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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8일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이 참석한 가운데 두바이 메트로 레드라인의 확장구간인 루트 2020의 개통식이 열렸습니다. 두바이 메트로 루트 2020은 현재 운행중인 두바이 메트로 레드라인과 내년 10월로 일정이 연기된 두바이 엑스포장을 연결하는 구간입니다.



공식 발표 이후 11억디르함을 들여 47개월만에 개통식을 가진 두바이 메트로 루트 2020은 현재 운행 중인 레드 라인, 그린 라인에 이은 첫 메이저 확장 라인으로 자발 알리역에서 엑스포 2020역까지 7개역으로 연결되는 총연장 15km 구간 (지상 11.8km 5개역/ 지하 3.2km 2개역)이며, 9월에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두바이 메트로 개통 기념일인 9월 9일 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자발 알리

더 가든즈

디스커버리 가든즈

알푸르잔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트 

두바이 

인베스트먼트 파크

엑스포 2020 

 역 위치

지상

지상

지상

지상

지하

지하

지상

 특징

환승역 (레드라인)

-

-

-

가장 큰 메트로역

-

아이코닉

 규모

 8,800평방미터

8,100평방미터

8,600평방미터

8400평방미터

28,700평방미터

27,000평방미터

18,800평방미터

 길이

150미터

168미터

168미터

168미터

232미터

226미터

119미터 

 역내 테마

공기

공기

미래

 1일 이용승객

320,000명 

125,000명

125,000명

125,000명

250,000명

250,000명

522,000명

 역내 매장 규모

388평방미터

-

-

466평방미터 

-

-

 역내 매장 수

8개

5개

4개

4개

14개 

8개

9개

 하차 장소

17면

20면

20면

20면

20면

20면

20면


두바이 메트로역은 헐리웃 영화 스타트랙 비욘드에도 미래 우주도시의 일부로 잠깐 나왔을 정도로 워낙 개성넘치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데 

2014/09/24 - [공지&소식/기획 시리즈] - [여행] 놀 교통카드부터 트램까지, 두바이 여행객들을 위한 두바이 대중교통 정보!


이번 루트 2020의 종착역인 엑스포 2020역은 기존의 역과는 다르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두바이 메트로역을 생각하면 활짝 펼쳐진 날개의 가운데를 진행방향 삼아 승하차장이 있을 것 같은데, 엑스포 2020역은 의외로 메트로가 날개형 덮개의 좌우를 가로지르게 되어 있네요.



아울러 공기, 물, 불, 흙의 4대 원소를 메트로역 내 디자인 테마를 삼았던 것과 달리 엑스포 2020역은 엑스포의 모토에 걸맞게 미래를 테마로 삼아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9월에 정식으로 개통되면 한번 가봐야겠군요!




9월 개통 예정인 루트 2020을 포함한 두바이 메트로, 트램,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 맵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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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2016. 8. 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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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마리나는 제벨 알리 항구와 두바이 인터넷 시티, 미디어 시티가 있는 지역 사이에 위치한 구역으로 아라비안 걸프 해안을 따라 2003년부터 착공한 인공 운하도시입니다. 지금은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JBR이 들어선 워터프론트를 만들기 위해 3km 구간의 사막을 파 완만한 U자형의 물길을 만들어 바다와 연결시켜 버린 곳입니다. (두바이 마리나를 만들어 낸 경험의 확장판이 바로 JW메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와 W두바이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 드렸던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두바이 운하인 셈이죠.)  





인근에 자리잡은 팜 주메이라 서쪽 끝에서 본 두바이 마리나의 스카이라인은 아래 사진처럼 보여집니다. 초고층 건물들이 밀집한 바로 위 지도상의 오른쪽 구역에서부터 왼쪽으로 펼쳐지는 스카이 라인을 쭉 따라가다 보면....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를 지나 현대건설이 짓고 있는 세계 최대의 관람차 아인 두바이 (아랍어로 두바이 아이라는 뜻)가 들어설 인공섬 블루워터 아일랜드에서 끝을 맺게 됩니다.





