCC/GU] - [라마단] 신월 관측 위원회, 라마단의 ..

GCC&GU/GCC&GU 2020.05.20

[경제] 코로나 확산추이로 본 GCC 국가들의 산업구조 취약성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전세계의 사망자수가 30만명을 넘긴 현재, 정점을 찍고 안정세에 접어든 우리나라와 달리 뒤늦게 확진사례가 보고된 GCC 국가의 경우 여전히 신규 발생자수가 폭증해 GCC 6개국 중 바레인과 오만을 제외한 나머지 네 나라의 확진자수는 이미 우리나라를 초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퇴치의 길은 요원하지만, 우선 간접 비교를 위해 전세계 및 우리나라의 현황을 같이 포함해 포스팅 작성일인 5월 15일 오후 6시 기준 현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랍국가별 코로나19 현황 (2020년 5월 15일 오후 6시/UAE시간 기준)순위국가명확진자수확진자발생률사망자수사망률완치자수완치율100만명당 확진자수100만명당 사망자수총검사수100만명당 검사수총인구세계4,561,204 0.1%304,311 6..

GCC&GU/코로나 19 2020.05.16

[종교] 코로나19 사태로 떡밥이 던져진 핫지 (성지순례) 중단의 배경과 역사

이번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면서 사우디 정부는 이란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자신들의 땅에서 발병한 메르스 사태 때도 보여주지 않았던 초강경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우므라 순례 중단시키고, 금요 예배에 시간 제한과 참석자의 건강 상태에 대한 제한을 두더니 결국엔 모스크를 걸어 잠그면서 공식적인 집단예배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이 지점에서 의아한 점은 교회에서 예배드리지 말라는 정부 방침에 종교탄압이라고 맞서면서 개기는 일부 교회와 달리, 종교계가 앞장서서 이를 지지해왔다는 점입니다.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모스크에 예배드리러 나오지 말라는 파트와가 잇달아 나왔었고, 모스크를 걸어잠근 정부 방침에 대해 이러한 조치가 이슬람 율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옹호하기까지 했죠. 2020/03/17 - [GCC/GU..

GCC&GU/코로나 19 2020.04.06

[종교] 사우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성지순례를 전면 중단하기로!

사우디 내무부는 3월 4일 오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차원에서 자국민 및 자국 내 거주하는 무슬림 외국인 거주자들의 우므라 순례와 무함마드 모스크 방문을 전격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지난 2009년 신종 플루, 2015년 메르스가 강타했을 때도 병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잠재적 위험성과 실제로 사망자가 발생했음에도 발동하지 않았던 성지순례 전면 중단이라는 초강경 카드를 뽑아들었습니다. 당시에는 예방조치를 강조하고, 비자발급에만 제한을 두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조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사우디 정부의 태도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간 1천만명 이상의 무슬림들이 우므라와 핫지를 수행하기 위해 메카와 메디나를 찾으면서 사우디 정부와 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고정적인 수입원이라는 점을 감..

GCC&GU/코로나 19 2020.03.0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