두바이 마리나와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일대를 다니기 위한 대표적인 육상 교통수단인 두바이 트램은 이미 소개해드린 바가 있기에 ([두바이] 대중교통 (7) 두바이 마리나와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일대를 운행하는 경전철 두바이 트램 참조), 이번 포스팅은 수상 교통수단인 워터버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두바이 RTA가 제공하는 두바이 마리나 워터버스 서비스는 두바이 마리나를 가로지르는 수상 교통수단으로 마리나 테라스, 마리나 워크, 마리나 몰, 마리나 프로메나드의 4개역을 오갑니다. 구간에 따라 요금이 차등 적용되며 끝과 끝인 마리나 테라스역에서 마리나 프로메나드역까지 가는데 편도 11디르함, 다시 마리나 테라스역으로 돌아오는데 11디르함으로 최대 요금은 22디르함입니다.


기왕 구경하는 김에 마리나 테라스역에서 프로메나드역까지 갔다가 JBR을 잠시 들른 후 다시 테라스역으로 돌아와 보기로 했습니다. (포스팅 속의 사진 순서는 진행 방향에 상관없이 소개합니다.)



마리나 테라스역

마리나 테라스역은 두바이 마리나 초창기에 들어선 그로스베너 하우스 두바이 호텔 근처 이리스 블루 빌딩 앞에 있습니다.




마리나 물길 건너 맞은편에는 초고층 꽈배기 빌딩으로 유명한 카얀 타워를 비롯하여 앞서 소개해드렸던 두바이 마리나의 초고층 건물 밀집지역이 있습니다.





선착장에는 워터버스 뿐만 아니라 다른 수상교통들도 정박합니다. 신식 디자인을 자랑하는 워터택시도 눈에 띄네요.





워터택시보다는 다소 복고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워터버스.





최근 두바이 RTA가 페스티발 시티에서 운행을 시작한 냉방 아브라보다는 훨씬 크고 넓은 내부공간을 자랑합니다. ([교통] 두번째 방문 끝에 이용해 본 냉방 아브라 탑승기 참조)





티켓을 별도로 사야했던 냉방 아브라와 달리 공간이 넓은 워터버스에서는 대중교통카드인 놀 카드를 사용하여 요금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두바이] 대중교통 (1) 놀 (nol) 교통카드, 두바이 대중교통 이용의 시작! 참조) 하차하는 역에 따라 알아서 요금이 차감되니 매표소에서 표를 사는 것보다는 훨씬 편합니다. 





일단 자리를 잡았으니 가봅니다. 아... 그런데 소음이 거의 없었던 업그레이드 된 냉방 아브라에 비해서는 소음이 심하네요!



마리나 워크역

마리나 테라스역 바로 건너편에 있습니다.






하버스 클럽 (Harbours Club) 앞에서 정차합니다.





정거장 근처에는 다양한 요트들이 정박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리나 워크역이 있는 하버스 클럽 일대를 내려다 본 모습.






마리나 워크, 두바이 마리나 일대 산책로

마리나 워크역에서 마리나몰역으로 가는 길은 워터버스가 지나는 4개의 정거장 중 이동거리가 가장 깁니다. 마리나 워크역을 떠나 뒤돌아보면 앞서 이름으로만 소개해드렸던 트윈 타워 호텔 그로스베너 하우스 두바이가 눈에 띄고, 그 근처의 고층 건물 사이로 뜬금없이 들어선 모스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체 분위기와는 살짝 어색한 느낌의 이 모스크는 2013년 10월 두바이 마리나 남쪽 끝에서 문을 연 알라힘 모스크에 이어 두바이 마리나 일대에 두번째로 들어선 모스크입니다.





방금 전 출발한 정거장 이름이 마리나 워크 (Marina Walk) 역인 이유는 두바이 마리나 일대를 산보하거나 운동하면서 다닐 수 있는 8km의 산책로인 마리나 워크가 있기 때문입니다. 날씨만 좋고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워터택시를 이용하지 않아도 걷거나 운동하면서 마리나 일대를 산책할 수 있도록 길이 연결되어 있거든요. 여름에는 온도가 부담스럽지만, 겨울에는 다니기 좋은 날씨를 자랑하기에 다닐만 하죠.





곳곳에 간이 선착장도 보이고...





다니다 지치면 쉬었다 가라고 F&B 점들도 곳곳에 들어서 있습니다.





다리 밑 그늘진 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간이 놀이터도 볼 수 있습니다.






마리나몰역

마리나몰역은 두바이 마리나몰 옆에 있는 디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 호텔 뒷편 선착장에 있습니다.




디 어드레스는 두바이 마리나는 새해를 앞두고 발생한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와 같은 UAE 개발회사 에마아르 호텔 사업부가 소유한 럭셔리 호텔체인점입니다. 





참... 워터버스는 선장과 차장 등 두명의 승무원이 탑승합니다. 차장의 역할은 요금을 걷는 것이 아니라 워터버스가 정거장에서 손님들을 기다리는 동안 선착장에 버스를 고정시켜주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트램과 마찬가지로 랜덤하게 부정승차 여부를 확인하는 직원이 잠시 탑승하여 놀 카드를 검사하고 나가기도 합니다. (갈 때는 확인했는데, 올 때는 안하더군요.)





마리나몰 선착장은 두바이 마리나 일대를 다니는 다양한 크기의 선박들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원형 건물이 마리나몰 일대에서 유명한 고급식당 건물인 피어7.





두바이 마리나몰은 두바이몰과 마찬가지로 에마아르의 소유이긴 하지만, 두바이몰처럼 크지 않은 중형 쇼핑몰입니다. 마리나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쇼핑몰 뒷편에 선착장이 있죠.






마리나몰역에서 마리나 프로메나드역 일대의 풍경

전혀 사막도시 같은 느낌이 안들죠???




저멀리 보이는 디 어드레스 두바이 마리나와 피어7, 다리에 가려서 잘 안 보이는 두바이 마리나몰.






마리나 프로메나드역

마리나 프로메나드역은 하차 후 도보로 5분 정도 걸으면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로 연결되는 역입니다. 




마리나 프로메나드역 맞은편에는 두바이 마리나 요트클럽이 있습니다. 





알수푸 로드를 따라 가다보면 팔로마 타워 등 건물들 사이로 내려가는 길에 있어 무심코 가다보면 지나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왼쪽에 보이는 배는 워터택시보다 큰고 화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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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2016. 1. 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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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4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UAE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취임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995년 1월 3일 형인 셰이크 막툼 빈 라쉬드 알막툼이 내린 칙령에 의해 왕세제로 지명되고 사실상 두바이를 이끈지 11년만에 형의 사망으로 공식적인 통치자가 된 날이죠.


셰이크 라쉬드의 3남인 그는 19살이던 1968년 1월, 위임통치령으로 군대를 파견했던 영국군이 철수의사를 통보함에 따라 위기감을 느낀 아버지 셰이크 라쉬드와 외가쪽 친척이기도 한 아부다비의 셰이크 자이드가 토후국들의 연합국가 수립을 논의하기 위해 아부다비와 두바이 사이의 사막에서 처음 만난 자리에 동석했고 3년 뒤 UAE가 건국 되었을 때 초대 국방장관으로 임명되었으며, 젊은 시절에는 국방장관 겸 두바이 경찰총장 및 두바이 방위군 총사령관 등을 역임하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UAE와 두바이의 공권력의 수장을 겸임하던 그는 재계로 활동영역을 넓히기 시작하여 두바이 통치자가 되기 전 오늘날까지도 두바이를 대표하게 되는 상징물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1985년에는 오늘날 세계적인 항공사로 자리잡은 A380 덕후 에미레이트 항공을 만들었고, 왕세제가 된 이후엔 1999년 7성급 호텔이란 이름을 스스로 붙인 부르즈 알아랍 개장 (현재 확장공사 중), 그리고 2001년에는 팜 주에미라의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1. 두바이 통치자 취임, 주목받는 리더쉽 (2006년 취임~2008년 경제위기)

두바이를 대표하게 된 3대 상징과 함께 사실상의 통치자 역할을 맡았던 왕세제 시절 이끌었던 다양한 프로젝트로 세계의 이목을 받았습니다. 심지어는 그가 공식적으로 두바이 통치자가 된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아랍, 특히 걸프지역에 관심도 없던 국내 출판업계에서 셰이크 무함마드와 그의 리더쉽, 두바이의 기적 등을 다룬 기획서적이 잇달아 나올 정도였습니다. (두바이에 관한 책들이 궁금하시면.... 클릭!) 우리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국내 정치계에서 두바이를 벤치마킹하자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당시에는 개인적으로는 두바이에 대한 큰 관심이 없었음에도 국내에서 필요이상으로 두바이에 대해 보이는 과잉관심에 기이함을 느꼈었기에 다수의 두바이 관련 기획서적을 출판했던 출판사 관계자와 만났을 때는 셰이크 무함마드와 두바이에 관련 서적을 계속 내겠다며 의욕을 밝히던 관계자에게 두바이만 보지 말고 주변의 다른 곳도 관심을 두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던지기도 했었고, 2007년에는 블로그에 이런 글을 포스팅한 적도 있었습니다. ([칼럼] 두바이 발전에 대한 단상... 참조) 지금보면 많이 어설픈 글과 생긱이긴 합니다만....^^  



2. 경제위기로 맛본 굴욕, 그리고 와신상담 (2008년 경제위기~2013년 엑스포 유치)

그의 취임 전부터 취임 후로 잇단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끝을 모르고 발전할 것만 같았던 두바이는 결국 2007~2010년 글로벌 경제 위기에 직격타를 맞으며 2008년부터 거품이 붕괴되면서 몰락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세계적인 주목을 끌던 급성장의 이면엔 세계 경제가 침체되면 직격타를 맞을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고 있었던 것이죠. 야심찬 프로젝트들이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지어진 건물조차 매매가 안되는 등 자금 흐름이 꼬이기 시작하자 두바이는 결국 SOS를 치게 됩니다. 결국 2009년 3월엔 아부다비 정부와 UAE 중앙은행으로부터 상환기간 5년의 융자를 받게 되고, 11월엔 셰이크 무함마드가 취임한 직후 세웠던 두바이 월드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게 되었으니까요. (그 후 상환기간인 5년 뒤에 완전히 갚지는 못하고 대신 상환기간 연장과 대출이자를 인하받으며 상환기간을 늘려나가고 있다.)


(두바이 최고층 건물 부르즈 칼리파/구 부르즈 두바이)

앞만 보고 쳐달리며 기세좋게 달려나가다 꺾인 두바이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현재까지도 세계 최고층 건물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부르즈 칼리파입니다. 두바이의 자존심을 걸고 세웠던 초고층 건물로 셰이크 무함마드가 왕세제였던 2004년 1월 6일 착공에 들어가 취임 4주년을 맞아 정식 개장한 2010년 1월 4일 개장식이 열린 오후 8시가 되기 몇 시간 전까지 부르즈 두바이라 불리웠던 이 건물은 공식 개장식과 함께 현재의 이름인 부르즈 칼리파를 얻게 되었습니다. 두바이의 자존심을 걸고 두바이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세운 건물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들을 구원해 준 아부다비 통치자 셰이크 칼리파에게 세계 최고층 건물의 이름을 헌사할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개장식, 더 이상의 부르즈 두바이는 없다! 참조) 네.. 그렇습니다. 1월 4일은 셰이크 무함마드의 취임일이자 부르즈 칼리파의 정식 개장일입니다. 


(아부다비 최고층 건물 부르즈 무함마드 빈 라쉬드/구 월드 트레이드 센터)


2010년 셰이크 무함마드로부터 두바이 최고층 건물의 이름을 헌사받았던 셰이크 칼리파는 2014년 11월 개장한 아부다비 최고층 건물의 이름을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부르즈 무함마드 빈 라쉬드로 바꿔 감사를 표하고 UAE를 이끄는 양대 토후국간의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었지만요.)



3. 극적인 재도약, 그리고 이를 위한 노력 (2013년 엑스포 유치~현재)

몰락 직전에서 숨통이 트인 두바이는 와신상담하며 다시 일어설 기회를 노렸으며, 2008년 위기 이전으로 돌아오는데만 거의 5년이 걸렸습니다. 2013년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그간의 침체와 함께 사람들의 시선에서 멀어졌던 두바이는 다시 주목받기 위해 슈퍼카 순찰차 컬렉션 시리즈를 소개하는 등의 허세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두바이] 슈퍼카 덕후 두바이 경찰의 럭셔리 순찰차 컬렉션! 참조) 그리고 2013년 11월 두바이가 다시 일어섰음을 전세계에 보여주고자 국운을 걸다시피 총력적으로 매달렸던 2020년 엑스포 유치전에 최종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두바이] 2020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선정! 참조) 


그리고 기네스북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성대한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2014년부터 시작했습니다. ([두바이] 40만발의 폭죽과 함께 새해를 연 두바이의 새해맞이 불꽃놀이! 참조) 2015년에도 바로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2016년에도 역대급 불꽃놀이를 준비했다고 자신만만하게 나섰지만, 새해를 2시간 반 앞두고 부르즈 칼리파 맞은편에 위치한 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머쓱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화위복으로 67층 건물의 40층을 태워먹은 대형화재였음에도 사망자가 단 한 명도 없었음은 두바이의 위기관리능력을 전세계에 보여주는 확실한 무대가 되긴 했습니다만...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새해맞이 불꽃놀이, 그리고 직접 지켜본 두바이 호텔 화재 뒷 이야기 참조)


경기 회복과 엑스포 유치 등에 힘입어 두바이는 경기 침체 시에 공표했던 비전 2021 ([비젼] UAE의 홍보 브로우셔 Vision 2021 (영어/아랍어) 참조)을 새롭게 다듬고 2020년까지 관광객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비전 2020 ([두바이] 연간 2천만명의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비전2020 승인! 참조) 추진에 날개를 달아 의욕적인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하기 시작하면서 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경제] 앞으로 수년 내에 두바이를 변모시킬 10대 개발 프로젝트 참조) 우리나라보다 훨씬 이용하기 쾌적한 전자정부 구축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도한 모바일 정부를 안정화시키는 등 정부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데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석유수입에 의한 의존도가 6% 밖에 되지 않아 전년도 대비 예산 축소 및 적자예산 편성에 들어간 이웃 GCC 국가들과 달리 여유로운 예산 편성에다 2015년보다 12% 증액된 예산을 편성한 두바이는 그 어느 정부보다 첨단IT 기술흡수에 적극적인 얼리어답터 기질을 과시하며 지금껏 닦아온 기반에 첨단과학과 기술을 접목시켜 투명성과 내실을 함께 다지고 있는 듯 합니다. 후계자인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알막툼에게도 적절한 역할을 부여하여 후계자 수업을 시켜 안정적인 왕위 승계에 대비하고, 예멘 전쟁에도 참전하고 디 어드레스 다운타운 두바이 화재 진압현장에 투입되어 국민들의 신망을 얻은 또다른 아들 셰이크 만수르 빈 무함마드 알막툼의 활약 등으로 안정적인 통치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 또한 꾸준하게 해오고 있지만요.


이러한 노력으로 한차례의 큰 위기를 겪은 두바이의 인구는 셰이크 무함마드가 취임했던 2006년에 140만명에서 10년이 지난 현재는 25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런저런 내우외환을 앓고 있는 걸프 국가들 중에서도 불안요소가 적은 가장 안정적인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트로, 트램 등 대중교통 수단 최초 도입 ([여행] 놀 교통카드부터 트램까지, 두바이 여행객들을 위한 두바이 대중교통 정보! 참조) 등의 적극적인 정책추진으로 이웃 국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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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전히 이해는 못하지만 대단한 노작임에는 의심의 여자가 없어보이는 노작을 낸것을 엄마와 나는 축하를 보낸다. 자랑스러운 아카이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박수를 보낸다.

    2016.01.05 03:27 [ ADDR : EDIT/ DEL : REPLY ]

GCC/GU/UAE2015. 10. 1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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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마리나를 가로질러 운행하는 두바이 트램)




1. 두바이 트램이란?

두바이 트램은 두바이 메트로 레드라인이 연결되지 못하는 두바이 마리나와 팜 주메이라 일대를 시속 20~50km로 누비는 경전철입니다.



(트램에 따라 전면 광고가 있는 트램도 있다.)



두바이 트램은 개발 당시에는 거점역을 따서 알수푸 트램이라 불렸지만, 결국 두바이 트램으로 이름이 확정되었으며 최고 위원회 의장인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알마크툼의 지휘 하에 2014년 11월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개통한지 근 1년여만에 처음 이용해 봤네요;;;;



(두바이 마리나 역에 있는 현판)



두바이를 자주 다니면서도 트램을 이제서야 이용해보게 된 이유는 두바이를 가로지르는 두바이 메트로와 달리 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1단계로 팜 주메이라와 두바이 마리나 일대의 11개역에서만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2단계 확장 공사가 끝나면, 아래 지도에서도 볼 수 있듯 매디나 주메이와 부르즈 알아랍, 그리고 에미레이츠몰 메트로역까지 연계되어 더욱 많은 승객 운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 메트로는 하루 20시간 운행하며 현재는 구간에 상관없이 트램비는 3디르함 (약 900원)이며, ([두바이] 새로운 대중교통수단 두바이 트램, 1일 20시간 운행한다! 참조) 주메이라 레이크스 타워스 역과 다막 프로퍼티스 역 (위의 지도상엔 두바이 마리나역으로 표기되어 있음)을 통해 두바이 메트로 ([두바이] 대중교통 (4) 메트로역 입구에서부터 전차 안까지 완전 냉방된 두바이 메트로  참조)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 ([두바이] 대중교통 (6) 중동지역 최초의 모노레일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로 둘러보는 팜 주메이라 풍경 참조)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2. 두바이 트램 단선 구간? 복선 구간?

현재 운행 중인 11개역 중 1번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1 역에서 4번 두바이 마리나몰 역까지는 일방 통행으로 운행되는 단선 구간이고, 5번 두바이 마리나역부터 종점인 11번 알수푸까지는 양방향으로 운행하는 복선 구간입니다. 두바이 마리나역에서 바로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지역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메트로를 타고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지역을 가기 위해서는 다막 프로퍼티스 역에서 하차해서 트램으로 환승하면 되고, 주메이라 레이크스 타워스나 두바이 마리나몰쪽을 가기 위해서는 주메이라 레이크스 타워스 역에서 환승하시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두바이 트램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1역 주변 풍경)



부득이하게 단선 구간과 복선 구간으로 나뉘는 이유는 도로 사정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일대는 도로가 좁아 지상으로 다니는 트램의 특성상 단선 외에는 놓을 방법이 없는 반면, 나머지 구간은 도로가 없거나 복선을 놓아도 도로체계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바이 트램 두바이 마리나역 연결 통로에서 본 풍경)




3. 트램역 외부 풍경

따라서 단선 구간에는 하나의 정거장과 선로만 깔려있고,



(단선 구간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1역)



복선 구간에는 가운데 복선 선로를 사이에 두고 두 개의 정거장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복선 구간인 마리나 타워스 역)



트램 이용자들은 역 일대 도로 상태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서 역에 접근할 수도 있고,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1역)



도로폭이 넓을 경우에는 냉방 연결통로를 건너 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리나 타워스 역 냉방 연결통로)



물론, 두바이 메트로와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로의 환승 시에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냉방 환승통로로 연결됩니다.



(다팍 프로퍼티스 메트로역과 두바이 마리나 트램역의 경계)




4. 트램역 내부 풍경

길게 뻗어있는 역의 구조는 단순합니다. 단선 구간은 마주보는 반대편 역이 없고,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1역 내부)



복선 구간은 맞은편 역이 보이는 차이뿐이죠.



(마리나 타워스 역 내부)



냉방이 가동되는 트램역에는 사고 방지 겸 냉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메트로역과 마찬가지로 스크린 도어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트램을 타기 전에 단선 구간인지 복선 구간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 봅니다. 두바이 마리나 역 (5번)부터 알수푸 역 (11번)까지는 복선 구간이라 덜 헷갈리는데, 일방인 단선 구간은 5->1->2->3->4->5 순으로만 운행하기 때문에 주베이라 비치 레지던스를 가려고 주메이라 레이크스 타워스 역 (3번)에서 환승할 경우 두바이 마리나 역 (5번) 이후의 역에서 내려 반대방향의 트램으로 갈아타지 않으면 (3->4->5->(반대편 역으로 환승)->5->1->2 순) 그대로 종점 알수푸 역 (11번)까지 갑니다;;;; 





3디르함의 트램비는 대중교통카드인 놀 카드 ([두바이] 대중교통 (1) 놀 (nol) 교통카드, 두바이 대중교통 이용의 시작! 참조)티켓으로만 낼 수 있으며, 아래 사진과 같은 기기에 태그하면 자동적으로 정산됩니다. 



(놀 카드/티켓 태그기)



놀 카드 충전이나 티켓 발급을 위한 기기도 같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티켓 판매기와 태그기)



트램역 안에서 역 인근의 정보, 요금체계, 대중교통망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트램마다 골드 클래스 칸이 앞이나 뒤에 있을 수 있기에, 놀 골드 클래스 카드 소지자는 천장에 달린 안내판을 보고 골드 클래스 칸이 어느쪽인지 미리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5. 트램 내부 풍경

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트램도 메트로처럼 골드 클래스 칸과 일반 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골드 클래스 칸은 좌석이 가죽 시트로 되어 있고, 




일반석은 패브릭 재질의 의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느쪽이로든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개찰구가 있는 메트로역과 달리 트램역은 별도의 개찰구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냥 탔다가는 무임승차로 걸릴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차장이 있어 승객들이 트램비를 내고 탔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객실의 유리는 틴팅이 되어 있지 않는 대신 구멍이 촘촘하게 박힌 별도의 테이프(?)가 붙어 있어 직사광선을 완화해 줍니다.







6. 트램 운행구간 내 도로에서는 트램이 최우선!

최고 속도가 50km 밖에 되지 않는 트램의 안전 운행을 위해 트램이 다니는 구간에 있는 도로에서는 두바이의 일반도로와는 다른 신호체계로 움직이며 차량의 종류와 상관없이 트램에게 최우선권이 있어 운전자들에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UAE 내 전체를 통틀어 트램 구간에서만 볼 수 있는 전용 신호판도 있죠.





트램 구간의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특히 더 주의해야 하는 건 트램 최우선의 신호체계 뿐만 아니라 교통 범칙금이 일반 도로에 비해 전반적으로 엄격하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 교통 범칙금에 비해 최대 3만디르함 (약 900만원)에 달하는 높은 범칙금과 면허정지까지 동반하기 때문이죠. 이는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 의식을 고취시키겠다며, 트램 구간에 대한 특별 도로교통법을 발의한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알마크툼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두바이] 트램 시운전 중, 신호위반으로 사고를 유발한 운전자에겐 최대 약 900만원의 범칙금 부과! 참조)   


두바이의 대중교통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가이드는 [여행] 놀 교통카드부터 트램까지, 두바이 여행객들을 위한 두바이 대중교통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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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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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막툼으로 쓰셔야하는데 알 나흐얀으로 쓰셨네요~ ^^;;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2015.10.17 21:28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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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쑨!!! 두바이 트램)



차량 이용이 일반적인 걸프지역 국가들 중 대중교통 개발에 가장 먼저 눈을 뜬 것은 바로 관광대국으로 변모하고 있는 두바이입니다. 몇 년전까지만해도 두바이를 다니기 위해서는 택시 외에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었지만, 이웃 아부다비부터 사우디까지 인근 국가들에게 메트로 건설붐을 불러 일으켰을 정도로 성공적인 두바이 메트로 도입 이후 다양한 교통수단이 도입되면서 두바이를 다니는데 필요한 교통요금이 과거에 비해 훨씬 많이 줄어들었죠.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도입하고 있는 두바이는 올해 11월 11일 두바이 트램의 정식 운행을 눈앞에 두고 시범 운영 중입니다. 그래서 놀 교통카드부터 두바이 트램까지 그간 블로그에 올렸던 두바이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글들을 모아봤습니다. 모든 정보는 아니지만 하나로 모아놓고 보니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네요!


(1) 놀 (nol) 교통카드, 두바이 대중교통 이용의 시작!

(2) 냉방 버스 정류장과 버스

(3) 아브라타고 크릭 건너기

(4) 메트로역 입구에서부터 전차 안까지 완전 냉방된 두바이 메트로

(5) 이븐 바투타 몰에서 부르즈 칼리파까지! 두바이 메트로 지상구간에서 본 시내 풍경 

(6) 중동지역 최초의 모노레일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로 둘러보는 팜 주메이라 풍경

     **걸프 지역에서 가장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UAE 택시

     **커밍쑨!!! 11월 11일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하게 될 두바이 트램

(7) 두바이 마리나와 팜 주메이라 지역 일대를 운행하는 경전철 두바이 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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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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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전에 4년정도 중동 관련 부서에 근무해서 두바이 다니던 생각이 나네요~ ^-^

    2014.09.26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